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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들이

전시회 마치고 올라오는길에....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6. 11. 21.

   전시회를 마치고 올라오는길에....  

 

2006 워터코리아 행사에 참여한   다른 직원들은  16일 상경하고저는 뒷마무리때문에 잔류하여  17일 오후에 따로 혼자 상경하게 되었습니다.(모두들...."먼저 가서  어쩌나~ 수고좀 혀~ "하고  미안해 하며  혼자 남겨두고  갔지만요 사실은 지가 다 작전 짠겁니다요. ^&^)

 

약 1주일간의 누적된 피로와 산만한 마음일랑 찬찬히 시골 한적한 길 거슬러 올라가면서 가을볕에 뉘여보고자....그랬네요.(동행으로 간다면  고속도로로 죽기살기로~ ,  (전혀) 내 맘대로 아닌 마치 쥬라기 공원에서 벨로시랍터에게 쫓기기나 한듯 허벌나게 도망간다는것이지요.)

 

가을길, 나긋한 갈볕...노을....낙동강 거스러  단풍진 고갯길.....이화령, 소조령을 넘어  산책하듯, 그리고 뜻밖에 충주에서  시낭송회 밤을 함께한  "작전 성공"(^^)한  좋은 맘이었습니다요.헛허허허허

 

 

  출발 

 

오후 두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북대구 톨게이트에서  고속도로로 나서서 잠시 왜관 까지,

그리고  왜관에서 상주길(국도)로 벗어나 낙동강변을 따라 낙동, 상주, 문경을 지나

충주를 경유,  일죽까지 그리고 거기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상경 하였습니다.

긴~, 시간과 길마음을  나긋하게 담아낸 길이었네요.

 

 

 

  낙동강 

 

하얀 모래벌과 파란 강물....그리고 갈대밭

너른 큰 강에서는  如如함을 가슴에 안아냅니다.

잠시 차를 세우고선  낙동강 강바람에 한대 태우면서 사진을 찍습니다.

 

 

 

 

  상주  

 

청리면....  갈볕과 한적함이 좋은 깔끔한 시골길입니다.

유난한 사연 하나 노릿한 가을 들녁에 샐쭉 웃고 지납니다.

군대 동기가 소개해준 (서로 주소를 하나씩 맞바꾸었슴) 여학생과 오랜 펜팔을....

제가 제대할때쯤에  여고 3학년이었네요.

길따라 가는 맘은  때론 이렇듯 30년의 時空도 넘나드니 그또한 ....

헛허허허

 

 

공갈못 휴게소

 

 

 

  문경 -  이화령 - 소조령 

 

멀리 보이는 주흘산

 

숱하게 넘나들던 새재길 입니다.

이화령을 넘어나면  (괴산군) 연풍 지나서 다시 이화여대 수련관관과 3 관문이 있는

소조령을 넘으면 수안보온천입니다.

 

이화령 옛고개 단풍길....

 

 

꼬불하고 험한 고갯길인데....눈만 오면 통제되기 일쑤인....

개인택시 기사님들이 고개 초입에서 체인 파는 재미까지 짧잘 하였던....그런데

이젠 둘다 모두 터널이 슝~ 뚫렸습니다.

 

하지만....예전 고갯길이 고스란히 고대로 입니다.

(윗길은 중부내륙 고속도로, 아랫길은 새로난 국도) 

 

  

 

거참....고개마루에 이르면  한대 사루는 충동이 일렁이는지

올라선 그만큼의 한숨과  내려설 그만큼의 한숨이 교차 하는듯 싶어서 일까요?

 

고개마루  휴게소에서 내려본  아스라한 길...터널길이지요

 

이화령을 넘어나면 연풍 삼거리...

거기서 다시 저 앞산 고개(소조령)를 넘어야 수안보네요

 

 

비로서 이가을에 단풍을 맞이 합니다.

 

 

  충주 - 시인의 공원  

 

오랜동안  그 흔적들이 항상 가슴에 메이듯한 충주-수안보입니다.출장 길에,외곽도로로 지나치고만 충주... 오늘은 특별히 옛그리움일랑 더 많이 묻혀내고픈 마음이라지요. 

 

저녁 식사 시간도 되었기에  예전 간간이 들려  우동 한그릇 훌훌하였던연수동에 "순이네 우동가게"를  찾았습니다.

 

우연히, 뜻밖에도  우동가게에 인접한  시인의 공원(작은 빈터 공간) 에서  시낭송의 밤이  열리고 있었습니다.덕분에 흡족한 가을밤의 향연을  과분하게 맞이 하였지 뭡니까.

 

시인의 공원 - 충주시 연수동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계룡지부 주관 시 낭송회

 

 

기타 반주에  시낭송을.... 

 

 

난로의 붉은 홍염처럼 모두가 뜨거운 마음으로   

 

한점 부끄럼 없이 우렁차게 낭송하시는....

 

 

 

 

 

 

 
단체 사진을 제가 찍어드리면서 제 디카로도 찰칵~
 
기념으로^^
 
 
오소소한 쌉쌀한 날씨속에 차 한잔의 정담속에 가을밤의 향연을 마치고.....
 
바로 곁에 있는 순이네 우동가게로
뒷풀이로 모였네요
 
우동가게 간판.....
 

 

순이 아줌마(우동가게를 하시는 소설가이심)는 너무 오랫만이라서

그또한 반가움이  저릿하기 그지 없습니다.

"어째 사요~ 잘 있었지라~  사모님은  좀 어찌요~"

안부를 물어주는 살가운  情은 여전하시고.....

 

 

물론,  저는 회원도 아니고, 면식도 없지만  두루 어우러져 막걸리 한순배에 

훈훈한 정담을  나누었습니다.

 

달짝지근한  허연 막걸리에 총각김치를 어석어석 ....

갈곳 몰라라 합니다. 

 

 

숱한 사람들의 때묻은 글속에서  살아가는  情을 봅니다.

참 오랫만에.... 감회가....

 

 

 

 

 

 

 

 

 

테이블 위까지도 낙서가....

 

 

누렇게 바랜 10년쯤은 된듯한...달래강의 목장갑 노가다아저씨....

우동집에 첨 들렸을적에  그냥 가슴에 뭉클한 목장갑 아저씨의  짤막한 낙서에서

삶의 편린을  줏어 모았던 오랜 기억입니다.

우동 한그릇에  쐬주 한잔...그리고  헛헛한 마음을 담백하게....

 

 

 

우리 서로 바쁘니...그냥...서서 마시자...그래서 입술이라고....

지는....지는요....Kiss 를  떠 올렸지 뭡니까?....오래전에 일편이 그랬어요.

헛허허허허.....그때 그 사람들....그리웁습니다.

 

 

우동 그릇에 띄운 삶의 여운들이....

 

 

 

 

수안보에서 밤마실 나서서 뜨건 우동국물 훌훌 하여 낙서를 흘렸던 그때의

아련함이 가슴에 쐬~ 하게 훑어 지나네요

 

 

뒤로하고, 돌아오는 어둠속을..... 은하열차 구구구~

 

 

2006 워터코리아 전시회를 마치고 상경길에길따라  길마음 식히어  노릿한 가을 마음되어본 하룻길입니다.

 

 

길은 잘못된 길은 없습니다.잘못 들어섰다고  단지 그리 생각할뿐,잘못 들어선것도 아니지요, 잠시 둘러가는 길이니까요. 그리 생각하면 헐렁해지는 여유가 비로서 보여집니다.

 

예전엔 여유라든가, 느슨해진다는 그런말을 자주 썼는데언젠가부턴 아예 헐렁하다는 말이 더 제격인듯 싶게 더 어울려집니다.

 

 

 

어울렁, 더울렁~스와니강을 찾아 나서는.....

 

 

 

2006.  11. 20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노란 햇살 담은 커피 한잔을....

 

 

 

  • 『토토』2006.11.21 09:19 신고

    운치있는... 추억있는... 그리움이 묻어나는...
    우동가게의 국물을 상상해 봅니다.
    몸에 배인 시인의 향기가 필통님에게서
    마구마구 풍겨나나 봅니다.
    좋은 나날 되세요^^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6.11.21 12:02 신고

    행복한 우동가게 실내가 정겨움으로 가득 넘칩니다
    어디를 가나 마음 한자락 내려놓으면 그곳이
    이토록 정겨운 장소가 되니 필통님처럼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시는 분이 있기에 가능한 일인것 같네요
    항상 그 마음 부러워하면서
    오랫만에 안부인사 합니다

    점심 드시고
    제가 드리는 커피 한 잔 드세요~~^^*

    답글
  • 자운영2006.11.21 14:57 신고

    언제나 낭만이 넘치는곳~~
    오늘도 여전히 정겨운 사연들로 가득하네요.
    낙서...
    본능인가봐요.뭔가 흔적을 남기고픈 충동은...
    한동안 붐이 일기도 했었지요.

    대롱 대롱 저마다의 사연이 천정가득 매달려있던 어느 찻집..
    다시 그곳을 찾았을때 혹시나 하는 맘에 그때 그 자리 들춰보았더니
    영락없이 반겨주던 깨알같이 박혀있던 진한사연..생각나네요.그때 그시절..

    오래간만에 들어보는 하모니카 소리도 정말 좋구요~

    답글
  • 어울림2006.11.21 20:21 신고

    워트 코리아 대구 전시장 독립 부스엔
    많은 발길 드나들엇지요?
    좋은 성과 기대해 봅니다
    산천마다 마지막 열정을 토해내는지
    화장 짙게 드리우고 눈길 유혹하지요..

    양은 주전자
    양은 양푼이
    양은 술잔
    김치 한 사발
    손가락 넣어 저은 막걸리 잔
    신혼시절 시댁에 가면
    지나는 이 있어 발길 머물면
    미처 준비되지 않은 손님 접대 술상 차림이었습니다
    한시름 정 나누고 가시는 걸음걸음 인정이 묻어있었지요

    시시각각 일어나는 감성을 벼르박에 도배지 삼아
    붙여 놓으니 이 또한 풍경입니다
    들어서면 분위기에 도취할 듯도 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여유 부려봄직도 하네요
    건강만 하세요





    답글
  • 초의2006.11.21 20:54 신고

    산너울 구름 걸려 쉬어있는듯...
    잠시 한대 사룸같은 여유와 겨움에 묻혀 기대어갑니다^^

    고운나날 되세요^^*

    답글
  • vivi2006.11.22 09:03 신고

    까망 선생님 ~안녕하세요~ 전시회에 다녀가신지 벌써 한달이 되어가네요~ 카페에서 건강하신모습 뵐수있어서 반가운마음입니다.경북상주는저의 시댁이랍니다 지금도 그곳에서 친척분들이 살고계시고 저는 일년에 한번씩 시부모님 산소에 성묘를간답니다.괴산~ 공갈못 ~ 제천 ~ 이화령고갯길 ~ 수안보 ~~~~ 등등 모두 가을철 일년에 한번씩 드라이브 겸해서 다니는 ~ 아주 경치좋은곳이랍니다.수안보에들러서 여러가지 우리 농산물도사고 ~ 맛있는 점심도 사먹고 인심좋은 아주머니들과 대화도 나눌수있는 정겨운곳이지요~ ~ 까망 님 ~ 저는 이달 말일에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출품하려고 대작을 마무리 작업하고있답니다. 올해 마지막 작품 잘~ 됐으면 하는바램이예요~ 그럼 까망님 ~ 다음에 또소식 전하기로하고~ 한달 남짓남은 올한해 ~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6.11.22 17:50

      벌써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더구나다 국전에 출품할 대작을 마무리 하시고 계시다니
      손에 땀을 쥐시겠네요.
      첫 아기를 내어 놓는듯한 그 설렘과 벅참이
      꼭 좋은 모습으로 인정 받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고 운2006.11.22 10:27 신고

    하모니카소리가 더 진한 국물을 우려내는 풍류.
    함께 행복한 여행이였습니다.
    유성에서 목욜 만난 친구
    금,토 충주문인들과 문학교류 간다고 날 내팽개치더니....
    단체사진에서 찾아보려니 흐릿해서....ㅎ...

    여유를 만들어 여백을 즐기는 멋에 박수를...
    건강하시고
    그리 행복하십시요.

    답글
  • 한국의산천2006.11.22 11:39 신고

    눈에 익은 고갯길을 보니 반갑습니다.
    즐거운 여행길이셨군요
    사람과 사람
    그리고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다시금 기억케하는 스와니강 음악 감사드립니다.

    답글
  • 대아리랑2006.11.22 12:43 신고

    늦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담으셧습니다!!
    참 멋진 여행 이였습니다!1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6.11.22 13:13 신고

    부럽습니다.
    좋은시간 보내셨네요.ㅎㅎㅎ

    늘 행복하세요

    답글
  • 안젤라2006.11.22 19:29 신고

    행복한 시간 되셨군요...
    제가 병원입원중이라서,,,
    제가 알았더라면 달려갔을텐데...
    이곳은 김천이거든요...

    답글
  • 실암2006.11.22 19:29 신고

    상주 함창이 제 고향이어서 쭉 가만가만 따라 갑니다.ㅎㅎ
    공금 공갈못 지나면 바로 저의 고향.....
    공갈못부터 함창읍까지 가는 길에 예전엔 프라타나스 가로수가 명물이었는데
    지금은 죄다 싹둑 잘라버리고....횡하더이다.
    먼지 풀풀 나는 신작로를 자전거로 통학하던 생각이 나네요.

    답글
  • 표주박2006.11.22 20:07 신고

    쪼기는 얼마전에 다녀왔네요..
    문경세재......연풍성지...
    눈에 익어설랑 더 반갑네요..히히히...

    답글
  • 하시림2006.11.22 23:04 신고

    아주 좋은 시 낭송과 함께
    가을 걷이 경치
    아름답네요
    고갯마루에서 바라본 고갯길이
    옛스럽기만 하지 않아요?

    답글
  • 석란2006.11.22 23:29 신고

    저이집은
    죽령고개 옆인데요
    옛날 고속도로 나기전엔
    죽령고개 지나야 서울에 갔는데
    지금 관광길과
    소백산 등산로로 이용하고 있어요
    언제 놀러 오세요
    소수서원이 있는곳이 집입니다
    순흥안씨들의 본향이기두 하구요
    단종대왕 복위 하려다가
    금성대군과 함께 주민이 몰살 당한곳이기두 합니다.

    답글
  • 숲내2006.11.22 23:32 신고

    이렇게 예술과 문학을 사랑하시는 분이 사업을 어찌 해오셨나 의아합니다.
    시간아 멈추어다오~!
    이 나라가 좁구나~!!
    외치시면서 다니시는 듯 합니다.. ^^

    예전 같으면 풍류를 즐기는 나그네 쯤..?!ㅎ~
    건강하세요.^^*

    답글
  • 반딧불이2006.11.22 23:39 신고


    가을 나들이는 즐거우셨죠?
    참 멋지십니다.
    하룻만에 이토록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많은 것을 보고 만날 수 있다니
    우리네가 살아가는 시간들이
    참으로 무량합니다.

    답글
  • 온유2006.11.23 00:51 신고

    잘못된 길은 없다.
    단지 잘못 들어섰을 뿐이다 !

    왔던 길은 분명 하나 였는데
    뒤돌아 서보니 여러 갈래로구나 !

    올때는 평지라 여겼건만
    돌아선 길은 온통 덤불 숲이니...
    차라리 소 한마리 앞세워
    검은 안대 질끈 매고 따라가 볼까나 !

    그도 저도 싫으면
    길모퉁이에 짐 부리고
    움막하나 지어 산새들 벗삼고 쉬어 갈까나!

    답글
  • 서래(西來)2006.11.23 20:03 신고

    스와니강 오랫만에 들어보내요 담아갑니다_()_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6.11.23 22:32 신고

    알고보니 하모니카 소리가..... 여기서 들려오는군요..^^ [비밀댓글]

    답글
  • 살구꽃2006.11.24 08:19 신고


    상주함창가를 흥얼거리게 한 상주 공갈못을 지나시고
    이름도 어여쁜 이화령고개..
    기타반주에 시 한자락
    대금연주에 시 한자락도 어울릴 것 같지요?
    여유로운 30년 전의 추억에도 머무셨다가요
    느긋함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여유로움으로
    가는 가을을 보내셨군요.
    늘 가시는 걸음이 보석보다 곱다는 생각
    이 아침에도 다시 해 봅니다.

    답글
  • 루시2006.11.24 08:51 신고


    이화령고개 구비구비 올라
    고개 정상 휴계소에서 마시는 커피한잔.....
    지금은 중앙고속도로 덕분에 옛정취를 잃은 듯 합니다.
    안동선산 가는길....

    바쁜 11월을 보내시고
    아마도 성공적인 전시회였겠지요.
    필통님의 수고가 담아 있었으니....

    순이 아줌마 우동가게...
    자세히 알려주세요.
    다음에 한번 들르게....☆

    .

    답글
  • 낙타기르는여자2006.11.24 16:44 신고

    먼저~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이끄신점 축하드려야 할 일이죠.축하 드려요~!
    몇일씩이나 누적된 피로를 뒤로하시고
    쉬엄쉬엄 올라오시는길..사진속 한껏 여유가 있어보입니다.
    하하~ 충청도 이화령 고갯길인가요. 수안보 돌아가는길도요.
    고갯마루..?ㅋㅋ 빨간단풍 이쁘고요.
    충주문학의 밤을 보내시면서 꼼꼼히 챙기셨어요.
    밤이라서..날씨가 추웠던가봐요. 제법 두터운 겨울옷들을 입고 계시네요.
    아~ 식당벽에 새겨진 낙서들 모두 보면 디게 잼날 듯... 때묻은 모습도 정답습니다.
    군인시절 펜팔도 기억해 내시면서리 올라오시는길...
    작전을 잘 짜시니까
    쥬라기공원이라도 문제가 될수 없었던 여유랄까요.
    들러 들리는 사색의 길을 따라...
    아름다운길이 무지 잘 보였습니다. ㅋ

    답글
  • 담화린2006.11.25 12:28 신고


    아예 헐렁해지시는 필통님 덕분에
    이렇게 마음 호강 눈 호강을 실컷 하네요..^^

    마음속에 품고 계신 따스한 감성의 항아리가
    오래오래 식지 않도록 해 주세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답글
  • 가을나무2006.11.26 07:41 신고

    아직 까망님에 대해 아는것 없지만..

    이런 삶의 여유 참 좋게 느껴집니다.
    마음만 먹으면 할수 잇는 일인데도
    살아가며 쉽게 할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여기선 뉴스로 밖에 한국소식 접할수 없어
    이런 일은 이렇게 듣게되고
    그립고 정겨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 정서 게속 되기를.......ㅎㅎㅎ

    답글
  • 이종상2006.11.26 15:08 신고

    공주의유구중학교때 교감겸음악선생생님께서 들려주시던 스와니강 음악이나오내요 그리고 내가좋아하던 막거리 우리 아들[현재 대전충남대학교학생]이 아빠도 사계절집[ 막걸리집]잘다니셨지요하더군요 내가살아온 느낌이 있는것같아서 몇자적어봅니다

    답글
  • 민들레2006.11.26 15:09 신고

    하양님 이가을도 바쁘시게 마무리 하시는군요..
    아니 벌써 겨울인가???ㅋ
    세월은 참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하양님은 활기차게 바쁘게 보내시어 참 보기 좋습니다..
    이가을도 아니 벌써 가버린 가을도 오랜 세월이 흐르면
    그리움으로 남겠지요..

    낼부턴 동장군이 온다고 합니다..
    감기도 하양님을 비껴갈수 있도록 화이팅!!!!

    답글
  • 하늘그림자2006.11.26 15:41 신고

    여유라는 말보다는 헐렁하다는 글귀가 눈에 확~~들어오는데요?^^
    행복한 우동가게.....
    를 비롯해...올려주신 사진들로
    이미 눈으로 맘으로 많이 해진 하늘그림자 댕겨 가요.^^
    하모니카소리가....
    바깥으로 자꾸만 나가자고 유혹하는데요?^^

    이곳에오면..
    늘 노란 햇살담은 커피한잔이 기다리고 있어서
    마냥 행복해 집니다.^^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6.11.27 13:02 신고

    즐거운 한 주 되소서^^

    답글
  • 별꽃앵초2006.11.28 11:41 신고

    얼마전에 진도라 동석산에 다녀왔습니다.
    오가는 길 어찌나 밀리는지 새벽 한 시가 되여서야 도착했지요.
    평소 같으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글거리를 찾았겠지만,
    아마도 마음에 그만한 여유가 없었는 듯.....그저 피곤하다는 생각뿐이였지요.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더욱 마음을 가라앉게 하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시간은 계속 흘러서 한 장의 달력만을 남기고 말았네요.
    마음에 고마움으로 가득합니다.
    하시는 사업 잘 되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다녀갑니다....^^

    답글
  • 능수2006.11.28 20:11 신고

    전시회를 다녀오면서
    고운 인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네요
    훌훌 넘어가는 우동 한그릇에
    정을 담아 정담에 익어가는 시간이었겠네요
    고운밤 건강하시길 ^^

    답글
  • 낙동강변이 훤히 보이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친구가 있어요
    놀러오라고 하는데 시간이 허락지가 않아 늘 아쉽답니다
    어느날인가는 훨훨 털고 떠나보려구요

    시 낭송회가 있엇군요
    저도 얼마전에 문경에서 잇었던 모임에 다녀왓는데
    깊어가는 가을속에서
    때론 낭랑히..대론 힘차게 울려퍼지는 소리가 참 좋더라구요
    바쁘다고 잊고 살았는데 문득 떠올리게 하네요

    날이 춥습니다
    그래서 따끈한 차한잔 가지고 왓지요
    감기조심하시구요^^*

    답글
  • 재희2006.12.01 09:48 신고

    상주..낙동면...낙동강
    청리면...
    모두가 낯익은 지명이네요
    혹...펜팔했던 여학생이 제친구는 아닌지요~?.
    함 알아봐야겠군요~ㅎㅎㅎㅎㅎ

 



 

스와니강 - 하모니카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