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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며 생각하며640

"삼포 가는길" ( 단편소설. 영화 ) 그때 그시절......."삼포 가는길" 은 1973년 「신동아」에 발표된 황석영 작가의 단편소설입니다 급속하게 진행되는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정처 없이 떠도는 노동자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지요. 그러나 이들의 마음 속에는 항상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깃들어 있으며 제목 속의 '삼포’는 가공의 지명이지만 떠도는 자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60-70년대를 절실하게 살아오신 분들에게는 어쩌면 "삼포가는길" 은 그시절 그 추억속에 애틋함을 차마 숨길수 없기에 소설속으로, 영화속으로 동조하면서 삼포가는길을 그리워 할것입니다. 황석영 작가 영화 한국 영화 1975. 05. 23 개봉 감독 이만희 출연 정씨 (김진규) 영달( 백일섭) 백화 (문숙) 줄거리 공사판을 떠돌아다니는 영달은 공사판의 공.. 2023. 9. 15.
하얀 연기의 소곡( 燒曲) - 태움의 매듭을 풀고서 "고시레 ~~"(금연) 하얀 연기의 소곡( 燒曲) - 태움의 미학(美學) 을 접어내면서...... 새삼, 새삼, 새삼스레...... 십수년전의 블로그를 다시금 들춰보는것은 어쩌면 누렇게 변한 책갈피속으로 아련하게 빠져듬을 착각하게 하네요. 작년말에(2022.11월) 임플란트를 하면서 수십년동안 피어왔던 담배를 겸사겸사하여 이참에 끊어보자 하여 금연을 하였습지요. 반년을 더 넘긴 지금에 와서도 한개피 사르고픈 충동질을 느끼는 것은 아직도 완벽하지는 못하다는 징후 일것입니다. 다만...... (그런데....) 내심 우려하였던 정황 (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정서가 맹숭하여 지는 ) 이 금단현상의 후유증 같아서 적잖이 힘들어 하고 있네요. 눈으로 보고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가슴으로 느끼는 것을 고리로 연결시켜주는게 ( 그동안에 적어도 제.. 2023. 7. 19.
전곡리 선사유적지 -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견 전곡리 선사유적지는 고고학적으로 동아시아 (한국) 에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세계적으로 중요한 ( 획기적인 ) 선사유적지입니다. 전곡리 선사유적지는 한탄강에서 야영을 하면서 몇차례 방문을 하였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 삼아 구경을 하였던것 같습니다. 선사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수년째 개관을 안하여 관람을 못했는데 이번 축제 기간에 방문을 하여 관람 하였습니다. 선사유적지를 관심을 가지고서 관람하면 할수록 그간에 미처 몰랐던 고고학에서 획기적인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선사유적지임을 알게 되면서 이번 기회에 그동안의 자료를 나름 정리하면서 역사 여행을 하여봅니다. 한탄강이 휘감아도는 전곡리 선사 유적지. 선사박물관 전곡리 선사유적 발굴사 전곡리 선사유적은 1978년 한탄강 변에서 당시 동두천주둔 .. 2023. 5. 21.
헌책방에 대한 추억 담기 "혼자만의 사색과 정서 함양, 자기 계발이필요할 때 종이 책의 따뜻한 질감과 시각적 편안함, 천천히 곱씹을 수 있는시간은 위로가 된다" (리더피아 2022년 7월 185호) 는 종이책에 대한 소회를 읽으면서 새삼 종이책에 대한 일말의 애증이 파노라마 처럼 스쳐지납니다. 서점이라는게 근래에 들어 사양화 되어 일부 대형서점위주로 정착화 되어지면서 예전의 동네 책방들은 많이 사라진것 같습니다. 문득 얼마전에 야영을 하면서 보았던 맥라이언과 톰행크스주연의 "유브갓 메일"이 떠올려집니다. 뉴욕의 대형 서점이 오픈을 하게 되면서 인근 길모퉁이에 작은 동네 서점은 42년의 추억을 안고서 부득불 폐업을 하고만..... 그런 영화였지요.. 그시절, 책방에 대한 이야기와 에피소드는 당시에 헌책방을 들락거렸던 누구에게나 향.. 2023. 4. 27.
" 이제라도 빚진것 갚으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얼마전에 강화도 다녀 오는길에 김포 들꽃풍경에 들러 오랫만에 들풍님과 차한잔 나누며 이런 저런 애기를 나누었었다. (들풍님은 다음카페 "들꽃풍경"의 쥔장이시며 김포 고촌에서 들꽃풍경 농원을 운영하고 계신다) 예전엔 한달에 한두번정도 오미 가미 들렀던 들꽃풍경이었는데 (물론 그보다 훨씬전엔 하루가 멀다하고 뻔질나게 들락거렸던...) 어느때 부터 시나브로 소원해지면서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지면서 가끔 통화만으로 안부를 나누었을뿐 거의 몇햇동안 만나지 못하였던것 같다. 물론 포천으로 이사온후 거리가 멀어진 탓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막연하게 의욕만 앞설뿐 정작, 나서고자하는 행동, 기력이 느슨해진것이 더 큰 이유인것 같다. 이제는 태엽이 많이 풀려진듯한 무기력함이라고나 할까? 이제는 "다음에, 담에...." 하며 .. 2023. 3. 15.
‘만 나이’로 통일되면 내 나이는 어떻게 바뀔까? 2023년 6월부터는 우리네 나이에서 만 나이로 통일이 되어진다고 합니다. 만 나이는 태어날 때 0세이며 다음 해 생일이 되는 날부터 1세로 계산하는 나이이며 국제표준인 나이이다. 실제로 태어나서 살아온 날에 제일 근접하는 나이 셈법이다. 일상에선 출생일부터 한 살로 치고, 해마다 떡국 한그릇에 한 살씩 더 하는 ‘ 세는 나이’는 (혼선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 자체가 오랜동안 한국의 나이문화로 정착 되어졌다. 그것은 어쩌면 어머니 뱃속에 태이로 생성될때부터 사람으로서의 존중으로 한 살로 인정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동안, 오랜세월, 만 나이와 세는 나이를 병행해서 사용하여 왔지만 2023년 6월 부터는 "만나이"로 통일되어 통용이 되어진다 합니다. 저는 평소 "만나이"가.. 2023.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