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황화코스모스 구경 가다 ( 사진일기 ) 2019. 10. 6. 일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 황화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었다는
여러 블로그 글을 보고서 일요일 오후에 집사람과 같이 꽃나들이를 나서다.
올림픽공원 가는길에 롯데월드티워를 지남
올림픽공원 정문
서울올림픽기념 상징조형물로,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음
(지나치면서 사진을 찍지못해 올림픽공원 홈피에서 옮긴사진임)
오늘의 목표 - 들꽃마루 황화코스모스밭
황화 코스모스는 멕시코가 원산지로 열정적인 주황색 만큼이나
꽃말도 소녀의 순정, 애정, 넘치는 야성미 라고 한다.
황화코스모스밭 뒷쪽으로 펼쳐진 코스모스밭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역시 나...코스모스는 곱다.
휴게 쉼터
장미광장
장미 계절이 지난뒤라서 좀 시들어 있었지만 그래도 곱다.
올림픽공원내 각 경기장에는 제 100회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었음.
소소한 나들이
커피 붓다가 쏟음 ....ㅎㅎㅎㅎ
올림픽 공원내 몽촌 해자 분수공원
( 코스모스 구경하느라 시간을 많이 지체하여
몽촌해자분수공원은 들려보지 못하였기에 참고로 올림픽공원 홈피에서 옮긴 사진임 )
다시 88 호수
말띠라서 ㅎㅎㅎㅎ
올림픽공원내 쉼터
오늘은 저녁시간에 친구들과 술한잔 하기로 약속이 있어서
아쉽지만 풍남토성길과 조각공원, 나홀로나무, 음악분수등은 둘러보지 못하였다.
다음엔 넉넉하게 시간을 내어 돗자리를 가지고 김밥싸서 들려보기로 했다.^^
일년에 몇번은, 봄, 가을로 순전히 집사람을 위한 꽃구경을 나선다.
이번 올림픽공원 꽃구경겸 산책도 그런 차원이다.
성격도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라서 누구랑 어울려서 놀러가는일이
거의 없으며 고작 교회만 오가는 편이다.
큰 수술을 두번 하고서부터 한동안은 기력도 딸리는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는것도
힘들어 하였던터 모임이나 교회에서 가는 장거리 여행은 거의 따라가지 못했던것같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많이 좋아진 편이다.
그러다보니 멀리 여행을 가는것은 오로지 나하고 같이 가는것만
동행을 하므로 부부모임(맥회 모임)과 친정식구들과 어울리는 모임,
그리고 하계휴가 정도가 큰 여행이라 하겠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더 유난스레 꽃구경 하는것을 좋아라하여 화사한 꽃들이
피는 즈음엔 꽃사진 찍으러 멀지 않은곳(서울근교)에 나들이를 다녀온다.
올해는 이제 단풍구경 한번 남았다^^
늦가을에 이르면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해서 단풍구경을 다녀올것이다.ㅎㅎㅎ
사진을 보면서 혼자서 좋아라 하는편이라 사진만 찍고 오는것 같다
그렇게 몇번 꽃구경을 다녀오고나면 집사람 기분이 헤벌죽해져서
혼자서 야영을 나설때 덜 궁시렁거리고 훨씬 윤택해진다.ㅎㅎㅎㅎ
벌써부터 하얀 눈이 소복한 산계곡에서 텐트를 치는 설레임이 아롱거린다.
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2019. 10. 8.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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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를 하시는 두 분의 나들이에 뒤따라 걷는듯 합니다.
답글
참 고우세요. 그리고 따듯한 주말 일상이 마음을 흐뭇하게 합니다.
저는 요즈음 공방에서 씨름을 하며 지냅니다.
오늘 새벽에 나가서 불을때면 겨울이 오기 전에 한번정도 더 불을때고
겨우내 쉬며 놀며 지내게 될듯합니다.
이 가을 중국 이싱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을 끝으로 외유는 없을듯 하고요
내년 중국 칭다오에서 걎게 될 개인전을 준비하며 지내게 될것같습니다.
뵌지 참 오래되었어요.
공방가는길 가을 들녘이 이젠 완연한 가을이에요.
노란 들판에 눈길 돌릴때마다 느끼게되네요.
늘 건강하시고,,, 또 사모님께 안부도 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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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가 본지도 꽤 오래 된것 같아요~~~
답글
거의 겨울철위주로 새 찍으러 갔던 기억만 납니다.
아름답고 중후하신 사모님과 힘께 보니 더욱 좋습니다.
장미가 아직 생생 한가요? -
올림픽공원에 이런곳이 있었네요.
답글
필통님 짱이십니다 자상하시고 배려심 깊음 ... ㅎ
자상한 이웃집 아저씨
어쩌다 마주치면 빙그레 웃어 줄것 만 같은 기분 좋은 날의 시작...
우리 집 짝꿍은
입덧은 입가에 뭐가 난게 입덧인지 알고 신혼을 시작했고..ㅎ
갱년기는 뭐 여성의 호르몬 변화 그정도. 해서...
저는 혼자서도 아주 잘 해야 됩니다. 그래서 오늘도 전 씩씩하게 아침 운동 끝내고 힘을 얻습니다.^^* -
blondjenny2019.10.09 11:27 신고
요즘 코스모스가 한창이지요. 황화코스모스도 예쁘고요. 잘 보고 갑니다.
답글
한글날입니다. 맑아 보여 마음도 가볍습니다. 휴일이니 야외로 나가도
좋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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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벗님! 찬 이슬이 내린다는 한로가 지나니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하지예?
답글
부지런한 사람은 먹고사는 것 걱정 없고
게으른 사람에겐 불평불만이 따르며
변명하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지요.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행복한 사랑이 오지 않고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하오니
우리 모두 남과 비교하지 말고 간사한 사람 되지 말며
부지런히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삶 살아 가입시더예♥昔暗 조헌섭♥ -
갈수록 두분의 사랑이 더 곱게 여물어지는 황혼의 빛과 같이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답글
사랑 속에서 더 이뻐지시는 아내의 모습을 바라보고 흡족한 웃음으로 이 지면을 사랑꽃으로 피우시는 까망하양님
어딜 가시든 무얼 하시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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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답글
가을이 깊어갑니다
변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꼭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아름다운 가을날씨에
답글
황금들녁의 오곡이 무르익는 요지음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생각과 마음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
답글
이 가을에 아름다운 장미도 한창이네요..
사진발 때문이지 코스모스도 황색이 더 예뻐보이기도 하고..
꽃 보다 더 어여쁜 사모님 뵈면 늘
저도 저렇게 곱게 늙어가야지 하는 바램을 갖기도 하고..
이제 고운 단풍 나들이 기다리면 되겠지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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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겹게 포즈를 취하시는 모습이 꽃보다 더 아름다우십니다.
답글
두분의 모습에서 저와 아내를 접목시켜봅니다.
40년 오랜 세월을 시부모를 모시느라 어디 한 번 마음놓고 다녀보지 못하고 맞은 60대...
가끔 마음이 울컥하여 아내와 함께 가까운 곳이라도 나서봅니다.
필통님의 아내 사랑법에 이심전심입니다.
두 분의 외출이 건강하게 오래도록 이어지시길 빕니다.
가보시지 않았다면 경기도 광주 곤지암 화담숲을 한 번 다녀오시지요.
시월말에 가시면 아름다운 단풍을 볼것입니다. -
올림픽 공원 만끽 하셨네요
답글
조금 더 있으면
단풍 찬연한 공원으로 변한답니다
광장에 부페식도 있고 찻집도 있어
반 나절 소일에 적절한 곳이지요
봄엔 벚꽃 장미 유명하구요
낮 12시엔 분수 꽃이 장관입니나
백제 박물관도 좋구요
그 뒤로 돌면 벌거벗은 남자 동상이
줄을섰는데
여자분들이 제일 좋아 하는 곳이지요
잔듸에 홀로선 나홀로 나무
사진 찍으면 작품이 저절로 된답니다
가까운
석촌호수 벚꽃 맞이 산책은
여성분들에게 힐링을 선사 한답니다
123층 오만원에 한 번 오르시고
하늘 아래 서울 구경하시면
구경 한 번 잘했네 하실거구요
백제 초기 고분터에 가시면 규묘에 영감을
받으실 겁니다
이쯤 돌려면 하루가 꼬박 소요됩니다
가까운 산들해 식당은 초 만원으로
괜찮답니다
그 외 백제 관련 행사가 방대할 정도로
크고 몽촌토성 꼭대기엔 새해 첫 날
해맞이 행사는 춤과 노래 소원 걸이
떡국 한 그릇 공짜가 그리움을 남겨
주기도 한답니다
에이구 여기서 그쳐야지
끝이 없어서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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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참 잘 하시는 거에요...ㅎㅎ...
마음 써주시니 고마우실 것입니다.
전 이곳에서 이제서야 코스모스를 보았네요.
올림픽 공원이 그랬군요,
멀리 갈 필요가 없습니다.
동해안에 가셔서 맛있는 음식재료 사시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대했을 때
식구들 해서 먹이는 기쁨이 크신 아내 분으로 보였습니다.
최고지요, 뭐!-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0.20 13:03
칭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금 잘하려고 노력하는것은 예전 젊었을때 덜했다는거겠죠? ㅎㅎㅎㅎㅎ
나이들면서 집사람이 소중하고 내편이구나 하는 마음입니다.
사실 여행에서 집사람은 시장구경이 최고랍니다.
정동진 십리부채길 보다는 주문진 시장을 더 친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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