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해미읍성
해미....해미읍성에서... 1. 행여 하는 맘에 해미에 머무르고 해미에 머무러 가다말고 행여 할새라 하더라만 어둑함에 씨달픔만, 하여도 멀다란 허공에 달하나 함께 하고지고..... 1996. 12...해미 푸른노트에서 2. 해미..... 어쩜, 슬픈 사연이 잔잔한 여인네의 이름같고, 어쩜, 시리도록 영롱한 눈망울을 반짝이는 순정 만화속의 주인공같은, 해미..... 어쩜, 한잔술에 헛웃음을 파는 슬픈 이름같고, 어쩜, 하얀 세라복에 땋아내린 뒷모습 같은것..... 황혼 빛에 겨워 뭣에 홀린듯, 거기 잠시라도 하는 맘에 발길 머무르던 해미읍성, 붉은빛 담뿍한 마른잔디가 하염없다 하여 하릴없이 거닐적에 수백년 묵어진 고목에 못자죽이 가슴에 못내 저미고야. 1996. 10 해미읍성에서 해미는 예산 지나, 수덕..
2001. 3. 21.
4 월이면 .....생각나는 노래 하나,,
4 월이면 .....생각나는 노래 하나,, 4월이면...... 해마다 이맘때 쯤엔 그래도,,,,,,하여 불러보는 옛노래 하나, 1. 세상을 원망하랴 자유당을 원망하랴 춘 삼월 십오일에 조기선거 웬말인가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당선길이 몇구비냐 자유당에 꽃이 피네 민주당에 눈이 오네 2. 가련다 떠나련다 해공선생 뒤를 따라 장면박사 홀로두고 조박도 떠나갔네 이역만리 타국땅에 박사죽음 웬말인가 시름어린 신문들고 백성들은 울고 있네..... 1960 년 3.15 부정선거 1960 년 4.19 의거 1960 년 5.16 군사혁명...... 당시 나는 겨우 일곱살박이 였기에 숨막혔던 일련의 사태를 알지 못한다. 다만, 훗날에 우연스레 그 당시 학생들이 데모를 하며 불렀다는 노래를 접하곤 4 월이 되어질즈음엔 그냥 ..
2001.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