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

가을날....하루....."예가족 갤러리"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6. 10. 28.

가을날....하루...

 

출근후 ... 일전에 약속이 되있는 

하남 풍산 택지개발 지구에  상수도 공사하는 시공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상수도 공사에 별로 경험이 없으시다는  시공책임자에게  기초적인

시공내용과 간편히 접속 하는 새(新)제품 샘플을  드리고 왔습니다.

 

현장출장이란게  시간이  대중없어요.

현장도 넓고, 사무실에 마냥 기다리고.  곧 갈테니 "기달리라"는 말은 함흥차사입니다

그래서  시간을  조절하고 아끼기 위해선  인부들이 작업을 하고 있는 공사장엘 

직접  찾아가는게 훨~ 낫습니다.

질척이기도, 발이 푹푹 빠지기도....길이 없어 그냥 엉금엉금 기기도....

 

미사리 조정장 언저리의 "시드니"호

 

 

업무를 마치고

미사리 경륜경기장의 한가함을 뒤로한체  사무실로 돌아 옵니다.

노란 햇살에 부신 주황빛 철교 - 동호대교가 저만치에....

파란 물빛의 한강따라 불연 가을볕 쬐어 산보나서고픈 충동이 옆구리를 콕콕~

그냥 이대로....?  때론 그렇지요. 헛허허허

 

머뭇대다가 동호대교를 지나쳐  강변길을 달립니다.

이럴땐 꼭....겨드랑이에 날개가 돋친듯 가푼해 지는것같아요.

그리고  언제나 길친구인 반포, 한남, 동작, 양화, 성산을 찍고 돌아

목동역 부근에 "예가족 갤러리"에 들렸습니다.

 

 

서양화가 "어희경 개인전"

 

제 1회 개인전이라 합니다. 우연히 인터넷 블로그(루시의 추억상자)상에서 우연히 개인전을 한다는 것을 알았을뿐, 비록 , 전혀 안면이나 연관이 없는 터지만....웬지, 첫 개인전에 대한 은근한 격려같은 (속) 마음으로.축하를 드린다는것은 그냥 좋은것이지요. 살아내면서  누구나다 뭔가 한가지 정도의 "숙명적인 희망사항"이 있을겝니다.언젠가엔 꼭 해내고픈....갖고픈, 그런거지요.사람마다 추구하는것들이 다 각기겠지만  그림을 그리시는 분들에게자신만의 "개인전"을  갖고픈 숙명적인 희망은  남다를거라 보여집니다. 

 

관람

 

 

풍경과 정물.....소박한, 평범한 주위의 살아가는 이야기 같은추상화 같은 고 난이도의 그림이  아닌...우리 주위에서 당연  정스럽게 보여지는것들을 꼼꼼하게 화폭에 담아내셨습니다.그래서 더 공감이 가고 친밀감이 느껴졌어요.저 보담도 더 연배이신 중년의 여인....기나긴 세월 만큼이나  그림자가 길게 늘어뜰이어지고..... 화려한 색채속에 숨어진 질곡의 세월을 엿봅니다. 

 

 

잠시 커피 한잔에  인사를 나누었습니다.첫 개인전을 여는 소회를 담담하게, 촉촉하게 얘기 하시더군요.한때는....내가 왜 이길을, 그림을 그리게 되었나.....차라리 아니었더면하는 갈등과 고뇌 또한 몇번을 삭히시었다며 이만한, 여기까지 온데 대해서 가족과, 주위에 여러분의 격려덕분임을  감사해 마지 않으셨습니다.

 

중년의 나이...초면이지만  이차 저차, 이런 저런....맞장구를 치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맞장구란 그만큼의 살아온 얘기가  비슷하였다고나 할까요?나이만큼(^^)  편하고,  낯 안가리는 용감과 너스레 같은 친근감이  좋은,글케요~ 나이들어 좋은 점이라니깐요, 헛허허허허(나이 드는거~ 그거 아까와 마세요오~ ^^)

 

 

 

 

 

 

정물 - 목우회 공모 미술대전 입선작품

 

 

 

 

 

 

목우회 공모 미술대전 입선작품                                 흙벽 - 사라져 가는것들

 

공모대전에서 입선된 작품이어서 잘 그리신 그림임은 당연합니다.

 

척 마주 하는 첫 느낌은 비온 뒤끝에 흙토담에서 풍겨나는 흙내음입니다.회벽이 대발이 보여질 정도로 덕지덕지 떨어져 나간...헛간같은,작은 창구멍이 숨구멍 같으면서도 밖으로 향한 유일한 통로 - 염원같아서 괜시리 연민의 정에 가슴에 뭉클하네요.

 


 

이젠 사라져 가는 것들입니다.채송화, 봉숭아,  분꽃, 나팔꽃, 맨드래미...백일홍, 다알리아....그리고 토담과 흙집, 장독대....



 

관람중에  전동휄체어를 타시고 손님이 오셨습니다.

화가 선생님이시라 합니다.(초면에 성함은 못 여쭈었네요)

불의의 사고로 중증 장애가 되신 선생님은 사고후 그림에 몰입하여

이젠 중견 화가시라 합니다.

첫 개인전에 대한 애로와 외로움...등을 격려 하시면서 관전하시네요

 

 

 

그림에 대한 얘기를 들려주시는 모습


 

 

말끔하고 소담한 "예가족"갤러리 -  그림속에서 가을心을 만났습니다.

 

 

모란꽃...어희경화가님에게 마음속으로 이 꽃을 드리고 왔습니다.더 붉게, 더 아름답게.... 더 생동감있는

 

 

관람을 마치고.....다시 강변길로 되돌아 옵니다.점심 시간을  엉뚱(^^) 하게  채웠으니 오는길은 다소 허기졌습니다.하여도, 노란 햇살담은  강바람에  룰루 랄라 입니다. 

 

가을날의 하루....일상속에서 

2006. 10. 27

까망가방하양필통

 

 

 

 

  • 아연(我嚥)2006.10.28 09:33 신고

    맑고 드높은 가을하늘 만큼이나 청아한 필통님
    개인전에 다녀오셨군요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라고 하죠?

    공허하고 쓸쓸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리고 북적거리는
    도심에 한번 묻혀볼까 싶네요. 사람 구경두하구 책방에두 드려
    이가을이 가기 전에 책 한권 읽어보렵니다.

    일교차가 심하니 건강 조심하시고 주말도 행복 가득하시기를
    바랄께요. ^^*

    답글
  • 『토토』2006.10.28 09:49 신고

    갤러리
    작품전
    전시회
    아 부러운 단어들이군요.

    토토가 뭔가 꿈을 맹글어야겠다고
    깊은 우물속을 들여다 보지만 암것도
    건질 것이 없음이 서글프네요.

    님발자취따라서 가을날의 갤러리를
    부러운 시선으로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답글
  • 루시2006.10.28 10:44 신고


    필통님의 방에서 만나는 전시회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그렇지요.
    나이 듦에 감사해야 하나????......
    흘러간 시간 만큼이나 낮가림도 덜하고 푸근히 마음 열수 있음이...

    그 날 못 뵈어서 아쉽다는....♧




    .

    답글
  • 낙타기르는여자2006.10.28 14:19 신고

    그케 다녀오셨군요.
    소낙비가 쏟아지는 날 미사리를 갔었죠.비가 좋아서요.
    눈이 하얗게 쌓여갈때 미사리로 갔었답니다.눈속에 푸들처럼요.
    바람부는 미사리 조정경기장...
    연두를 앞세우고 어느봄날 오고 있더랬습니다.
    하하~ 중부고속도가 익숙해서인지 미사리를 자주갔었거든요.
    이유를 발견하기 무섭게 달리던일이 생각나서요.
    동호대교...
    음~예가족 갤러리라는게 목동에 있었네요.
    그 동네 아이스링크에 아이스발레보러 몇번인가 갔었는데...호두까기인형같은..
    사진으로 보는 어희경님의 작품들...
    마치 이웃을 만난것처럼 정다워 보여요.사라져가는 흙담인가요...?
    까망필통님 덕분에 미술전을 돌아보고...
    이제 가을하늘 새파란 운동장으로 나갈려고요.
    오늘 가을비님이 오신다는 예보는 없었지요..?

    답글
  • 커피나무2006.10.28 16:05 신고

    그림의 느낌이 참 좋으네요.
    처음 만나도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중년의 나이가 편하기도 하죠!
    어쩌면 어렸을 때 보다도 오히려 순수한 마음이 될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오랫만에 들렸습니다.
    여유로운 웃음이 듣고 싶어서요. ㅎㅎ
    까망님 특유의 웃음.....
    주말이네요. 행복하세요~~

    답글
  • 자운영2006.10.28 20:29 신고

    대단한 지기님이세요..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어쩜 그리도 다정하게 다가설수 있으신지...
    아마도 전 먼 훗날이되도..
    나이를 아무리 많이 먹는다해도 전혀 불가능한 일일것만 같은데요..
    낯가림이 워낙 심해요....^^

    어희경님의 작품들은 참 정겹네요..
    소박한 풍경들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요..

    이젠 사라져가는 것들이라하신
    채송화,봉숭아,분꽃,맨드라미,백일홍,다알리아..
    토담과 흙집,장독대...
    결코 사라져가게 내버려둬선 안되겠지요....
    더 많이 지켜져야할 것들인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오늘도 덕분에 좋은시간 보내다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요...
    행복한 가을날 되시길 바랍니다..

    답글
  • 화가 오진2006.10.28 21:16 신고

    축하드립니다.전시가 끝났군요.알았더라면 가볼수 있었을 텐데..아쉽네요

    답글
  • 석란2006.10.28 22:19 신고

    난,,,
    언제 이런구경 해본데유
    산골이라 그냥 맨날 눈 동냥만 하네유
    그래두
    그게 어디래유
    잘 봤어요^^

    답글
  • 오기2006.10.28 23:58 신고

    바쁘신 와중에도
    짬짬이 여유를 내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어느 분의 그림들도 덕분에 감상 잘 했구요.

    답글
  • 金玘喜2006.10.29 08:58 신고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안들어왔으면
    후회할 뻔 했군요. ㅎㅎ.

    저도 오늘은 미시리 쪽으로 나갈까도 생각하는데
    일요일이라 차가 밀릴 것 같기도 하고...

    자유세상님이라도 한국에 계시면
    같이 가보련만...

    가을과 미술감상은 딱 제격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6.10.29 23:42

      좋게 봐주심을 감사합니다.
      레드 와인님의 블로그에서도 언급 했듯이
      동성이든 이성이든...그져 이웃임을 반기신다는 말에는
      동감 하는 바입니다.

      블로그는 개개인별로 나름대로 꾸려 가는 기록이자
      일기 같은 종류라고나....따라서 개인에겐 소중 한 기록이지요.
      곡이 누군가 방문수가 다수이든 소수이든 개념치 않고
      꾸준히...제 멋에 가꾸는 작은 꽃밭 같은거라 할수 있지요.
      그래서 우리는 다 이웃이지요^^

  • 정아2006.10.29 10:23 신고

    제가 느끼기에도 소박하고 정감어린 흙내음이 물씬 났습니다.
    자주 인사동엘 들릅니다..저는....
    요즘 10월에 들어 조금 주춤하였으나..
    무엇이든 보고 듣고..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으려 들고는 있긴 하나....^^

    까망님 덕분에..좋은 작품 감상 하였어요.
    가을은 오직 바깥 풍경 속에서만 있는 게 아님을...
    여기 온라인 속에도 이렇게나....많이 있잖아요?
    그러며 조금 더 욕심 내어보고픈 것은 어쩔 수 없지만요.
    가을을...만끽하신 까망님...
    행복해 보이세요~~

    답글
  • 국화향기2006.10.29 13:43 신고

    노란 햇살 담은 휴일 오후
    까망님이 담아내신
    따스한 가을心을 만나
    더 아름답고 화사한 가을 한나절이 즐겁습니다.^^

    답글
  • 하늘그림자2006.10.29 16:39 신고

    가을날의 하루에..
    정겨운 음악에....
    오랜만에 귀가 즐겁습니다.^^

    노란햇살담은 강바람에...
    저도 휫바람 한번 불어보고 싶네요..^^

    조금있다가 친구들 만나러 갈꺼거든요.
    조금 일찍 나가면 산책길에서의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을듯...^^
    고운 가을날 되세요....

    답글
  • 대아리랑2006.10.29 18:05 신고

    꽃드리는 모습이 참 예쁘십니다!!허허허

    답글
  • 빨간머리앤2006.10.29 21:40 신고

    깊어가는 가을 ..
    이 가을과 아주 근사하게 잘 어울리는 전시회에 다녀오셨군요
    가을의 정취는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예술의 세계와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앤도 이 가을과 겨울에 걸쳐있는 공연 준비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거든요 ...

    일상 속에서 간간히 갤러리를 찾으시는
    까방님의 여유가 아주 멋져 보이시네요
    가을을 제대로 즐기시는 .... ㅎㅎ

    답글
  • 꿩의 바람꽃2006.10.30 00:15 신고

    자기가 지향하는 길에대해 갈등이 있었다는건 그 일을 사랑한다는 뜻이지요. 곱고 훈훈한 전시회 다녀 오셨네요. 새로운 것에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는 까망가방남의 세심한 관심에 참 정겨움을 읽습니다.

    답글
  • vivi2006.10.30 10:30 신고

    까망 님 ~ 이제야 들어왔네요~ 덕분에 전시회를 잘마무리하고~ 다음 전시작가님이 아는분이라서 그림 철수하는날 오픈식에 참석하고 ~ 이제 좀 한가하게 늦장을 부리고있네요~ 까망님 께서 너무 과분하게 칭찬을해주시는바람에 부끄럽기도하고~ 내심 좋았답니다. 휠체어에 의지하신 작가님은 < 탁용준 > 이라는 분이시구요~ 결혼해서 4 개월만에 사고로 불편하신 몸이되셨어요! 그때생긴 아드님이 지금 대학생이구요~ 미국 텍사스에 유학중이구요~ 그때당시 아파트 에 앞집에사셨던 분이시지요~ 그림을 안했면 못만났을분인데~ 예갤러리에 전시일정때문에 들렀다가 그곳에서 전시하시는 작가님 내외분을 만나게 되었어요~ 제가 알아보고 인사를 드리게 된것이지요~ 까망님 그날방문 너무 감사하구요~ 점심을 굶으셧으니 ~ 저는그것도모르고 ~~~ ㅎㅎㅎ 다음기회에 만날수있다면 맛있는것 사드릴께요~ 바쁜시간을 틈을내셔서 오신분을 차한잔 옳케 대접을 못해드린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마음속으로 보내주신꽃 감사히 받겠습니다. 이제 한가지 일이끝나면 다음 일이기다리고 있다는것에 대한 감사를 하며~ 까망님꼐서도 행복이 넘치는 나날이 되시기를 ~~~ *^*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6.10.30 14:49 신고

    여전히 정감어린 글에
    사람에게 정성을 다하는 필통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오늘 같은 가을날에는
    가을의 운치를 가득 느낄수 있는
    가로수가 멋진 거리를 걷고 싶습니다

    제게는 아쉽기만한 가을입니다

    답글
  • 살구꽃2006.10.30 23:10 신고

    고운 가을 나들이가 풍년입니다.
    겨드랑이에 날개 단듯
    저도 요즘 그리 돌아 다니고 날아 다니고 싶답니다.

    그림 좋아하는 저도 부럽습니다.
    마음처럼 찾아 보는 것도 쉽지 않고요
    열정적이고 감성적인 하양 까망님
    제가 무지 부러워 허시는지 아시지요?

    답글
  • 내 마음의 풍경2006.10.30 23:16 신고

    네에~
    나이 먹는거 무서워 안하겠습니다,,,

    좋은 만남속에서,
    저희들에게 좋은 작품 소개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흙벽,, 작품, 저두 넘 좋네요,, ^^
    어릴적엔 흙벽 참으로 싫었었는데, 이젠 그 내음 맡고싶네요, ^^

    밤으론 날이 차요,,
    감기 조심하셔야 해요 필통님~

    답글
  • 채원 조이령2006.10.31 08:15 신고

    정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신 하루~@@@
    근데....이젠 미술 작품 감상에 까지 두루 섭렵하시는 님의 행보에
    무조건 박수를~!!!!!!
    그건 여전히 젊으시다는 것을....
    두루 관심과 애정과 열정이 고스란히 남아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므로....
    덕분에 목동의 예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훌륭한 작품들로 눈이 호사했습니다...

    더욱 행복한 가을 날 행보 되시옵기를~!!!!!

    답글
  • 장미향기2006.10.31 12:01 신고

    필통님은 여기저기 ��히 여유가 있어보여 좋습니다
    작품전시회도 가시고....
    덕분에 저도 함께 할수있어 감사합니다

    가을날에 갤러리나들이도 못한저에게
    이런 호사를 주시다니....

    늘 행복한가을되세요
    오늘이 10월 마지막날입니다
    의미있는날되시길~^^*

    답글
  • 표주박2006.10.31 20:22 신고

    정말로... 대단하신 까...방...님이십니다...^^
    업무차 나서신 길에도 갤러리를 찾아 핸들을 �으시어
    축하의 발걸음 멈추지 않으시는 모습....
    불로거 중의 블로거이십니다...^^

    .

    답글
  • 메아리2006.10.31 21:00 신고

    업무도 보시고 작품도 보시고.. 가을을 담아서 또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시는 부지런한님.
    대단한 분이심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초라한 제방에 다녀가신것이 감사하기도 하고 부끄럽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행복하세요!!!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6.10.31 23:40 신고

    늘 . 바 .람 .같 .은 . 자 . 유 .로 . 움 .
    건강하세요.

    답글
  • 고 운2006.11.02 00:09 신고

    늘 마음이 풍요로운 님의 발걸음에
    삶의 아름다움을 봅니다.
    그리 살으렵니다.
    평안하신 건 만져봤고.....
    11월이네요.
    보람과 행복 일구십시요.

    답글

 

Gi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