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 들살이.캠핑224

한탄강 야영 - 추석연휴 (2021.9.18-19) 한탄강 야영 - 추석연휴 (2021.9.18-19) 어디로 갈까요? 이 가을에 너무 멀지 않은 곳이면 좋겠어요 가을 들국화가 있고 밤하늘의 별들을 ​볼 수 있는 곳이면 좋겠어요 시를 쓰고,시를 읊고 시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가을날의 초대에 가슴 뛰는 설레임 안고 하던 일 접어둔 채 소녀처럼 길을 나서 봅니다 코발트빛 하늘과 눈부신 햇살과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풍경속으로... " 가을날의 초대 "/ 정연화님의 詩 금요일 오후, 추석을 맞아 공장 정돈및 청소를 마치고 전체 직원이 조금 일찍 퇴근하였다. 공장 창고에 보관중인 캠핌장비를 차에 실었다. 추석 연휴동안 어덴가 마실을 다녀올수도 있겠다 싶어서.... 들뜬마음 - 사람 하나 늘었을뿐인데..... 딸아이와 사위가 시택에 .. 2021. 9. 20.
하계휴가 - 한탄강캠핑. 재인폭포 2021.7.31-8.2 하계휴가 - 한탄강캠핑. 재인폭포 2021.7.31-8.2 수년전부터 일년에 한번은 하계휴가철을 이용하여 장모님,처남, 동서, 처제 가족들과 함께 바닷가나 산계곡에서 피서겸 가족모임을 하여왔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가급적 한적한곳을 물색하여 면봉산 기슭 오지마을인 죽장면 두마리에서 2박3일동안 청정하게 쉬었다 왔다. 두마리의 "두마"는 두메산골의 "두메"라는 말에서 연유한 지명이라 할만치 산골마을이다. 올해는 피서를 나서는 여행객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코로나확진자가 연일 1500명대를 웃도는 심각한 상황이기에 감히 바닷가나 인파가 붐비는곳은 엄두가 나지않아 올해 모임은 각자가 알아서 개별적으로 하계휴가를 지내기로 하였다. 하여, 1주일간의 휴가기간중에서 가까운 한탄강으로 2박 3일 .. 2021. 8. 5.
한탄강 비맞이 야영 2021.7.3 - 4 한탄강 비맞이 야영 2021.7.3 - 4 한햇동안 한번정도는 우중 캠핑을 한다. 물론 보통때, 야영을 나섰다가 도중에 비를 맞는 경우가 있을수 있으나 아예 작정을 하고서 빗속을 나서기는 일년에 한번(한두번) 정도이다. 빗속에 텐트를 치고, 걷는다는것도 여간 번거러울뿐만 아니라 다녀와서 비에 젖고 흙투성이가 된 여러것들을 씻고 말리기가 보통일이 아니기에.... 이번 비맞이 야영은, 다행히 사전에 어떤 선약이 없고, 당직도 차례가 아닌데다가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장맛비가 내려서 가능하였다. 한탄강 야영장 근래 잦은 비로 강물이 조금 불어나 있고 물색도 흐렸다 주말이지만 장맛비로 날씨가 흐려서 모래사장은 휑하게 비어있다. 4시반쯤 도착하였는데 다행히 적당한곳에 빈자리( 파란색 천막과 노란색 텐트 .. 2021. 7. 7.
전곡 한탄강관광지 야영 2021.6.11-12 전곡 한탄강관광지 야영 2021.6.11-12 한동안 이런저런일들로 야영을 나서지 못한것 같다. 첨으로 텃밭에 모종심고, 물주고, 거름주고....풀뽑고, 그리고 친구 딸아이 결혼식이 있었으며, 혜화동 성당에 위령미사 신청차 다녀오고, 그리고 코로나19 백신접종도 맞았다. 통상적으로 토요일 오후에 야영을 나서는 편인데 이번엔 금요일 퇴근후 전곡 한탄강관광지(오리배타는곳) 로 야영을 나섰다. 야영을 나서면서..... 야영을 가끔씩 나서지만 그래도 나설때마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설렘과 긴장이 따른다. "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 고 마르셀 푸르스트가 말했듯이 반복되는 같은 풍경에서 야영을 하지만 언제나 새로운 마음이다. 전곡 한탄강관광지 야영지 도.. 2021. 6. 13.
들꽃이야기(원주.신림) 2021.5.1 들꽃이야기 (원주.신림) 2021.5.1 오늘은 원주 신림에 있는 "들꽃이야기"라는 작은 퓨전카페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카페라 하여 요즘 흔히 보는 통유리가 크고, 경관이 멋지고, 높다란 천장에 조명과 인테리어가 세련된 그런 멋진 (현대식)카페는 아니구요 그냥 한적한 시골, 우거진 수풀속에 자리한 아담한 전원 식당과 같은 그런 수더분한 카페입니다. 메뉴도 산나물비빔밥, 수제비, 그리고 도토리묵이나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 할수있는 그런곳으로 카페라기보다는 제 개인적으로는 오가는 길손들이 잠시 들려서 쉬었다 가는 아늑한 주막 같은곳이라고나 할까요? 17년전 처음 방문하였던 "들꽃이야기" .... 물론 처음 인사를 나눈것은 그 이전 "김포들꽃풍경"이라는 카페 활동을 같이 하면서 알게되었으며, 그간의 세월속에 마.. 2021. 5. 31.
죽령 옛고갯길넘어 희방폭포, 사인암 (2021.5.1) 죽령 옛고갯길넘어 희방폭포, 사인암 (2021.5.1) 오락가락하는 빗줄기속에 잿빛 구름이 드리워진 소백산을 넘는다 꽤 오랫만에 죽령 옛고갯길을 오르는것 같다. 터널이 뚫리기 훨씬 전부터 다녔던 고갯길이기에 추억이 늘어지는 죽령이다. 출장 마치고 올라올때는 부러 옛고갯길을 택하여 널널한 마음으로 구름따라, 바람따라 해찰하면서 넘나들었던 그 고갯길이다. 이제 가보지 못하면 언제나 또 가볼까보냐 하여 비구름사이로 죽령고개를 오른다. 죽령 옛고갯길 양지녁에 철쭉 -소백산은 5월 말쯤에 절정을 이룬다고 한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부득이 소백산 철쭉제를 비대면으로 한다고 함) 죽령 오름길에 희방폭포에 들리다. 초입에 입장권 받는데서 머뭇대며 쭈뼉거린 내 모습을 보더니 "우대자" 이신가요? 하며 신분증을 .. 2021.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