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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배꼽다리 불멍 - "프렌치 키스" 영화보다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20. 7. 27.

배꼽다리 불멍 - "프렌치 키스" 영화보다 ( 7.25 - 26)

 

한달만에 배꼽다리에 야영을 한다.

현재까지도 코로나 19의 전파가 불특정 하게 전파되어지고 있기에

자제하고자  가급적 외부 출타는 지양하고 있는데 장마철에 이르러

날씨가 궂은 관계로 한산할것 같아서  토요일 당직을 마치고서

회사에서 6시 출발하여 배꼽다리로 향하다.

회사에서 배꼽다리 야영장 까지는 천천히 가도 30분이 채 안걸린다.

예상대로 텐트가 8동 정도 쳐있는데 4동은 유령텐트이고 나까지 5동 정도라서

충분한 거리두기가 되어지는것 같다.

(다행이다, 사람들이 많으면 되돌아 나오려고 했는데....)

 

엊그제 내린 비로 계곡이 물이 콸콸 흐른다.

누런 흙탕물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물이 밁다.

 

 

계곡

언제나 반가운 계곡,

물이 철철 넘치듯 흐르니 한결 시원해 보인다.

 

 

                 

                                   일단 인증샷을 ^^

                                   늘상 그자리지만, 지겹다는 생각은 1 도 없다.^^

                                   이렇게 오늘처럼, 당직을 마치고서 저녁무렵에 당도 하여도 

                                   작은 설레임에 동당거리는 마음이다. ㅎㅎㅎㅎ

 

                                   작은 집을 지을수 있는 한뼘뙈기  땅이지만  

                                   나에 의한 나를 위한 나만의 작은 공간이라서 

                                   배꼽다리는 언제라도 미쁘다^^            

 

                                   

                                   

 

                          한적하다. 장마철인 관계로... 빈텐트도 여전히 자리잡고 있고....

 

                            

텐트치다 

 

                       

   (좌측 우측 텐트도 비어진 텐트임, 반대편에도 2동이 있음)

                          그늘속에 초록 뷰가  시원하다.

 

 

플라이(타프)는 안치려고 했는데 빗방울이 조금 들쳐서....

혹시나 비가올지도 하는 우려에 플라이를 쳤다.

(혼자서 칠때는 바람에 날리고 넘어지고 하여 좌우로, 앞뒤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 시간은 꽤나 걸리지만 꼼지락 거리는 재미이기도 하다 ㅎㅎㅎ)

 

 

 

 

불  멍

불멍은 글자 그대로 멍~ 하는 無我의 상태라 하겠다.

 

하지만 불을 피우고, 장작를 잘 넣어주고

바람에 재와 연기가 닥치면 몸을 사려야 하는등

치닥거리가 1/3 정도 되는것 같다.

그리고 집안일로, 아이들일로, 회사일로.... 노후생각등....

차마 내비치기 어려운것들에 대한   이차저차한 속맘일랑 삭혀내면서,

제발 잘 되어졌으면 하는 바램과, 이만한것만도 대행이러라하여

스스로 자위를 하며.... 그런 생각이 또한 1/3 정도 되는것 같다.

 

불멍 -  우두커니 바라보며 (멍때리는)  생각을 그냥 내려놓고서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봄은 그 자체로만으로도  그냥 좋다.

 

 

 

 

프렌치 키스 영화보다

주연 : 맥라이언, 케빈클라인

 

케이트(맥라이언) 는 약혼자 찰리로부터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는

전화를 받고서 그길로  비행기를 집어타고 파리로 가던 중

건달같이 보이는 뤼크(케빈 클라인)라는 남자와 우연히 조우한다

 

우여곡절의 사사건건을 부딪치면서 서로에게 맘속으로 사랑이 싹트고.....

 

                         

  목거리를 걸어주지만 편치 않는 마음

 

 

장물인 목거리를 형사 장 르노에게 반환하면서

뤼크(케빈클라인)의 희망을 이루어 주기 위해

이제까지 저금해온 45,782 달라를 톡톡 털어서

뤼크가 훔친 다이아몬드 목걸이 값을 대신 지불해 주고 떠난다.....

 

 

45,782 달러 ......

뤼크는 그 사연을 모르므로 10만달러가격의 목거리를 고작

이돈만 받았느냐고 다그치기도

 

 

목거리 가격 45,782 달러에 숨겨진 사연을

형사 장 르노가 케빈클라인에게 귀띰해주는 ....

 

 

착잡한 마음으로 공항으로 향하는 .....표정

 

 

     "난 당신이 가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소"

 프로포즈도 참 멋지다^^

 

 

포도밭에서 해피엔딩^^

영화는 변심한 애인을 찾아나선 맥라이언과 

목걸이 도둑인 케빈클라인이 서로 얽히고 꼬이면서  사랑이 싹트고

목걸이를 맥라이언이 형사에게 반환하고(감옥 가는것을 막아내고자)

케빈 클라인에게는  자신의 총재산(^^)을  아무 조건없이 건네주고 떠나는데....

케빈 클라인이 그 사실을 알고 공항으로 쫓아와서 떠나지 말라고....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해피엔딩....신파적 멜로이지만 재밌게 보았다^^

 

                             

 

 

밤이 깊다......정적도 깊다......  어둠도 깊다.

이슥한 밤까지 눈맞춤한 컵초도 하품을 하는듯.....

 

 

 

 그렇게 밤을 지샜다.

불멍하고 영화 한편보고 .... 그새 밤 두시가 넘었다

 

 

 일요일 아침, 햇살이 맑게 텐트를 비친다.

 질짔다. 기분좋은 아침이다.

  텐트를 걷은후 계곡에서 발담그며 쉬었다.

역시 계곡엔 콸콸 흐르는 물살이 있어야.....^^

 

                                     

엊그제 장맛비에 계곡에 물이 거세다.

    누런 흙탕물은 세상에 모진것들을 다 쓸고 내려간듯.....

 

 

 

                            하얀 포말을 튕기듯 소리를 지르며 흘러가는 계곡물에

                            쌓여진 스트레스를 씻어내는 개운함....

                            지리산 뱀사골 계곡이나 칠선계곡에 감히 견줄바는 아니지만   

                            오늘 만큼은 흉내를 내어보는 계곡의 맛이다.

 

 

                                         

 

 션하다~~   시리기까지.... 

     

                                           

맨발의 자유함을 잠시 느껴본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지만 

                                           하얀거품이 간지려주는 계곡물에서

                                           햇살 한줌 비벼내듯 꼼지락 거리는

                                           발가락의 수다를 듣는다. 

                                           

                                           이런맛에 따라 다닌다고 하네요  ㅎㅎㅎㅎ

                                           

                                                                                    

                            

                   

      계곡에 사람들이 차츰 늘어난다....

이제 슬슬 나서볼까? 

 

배꼽다리를 뒤로하고 오지재로 향하다.

 

오지재로 가는길에 왕방계곡

 

진짜로!! 계곡에 천막( 근처 음식가게에서 쳐놓은) 들이 하나도 없다.

모처럼 나들이 나온 가족들에게 자리세나 바가지로 엄청 불쾌함을 안겨주었던.....

 

 

진짜...없어졌다..... 하나도 없다.

작년만해도 이곳에는 천막과 평상이 수십개가 늘어서 있었는데......

 

 

 

오지재 간이 휴게소에서 매콤한 비빔국수로^^

 

오늘도 좋은맘 ....잘 쉬었다.

 

 

 

 


2020. 7.  28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dada2020.07.28 09:08 신고

    1등
    이게 여기서~^^

    플렌치
    키스 라

    검색창
    이용 한번 해보겠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7.29 00:40

      1등입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전 "씨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에" 영화에서 맥라이언에 뿅 뻐져서요,
      맥라이언 주연의 프렌치키스라는 영화를 골라 보았답니다 ㅎㅎㅎㅎ
      신파 멜로인데....요 근래엔 스펙타클한 영화보다는 이런 영화를 더 즐겨 봅니다^^

  • 하늘냄새2020.07.28 09:49 신고

    계곡 물소리에
    불멍
    영화 한편... 부러운 시간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7.29 00:42

      계곡 물소리가 어찌 우렁차고 거치른지
      텐트 안에서 영화 볼륨을 최대한 크게 틀정도였네요^^
      한적한 야영장에서 불멍, 멜로 영화 한편 보는게
      제겐 소확행 이 되어지네요 ㅎㅎㅎ

  • 아연(我嚥)2020.07.28 10:31 신고

    누런 된장물 한도가지 풀어 계곡물에
    넣으시겠다는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네요 ㅎ
    맑은 계곡물 보시고 무색하셨을...

    장마 기간 계곡의 야영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집니다
    까망님의 불멍을 익히 알던터라
    저도 신안 비내리는 날 멍때리기 해보았죠
    생각보다 좋더군요 ㅎ

    '프렌치 키스' 저도 검색해서 보고 싶어지네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7.29 10:20

      며칠전 나린비로 계곡에 흙탕물일거라 생각했는데
      금새 다 흘로 내려갔네요. 뻘쭘 했습니다 ㅎㅎㅎㅎ
      신안 여행 가셨나 봅니다.
      비내리는날에 멍~ 하염없는 빗소리에 자분한 사색을....
      이제는 "우두커니"가 차츰 몸에 익숙해지네요^^

  • 하기2020.07.28 12:33 신고

    호텔같은 텐트텔에서 이 멋짐을 담아주셨어요.
    뭐라 그럴까? 멋쟁이 맞아요.
    할 수 있는것을 하며 지내는 사람이 첼 행복하지요.
    더 열심히 노닐다 나이가 더 차기전에 어디선가 한적한 곳에서
    우리가 다시 만나 본다면 그때는 그냥 놔 주지않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7.29 10:23

      호텔이라가보다는 오두막 정도 입니다 ㅎㅎㅎ
      할수 있는것을 하면서 지낼수 있음이 아직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나이 더차기전에 우리 다시 만남을.... 당연 그렇게 소망해 봅니다 하기님^^
      감사드리구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 김영래2020.07.28 20:30 신고

    안녕하세요
    세상은 시끄러워도
    자연계는 참으로 오묘합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날 저녁에
    갑자기 비가 그치고
    아름다운 붉은 노을을 그렸습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7.29 10:24

      세상 웬같것 시끄러운 것들이
      계곡 물살에 다 떠내려가는것 같아서 그곳에 이르면 마음이 차분해 진답니다
      감사합니다.

  • 비닮은수채화2020.07.28 22:37 신고

    흙탕물이 소리지르며
    달려가는
    풍경보러 가신다더니
    맑은 계곡물에
    깊어진 속내만 털어내놓고
    빈 맘으로 돌아가셨군요
    구여운 사모님곁으로 ㅋ
    불멍과 한개피 사룸 ᆢ
    그리고 신파적 멜로 영화 한편 ᆢ사는게 뭐 별거 있을까요 ᆢ
    코로나로 인해
    좋아진것도 있다는 웃픈 현실이지만 ᆢ
    새로운 한주에 시작입니다
    오늘 하루도 퐈이링하신거쥬? 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7.29 10:32

      제법 장맛비가 나린뒤라 흙탕물일줄 알았는데...... 멋적었습니다 ㅎㅎㅎ
      예전 누런 흙탕물이 콸콸 소리지르며 흘러갈때 다리 난간에서 내려보다가
      현깃증에 주저 앉았던 기억이 떠 올려집니다.
      비닮은 수채화님 말씀대로 사는게 뭐 별겝니까 ^^
      제 주제껏 작은것에서 재미를 가져봅입니다.
      숲에서의 밤이....그냥 좋아서요, 한개피 깊숙하게 뿜으면서 깊은 속내도 툴툴 털면서요.

  • 하나님의예쁜딸2020.07.29 16:19 신고

    ✿⊱⊹~✿⊱⊹~✿⊱⊹~✿⊱⊹~✿⊱⊹~✿⊱⊹~
    기인 장맛비로 애써 가꾼 수박 넝쿨이 죽어 가니
    울 동네 이장님 고개 떨구며 막걸리 잔 기울이는
    모습 안타깝지만 비는 그치지 않은 아침입니다.
    코로나 19의 백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었다는 낭보에도
    이곳 농민들의 마음은 어둡기만 합니다.

    고운님!
    안녕하세요?
    간만에 님들의 불방 노크해봅니다.
    올려주신 작품을 보며 님들의 안부를 가늠해봅니다.
    익숙해진 님의 닉 따라 다니는 발걸음이 가벼움은
    따뜻한 미소로 맞아주시기 때문입니다.
    사각안의 인연에 감사드리며 가내의 평강을 기원드립니다.
    ✿⊱⊹~✿⊱⊹~✿⊱⊹~✿⊱⊹~✿⊱⊹~✿⊱⊹~

    Ƹ̵̡Ӝ̵̨̄Ʒ :*:…. 초희 드림….:*:Ƹ̵̡Ӝ̵̨̄Ʒ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7.29 21:29

      장맛비에 수해가 나고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여
      피해를 보신분들은 맘이 심란하실듯 합니다.
      이제 휴가철로 접어듭니다.
      코로나에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름날 되세요^^

  • 한국인2020.07.29 17:31 신고

    여름철 늘 건강하고 평안하세요

    답글
  • Catalina2020.07.29 18:17 신고

    언제봐도 부러운 배꼽다리 야영장에 캠핑장같구여~
    까망가방님의 행복하시는 모습...밤을 밝히며 사르는 불멍에
    멍때리기는 정말 부러운 대목입니다.
    그기다가 영화 한편때리시는 것과 동시에 소소한 감정을 쓰시는
    모습에서 세련된 수필가에 모습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장맛비에 흙탕물이 아니라서 더 산바람나셧구여~
    요즘 .정말 잘된 것은 계곡마다 점거하고
    횡포를 부리던 그 상인들,눈살을 찌프리게 하던
    그 행태들이 정리되었다는 것에.
    안했던 것인지~못햇던 것인지...그것이 알고 싶다~!!
    이 재명 경기지사가 잘 해결햇다고 하시더구만요~거기엔 쌍수를 들어 박수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7.29 21:33

      제가 갈수 있는 거리나 장소의 한계로....만만하게 가는곳이 배꼽다리입니다.
      거창하지는 않아도 소소한 행복을 잠시 담아내는곳이기도 하네요^^
      불멍을 할때는 마음도 편해지고 미련을 떨치고 (주제 파악이 되는 시간입니다)
      긍정을 갖게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덤으로 영화 한편 보면서 이런 저런 소회도 적으면서 ㅎㅎㅎ
      요즘 계곡에 불법 첨막들이 싸악 없어져서 신기할정도 입니다.
      덕분에 계곡에는 가족들 나들이가 눈에 많이 띄네요^^

      오늘부터 휴가인데 내일은 포항 처남이 죽장에 펜션 예약해두었다고 하니
      그리로 내려갈 참입니다.
      카타리나님께서도 즐거운 여름 휴가 되시기 바랍니다.

    • Catalina2020.07.30 07:42 신고

      네~공공에 장소에 불박하고 있는
      저 텐트는 몰상식에 대표적인 예인데.
      무지한 개인들에 상식이 문제같애서 씁쓸한 마음도 있습니다.안그래도 좁은 국토에 못된 심뽀를 가진 인간 쓰레기들 마져 쓸어 가면 좀 더 나은 문화생활이 되겠지요~더 덥습니다.양심에 털난 인간들.때문에요~

      암튼,즐거운 휴가 되시구여~
      저는.일 안하면 계속 휴가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관음죽2020.07.29 19:35 신고


    좋은 장소, 좋은 시간이네요..
    금강의 물과 너무 대비되네요.~
    하지만 황류가 낯이 익어선지~~^^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7.29 21:41

      좋은 장소, 좋은 시간입니다. 적어도 제게 있어서는요^^
      멀리, 유명 좋은곳 보다는 이곳이 소소하게 좋네요^^
      금강은 요즘 장맛비로 황톳물이 되어졌겠어요^^
      건강 유의 하시고 즐거운 여름날 되세요^^

  • 평산2020.07.29 22:48 신고

    물소리 좋습니다...ㅎㅎ
    우렁차네요, 물이 맑아서 더 좋습니다.
    밤에 쓰신 글들은 차곡차곡 모아두시나요?
    계곡물에 담그셨을 때 다리가 이런 맛에 따라다니다고 했어요?...ㅎㅎ
    영화도 보시고...
    불멍에 혼자서도 즐거우셨습니다...^^*
    읽으며 재밌었어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7.30 01:42

      텐트 친곳이 계곡과 10 미터 남짓 거리라 밤새내 우렁찬 물소리에
      본의 아니게 물 氣를 듬뿍 ㅎㅎㅎㅎㅎ
      보통 두세장.... 야영하는 밤에만 그때의 기분을 그냥 적게되네요.
      모아놓으니 자꾸 장수가 많아지기도 하네요.
      되돌아보면 햇볕 쬐어주는게 배꼽다리 외에는 거의 없더라구요. 여름 한철에 잠깐... ㅎㅎㅎㅎ
      재밌게 같이 동조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 저녁노을2020.07.30 05:46 신고

    언제봐도...낭만적이십니다.
    ㅎㅎ
    잘 보고가요

    답글
  • 유화2020.07.30 06:55 신고

    프렌치 키스 이곳에서 한편 잘보고 갑니다
    안녕 하시지요 오늘도 좋은 날 되십시요 까망가방하양필통 님!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02 21:21

      맥라이언을 좋아하는터라. ㅎㅎㅎ
      지난번 영화에 이어 연속적으로 본것 입니다.
      그곳은 괜찮은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맘 되세요^^.

  • 싼동네2020.07.30 12:12 신고

    정말 좋은 친구는
    나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며
    인신공격하지 않으며
    무시하지 않으며
    실수도 비난하지 않고 위로해주고
    배려와 고민을 들어주는 친구가 좋은 친구입니다.
    나 자신도 이러한 친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공감 공감 공감.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02 21:22

      그런 친구, 그런친구....고맙고 진실한 친구이지요.
      저도 그런 친구가 되어진다면.....그랬으면 하는 작은 욕심입니다.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 담화린2020.07.30 18:07 신고

    물소리 정말 우렁차네요!
    오늘도 내면의 정화를 위한 고독의 자유를
    근사하게 누리셨습니다.
    현대인들에겐 꼭 필요한 홀로의 시간이라고... 하더군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02 21:27

      예, 실컷 우렁찬 물소리로 마음을 씻어낸듯 하였습니다.
      사실은 그렇지 못했지만요 .....^^

      간혹은 그런 홀로의 시간을 가져보면서 삭혀내곤 합니다....
      내면의 정화를 위한 고독의 자유....딱히 어떤거라고 말할수 없었는데
      담화린님이 대신 콕 찍어서 말씀해 주셨네요.
      감사해요^^

  • 늘 봉2020.07.31 10:28 신고

    지시자부 (知是者富) 라
    만족을 아는 사람은 부유하다.
    행복과 불행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지요.

    사랑하는 불로그 벗님!
    안녕하십니까?
    코로나 19로
    기인 장마로
    이제는 폭염으로 그렇게 2020년이 지나갑니다.
    영혼을 가진 인생들이라 만물의 영장이라 일컬어지지만 ,
    자연의 섭리 앞엔 순응할 수 밖에 없군요.

    우린,
    작은 것에 만족하며 남은 날들일랑 행복하게 사시길 빕니다.
    올리신 작품 보며 님들의 안부 여쭈며 다녀갑니다.
    가내의 평강을 기원드리오며...

    2020 7월에
    시인 한 문용드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02 21:30

      자연의 순리.....
      정말 거스를수 없는 순리가 맞는것 같습니다.
      작은것에 만족하며 감사해 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늘봉님께서도 건강하시고 가내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dada2020.08.01 02:29 신고

    프렌치키스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ㅎㅎ

    이나이에^^
    혹시, 아나요 ㅍ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02 21:37

      헛허허허허^^
      저도 검색을 해보았답니다.
      영화 보고나서 후기 적으면서요.
      그래서 다시 대충 훑어보기까지
      아마도 잠꼬대 하면서 애인인줄 알고 ...ㅎㅎㅎ
      항상 문제는 ..."이 나이에" 가 문제네요 ㅎㅎㅎ

  • 은모래2020.08.01 07:14 신고

    배꼽다리 , 불멍, 그리고 멋진 영화
    언제나 삶의 작은 행복을 놓치지 않으시고 함께 나눔하시는 까망하양님의 변함없는 열정에
    미소 한 자락 남기며
    팔월의 첫 날 아침 다녀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그리고
    삶의 잔잔한 기쁨이 매일 매일 끊임없이 솟아 나와
    많은 이들에게 그 행복과 기쁨을 나누시며 멋진 삶 사시기를 바랍니다
    까만가방하양필통님~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02 21:40

      사실 직장생활이 버겁고 힘도 듭니다.
      그렇다고 힘든일을 하는건 아니지만요.
      가끔이지만 이런 기회로라도 스스로 혼자 좋아라 합니다 ㅎㅎㅎㅎ
      작은데서 잔잔한 기쁨을 .... 이제는 큰것 욕심낼만한 나이도 아니라서요
      좋은 말씀으로, 항상 성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나님의예쁜딸2020.08.01 16:36 신고

    8월 의 첫 날이자 주말입니다.
    이곳은 오랫만에 햇빛을 봅니다.
    우중충했 던 마음이 밝아지네요.

    울 벗님네들!
    안녕하세요?
    늙으나 서나
    젊으나 앉으나
    살갗은 늘어지고 머리결은 백발이 되어도
    세월의 흐름은 우리 삶의 길이를 짧아지 게 할지라도,
    시퍼런 바닷가 거닐며 젊은 날을 회상해 보세요.

    올리신 작품 속, 감상만하고
    디테일하게 댓글 달지 않는다고 서운해하지 마시고
    그저 오가는 인연에 감사가 넘치는 저와 울 님들이 되시길 빕니다.
    벗님의 가내에 평강이 머무시길 ~~~

    8월의 첫 날 초희드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02 21:44

      그렇잖아도 엊그제 휴가때
      시퍼런 바닷가를 거닐은 젊은날을 회상해 보았답니다^^
      돌아보니 어느덧 한참이 지난 세월이었네요
      그래도 이만한것만도 감사를 하지요.
      오랜동안 오가는 인연 항상 감사하고 고맙게 여깁니다^^

  • 국화향2020.08.02 15:55 신고

    그러고 보니 필통님 뵌지가 오래 됀것 같아
    들어와봤어요
    이렇게 비가 억수로 오는데 설마 야영가시진 않으시겠지요?
    요즘 휴가철이라 ...
    전 랑이 있는날은 전 근무날입니다 ㅎㅎ
    어찌나 분주히 준비하는지 전 고됀 근무날이죠
    또 손녀딸도 봐주러 다니기도 하고요
    엄마 할머니 노릇 참 바쁩니다요 ㅎㅎㅎ
    회사 비피해 없고 농작물도 피해 없으시길 바래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02 21:54

      예 그러셨군요. 저도 근래 휴가를 시골 오지에서 보내느라 천천히 쉬었습니다^^
      어제 올라오는데 비가 억수로 나려 진땀 뺐네요.
      신랑이 있는날이 근무날 ㅎㅎㅎ 워낙이 부지런 하신분이시라....
      사실요 옆에서 보조 맞추면서 심부름 해주는게 더 힘들답니다.
      엄마, 아내에서 할머니노릇까지....그야말로 불철주야 공사다망하십니다 ㅎㅎㅎ
      포천쪽에도 폭우가 나린다하니 낼 출근하여 살펴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 한국인2020.08.02 18:23 신고

    즐겁고 건강한 한 주 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02 21:56

      갑지가 국지성 폭우로 수해가 곳곳에서 발생하네요
      출타시에 조심하시고 새로운 한주도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 마음의행로2020.08.02 18:59 신고

    이재명 시장이 계곡 비워 주기를 실천한 곳인가 봅니다
    배꼽다리에서 다시 시상을 떠올리며
    본래의 모습으로 들어가신 모습
    그곳에 작은 정각하나 세우셔서
    '까망가방하양필통' 이름을 붙이시면
    어떨까 싶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02 22:02

      에고, 무슨 과찬의 밀씀을^^
      감히 정각까지나.....
      한여름에서 초가을까지는 행락객들이 많지만 나머지 기간은 대체로 한산하여
      제가 늘 넉넉하게 터잡는 계곡입니다.
      그곳에 가면 만만하여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감사합니다^^

  • 솜사탕2020.08.03 02:04 신고

    국지성 폭우에 피해가
    이곳저곳에서 들리는 주말 이었는데요~
    울칭구님!
    무탈하시죠?

    깊어가는
    여름향기에게
    소망을 담아서
    항상 기쁨과
    행복이 같이 있는
    하루 되시구요. ~~

    코로나19와 무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긍정의 마인드로
    즐겁고 행복한 활기찬 한주
    열어가시길 소망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04 00:56

      온통 뉴스에 폭우와 피해 소식입니다.
      더큰 피해가 안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 비비안나2020.08.03 08:07 신고

    폭우가 내리니 비오는날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04 00:57

      동부간선도로가 막혀서 출근이 무려 세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계속 폭우가 나리니 조심 바랍니다^^

  • 큰애기2020.08.03 10:07 신고

    영화한편 본 값을 어디로 보낼까나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이제 혼자놀이가 자꾸 심드렁해지네요. 씩씩하게 영화관을 드나들었던게 꽤 오래되는가 봅니다. 오랫만에 한편의 영화 감상 멋지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위 잘 견뎌내시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04 01:01

      사실 영화관에서 영화 본지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얼마전부터 숲에서 야영하면서 무료한 시간에 영화 한편 보는재미가 쏠쏠해서요^^
      즐거이 영화 한편 같이 공감하셨다니 감사합니다 ㅎㅎㅎ
      비피해가 많이 발생하는데 후락헌은 괜찮을테지요^^

    • 큰애기2020.08.06 00:12 신고

      감사합니다. 후락헌은 무탈하구요. 다행히 남녘지방은 약간의 비를 뿌리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답니다. 온통 물난리던데 피해는 없으시겠지요. 기상변화로 예측하지 못한 국지성호우라든지 ....여러가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에 국면에 있는 요즘..잘 추스려 헤어나야겠지요.

  • 싼동네2020.08.03 13:37 신고

    잘 될 때도 웃고 잘 안 될 때도 웃고
    모든 일에 웃으며 대하면 되지 아니할 일 없으니
    인생에 복이 따로 없죠 웃으며 사는 것이 복입니다.
    비 피해는 없으시지요.. 항상 웃으며 건강한 삶을 누리세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04 01:03

      잘될때도 있고 잘 안될때도 있고....
      그렇지요.
      님께서도 항상 웃으며 건강한 삶을 즐거이 지내세요^^

  • 은파야월2020.08.03 21:34 신고

    장마의 피해가 엄청나군요 뉴스시간에 난리도 아니군요
    물론 님께선 안전하게 댁에 계시겠지만
    폭염이 온다고 야단치더니 왠 폭우가,,, 세상에 순리가 없는 듯하네요 ㅎㅎㅎ

    별일 없이 건행하시길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04 01:06

      폭우와 산사태, 범람으로 비피해가 심각할정도로 크네요.
      저도 아침에 출근하는데 동부간선도로가 통제되어
      차가 밀려 꼼짝도 못하여 세시간이 훨씬 넘게 걸렸습니다.
      태풍까지 온다니 더 걱정입니다.
      은파야월님께서도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 비비안나2020.08.04 06:08 신고

    사실은 야영하시는 필통님 걱정되서
    글 썼는데 저위에
    그 얘길 못했네요
    야영은 당분간 안하시는거죠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04 23:11

      요 며칠 휴가좀 다녀 오느라 답글이 늦었습니다.
      휴가는 펜션에서.....
      근래 코로나에 장마에...수해 피해도 나고....그리고 산사태도....
      절대 근신 중입니다. 야영은 당분간 쉬어야 할것같습니다.
      염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유유2020.08.04 07:31 신고

    잠마철 비가 많이 오는 기간에
    저 곳의 야영이 조금 걱정도 되지만
    폭포랑 힘찬 물길이랑 볼 거리는 좋을 것 같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04 23:14

      장마철 기간에 조심과 주위 눈치도 있고하여 야영은 삼가하고 있습니다.^^
      작은 소공원이고 계곡이 넒어 위험은 덜하지만 그래도 조심 하여야겠지요^^
      감사합니다^^

  • 한국인2020.08.04 12:10 신고

    비피해 태풍피해 없으시도록 조심하세요

    답글
  • 지로 이명연2020.08.04 14:01 신고

    몇일전만 해도 중국 물날리를 걱정했는데
    지금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엄청난 고난을 당하신 수재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이곳에서 위로를 보내는 제 자신이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더 이상 큰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04 23:18

      그러게요 얼마전까지만도 중국 물난리 강건너 구경하듯 하였는데....
      물폭탄을 실감합니다. 어마무시하게 쏟아 부을때도 있네요.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여 안타깝습니다.
      장맛비가 부디 멈추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하나님의예쁜딸2020.08.04 18:30 신고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소식이 마음이 아파옵니다.
    천하보다 귀한 목숨이 폭우로 잃게 되니 유족분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당시,
    음란과 우상숭배로 하늘의 뜻을 거스린 백성에게 내려진 재앙은
    노아 홍수이지요
    우린,
    피조물들로서 기쁠 때나 슬플 때도
    전능자 앞에 자신을 반추해보는 마음가짐도 필요하겠죠?

    고운님!
    비 피해 없으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가내의 평강을 빕니다.

    2020 8 4일에 초희 드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04 23:20

      사망자도 나오고 집도 허물어지고, 열차길도 끊기고...
      큰 물난리 입니다. 피해 입ㅇ드신분들의 망연한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지구의 변화가 이런 재앙을 몰고 오는것 같기도 합니다.

  • 맥라이언~~
    제가 무지 좋아하는 배우랍니당~
    나이든 모습이 좀 낮설다 했는데 영화를 보다보니 예전 매력 여전하더라구요
    프렌치 키스는 적어도 3-4번은 봤지요ㅎ

    계곡 영상이 예사롭지 않네요
    가슴까지 시원해 지는듯...
    너무 캠핑가고 싶은데 ~
    불멍때리고 싶은뎅~~
    여러가지 캠핑용품도 몇가지 사두었는데 ㅠ
    언제가 될지...
    코로나가 잠잠해지길 기도하게 하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21 21:33

      씨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이나 프렌치키스는 맥라이언을 위한 영화 같아요^^
      두 영화 다 사랑에 대한 애틋함과 순수함이 돋보여졌던 영화이네요^^
      캠핑용품을 하나씩 사두신.... ㅎㅎㅎ
      머잖아 계곡물소리나는 곳에 캠핑하시면서 모닥불 피우실듯 ㅎㅎㅎ
      여하히 코로나가 잠잠해지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 로마병정2020.08.22 17:55 신고

    하룻저녁을 야영하고 들어온 아들네미
    유령텐트가 목좋은곳은 다 쳐져있더라면서 투덜대더라구요
    나쁜 시키들이라던가요 ...^^ ^^ ^^
    애기둘을 데리고 나섯으니 아마도 편한곳을 찾았었나 봅니다
    까망님 생각이 나서 혼자 웃었습니다

    앞의 글에서 알탕이란 말씀을 하셔서
    동서는 알탕을 자시고
    우리는 딴것을 먹었다라는 말씀을 하시려는듯 미리 계산했던 기억이 납니다
    알탕을 생선의 알로 끓인 알탕으로 받아 들였거든요 ...^^ ^^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8.22 22:03

      요즘 캠핑 인구가 늘다보니 이런 저런일도 나타납니다.
      캠핑을 나서면 가기전부터 이것저것 챙기는데부터 재미가 생기고
      귀찮고 번거로와도 텐트 치는 재미가 있는데....
      유령텐트를 보면서 씁쓰름한 맛입니다^^
      동서는 아직 젊어서 풍덩 하였구요....
      저는 아랫것들 시키고 발만 담그고 눈구경만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