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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출장340

속초 출장 - 봄날은 간다 속초출장 3/21(화)-22(수) 1차 흔적 / 14 간다 떠난다내리는비 38선 휴게소에서 바다 / 2 부르지 않아도 들리는 목소리만지지 않아도 느끼는 떨림 38선 휴게소에서 새벽 두시 반...스산한 밤이슬을 코끝에 쐬며 서울을 출발한다. 광명-안산-용인-원주.....영동고속도로를 질주한다. 진부나들목에서 주문진으로 넘어가는 진고개를 넘어 양양을 거쳐 속초가는길. 38선 휴게소에서 뜨건 우동국물을 훌훌하여 새벽의 바다를 맞는다.새벽바다의 바람과 파도는 언제나 촉촉하다. 양양지나며 - 낙산사 뒷산 큰산불로 민둥산이 된 아릿한 아픔이 산맥을 이룬다. 관음도량인 낙산사와 銅鐘이 소실된 당시의 폭삭 내려앉은 잔해가 떠올려지고... 엑스포상징탑 멀리 아스라이 설악산줄기가 보이는 속초 시내 우선 공기가 맑고 하늘이.. 2006. 3. 27.
"봄날은 간다" - 포항 해병사단 출장 3 월 봄날..... 한달 남짓부터 입질하듯 견적과 씨름을 하였던 포항 해병대 사단내의 상수도 공사가시공사로부터 거의 무산된듯 싶을 정도로 낙담한 음성으로 연락이 왔다.시공사는 당연 저희 제품을 쓰려 하였으나 원청사나 감리의 반응은 설계가 타 회사로 이미 되어있고 저희 제품에 대해선 써 보질 않아서 신뢰가 떨어진다는것이다.하여본사 차원에서 대쉬하고자 급거 월요일 아침에 미팅을 약속하고 일요일 오후에 포항을 향하여 출발 하였다. 말이 약속이지 안와도 되고 와도 소용없다는 원청사의 냉담에 "일단 한번 보시라니깐요" 하고 애원하다시피 전화통에 꾸벅 인사를 할정도로. 좌우당간에....떠남은 나에게 있어서 설렘속에 소풍마음이다.새봄따라 작정을 하고 길 떠난다. 유람선이 지나는 청담대교....일단 유유자적한 눈길은.. 2006. 3. 14.
양구, 박수근 미술관.... " 길가에 누워 있는 채색된 생각들 서걱이는 생애만큼이나 목이탄다." "가을길 걸으며" 라는 詩의 앞부분에서. 여름날, 춘천에서 양구넘어가는 산길은 많이 꼬불하고 무작위적인 땡볕입니다. 발갛게 그을려가는 팔뚝과 얼굴은 차츰 갈증을 더합니다 " 언제나 앞을보고 걸으라고 하셨지요 길위에서 길을 찾으라고 하셨어요. 어디엔들 없겠느냐......" 전길자님 시집 표지 緖言에서 양구길은 그래도 물길따라 가는 산자락길이라서 초록 물빛을 한가득 쐬어 가지요. "작은 여행"...양구길은 서너번을 그길로 오락가락 하였지요. 먼길 내쳐온 큰맘으로 ( 출장 업무를 마무리 한뒤 ) 잠시 그늘을 찾아 나선곳은 "박수근 미술관"입니다. 지난번 출장길도 용케 쉬는 월요일이라서 헛걸음 하였는데 그날도 더위에 발갛게 익어진 몸뚱이를 그.. 2005. 8. 1.
개성공단 출장을 다녀오면서...( 3 )(사진 수록) 개성공단 출장을 다녀오면서...( 3 )(사진 수록) 댓글 17 길따라 가는길 2004. 11. 20. 개성공단 출장을 다녀오면서...( 3 )(사진 수록) 지난번 올린 개성공단을 다녀오면서 ( 1 ) 과 ( 2 ) 를 올렸습니다만 그때 사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만은 근래에 사진 올리는걸 배웠기에 늦게나마 다녀온 사진 몇컷을 올려봅니다. 사전에 통일교육원에서 방북교육을 마치고 관련서류를 제출하고 이윽고 통지된 날자에 현대아산 계동사옥에서 방북행 전용셔틀버스에 올랐습니다. 사실...제 주제에 감히 라는 표현이길래 저으기 설레기도 하였네요. 열명 남짓한 일행은 이른아침 방북길에 올랐었지요. 자유로 통일전망대를 지나면서 자유로의 아침은 갈하늘이 차츰 부셔나면서 노란빛을 띠어갑니다. 38선 상에 있는 통일전망대를.. 2004. 11. 20.
민둥산에서의 억새풀은...( 개성공단 출장 2 ) 민둥산에서의 억새풀은...( 개성공단 출장 2 ) 개성공단은 앞서 전편에서 밝힌대로 남북한과의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김대중 대통렬시절에 정부의 지원과 후원하에 현대건설의 정주영회장의 역점 사업으로 전개되기 시작했으며 정주영회장님께서 작고하신후 현대 아산의 정몽헌 회장의 승계로 본격 추진되기 시작한 개성공단 건설 사업입니다. 아마도 수천마리의 소떼를 몰고(물론 차에 싣고 갔지만) 정주영 회장께서 직접 판문점을 통해 개성으로 올라갔던 기사나 뉴스를 아직도 생생히 기억들 하고 계실것입니다. 일러 "햇볕정책"의 일환이었지요. 그후, 민간인들의 금강산 관광이 해상을 통하여 실시되고 경의선이 철도가 연결이 되고 또 육로로 금강산 관광길이 터지게 된 지금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개성지역에 경제특구를 신설하고 거기에 현.. 2004. 10. 31.
개성공단 출장을 다녀오면서....( 1 ) 개성공단 출장을 다녀오면서....( 1 ) "작은 여행...." 영업관련상 지방 곳곳의 출장길을 나서면서 언제나 작은 여행을 떠나는 그런 마음과 기분으로 다녀오곤합니다. 부러 지방도로나 사잇길따라서 들녁과 산야를 하염없이 내쳐가노라면 거기엔 길마음이 안겨지고, 노을 비껴가는 고즈녁한 풍광에 혼자 좋아라 하지요. 갈하늘이 드맑고 투명한 햇살이 부신날, 이번엔 좀 특이한 출장으로 전혀 뜻밖인 "개성공단"엘 다녀왔습니다. 전국의 여러곳을 숱하게 다녀왔지만 감히 개성엘 출장 가리란 생각은 미쳐 못하였던바 개인적으로 이번 출장은 어쩜 그간의 출장에 대한 큰 선물(?)같다는 생각이들어 내심 설레이기도 하였네요. "개성공단"에 대하여 이해를 돕고자 간략한 내용을 피력하자면, 개성공단 착공식 ▲2000.8.9 = 현대.. 2004.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