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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곡운구곡. 딴산유원지 차박(화천여행1일차)2023.9.30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23. 10. 2.

추석 연휴가 임시공휴일까지   이어져서  상당히 긴  연휴기간입니다.

2박 3일 여정으로  차박을 계획하여

오래전부터 들러보고싶은 화천지역을  아래 코스로 둘러보았습니다.

 

1일차      포천 -  백운계곡(경유) -  광덕계곡(경유) -  곡운구곡 -  딴산유원지 (1박) 

2일차      비수구미길 트레킹 -  평화의댐  - 비목공원 - 딴산유원지 (2박)

3일차      꺼먹다리 - 파로호 선착장 -  평화의댐 산착장 (왕복 46km  평화누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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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지도를 볼때면  은근 흥분이  되면서  눈빛이 반짝여집니다.

어쩌면 눈요기 만으로도  두근거리면서  바이오리듬이  동당거린달까요^^

지도속  실뱀같은 길을 따라가노라면  빛바랜 추억과 시큼 달큼한 애환이  점철된 

지난 삶의 여정을  소환하는것 같은 기분에 빠져듭니다.

그리고 아직도 아직 안가본 곳들이 수두룩하여  그 또한 들뜬 마음입니다.

가볼만한곳, 가볼수 있는곳들이  아직도 남아져 있음이 얼마나 좋은지요^^

 

한마디로 (제게 있어서는)  " 길따라 가는 길은 하염없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여행준비^^

 

 

 

 

공장 한켠 주차장에서 ^^

폭 90cm (대형)  침낭을  펼쳐도 그런대로 공간이 확보된다.

자질구레한 소품들을 담는  미니서랍장을 한켠에 부착해두니  

매번 ( 어디 있더라 ?? )   찾는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어서  좋았다^^

길이는 조수석을  앞으로 약간 당기니  1m 90cm정도 길이라서 충분하였다.

 

여행은 준비하느라  꼼지락 거릴때부터  벌써 설렘이다^^

 

 

 

여행 출발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을 거스러 오르면   포천과 화천의 경계령인 

백운산 광덕고개에 이르르고  고개를 넘으면  화천군이며  바로 광덕계곡으로 이어진다   

광덕계곡을 내려가면서  곡운구곡 신녀협을 지난다   

 

 

 ‘곡운구곡’  신녀협 (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

 

 

 

 

주변에 청은대 라는 정자가  있으며  여초 김응현 선생의 명필 현판이 걸려 있다 

 

(위 사진 1점은 퍼온 사진임)

 

곡운 9곡 중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곳은

화강암 지대에 위치한 제3곡인 신녀협(신녀의 협곡) 이라 한다

 

 

 

협곡에 걸쳐진 출렁다리

 

 

 

9곡 중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곳은

화강암  판상절리  지대에 위치한  제3곡 신녀협(신녀의 협곡) 이라 한다

 

 

 

 

 

 

 

계곡 동영상 

 

 

 

 

참고 문헌에서

조세걸의 곡운구곡도 (九曲圖 ) 

조선 후기의 화가 조세걸이 강원도 화천의 용담천을 그린 실경산수화이다.

1682년경 성리학자 김수증이 용담천 아홉 구비를 곡운구곡이라 이름 지은 뒤

조세걸에게 그리게 하였다

 

 

3곡 신녀협

(위에서 아래로)

1곡 방화계도, 7곡 명월계도,  9곡 첩석대도,  8곡 용의연도

 

 

신녀협 출렁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숲길 산책로를 따라 걷다.

산책로에서  신녀협 계곡 화강암 바닥 으로  내려 갈수 있다.

 

 

숲길을 걸으면서   햇살이 투과된 연두빛 이파리에서 청량감을 본다.

고개를 젖혀서  연두빛 맑은 햇살을 우러르노라면 

내안에 눙쳐진 칙칙한 것들을 씻김 해주는 그런 착각도.....

 

 

 

 

화천 풍경 ( 붕어섬 인근 ) 을 지나면서 

 

 

 

딴산 유원지 ( 캠핑장 )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

 

"딴산"은  큰 산이라기보다는 물가에 자리하는  아담한 산이다.

마치 섬처럼 두둥실 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앞으로 잔잔한 풍산천이 흐르고 있어, 낚시나 물놀이가 가능하고,

피크닉이나 캠핑을 하려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인공 폭포가 있어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시원한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산과 숲, 계곡이 주변에 있어 캠핑 중 힐링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딴산 소개글에서 퍼온글임)

 

 

 

 

 

 

차를 주차하고서  산책중에  멀리  강 건너편에 주차된 차량을 찍어봄

 

 

딴산 폭포 (인공폭포임)

 

 

딴산 꼭대기에  폭포 옆에 전망대가 있음 

 

 

 

 

 

 

딴산  꼭대기  전망대로 오르는 출렁다리와 계단

 

 

 

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본  캠핑장

 

 

위 캠핑장을 핸드폰으로 최대한  줌인 하여 찍어봄^^

요즘 핸드폰 이만하면 참 대단하다 ㅎㅎㅎ

 

 

전망대 인증샷 ㅎㅎ

 

 

 

외로운 백로  한마리.....

 

야 경 

 

 

 

차박은   

텐트를 치고 걷거나  짐을 옮기는  시간과  일거리가  대폭 줄어들고

간편하게 이동을 할수 있어서  편리하고 여유가  많다하겠다.

또한 우천시나 겨울철 결로로 인하여 텐트가 젖었을때  텐트를 잘 말리지 않으면

곰팡이가 슬어서  흉측하거나 폐기해야되는데  그런 수고를 덜하여 좋다.

다만, 몸서리치는  야생의 맛은  텐트보다는 덜하다 하겠다.

 

 

 

 

빛노리 ^^

 

 

 

이번 야영은  모닥불 대신  황동버너로 대신 하였다.

파란 불빛을 응시 하면서  흘러간 세월을 노래 하다

 

그래도 모닥불이  진짜다.  

담엔 장작 한다발   실어야겠다.

 

 

 

 

 

 

그렇게 밤은 이슥해지고..... 

처음 와본곳인데 의외로 경관도 멋지고  붐비지 않아  좋았다.

 

( 1일차 화천여행 입니다 ) 

 

2023.10.2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