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

10 월의 ..... 日記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6. 11. 10.

 

 

 

 

10월......의 日記

 

10월달은  연중에 젤루 바쁜 달이기도 합니다.설계사무소및 공사현장과 수금등으로 그만큼 출장도 잦았구요.진도, 용인, 동두천,포천, 괴산, 진천, 화순, 전주....등등....같은곳을 두어번씩도 다녀 오기도 하였네요. 가을이 물씬하고 단풍과 낙엽내음이 좋은....혹간엔 낭만적이라고도 하지만, 또한 씨달픔도 길따라 가네요. 달이 바뀌어,  모듬으로 일기같이 적어내면서  고단하고  지쳐진 맘이라지만  이만하게 무난하게 지났슴을 또한 감사해 합니다.

 

 

 

소래포구 (10/4)

 

두어달에 한번.....복닥거림속에 사람 내음을 맡는 

집사람은 전철 계단조차 차마 못 오르기에 어쩌다지만  포구 나들이를 합니다.

 





가을 전어

 

갈매기떼  무리 언저리에 한마리의 두루미가 배회합니다.눈치 보는듯, 외로워 보이네요.

 


구리 한강변 둔치 -  코스모스 밭( 10/2 )

파란 하늘과 물빛이  청명함을 더합니다.

연을 날리는 파란눈의  아빠와 아들 참 단란하여 보기 좋습니다.

우리네 아빠들....아이들과의 스킨쉽이 극히 저조하지요.

근래 신세대들은 다소 닭살스레 "오바"(^^)를 하여 남사스럽다 할정도라지만

그래도 아이들과의 함께 놀아주는 모습들이 밉지 않습니다.

 

 

 


수세미와 호박이 주렁 주렁~


뒤늦게 찾은터라 이미 코스모스는 다 지고  간신히 몇개만이 한들거리는

휑한 코스모스 밭을 걷다가....찰칵, 연변에서온 조선족 처자 같아 웃고 맙니다.

진즉 들렸더면....하는 아쉬움이 남는양  자꾸 배회합니다.

그나마 이렇게,  바래다 주듯  같이 나서야 겨우 바람 쏘이는거지요.

맘 한쪽이 있는듯 없는듯 묵직하기만.



아시죠? (나뭇가지에 걸려진 중국집 메뉴) 이창명의 짜장면 배달^^

예의 "배달문화"는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언제 어디서나....헛허허허



용인출장-용인 상수도 사업소(10/13)

 

 

벤치그늘에  까망 가방 하나....가을 고즈녁함에 낮잠에 졸리 웁네요.

 

 

마냥,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현장에 출타한 담당 직원을 기다립니다.부를때까지.... 때론 진이 빠지도록, 하지만요  노하우도  있습지요^^가르쳐 드릴까요?  벼 낟알을 세어보는 겁니다.  헛허허허 그래서 디카는 시간 때우기에 참 좋은 친구라지요.마냥 들이대는 폼(?)이 방정스럽다 할지언정....

 

 

 

 

화성 봉담 택지개발 현장 다녀 오면서....( 10/14 )

 

 

 


 

포천출장 ( 10/18 )

 

10월 중순....은행잎이 노릿해지는

기다리는 시간에 언저리에 작은 동산에 산책을 합니다. 낙엽이 메말라진

샛길을 거니노라면 매캐한 먼지가 푸석대는게 차라리 낙엽 내음이라지요.

 




사잇길....오솔길....은희의 꽃반지노래에  "생긱 난다 그 오솔길~ " 의  그 오솔길입니다.가을 볕이 알맞게 나뭇가지 사이로 비추이네요.한걸음 한걸음 갈짓자같이 터벅대며  돌아냅니다.

 

남일해의 빨간 구두아가씨 노래도 콧노래가 되어지고 넙죽한 바위돌에  걸터 앉아 저만치  아랫길에 지나는 차들을  내려봅니다.한개피 사루어....푸휴~  후~담배연기가 홍차맛 같다할적엔  상념속에 멍청함이 이미 깊숙할때입니다. 

 

 

한세월의 응어리를  허리춤에 매달고.... 혹이 부풀은 나무....인고의 세월을 그래도 버텼습니다.나무나 사람이나 혹을 달고 살아갑니다.그 혹이 옆구리에 난 혹이든.....가슴팍에 난 혹이든.... 맘 한켠에 응어리같은 혹도 있을겝니다. 그중에서도 내심,생각나는 못된 혹을 꼽으라면 "자존심" 이라고 꼽을것도 같아요.왜 그런 생각이 드는지는..... 글세요....거울보고 물어 볼수밖에요.

 

 

 

 

 


"날도 차가와 손 시려웁지요?"
"제 호주머니에 손 넣으세요......"



괴산,  동두천....기타

 

비록 정체된 출근길이지만 노란 햇살이 눈부셔서 상쾌한 가을 아침 입니다.

비온 뒤끝의 청량감이  파란 하늘에 부신마음입니다.

답답하게 정체된 길이지만.....

 

개이는 중이지만 아직은 먹구름이 오락가락....(강변 88도로)


 

 

괴산출장  ( 10/23 )

 

 

도민 체육대회 기간이라  경황없이 바쁜 와중에도   다행히  일찍  업무를 마치고난뒤....

 

 

괴산길은 한적하지만 말끔하다. 들녁의 여유와  노을속에 귀경을.....



 

 

 

10. 26

 

그때 그사람.....역사의 뒤안길에 떠 올려지는 

10. 26 에서   5.18까지  제 인생에도 유난 했던 ......한시절이었음이.

10. 26일을 지나며 잠시 숙연해 하며 묵념합니다.

 

 

 

 

동두천 출장 (10/27 )

 

천변에 갈대가 소슬하게 바람에 나부끼네요.수금하러 갔다가 그냥 되돌아 오는 길녁에 작은 개울따라 갑니다.땅거미는 지고, 다소 헛헛한 심사에 잠시 세우고  한대 사룹니다.

 

 

재너머 가는 언덕에서 초생달은  아득하고하얀 깃털하나 서녁 하늘에 너풀대는양 하여 행여, 줏어낼까 하여망태 메고 설레발레 꼬부랑 고갯길을  넘어 납니다.

 

손내밀면   베일것 같은 달따라  달마중 가는 그길은 어느새 고개 마루를 뒤로 하네요.

 

 

부러,  큰길을 비껴서  백석, 장흥,송추길을 꼬불꼬불  거스르면서 갑니다.휘황한 네온들에  털털한 마음이  비산됩니다.건너  빨강, 파랑 불빛이  꼬질한 심사를 어루어 줄려고  냅다 물길을 달려오네요.그때문에  홀로가는 그길이  심심치 않고 말고요. 친구들은 어디에나....

 

 

 

 

통일 전망대 마실 ( 10/ 21 )

 

 

 

 

JSA  - 공동경비구역

이병헌-김영애-송강호

 
 
 
 

들꽃풍경 (10/28 )


끈끈이주걱풀 - 육식을 하는 희귀하고 특이한 풀이지요.

 

 

끈끈이 풀로 나비를 한마리 감아 쥔 모습...보기 힘든 광경입니다



물매화

 

 

 



들꽃풍경의 마스코트이자 꾀돌이- 백설기^^

언제나 알음으로 반겨주는 놈은 개구장이지만 참 착해요.

 

 

 

김포문화 예술제 ( 10/29 )

 

카페 회원께서 손수 털어내서 말끔하게 손질한 은행을 사러갈겸 해서 김포 문화예술제 장터에 나섰습니다. 나눠줄데도 있어서 세봉다리를 샀는데 덤으로  어찌나 더 주시는지.....알도 실하네요.김포 흑미는 알아줍니다. 향이 참 좋아요.... 햅쌀도 하나 차에 싣고행사때 나온것은  진짜(^^) 들이구요, 가격도 시중보다 쌉니다. 




실습및 체험 -  동참하는 모습들이 참 진지 합니다. 도자기도 빚고 색칠도 하고....



 

 

 

 

야간 공연 - 폐막 공연

 

수화를 하면서  노래를 합창하는

 

민속공연

 

 

 








10월  한달의 일기.....이런 저런 기웃거림속에  부산하고 바빴던 한달이었습니다.이제 눈까지 내리고....갑자기 추워진....갑자기 가을이 실종 된듯합니다산간지역엔 눈꽃과 서리가 하얗기도....가을 깊어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낙엽이 소복한 깊은 가을맛을  진한 커피 한잔 더불어 滿秋와 晩秋를  음미하시기를.....이브몽땅의 낙엽 함께 들으면서.

 

 

시집 안개마을 (  전길자시집 ) 에서

"역마살"이라는 詩 제목이  못내 짚히어 옮겨 적어봅니다.

           

           역마살 

          

쓸쓸한 날은           파도 소리 한자락 베고 눕는다           하얀 물거품 되어

 

 

2006. 11. 10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s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06 워터코리아"  (년중 가장 큰 상하수도 자재 전시박람회)행사가 있어서 

11일 대구에 내려갑니다.

3년 연속 참여 하는중에 첨으로 단독 독립부스를 가지고 참여하게되어

내심 뿌듯하면서도 더 조바심이 납니다.

(작년 그작년엔 제조사의 한쪽 귀퉁이에서)

 

 

 

 

  • 자운영2006.11.10 18:12 신고

    10월의 일기를 마치 제 일기장이라도 되는양 하염없이 들여다봅니다.
    욕심없이 써 내려가셨듯 저 또한 아무런 욕심없이 차례차례 끝까지 읽어내려 왔지요.
    이따금씩 삶의 고단함이 묻어나고
    일상에서 느껴지는 자잘한 행복도 엿보이네요...^^

    역시....긴 여운이 남습니다.

    사모님은...
    참 고우시네요.
    뇌 수술을 받은걸로 알고 있는데 여전히 건강이 좋지 않으신가봐요..

    해가 뜨고...
    해가 지고...
    그리고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앉습니다.
    그러기에 이렇듯 바깥날씨는 춥다고 있는대로 호둘갑을 떨어대지만
    제게 있어 계절은 아직 가을입니다.그것도 10월..
    이곳에 머무는 동안엔 그러네요..
    그래서 행복해요.

    답글
  • 등대지기2006.11.10 19:20 신고

    이쁘몽땅하면 낙엽이 먼저 생각난답니다.

    빼곡히 모아 두신 글들 이렇게 모아서
    올리시는 정성 대단하십니다.

    날씨가 다시 춥답니다.
    건강 유념하시구요

    주말 같은 금야 즐겁게 보내시구요.
    주말, 휴일 행복하십시오.^^*

    답글
  • 주마등2006.11.11 07:10 신고

    여전 하시군요.
    오늘 오밀조밀한 글 읽으니
    까망님의 일상생활이 보입니다.
    '역마살'팔자, 안봐도 비됴입니다요~~ㅎㅎ

    오랫만이지요..?
    3개월여 만에 집에 돌아와
    모처럼 블로그 열어 봅니다.

    잔잔하게 엮어 놓으신 이야기
    즐감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답글
  • 루시2006.11.11 10:47 신고


    늘..
    지난 한달을 되집으시며
    여정을 다시 한번 담아내시는 필통님...
    한걸음 한걸음 마다 많은 이야기가 담아 있지요.
    바쁘게 한달을 채우고...
    또 한달을 채우고....
    그렇게 시간은 흐르지요.

    벌써 겨울의 길목....
    한해도 조금씩 마무리할 때가 되었으니요.
    흐르는 시간이 아쉽기 보다는 무섭다는 생각....

    바쁜 11월이 되시겠어요.
    건강 조심하세요~☆

    .

    답글
  • 대아리랑2006.11.11 23:22 신고

    10월의 모습들을 이브몽땅의 노래와 같이 동참 했습니다!
    가을은 덧 없이 가고 허허로움만 �이는 겨울 입니다!!
    건강 단도리 잘 하시고..멋지게 진행되는 사업이 부럽습니다!!돈 많이 버셔서 많이 베푸세요!1ㅋㅋㅋ

    답글
  • 채원 조이령2006.11.12 20:14 신고

    단독 부스....성황리에.... 절찬리에.....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바랍니다...
    아.....그렇게 10월이 머물다 떠나갔군요^^*

    답글
  • 임광자2006.11.12 23:03 신고

    10월의 모습을 여기저기서 보여 주셔서 더욱 생각이 많이 나게 합니다.

    답글
  • 살구꽃2006.11.12 23:18 신고


    소래포구 9월에 다녀왔구요
    구리에 코스모스 제법 한창일 때 다녀왔지요
    그리 많은 코스모스는 첨 봤어요
    내년엔 9월 중순경이래니 꼭 다시 가보세요.

    10월 일기가 풍요롭습니다 가을처럼..
    백설기 강아지 이름도 참..
    까망님께서 지으신 건 아닌지요 ㅋ
    들꽃 풍경인 물매화와 구절초가
    어느꽃보다도 가을을 닮은 것 같습니다.
    대구에 내려 가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가을이 깊어 이젠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주머니에 따뜻한 손 마주 잡고
    고운 추억 그리움처럼 쌓는
    그런 따스한 남은 가을 되시길요^^

    답글
  • 炤爛(소란)2006.11.13 00:20 신고

    아, 내일부터 ...행사가 시작되는군요.
    아주 잘 마치시길 바래요.
    아주 성공리에...

    건강도 하시구요,
    늘, 아름다움을 찾으시는 울 님...

    또 이렇게 다정한 글과 그림들로 활짝 열어두시고
    떠나셨군요.

    잘 마치시고 오셔서 또 이야기 해주세요.
    기대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기쁨으로 시작하시옵소서...

    내일 출발부터 즐거움으로 그득하시옵길...^^

    답글
  • 낙타기르는여자2006.11.13 11:18 신고

    한국있을땐 가끔씩 가던 소래포구인데요..
    가을전어가 넘치게 담겨잇네요 팔려나갈때를 기다리고 있는가봐요.
    애구~한마리 흰두루미가 외로워요ㅎ...눈에 띄게 하얀색이어서 그렇게 보입니다.
    늦가을 벌판엔 색색의 들꽃이 가득한걸 보곤했는데요..
    ㅎ머리에 두송이 코스모스보다도 더 고우십니다.
    순한 웃음을 살짝 머금으신 사모님이시네요~~
    까만가방님께선 지금 박람회장에 계신가요?
    보람있는.. 성공적인 출장 되셨으면 합니다.
    감기도 조심하셔야죠.ㅎ

    답글
  • 장미향기2006.11.13 17:41 신고

    출장일로 여러곳을 방문하시는 필통님...
    덕분에 전국방방곳곳 안가보시는곳이 거의 없을듯합니다
    참 어떻게보면 감사한일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필통님
    바쁘시게 열심히 사시는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이모저모 잘 감상했습니다

    답글
  • 표주박2006.11.13 20:33 신고

    진즉 꽃이 다 지기전에 찰칵하실것을..
    멋진 코스코스 화관을 씌워드렸을 텐데...
    에고... 아까버라...^^

    며칠전 조금땐가요 생새우 생각에 소래포구에 가고 싶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바람이 거세어설랑.... 배가 나가질 못했을 거라는...
    추측으로 주저앉았답니다..

    사모님... 모델도 되어주시고...증말 짱이시다...하하하...


    답글
  • 꿩의 바람꽃2006.11.13 21:20 신고

    10월도 부지런히 움직이신 한달이셨네요.
    틈새여가도 허투로 보내시지 않은 까망가방님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항상 멋지게 사시는 모습에서 많은걸 느끼고 배우게됩니다.

    답글
  • 춘희2006.11.13 22:06 신고

    생생한 현장의 아름다운 글과 그림, 아니 사진 잘 보았습니다.
    괴산까지 다녀가셨군요. 그리 멀지않은 거리예요. 다녀가셨다는 말씀만 들어도 반갑네요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에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드립니다.

    답글
  • 석란2006.11.13 22:09 신고

    파노라마네유
    연변 아지매 코스모스 잴 이뽀요
    근디 그 아지매 임자 있는교^^

    답글
  • 화가 오진2006.11.14 09:08 신고

    일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시는 필통님..^^ 늘 관심갖아주시는 필통님..따듯한 겨울 열어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답글
  • 『토토』2006.11.14 15:01 신고

    출장을
    여행으로 즐기시고
    짬짬이 문화축제까정...
    바쁜 일정속에서도 꽃반지의 오솔길을 거닐수있는
    여유에 부러움을 놓고 갑니다.

    밸리댄스... 제가요 ㅋㅋ
    아니랍니다. 희망사항일 뿐이지요
    갈켜주는 교실도 쪼게 멀리있고해서리
    그냥 눈요기의 희망사항이랍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답글
  • 하늘그림자2006.11.14 17:50 신고

    10월 한달도 바쁘게 움직이신것이 눈에 보이네요.
    잔뜩찌뿌린 풍경부터....고개숙인 벼이삭의 모습까...지...
    이브몽땅의 노래를 듣고 잡아지네요.
    생각해 보니.....올해엔...
    그 흔한 샹숑하나 못들어 본거 같아요.
    가을이랑 아주 잘 어울리잖여유....ㅎㅎ

    답글
  • 김수현2006.11.16 09:54 신고

    정말 바쁘게 뛰시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일과 취미?를 함께 그리고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시는 그대는 '현명한 싸나이'
    오늘로 '대구 행사'가 끝나네요.
    좋은 성과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성공 빌어요!!!

    답글
  • 숲내2006.11.17 22:46 신고

    물봉선만 있는 줄 알았는데.. 물매화라~
    압권은 머리에 꽃을 장식한 여인~!^^*

    모아놓은 일기장이 꽉 차게 볼만 합니다.
    시간을 아껴 쓰시는 님이 부럽기도 하구요..
    전시 성공하시길~!

    글고..
    건강하시란 말씀도...!^^

    답글
  • 아연(我嚥)2006.11.19 10:43 신고

    가을이 실종 돠었다는 표현이 참 재밋군요.
    덧없이 흘러가는 날짜들 흐르는 세월속에 파뿌리 처럼
    흰머리 늘어가지만 그것이 인생의 연륜이라 생각하며 스스로를
    달래볼수 있고 오래전 샹숑을 들으며 주말의 푸근함을 느껴봅니다.

    지난달을 회상하는 필통님의 마음도 조금은 알것같구요.
    주말 멋지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있겠죠?
    건강하시구요...^^*

    답글
  • 정아2006.11.20 23:07 신고

    역시 여전히 많이 바쁘신 까망님..^^
    되돌아본 일기 속의 글들을 통하여 저도 어렴풋이 속속들이 다 기억이 나고 있습니다.
    소래포구의 추억은 저도 있기에...너무 다정하군요.
    그런데 그 강아지 이름이 백설기인가요? ^^
    떡이잖아요? 제가 젤로 좋아하는 떡이름인데....
    녀석~! 너무 귀엽습니다.
    전 강아지만 보면 그저 좋아서리.....
    이래저래 여러 행사들의 사진을 보노라니....
    새삼 너무도 바쁘신 까망님의 일상이 부러워지네요.
    바쁘지만 그 속에서도 항상 이렇게 공간 속의 글로 다져두는,...
    전 일상적인 기록을 블로그에서 하지 않는 터라..요즘 들어선....
    글쎄....
    차곡차곡 이렇듯 기록해둠도 좋군요.
    저만의 기록으로 남겨두더라도 말에요.
    가을입니다.
    저 사진 속에서는....
    지나온 가을의 정취를 ....제가 바쁜 나머지 맛 볼 수 없었던 부분까지...
    느끼게 하여 주셔서..감사....
    커피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지금...^^

    지금 그 곳에 계시겠군요.

    답글

 



낙엽(Les Feuilles Mortes) - 이브 몽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