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 들살이.캠핑

배꼽다리야영 - 모처럼 집사람과 함께 ( 2020.5.30 - 31)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20. 6. 6.

배꼽다리야영 - 모처럼 집사람과 함께 ( 2020.5.30 - 31)

 

동절기에는 춥고 불편해서 저 혼자 야영을 나서는 편입니다만

초여름에 이르러  숲그늘이 시원하고 계곡물에 발 담글만하여 

모처럼 집사람과 함께  바람도 쐴겸 함께 나섰습니다.

 

지난  늦가을 부터 겨울지나고, 

봄날에 이르러선  코로나 19로 인해 거의 출타를 못한탓에

오랫만에 바람쐬러 나서는 집사람이 마냥 신나 하네요^^

 

 

배꼽다리 도착

 

 

 

   

 

 

 

 

    

 

 

 

                                                          

                                          바람을 본다

 

 

               

          

   

    

마누라와 오니  얼음 둥둥 냉커피도 한잔 ㅎㅎㅎㅎ 

                                                            

 

텐트에서 바라본 뷰..... CCTV 가 따로 없다 ㅎㅎㅎㅎ

                 

 

 

     

 

"덕분에...감사합니다^^"

 

 

 

 

혼자 올때는

남사스럽다 하여  잠깐 발 담그고  그냥 그늘에 걸터앉아서

아그들 물장난을  배시시 바라보기만 하였는데

집사람과 같이오니 평소 안허듯 짓도 해봅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아무래도 혼자일때보다는 덜 궁색스러워 보여집니다 ㅎㅎㅎㅎ

 

 

 

 

 

밤이 깊어지고.....

 

    

 

 

 

누군가

어둠 이불 한 채를 펼친다

머리맡엔

아늑한 달 조명등 켜고

세상은

한 이불을 덮고 잠잔다.

 

(정갑숙·아동문학가, 1963-)

 

 

나무를 잘게 잘라오지 않아서 그냥 장작을  아궁이에 군불때듯 사룬다.

 

 

불멍은

이글거리는 불꽃으로 아궁이로 빨려들고 

그리고 까만윤기가 자르르한 크다란 무쇠솥으로 달구어져 숨어든다. 

거기엔  포실한 하지감자가, 댕댕한 옥수수가, 더하여 달달한 고구마까지....

솥뚜껑이  칙칙폭폭 ~~ 하얀 김을 내뿜으며  쫌만 기달리란다.

하여, 콧궁기가 벌름벌름....

그 찰나에 함박만한 환희에 짜르르르 하였던.....

 

한개피 사루어,

땟국물이 줄줄 흐르던  꾀죄한  그시절을 깊숙이 흡입한다.

 

불멍은

멍청한듯 하여도 할것 다한다.

 

 

    

 

 

 

긴밤을 꼬박 살을 맞대어 자본적이 언제였더라?

어쩌다 코골았건만, 어쩌다 잠버릇으로 좀 건들었기로서니

(집사람은 얻어 맞았다고 눈을 째리며 우긴다, 사실  나쁜꿈을 꾸면서 

그런적이 있었음.자다가 말고 어찌나 미안했던지  ㅎㅎㅎ)

 

그걸 빙자하여 각자가 내맘대로 편하게 잘 자자고 하여  따로따로  각방을, ㅎㅎㅎ

( 대체로 세월 눅눅해지면서 따로 따로가 홀가분하고 편해지는듯 ^^

  피차 마찬가지^^ )

 

 

 

담날,

오지재에서 해룡산 오름길 입구 까지만^^

각시탈 촬영지까지 가볼까? 했지만

그도 별 관심이 없는듯, 패스....

트롯트가수 임영웅이가 저기서 말타고 놀았노라고 했더면

기를 쓰고 가자했을텐데...ㅎㅎㅎㅎ

 

    

 

 

집에 오는길에 밭에 들려서 마늘쫑좀 따고^^

마늘쫑 한줌 꺾으면서 폼만 ㅎㅎㅎㅎ

 

                                                           

 

 

그랬습니다.

녹음이 짙어지고, 계곡에 발을 담글수 있는 초여름의 시원함.....

짐사람과 모처럼 배꼽다리에 함께 다녀왔습니다^^

 

 

2020. 6. 6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아연(我嚥)2020.06.07 10:28 신고

    늘 배꼽다리 홀로 다니시던 까망님!
    모처럼 어부인과 함께하셨군요
    그 기분 어땠을지 알것 같기도 하구요 ㅎ

    저 역시 남편의 코골이로 각각 ㅎㅎㅎ
    많은 공감이 갑니다 두분의 야영의 또 다른 추억 좋아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07 16:49

      아무래도 캠핑은 불편한점이 많고
      또 교회를 빠뜨려야 하니 집사람은 잘 안나서지요.
      이번엔 집사람과 함께하니 기가 살고 윤택하네요. ㅎㅎㅎㅎ
      " 나 혼자 아니다~~~" ㅎㅎㅎ

  • 율전 - 율리야2020.06.07 18:16 신고

    그러니까~~~~
    배꼽다리 밑에서 합방을 하신거군요~~ ㅎㅎ
    혼자오면 모닥불 피우는것도 귀찮고 음식 만드는것도 귀찮았을것 같은데 ..
    오늘은 감자, 옥수수, 고구마까지...요것 조것 솜씨 자랑도 재미 있을것 같습니다.
    가위 바위 보도 하시고 ~~~쎄쎄쎄도 하시며 긴긴밤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08 13:00

      맞습니다. 모처럼 합방을 ㅎㅎㅎㅎ
      둘이서 오니 더 윤기나고 품위 있어지고, 먹을것도 요것저것 ㅎㅎㅎㅎ
      혼자 다닐땐 좀 머쓱도 하거든요 ㅎㅎㅎㅎ
      둘이서 아그들 흉보는 재미로 수다 떱니다 ㅎㅎㅎ
      모처럼 나선 캠핑에 즐거워 하니 저도 기분 좋네요^^

  • 열무김치2020.06.07 22:16 신고

    두분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미인과 함께 사시니 이 또한 큰 복입니다.
    혼자만의 여행도 좋지만 가끔 두분이서 별스런 밤을 보내는 것도 인생 후반기의 큰 낙이지요.
    저도 열심히 흉내내어 보렵니다.

    두분을 보니 서부영화가 떠오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1 22:30

      열무김치님이 달아놓으신 댓글을
      댓글 휴지통에서 발견하였습니다.
      수수꽃다리님께서 댓글관리에 휴지통이 있다는 말을 듣고서 호기심에 들어가 봤는데
      열무김치님의 댓글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때 블로그 에러(오류)로 글이 휴지통으로 갔나 봅니다.
      얼마전에 연결이 안된다고 하셨을때 아마 그때 인듯 합니다^^
      다시 복원도 되네요^^

  • 저녁노을2020.06.08 05:49 신고

    사모님과 함께 좋은 시간 가재셨네요.
    초여름의 밤...
    더욱 아름다웠을 듯...ㅎㅎ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08 13:01

      모처럼 함께 오니 남들 보기에도 좋고요
      혼자 올때는 대충 건너뛰는데 둘이 오니 꼬박 챙겨 먹고....
      할일은 더 많고 번거롭지만 좋네요^^
      다음 블로그 다시 개설하셨다니 반갑습니다^^

  • 열무김치2020.06.08 07:50 신고

    두 분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혼자보다 둘이 낫지요.
    저도 대부분 혼자 다니지만 가끔 둘이서 일을 나가고 둘이 나가면 일보다 엉뚱한(?) 일로 소진하다가 옵니다.

    불멍을 떄리신다는 표현을 가끔 보았는데 두 분이 하시니 어떠셨나요.
    미인분과 함께 하시니 참 복이 많으십니다.
    이제 글이 올라가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08 13:07

      혼자서보다는 둘이가 아무렴요 낫네요^^
      남보기도 덜 궁상스러워 보이고
      쬐끔은 혼자때보다 번거롭지만 훨씬 활기가 찹니다 ㅎㅎㅎㅎ
      불멍을 보니 소녀적 센취함도 느껴보는듯....그런데 금새 사르르 잠드네요.
      한세월 살아온.... 그래서 재미 없는 재미로도 재밌게 보내야지요 ㅎㅎㅎ

      요즘 다음이 좀 오락가락 합니다.
      연결이 안된대서 철렁했네요 ㅎㅎㅎ

  • 전진진2020.06.08 08:23 신고

    e 다리이름이 마음에 재미있네요,,,
    배꼽다리,,
    다시 시작하는 한주 부지런하게 보람된 한주 응원 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08 21:35

      다리 이름이 재밌어서 저도 첨에 혹 하엿답니다^^
      토정 이지함 선생이 이쯤이 우리나라 중간쯤이다 하여 배꼽다리로 명하였다는이야기^^
      전진진님께서도 즐겁고 씩씩한 6월 이어가시기를^^

  • blondjenny2020.06.08 08:55 신고

    두 분이 함께 야영을 하시니 보기 좋습니다. 모처럼 한 잠자리에서 같이
    잠들 수 있다는 것도 가끔은 좋습니다. 잘 보고 공감 드리고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08 21:38

      모처럼 둘이서 작은 텐트에서 잠시 소꼽장난하듯^^
      이 나이에 그냥 저냥 입니다 ㅎㅎㅎ
      그래도 좋았답니다 ㅎㅎㅎ

  • 청람2020.06.08 13:44 신고

    필통님과 사모님을 뵈오니 반가움이 와락 솟구치네요.
    반갑습니다^^.
    기온이 우리 살갗에 가장 기분좋게 스며드는 밤에 사모님과 불멍도 때리시고요...
    사랑스런 사모님 포즈를 보니 저도 그렇게 하면 울 남편이 좋아해 줄런지 궁금합니다. 헤헤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08 21:42

      반갑습니다 청람님^^
      손목치료로 고생도 있으셨지만 따님 혼사도 치르시고
      이제 쭈욱 즐겁고 좋은날만^^
      요즘 코로나 때문에 학교 나가셔서 애 쓰시네요^^
      모처럼 함께 불멍도 같이 바라보고 커피도 홀짝 홀짝 했답니다.
      아무렴요, 남편분께서 안그런척 좋아라 하고 말구요^^

  • dada2020.06.08 14:37 신고

    서로간에
    다리도 올리고

    임자
    배고프나카고

    라면도
    끓이고;;^^
    [비밀댓글]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08 21:48

      맞고요~~~
      좁은 텐트라서 빼도 박도 못하는거지요^^
      둘이 다닐땐 좀더 큰텐트를 가지고 다니는데 그때는 전 문깐방 신세죠 ㅎㅎㅎ
      작은 텐트가 좋긴 좋네요. ㅎㅎㅎㅎ
      잘 아시네요^^ 산에 오면 임자 배고프지, 라면 끓여 대령할깝쇼? 입니다. 헛허허허
      [비밀댓글]

  • 하늘냄새2020.06.08 17:13 신고

    두분이라 보기 좋습니다
    계곡물에 발담그고 까만밤에 모닥불 아래
    차 한잔
    참멋져 보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08 21:58

      오랫만에 둘이서 오롯하게 쉬다가 왔습니다.
      커피물 끓이고, 라면물 데우고,장작불 피우고....
      혼자 갈때보다 배나 바빴습니다.ㅎㅎㅎㅎ
      모닥불을 같이 바라보는게 언젯적 기억인가 싶네요^^

  • 유화2020.06.09 03:40 신고

    처음 뵙습니다
    배꼽다리야영 이 무슨뜻일까 궁굼했습니다 ㅎㅎ
    미인이신 사모님과 야영 행복해보이십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0 10:42

      처음 뵙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지명은 토속적인 유래가 서려있지요^^
      배꼽다리는 조그만 유원지라 겨울철엔 제가 자주 다니기도 합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세요^^

  • 늘 봉2020.06.09 09:54 신고

    사랑하는 불벗님!
    오늘이라는 수식어 앞에
    세월의 빠름을 절감할 수 밖에 없네요.
    세월은 6월안에서 잠시 쉬어 갈 의사는
    없어보이고 인생의 방향 가늠할 무엇도 없이
    마치 쪽배처럼 마음만 흔들립니다.

    세상의 흐름이 우리네 잣대에 맞지 않게 굴러 가도
    우린,
    오늘을 살아야겠죠.
    사각 안의 인연을 이어가면서...
    불로그 활동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시면서요.
    올리신 작품 잘 감상해봅니다.

    진심으로 님들의 가내에 평강을 빕니다.

    한 문용드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0 10:50

      세상의 흐름이 우리네 잣대에 맞지 않더라도
      우린 오늘을 적응하면서 살아갑니다.
      좋은 말씀 잘 새겨봅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 jen2020.06.09 11:12 신고

    일상의 작은 행복에 감사하시고 참 낭만적 이세요
    사모님도 도 참 매력적 이시구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0 10:52

      작은 행복입니다.
      일상속에서 소소한것을 감사히 여기네요.
      낭만적으로 좋게 보아주심 감사드려요^^

  • 지로 이명연2020.06.09 16:10 신고

    켐프파이어는 아니어도 모닥불같아 너무 좋아 보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0 10:53

      이제는 작은것이 더 간편하고 좋은듯 합니다.
      작은 화롯대인데 깜찍하고 나무도 적게 들고 좋네요^^

  • 큰애기2020.06.09 18:09 신고

    사모님과 함께 하시니 더더욱 빛이 납니다. 정겨운 모습 오래오래 누리시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0 10:54

      주로 혼자서 널널하게 다니니다
      어쩌다지만 집사람과 함께 나서니 한결 새롭고 챙겨주는 맛이 또한 한 재미 입니다.
      아는척 하면서요 ㅎㅎㅎㅎ

  • 수수꽃다리2020.06.09 19:05 신고

    보기에 좋습니다.
    자나가는 나그네가 보는 그림도 예쁘게 그려지겠네요 ㅎ
    요즘은 능력있으면 집도 각자 따로 ㅎㅎ

    자녀 방이 남으면 자는 시간도 틀리고
    서로 수면방해 하지 않으려고 다들 그렇게 합니다.
    케이블 TV도 각방에 넣고 보는 프로그램이 다 틀리니까
    작은 쇼파도 넣어주고
    가끔씩 중간 중간에 간식도 넣어줍니다. ㅋ
    밖에 나올일이 없어요 마눌은 안방에 서방님은 작은방에
    거실에는 불 만 켜놓고 왔다갔다 하면서 필요한 물건 가지고 들어가고.. ㅋ

    결혼하지 않은 아이는 본인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밥 먹은 시간 대부분 따로따로 그래도
    가족전선에 아무 이상 없습니다.

    마눌님은 아주 귀여운 모습으로 좋아라하는 느낌이
    사진에서 보여집니다.

    저 같으면 왠 떡이냐 하고 따라가지 않고
    집에 혼자 남아 저 혼자의 시간을 즐기고 싶습니다만
    ...것은 각자의 성향이고 ㅋ

    공주 공주 여성여성하시는 마눌님이 참 귀엽게 보여집니다.
    많이 사랑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면 좋아하시겠네요
    여튼 좋아 보입니다.
    필통님도 자상하게 보여지고요 ㅎ
    행복한 나날들 이어지시길~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0 10:58

      요즘 살아가는 가족들 모습과 생태를 고대로 표현해주셨네요.
      이제는 옛날 이야기나 "옛날에는~~ " 이런게 안통하지요.
      각자 공간에 각자의 개성과 취향..... 알아서 그림자처럼 ㅎㅎㅎㅎ 똑같습니다^^
      집사람은 저만 따라 나서면 사진도 요리 조리 잘찍어주니 재밌어 합니다.
      애들하고 여행 가보라면 절래 절래....ㅎㅎㅎㅎ
      캠핑 나오면 제가 대체로 챙기고 심부름 하니 ㅎㅎㅎ
      그랬습니다^^

    • 수수꽃다리2020.06.11 10:40 신고

      부부관계도 또는
      가족관계도 이제는..
      서로가 서로을 맞춰주기 보다는
      인정해주고 옳고 그름의 잣대가 아닌
      다름을 받아 들이는 나이인가 봅니다.
      이때까지 같이 살아온 연륜을 바탕으로
      욕심하였던 것
      잡았던 것 조금씩 놔주기...ㅋ

      자신을 조금씩 딜다보며
      단순하게 살아야지 합니다.
      마음건강 몸 건강이 최고 입니다. ㅎ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1 23:10

      서로가 맞추기 보다는
      서로다름을 인정해주고 받아들이고
      그리고 잡았던것을 조금씨 놔주기......
      그리고 단순해지기로....

      수수꽃다리님의 댓글이 어록입니다^^
      어쩜 저리도 꼭 맞는 말씀을 해주시는지요
      공감입니다. 짝짝짝 ㅎㅎㅎ

  • 마틸다2020.06.09 20:58 신고

    아고..넘 부럽네요
    넘 멋진 인생입니다
    두분사랑 영원하리라~~~~늘 좋은날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0 11:01

      집사람은 요즘 코로나로 인해 몇달 운신 못하다가 모처럼 따라 나서며 좋아라 하네요^^
      그냥 그늘에서 발담그고, 커피 한모금.... 소소하지만 좋네요^^
      이쁘게 봐주심 감사드립니다^^

  • 비닮은수채화2020.06.09 22:01 신고

    구엽고 깜틱한 아내분이
    짠하고 나타나셨네요
    각방쓰다 좁은 텐트에서
    합방하셨으니 ᆢ
    훔 ᆢ늦둥이 보시는건 아닐런지
    (아고'죄송합니다)
    어르신 한테 버릇없구로 ㅠ

    모처럼 함께 하시니
    행복 두배이시지요?
    홀로 계실땐 좀 멋져 보이셨는데
    두분이 함께 하시니
    필통님의 얼굴이 함박꽃처럼
    활짝 피었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0 21:12

      짠하고 ㅎㅎㅎㅎ
      으하하하, 단칸방이라서 어쩔수 없이....
      문득 단칸방 시절이 떠올려지네요.^^
      그땐 꼭 붙어자니 단칸방도 널널 ㅎㅎㅎㅎㅎ
      혼자일때는 내할것만 하면 되는데 둘이가니 수발드느라 바빴어요 ㅎㅎㅎㅎ
      그래도 함박 웃었습니다^^

  • 김영래2020.06.10 09:33 신고

    다정함이 아름답고 좋습니다
    오늘도 평안하시며
    즐겁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0 21:16

      선생님께선 늘상 함께 나들이 하시고 여행 다니시니 늘상 좋으시지요^^
      외식도 자주 하시고....
      전 어쩌다가, 모처럼 입니다ㅎㅎㅎ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 진달래2020.06.10 15:52 신고

    아이들 어릴적에는 캠핑도 자주 다녔었는데 나이들고 보니 그거 부지런하지 않으면 영
    피곤한 일이더군요. 아주 보기 좋으십니다. 이대로 나이 더 안 먹고 청춘이시길 바라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0 21:21

      아이들이 있을땐 짐도 많고 폼도 잡고 그랬지만
      지금은 개나리봇짐같이 다닙니다 ㅎㅎㅎ
      집에서 덜 걸그치려면 가급적 나가는게 ㅎㅎㅎㅎ
      그래도 바깥에서 바람한번 쐬고 들러가면 한결 한주가 잘 갑니다. 감사합니다.

  • 하나님의예쁜딸2020.06.10 16:48 신고

    기인 세월,
    코로나19의 포로가 되어 공포와 두려움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까지 이 더위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삶의 패턴이 바뀌고 있습니다.

    속히 백신이 개발되기를 비는 마음입니다.

    그러하올지라도
    괜찮아 질거야 라는 희망으로 살아 가는
    저와 울 불로그님들이 되시길 비는 마음입니다.

    애써 올리신 멋지고 아름다운 작품 앞에 발길 멈춰 감상해봅니다.
    건강에 주의하셔서 영 육간에 평강을 누리시고
    닉만 시야에 들어 와도 얼굴 뵈온 듯 한 울님들 해피하세요.
    사랑합니다.

    초희드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0 21:28

      애써 수고하고 고생해서 좀 잠잠 해지나 싶었는데
      다시 코로나가 여기 저기 번지니 참 걱정입니다.
      속히 진정되고 백신도 꼭 개발을 하였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국화향2020.06.10 20:29 신고

    뎃글 쓴지 알았는데
    글만 읽고 나갔나봐요 ㅎㅎㅎㅎ
    요번에 포천 갔었는데 집콕만 하다가 그냥 왔어요
    잠도 안자고요..

    두분이 함께 하시는 야영은 더 뜻깊은 밤이셨을듯해요

    덕분에 영화도 생략하시고
    손글씨도 생략하셧나봐요?

    따로 주무시다 곁에 주무시는게
    그래도 밖이라.. 괜찮으셨죠?

    그런 낭만이
    참 부럽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0 21:35

      어쩌다가 둘이 한이불 아래 ㅎㅎㅎㅎ
      뜻깊다기보다는 남보기에 덜 궁색스럽게 보여져서 괜찮았읍니다.
      혼자일때는 생략하거나 귀찮아서 건너뛰기도 하는데
      이런데 오면 남자들이 다 하는거라고 눈으로 말하면 제가 손으로 챙겨 대령하노라니
      영화도 생략, 낙서도 생략... 그랬습니다 ㅎㅎㅎㅎ

  • 白夜(백야)2020.06.10 22:05 신고

    와우 와우 멋지십니다.
    멋진 야영에 모닥불까지 타오르네요.
    요사이 더위가 점점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니 텐트에서의 야영이 꽤 멋진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멋진 밤을 보내신 두분께 박수보내드립니다.ㅏ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0 22:54

      소풍, 산보하는 것같이 나선 것입니다.
      밤시간에 모닥불 피우고 커피 한잔.....
      그냥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옛날얘기도 하면서 ^^
      성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베로니카2020.06.11 14:23 신고

    혼자도 좋지만 두 분이 함께 하시니 훈훈 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1 23:42

      맞아요, 많이 훈훈하고 윤기가 났습니다^^
      사실 예전엔 자주 다녔지만 지금은 잘 안다니게 되네요^^
      베로니카님도 늘 좋은맘 되세요^^

  • 살구꽃2020.06.11 16:06 신고

    그렇죠 그러니 조물주께서 남녀를 만드시지 않았을까요? 하하하
    두 분이 발 담그시니 냇물도 좋아했을 듯요 ㅎㅎ

    저도 배꼽다리 한 번 가봐야겠어요
    변산 캠핑 다녀왔어요


    책 오늘 보냈어요
    제가 지방 다녀오느라 더 늦었어요
    토요일 우체국 쉬니 월요일에 받으실듯요

    우편함 잘 관찰해주셔요 ㅎ

    [비밀댓글]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1 23:45

      헛허허허허 맞고요^^
      둘이서 별거 아니지만 함께 물장구치고 소소하지만 좋았답니다.
      변산캠핑....에전에도 변산에 어느 원두막 같은 데서 바다를 바라보시는 뒷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귀한 선물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 한국인2020.06.11 17:45 신고

    더위에 건강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1 23:47

      한여름 땡볕처럼 더웠습니다.
      제주부터 장마가 올라온다는데....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 유의 하세요^^

  • jaye2020.06.12 20:45 신고

    두분의 행보가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
    평생을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요.
    그래도 여기 오늘날까지 왔으니 잘 사신 것이지요.
    두분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3 14:58

      이만큼이나마 살아온것에 다행 감사함을 가집니다.
      물론 앞으로도 그저 무난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구요^^
      감사합니다^^

  • 산인(山人)2020.06.13 06:39 신고

    안녕하세요
    다른 해 보다 이른 장마가 시작 되면서 장대비가 내리는 주말
    세찬비가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차 한 잔 앞에 놓고
    야외활동을 포기한 상태로 생각을 바꾸니 나름 운치가 있네요 ㅎ
    골치아픈 코로나도 빗물에 다 깨끗이 씻겨 내려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비내리는 주말 행복하게 보내십시오
    항상 찿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3 15:01

      남쪽 지방엔 장맛비가 거세게 내렸는데 이곳 북부쪽은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차 한잔을 앞에놓고 비나리는 창밖을 바라보시며 여유를 즐기시는군요^^
      이번 비에 코로나가 제발 씻겨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유유2020.06.13 06:55 신고

    겨울에도 배꼽다리 야영을 했는데
    여름되니 무척이나 더 운치가 있겠네요
    부부가 함께하니 신혼여행 기분 나겠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3 15:03

      사실 겨울철이 조용한고 한적하여 좋은데
      여름철에는 좀 복잡하여 어수선 하네요.
      그래도 그늘아래서 개울에서 물장구 치며
      모처럼 둘이서 소꼽장난하듯 하룻밤 지샜습니다 ㅎㅎㅎㅎ

  • 하기2020.06.13 09:59 신고

    WOW~
    넓지막하게 Blog가 새로 단장 되었습니다.
    건강하실거예요? 늘 그렇게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배꼽다리 야영을 하며 배꼽을 맞대셨지요? 내는 압니다. ㅎㅎ
    코로나19는 수도권에서 요즘 요동을 칩니다.늘 유념하세요.
    곁에 계셔 [하기]는 행복하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3 15:06

      블로그가 훤해진듯 합니다.
      전 작품 사진이 아니고 일상을 기록하는터에
      사진이 작게 가로로 두장씩 편집이 안되어
      당분간은 좀 어색하네요 ㅎㅎㅎ
      배꼽다리에서 모처럼 배꼽 맞대고 소꼽장난 하다 왔습니다 ㅎㅎㅎㅎ
      마지막까지 코로나는 조심하여야 할것 같습니다.
      저도 하기님과 함께 함을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션닥2020.06.13 15:12 신고

    배꼽다리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아름답군요
    요즘 시민단체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시민단체의 생명은 도덕성과 순수성인데
    참여연대를 불참연대로 비꼬기도 하는군요
    망신은 짧고 밥줄은 길다로 위안 삼기도 합니다
    변환기가 매끄럽게 정돈되면 좋겠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4 00:39

      배꼽다리는 자연 소공원으로서 아담한 풍경입니다^^
      요즘 시민단체들에대한 분위기가 곱지 않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갈수 없는게 결국은 돈에 얽히면 본질이 변색되는듯 합니다.
      말씀대로 변환기가 순리대로 넘어갔으면 합니다^^

  • 한국의산천2020.06.14 15:56 신고

    공기좋은 곳에서의 야영
    행복 가득 즐거움 가득입니다
    멋지네요
    늘 건강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6 00:53

      공기 좋고, 이제 여름으로 들어서니
      그늘아래 계곡이 시원하여 좋네요^^
      어쩌다 집사람이 따라 나서서....
      함께 조촐하게 쉬었다 왔답니다^^

  • 은파야월2020.06.15 16:49 신고

    누구는 좋았겠다 . . .

    답글
  • 와우~~
    요기도 임영웅 팬이 잇었네요
    저도 요즘 푹 빠져있답니다
    힐링이 되더라구요

    저도 요즘 매주말마다 캠핑을 가고 있어요
    4주째 목계솔밭캠핑장으로 고고~~
    아침으로 라면먹고...
    믹스커피도 마시고...(집에서는 죽어도 안마시는데 캠핑가니 왠지 먹고 싶더라는ㅎ)
    의자에 앉아 졸기도 하고...
    산책도 하고..
    고기구우려 불 피우고 불멍도 때리고..
    연예인 따라했는데 불멍은 할 수록 넘 좋더라구요
    코로나시대에는 캠핑이 최고인듯요...

    배꼽다리도 한번 가봐야하는데...
    까망님~~하고 부를께요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6 01:01

      임영웅 왕팬 ㅎㅎㅎㅎ 요새 TV틀면 임영웅이네요.
      그날도 임영웅 엄마 미용실이 어디냐고 하여 그 앞으로 지나갔고
      임영웅 다녔던 중학교 앞 지나면서 사진 찍고.... 거참....ㅎㅎㅎㅎ
      충주 목계솔밭인가요? 솔밭에서 요정놀이를^^하셨군요.
      한때 목계솔밭 삼탄유원지, 수주팔봉 그 언저리에서 놀았던 추억이 떠올려집니다
      캠핑 나서면 라면, 믹스커피 기본으로 ㅎㅎㅎㅎ
      그리고 불피우고 불멍 해보는 낭만도....
      배꼽다리 오케이 입니다^^

  • Catalina2020.06.17 20:40 신고

    썸타임-배곱다리 야영장으로 가시는 까망가방님과 아름다우신 사모님.
    젊은 청춘이 부럽지 않으신듯 합니다.ㅎ
    언제나 나이스하신 까망가방님만 같으시면...
    대한민국에 모든 여사님들은 불평이 없으실것 같거든요~ㅎㅎ
    언제나 모범학생처럼 살아오신 소신.존경합니다.
    하여간 불멍속에 떠오르시는 상념들,표현의 달인 이십니다.
    이제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만 같이 살아 가실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18 00:30

      너무 칭찬해 주시니 텐트가 주저앉을까 겁납니다요 ㅎㅎㅎㅎ
      돌아보니 한세월 지난듯 합니다.
      모범이라기보다는 직장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몸에 배어진 습성이
      불멍속에 이런저런 상념들.....혼자 그렇게 밤을 지새며 졸다 옵니다^^
      더도말고 지금만 같이....감사합니다^^

  • 평산2020.06.20 08:49 신고

    아고~~~
    시원해보입니다.
    같이 가시니 모처럼 두근두근 하셨겠어요...ㅎㅎ
    마늘 잘 키우셨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20 10:17

      ㅎㅎㅎㅎㅎ
      농사 은근 고되더라구요
      때려치우고 시골가서 농사나 짓지 하는 사람들 장난 아니예요^^
      모처럼 집사람과 소꼽장ㅇ난 ㅏ고 왔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