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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에 대한 추억 담기 "혼자만의 사색과 정서 함양, 자기 계발이필요할 때 종이 책의 따뜻한 질감과 시각적 편안함, 천천히 곱씹을 수 있는시간은 위로가 된다" (리더피아 2022년 7월 185호) 는 종이책에 대한 소회를 읽으면서 새삼 종이책에 대한 일말의 애증이 파노라마 처럼 스쳐지납니다. 서점이라는게 근래에 들어 사양화 되어 일부 대형서점위주로 정착화 되어지면서 예전의 동네 책방들은 많이 사라진것 같습니다. 문득 얼마전에 야영을 하면서 보았던 맥라이언과 톰행크스주연의 "유브갓 메일"이 떠올려집니다. 뉴욕의 대형 서점이 오픈을 하게 되면서 인근 길모퉁이에 작은 동네 서점은 42년의 추억을 안고서 부득불 폐업을 하고만..... 그런 영화였지요.. 그시절, 책방에 대한 이야기와 에피소드는 당시에 헌책방을 들락거렸던 누구에게나 향.. 2023. 4. 27.
한탄강야영. 차탄천 주상절리 트레킹 2023. 4. 8 - 9 4월 / 김주대 못다 한 말 있어 ​ 바람 속에 꽃 피고 꽃 지거든 ​ 다녀간 줄 알아라 4월의 봄은 그렇게 바람불어 좋은 날이다. 하여 봄바람따라 노란햇살 담긴 한탄강으로 야영을 나선다. 한 탄 강 야 영 이곳 야영장은 자연발생적인 노지 야영장이다 노란 햇살 머금은 노랑뼝아리 오리배^^ 그냥 뒹굴어 부등켜 안고픈 나른한 봄날이다. 날씨가 많이 풀려진 봄날이어서 제법 많은 캠핑객들이 강변에 빼곡하다. 텐트의 모양과 색깔과 크기도 다 다른..... 낯선 사람들끼리도 이렇게 한 공간에서 아는듯 모르는듯 인연으로 만남을 갖는다. 모처럼 황동버너를 지펴서 커피물도 끓아고.... 작은 주둥이에서 슉슉 내뿜은 허연 증기가 밤을 가른다. 붉은 홍염의 모닥불을 멀뚱하게 응시하며 내안의 소곤거림을 사유하는 밤의 정적이다.. 2023. 4. 15.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 2023. 4. 1 )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행사는 2022년 10월 29일부터 2023년 3월 31일 까지이다. 지난 1월에 꽁꽁 얼어붙은 한탄강 물윗길 얼음 트레킹을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까지 하였지만 막상 3월 31일에 종료한다고 하니 그래도 솔깃해진다 3월 31일 금요일 까지라니 평일이라 하루 쉬고 가기에는 좀 그래서 사실상 포기를 하였는데 연 이어진 토요일, 일요일에 행여 연장하지 않을까나 하여 행사장에 문의를 해보니 추측대로 4월 2일 일요일까지 연장 개장 한다고 하였다. 얼음이 녹아진 초록강 물윗길을 걷는것도 또 다른 맛이라 하여 토요일 아침 일찌기 철원 태봉대교로 나섰다. 집을 나서면서 - 노인정 가는 폼같아서 낄낄 웃음 ....ㅎㅎㅎ 태봉대교 아래 매표소에 당도하니 매표소는 오픈되어 있는데 정식 행사기간이 끝나고.. 2023. 4. 7.
'2023 국제물산업박람회( WATER KOREA )' 2023.3.21-23 ( 킨텍스) 2023 국제물산업박람회( WATER KOREA )' 다녀와서..... ‘물이 미래다’ .... 라는 주제로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인 '2023 국제물산업박람회 (WATER KOREA)'가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습니다 2002년 대구에서 1회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2023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는 물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관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물산업 종합 박람회입니다. 그러고 보니 2004년부터 직.간접적으로 참여및 참석을 하였으므로 관람한지도 햇수로 20년쯤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중간에 코비드19로 인해 대회가 중지되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을 못한 때도 더러 있었지만 꾸준히 참석을 .. 2023. 3. 27.
한탄강야영 - 태풍전망대.평화습지원외 (사진일기) 2023.3.18-19 봄 햇살 푸근한날, 한탄강 으로 야영을 나선다. 겨우내 꽁꽁 알었던 강과 계곡에는 연두빛 새순이 얼핏설핏 보여진다. 아랫녁은 진즉에 매화, 산수유가 화사하게 피었는데 이곳은 어쩌면 북한에서 시도때도 없이 미사일과 탄도탄을 쏴대니 야산자락의 초목도 주눅이 들어서인지 땅 밑에서 눈치보고 있는듯..... 한탄강 야영장 좌우에 큰 텐트(장박 텐트로 보여짐) 의 호위를 받으며 하루 유(留) 하다. 이번 야영과 여행은 둘레길 걷기를 쉬고 태풍전망대와 그 주변을 둘러보기로 한다. 민통선 안쪽이라 검문초소에서 신고를 하고 들어가면 태풍전망대와 임진강평화습지원 그리고 두루미 생태관찰지를 두루 관람할수 있다. ( 지난번 다녀온 연강 나룻길의 상류쪽 임진강 길이다 ) 한탄강야영 연천 태풍전망대 임진강 평화습지원 임진강두루미.. 2023. 3. 19.
" 이제라도 빚진것 갚으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얼마전에 강화도 다녀 오는길에 김포 들꽃풍경에 들러 오랫만에 들풍님과 차한잔 나누며 이런 저런 애기를 나누었었다. (들풍님은 다음카페 "들꽃풍경"의 쥔장이시며 김포 고촌에서 들꽃풍경 농원을 운영하고 계신다) 예전엔 한달에 한두번정도 오미 가미 들렀던 들꽃풍경이었는데 (물론 그보다 훨씬전엔 하루가 멀다하고 뻔질나게 들락거렸던...) 어느때 부터 시나브로 소원해지면서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지면서 가끔 통화만으로 안부를 나누었을뿐 거의 몇햇동안 만나지 못하였던것 같다. 물론 포천으로 이사온후 거리가 멀어진 탓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막연하게 의욕만 앞설뿐 정작, 나서고자하는 행동, 기력이 느슨해진것이 더 큰 이유인것 같다. 이제는 태엽이 많이 풀려진듯한 무기력함이라고나 할까? 이제는 "다음에, 담에...." 하며 .. 2023.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