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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240

포항 중앙교회 옛청년들 모임 에 다녀와서....2007.2.28-3.1 포항 중앙교회 모임 에 다녀와서2007.  2.  28    1976 년도에  3년간의  병역의무를 끝내고  첫 직장으로서  포항종합제철에 입사를 하였습니다.  스물셋(23)의 나이에  낯선 곳에서의  생활은  한마디로 얼떨겹에~라는  표현이 맞을것 같네요. 10년가까이  포항  생활에서   낯선맘을  안주하고  함께한 생활이  포항중앙교회 청년회  시절이었고  한창의 젊음을  사룬  나름대로의  터전이었던것 같습니다.그리고 2년차 되는 가을에(1978년)  교회청년회에서  만난  (눈맞았다는 표현이 더...^^)  처자와  목사님의 주례로  덕수동 교회에서 결혼식을 하였습니다.그때  축하 찬양을 해준  청년회원들의  찬양이 귀에 선합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나 모두다 나를 따르라.. 2007. 3. 30.
12월 막달을 보내며...남산에서의 해돋이 12월은 출장이 잦았습니다.한해의 막바지까지 .... 한달 한달,  그달의 일기처럼  지나진 흔적의 사진을 정리하노라면벌써 한달이 지나고...이윽고  한해의 끝달에 이르렀습니다. 다사다난하고 이처저차한  길위에서의 상념들을  정리 하노라면 그래도  아직은 차 한잔의 여유와  바람길따라 여백을 가졌음을 감사하지요. 12월은 출장길과, 해를 보내는 마음을 함께 하고자 단촐한 나들이를 다녀 왔지요.그리고 남산에서 새해맞이 소원을 빌었구요. 그랬습니다.  출장길에 (12.22-23  충주,괴산, 청천)이른아침 안개자욱한  한적한 시골길에 ...이미 물이 보타서 바닥이 드러난  개울가에하얀 서리발이 오래전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헝클어진 센 머리칼  같았습니다.불연  아득한 그리.. 2007. 1. 2.
바이올린이 있는 작은 상자속의 꿈 (구원선님 갤러리) 음악이 있는 작은 상자속의 꿈   바이올린의 선율이 환상의 나래속에 정열의 빨간꽃 으로 펴나는듯 합니다.멈칫해지는 걸음에서 불연 바이올린의 파란 키를 조여 연주를 하고픈 충동이 일렁입니다. 구원선님의 작품중에 실제 (작은)바이올린이 넣어진  작은 상자속에서현실과 환상을 넘나들게 하는 몽롱함에 젖었습니다.  바이올린이 있는 작은 상자   일요일 늦은 오후....해거름녁에  마실삽아 시내를 나섰습니다.세종호텔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하시는 구원선님(닉네임 푸른숲.  블로그 - 작은 상자속의 풍경)의  전시를 관람  하였습니다.스무개 남짓한 지하철역을 손으로 꼽아내며...작은 상자속의 여행을 찾아 나섰네요. 작은 상자속에는 하얀 찻종기가 다소곳하매  차향을 코끝에 훔치고거센 파란 바람.. 2006. 12. 13.
2006 들꽃풍경 "뜨라페어" 송년모임 시청앞 츄리에 점등 됐다는 전갈을 들었네요.좀 있으면 서부전선의 애기봉에도 북녁을 향한 크리스마스츄리가 점등 되겠지요.그리고 구세군의 자선남비와 땡그렁~ 종소리....이제 한해를 지나는 시야엔 네온과 츄리가 명멸합니다. 연말....여러 모임들이 부산하게 손짓을 합니다.연말이 되어지면서 각종 송년, 크리마스 모임들이 횡행하여질테지요.망년회라고나....그리고 모처럼의 해후에 서로의 앙금들을 한잔술에 훌훌 털고 새마음으로 부둥켜 안아 새해년을 위한 주먹을 불끈 쥡니다. 어젠(토요일)제가 가입하고있는 "김포 들꽃풍경"의 2006년 송년 모임을 다녀왔습니다.그간에 컴퓨터 상으로만 인사를 나누기 십상인 여러분들과의 만남은정녕 진한 해후 였습니다. 첨 만나는 초면임에도 오랜 반가움같이 악수를 나눌제 다순 온기가참 진.. 2006. 12. 10.
11월의 길 - 늦은 가을 바람, 비, 눈, 낙엽.... 11월의 길 - 늦은 가을 바람, 비, 눈, 낙엽.... 장수-전주 출장 두번 다녀 왔습니다. (11월 7일 / 11월 24일) 올들어 첨으로 눈雪을 보았읍니다. 국도변에 식당에서 마늘밥을 마늘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아작아작 구수했습니다.마늘 좋다는 말에 박박 긁어 맛나게 먹었습니다. (전주-진안길에) 오랫만에 정다운 친구들을 만나서좋은 음식에 술 한잔 하고나니온갖 근심이 사라지는구나 食後燃草 - 식당벽에 매달린 부채를 션하게 부치면서..... 밤새 나린 눈으로 하얀 보온 덮개를 한듯한 .....한주먹 쥐어 뭉쳐 봅니다.녹아진 눈雪물이 손가락새로 차르르르 간지러이 타고 내립니다.눈 한줌 쥐어선, 뉘라서 갖다 줄까마는.... 마이산 전주 월드컵 경기장 국도변 휴게소 자칫 멍청하게 흐릿해지는 망연한 길에 .. 2006. 12. 2.
10 월의 ..... 日記 10월......의 日記 10월달은 연중에 젤루 바쁜 달이기도 합니다.설계사무소및 공사현장과 수금등으로 그만큼 출장도 잦았구요.진도, 용인, 동두천,포천, 괴산, 진천, 화순, 전주....등등....같은곳을 두어번씩도 다녀 오기도 하였네요. 가을이 물씬하고 단풍과 낙엽내음이 좋은....혹간엔 낭만적이라고도 하지만, 또한 씨달픔도 길따라 가네요. 달이 바뀌어, 모듬으로 일기같이 적어내면서 고단하고 지쳐진 맘이라지만 이만하게 무난하게 지났슴을 또한 감사해 합니다. 소래포구 (10/4) 두어달에 한번.....복닥거림속에 사람 내음을 맡는 집사람은 전철 계단조차 차마 못 오르기에 어쩌다지만 포구 나들이를 합니다. 가을 전어 갈매기떼 무리 언저리에 한마리의 두루미가 배회합니다.눈치 보는듯, 외로워 보이네요. 구리.. 2006.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