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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208

한탄강 야영 . 명성산억새밭 2022.1029 한탄강 야영 . 명성산억새밭 2022.1029 오늘은 토요일 당직날이다. 처음 계획으로는 한탄강에서 야영을 하고 명성산 억새밭에 가보고자 했으나 당직과 겹쳐서 어떡하나 하고 잠시 고민을 하였지만 그래도 그곳에 가고싶다 하는 맘이 動하여 퇴근후 바로 가는 것으로 하였다. 당직을 마무리 하고 오후 5시쯤에 한탄강으로 출발하여 늦으막하게 도착하였는데 용케 강변 빈자리에 텐트를 쳤다. (은근히 운빨에 스스로 대견해 함 ㅎㅎㅎ) 이미 어둑하여져서 랜턴을 비치고서 텐트를 쳤다. 모닥불을 피우고서..... 모닥불에는 그간에 지내오면서 내맘 한켠에 자리한 이런 저런 사연과 이야기들, 그리고 내안에 정든 사람들이 피어난다. 모닥불은 알라딘 요술램프 같다 ㅎㅎㅎ 불 멍 이슥해진 밤의 적막속에 널름대는 홍염을 우두커니 응시.. 2022. 10. 31.
한탄강 야영 - 동절기 대비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2022.10.15 한탄강 야영 - 동절기 대비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2022.10.15 가을에 접어들면 여름철 장구, 장비들을 정리하고 겨울을 대비하는 시즌이라 하겠다. 아무래도 난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므로 슬리핑백을 동계용으로 교체하고 DC 온열매트와 포터블 파워뱅크(밧데리), 그리고 미니히터와 군밤모자등을 미리 점검하여 캠핑배낭에 미리 챙겨둔다. 이번 야영은 그런 차원에서 트레킹 겸하여 점검차 다녀왔다. 맨날 가는곳이 같은 장소라서 새롭거나 설레임은 별거 아니지만 그래도 만만한 "내자리"라 하여 한탄강변 에서의 하룻밤은 그냥 좋다. 그냥 좋은건 좋은것이다.^^ 가을볕이 좋은 한탄강 생각보담 텐트들이 많아 보인다 강가에 작은 자투리 자리에 텐트를 쳐놓고서 강변길 트레킹을 나선다. 저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으로 걷.. 2022. 10. 18.
임진강 주상절리. 도감포 합수머리공원 (한탄강야영 2022. 9. 24 ) 임진강 주상절리. 도감포 합수머리공원 (한탄강야영 2022. 9. 24 -25) ( 영화 마릴린먼로의 버스정류장 ) 가 을 "가을이 진정 아름다운건 눈물 가득 고여오는 그대가 있기 때문이다" 이해인수녀님의 " 가을이 아름다운건 " 시의 끝자락입니다. 여기서 그대는 곡이 누군가가 아니더라도 무엇으로도 족하다 여겨집니다. 이제는 눈물이 메마른지 오래라서 고여지는 눈물은 없지만 누렇게 패인 황금 들녁을 간지럼 하듯 스치는 산들바람을 바라보노라니 헐렁하고 비어진 마음에 가을心이 저며드네요^^ 한탄강 관광지 야영장 텐트를 펴놓고서 둘레길로 그동안 한탄강관광지(야영지) 에서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합수머리 코스로 둘레길을 걸었는데 이번엔 반대로 동이대교에서 합수머리(도감포) 쪽으로 걸었다. 동이대교 동이대교 아래.. 2022. 10. 1.
한탄강 야영. (영화 7년만의외출) 2022.9.3 한탄강 야영. (영화 마릴린먼로의 " 7년만의외출") 2022. 9. 3 한탄강으로 오랫만에 야영 나섰다. 처서(處暑)가 지나고 며칠 지나면 하연이슬이 맺힌다는 백로(白露)이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커서 풀잎에 이슬이 맺혀지는 즈음이다. 연천 전곡 입구 "고인돌" 과 38선 표지석을 지나며..... 구름이 다소 끼었지만 구름사이로 파란 하늘 더불어 선선한 가을 날씨이기에 제법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번 텐트를 쳤던 그 자리에 텐트를 쳤다. (한탄강 노지 야영장에서 그나마 높은 언덕 자리이다) 강변 둘레길 걷기 텐트를 치고나서 무궁화 동산을 경유하여 강변따라 둘레길을 걷는다 아담하고 아늑한 무궁화 동산 이만한 그늘 쉼터가 쉽지 않은데 다들 그냥 지나쳐 가기만 그래서, 나는 더좋다. 내 차지니까 ㅎ.. 2022. 9. 4.
한탄강 야영 ( 호우주의보-한탄강범람 ) 영화 금발이너무해 2022. 7.31-8.1 한탄강 야영 ( 호우주의보-한탄강범람 ) 영화 금발이너무해 2022. 7.31-8.1 지난주에 가족모임겸 여행을 태안 꽃지해수욕장으로 다녀왔으므로 하계휴가는 달리 계획을 잡지 않았는데 집사람은 넌즈시 동해바다로 바람도 쐴겸 주문진 어시장도 들러보고픈 눈치가 엿보인다. 하지만 8월 휴가철 기간엔 너무 북적거리고 고속도로 차량도 막히고 또, 근래에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되는터라 조심스러웁기도 하여 휴가철을 피하여 한산할때 다녀오기로 약속(^^) 하였다. 실인즉슨..... 우선 내가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것이다. 길이 있으니 가는것이라며...스스로 말띠 역마살을 들추기면서 길따라 쏘다닐때가 있었건만 지금은 슬슬 피하거나 짐짓 모른체 하는게 솔직한 심정이라 하겠다. 그만큼 ..... 이제는 나도 기력도 쇠하여지고,.. 2022. 8. 6.
한탄강야영. 둘레길걷기 - 영화 금발이 너무해(2) 2022.7.16-17 한탄강야영. 둘레길걷기 - 영화 금발이 너무해(2) 2022.7.16-17 오랫만에 전곡 한탄강을 찾아봅니다,. 그간에 장마로 인해 경기북부쪽은 상당한 호우가 집중되면서 홍수경보도 내리고 하여 야영을 자제하다가 이제 한달만에 들려보네요. 뭐, 맨날 가던곳이기에 그게 그거라서 별다른 재미 보다도 그냥, 마실 다녀오는 기분으로 하룻밤 모닥불 피우면서 별바라기 하고 옵니다. 그래도 나서기전에 은근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 요즘 시(세)상이 나라 안팎으로 좌충우돌하고 설왈설래 하여 조바심이 일고 거기다가 물가따라 금리도 오르고 여러모로 움추러든 맘입니다. 또한 코로나도 다시금 변종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야영을 다녀오고나면 잠념에 이런 저런 수심과 압박감들이 한결 개운해져서 한동안은 그러려.. 2022.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