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마음은......
봄 마음은 ....... ? 한마디로 꼭 꼬집어 말 하란다면, "충동" 이라고 불쑥 내뱉을 게다 이제, 뭔가가 개운 하게 될것 같은 충동, 어쩜, 뭔가가 예쁘고 좋은것이 가로 막을것만 같은 그런기분, 생각치도 않은 오랜 친구에게서 불쑥 전화라도 걸려 올지도, 행여, 뉘라서 봄 나물 캐러 갈거나 하는 그런 맘까지도, '귀인이 남쪽에서 돕는다'는 토정비결을 봄따라 은근히 기대해봄도, 이래 저래, 봄마음은 움추렸던 마음도 틔어지고 막연한 뭔가가 되어질것만 같다는 그런, 노란 마음이라고 오후볕이 나긋할적에 조고만 보온병에 커피를 끓이어선 노루목 뚝방길, 노란 개나리 따라 봄 마실 가는길은 봄 心 담으러 가는 길이라고...... 뉘라서 마주하여 커피 한모금 나누고픈 기대를 속맘으로 차마 가리울수 없다 함은 원초적..
2001. 3. 5.
하루내 치닥거리다 보면,,,,그리고 작은기도
1.하루내 치닥거리다 보면.... 견적, 계약, 시공, 출장, 외상매출금, 채권채무조회서, 가압류........ 소송, 등기부등본, 내용증명, 집달관, 화해조서, 하자보수, 구매계약....... 납품, 반품, 세금계산서 누락, 비교견적, 동종업계 동향분석, 차량관리..... 인센티브, 출하, 삼겹살 사들고 광산 올라가서 독촉하고, 그리고, 웃사람 눈치 보랴....뺀질거리는 놈 다둑거리랴...... 어느것 하나 만만한게 없다. 또, 딱 부러지게 끝매듭 지어지는것도 없다. 그져, 질질 끌고 당기고, 매일같이 치닥거려도 개운한 맛이 없다. 새치 머리칼만 힐끔 힐끔 늘어만 가고, 남의 돈 먹기 쉽지 않더라 하여, 그나마, 이짓거리도 어쩜, 그만 둘지도 모른다 하니 하루 하루가 심(힘)들어 하는다. 가는데 까지 ..
2001.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