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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우중 캠핑 - 배꼽다리에서 (2019.7.27-28)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9. 7. 30.

우중 캠핑 - 배꼽다리에서 (2019.7.27-28)

 

 

토요일

햇볕이 쨍쨍하여 장맛비가 그치는가 싶은 토요일 오후이다.

일기예보는 토, 일요일 경기북부지방에 폭우성 비가 나린다고 하여

주말 쉬는 타임과 장마가  겹치는 모처럼의 기회이기도 하여 

일기예보 따라서 집을 나선다.

 

장대비가  나릴때의 우중캠핑도 한번쯤은 즐길만 하다하여....

작년  7월에 오지재 잔디밭에서 촉촉한 비맞이를 했던 기억이 난다.

오지재 잔디밭이 깔끔하고 흙탕도 튀기지 않아 좋지만  계곡을 끼고 있는

배꼽다리가   사람들도 붐벼서 덜 외롭고 진흙탕이 튀겨 범벅이 되겠지만  

그 또한 우중캠핑의 또 다른  야생적인 체험^^ 이라고도 하겠다.

 

 

토닥닥토닥...톡톡톡....두두두둑~~ 두루루루룩~~

빗소리 따라 마음을 추스리며 비에 관한 시를 핸드폰에서 찾아 적어본다.

정지용의 "비", 김소월의 "왕십리".....그 시정(詩情)을 감히 유추해보면서....

칠흙같이 어둑한 산골짝에서의 빗소리는 내안에 깊게 감추어진

그 어떤것을  끄집어 내게한다.

좋은것보담 잘못된것들이, 반성할것들이 많이 많다.....

 

 

배꼽다리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여서, 놀러 나온사람들이 꽤 눈에 띈다

지난번 들렸을때는 물줄기가 메말랐는데   어제, 그제 내린비로 계곡에 제법 물이 불어있어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는등 계곡이 활기차서 좋다.

 

    

  

    

 

역시 계곡엔 물이 콸콸 흐르고 하얗게 튀겨야 ㅎㅎㅎㅎ

바위에 걸터앉아 발도 담그고~

 

    

  

  

  

 

그런데 전혀 비가 올것 같지 않은 하늘의 표정.....

 

  

 

배꼽다리 "보초자리"에 텐트를  쳤다.

다른사람들은 입구에서 멀리 떨어진곳이나 구석 귀퉁이 자리를 선호하지만

나는 입구에 자리가 좋다. 다리를 오가는 사람들 동향파악과 구경도  ㅎㅎㅎ

 

    

     

텐트치고서 땀이 홍건하여 나뭇그늘에 앉아 션한 냉커피 한잔에

오랫만에 무르팍 장난을 해본다 ㅎㅎㅎㅎ

 

    

 

심야에 집중 호우가 나린다하여  물길도 파고

비가림막(타프)을  단단히 매었다.

팩이 바람에 뽑히지 않게 돌멩이를 주어다 꾹꾹 눌러둠^^

 

    

                                                                  

 

저녁은 냉동 누릉지백숙^^

 

    

 

 

 

 

 

 

 

 

 

 

 

 

 

 

간밤에 나린 폭우로 물이 불어난 모습 (낮에 찍은 사진과 비교해보니)

                 

                  

 

          아침에 찍은 사진이라 그나마 물이 좀 줄어든것이다.

            새벽엔 저 튀어나온 바위가 안보였으니까

                 

                                     

                   

                   

간밤에 새벽 두시까지는 그럭저럭 비가 나리다 그쳐서

좀 아쉽다 하면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 세시쯤에 빗소리에 놀라 깨니

천둥과 번개가 쉴새 없이 이어지며 굵은 장대비가 나렸다.

세시반쯤에 확성기를 통해 호우로 인해 물이 불어났으니

긴급 대피하라는 소리가 쩌렁 쩌렁 울린다.

이곳은 안전한 곳이지만 혹여 계곡 아래에서

캠핑하는사람이 있을까봐서  안내하는것 같다.

비가림막(타프) 을 동여맨 줄들을 다시 확인하고  느슨한곳은 손좀보았다.

그래도 잘 버티어준 텐트이다 ㅎㅎㅎㅎ

 

 

잠깐 졸았는데 

6시 반쯤에 동두천시 안전요원분들이 오셔서

9시에 또 큰비가 나릴것 같으니 미리 그전에

텐트를 걷어 철수하기를 안내하여서  7시쯤에 텐트를 걷었다.

            다행히 비가 좀 가늘게 나려서 다행이었다.                       

                 

                                                                  

                   

 

      오지재 오르는중(포천-동두천 경계) 

            

 

      장맛비로 간이휴게소는 문닫혀있음

                 

 

해룡산 오름길 

간밤에 폭우가 나렸지만 그래도 캠핑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해룡산 야영장                                            

 

     

 오지재 잔디밭

 

                                                        

 

집으로 가는도중에 회사에 들리다.

한바퀴 돌아보았지만 폭우에 별다른 이상은 없어 다행이다. 

                 

                      회사 뒷산(야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폭포같다^^(평소엔 바짝 말랐는데)                     

                                                          

 

 

1년치 빗소리를 다 들은것 같다. ㅎㅎㅎㅎ

 2019.7. 30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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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요소
 
  • 지로 이명연2019.07.30 14:10 신고

    배꼽다리 밑에서 야영하면 더위를 식히며
    즐기는 시간 힐링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30 23:35

      배꼽다리 야영장에서 모처럼 시원한 밤을 맞았습니다.
      텐트안에서 듣는 빗소리는 힐링도 되어지네요^^

  • 오기2019.07.30 17:24 신고


    비 오는 날 야영은 무서워요.
    예전에 무주구천동 갔다가
    갑자기 물이 불어서 온 가족 헤어지고...전쟁 나는 줄 알았다는^^

    그래도 베테랑 이시라 자리도 안전한 곳에 치시지만
    늘 조심 조심하셔야 해요.
    그래야 오래오래 블로그친구하지요.
    ㅎㅎㅎ

    이십년지기 블친?
    너무 대단한 인연입니다.

    갑자기...그런 생각이...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30 23:44

      무주구천동 계곡은 깊어서 물이 불으면 거의 공포 수준이지요.
      계곡에서 텐트치면 위험하지만 이곳은 산자락밑에 높다란곳이기에 안전은 합니다.
      오래 오래 블로그친구^^ 그렇죠? 오기님^^
      이십년전엔 앳띤 새댁이었는데....ㅎㅎㅎㅎ
      예*이 세* 이가 꼬맹이였는데 이제 어엿한 숙녀가 다되었으니....ㅋㅋㅋㅋ

  • 율전 - 율리야2019.07.31 09:07 신고

    안전에 이상이 없다면 ...
    주룩주룩내리는 빗속에서의 캠핑도 참 멋질것 같습니다.
    오히려 맑은날 보다 캠핑의 묘미를 따따블로 느낄수 있을것 같으네요..
    저도 더불어 빗속의 천막속을 같이 체험하고 있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31 22:27

      계곡에서 꽤 높은곳이라 범람의 위험은 없는곳이지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알년에 몇번은 비가 나리니까, 눈이 오니까 하여
      캠핑을 나서기도 합니다. 나름 또 다른 맛을 느끼는건 맞습니다^^

  • 자운영2019.07.31 11:39 신고

    1년치 빗소리를 다 들은거 같다 ㅎㅎㅎㅎ
    안전만 하다면야 최고의 낭만이지요.
    반가운 소식과 반가운 얼굴에 행복이 밀려듭니다.
    좋아요.아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31 22:54

      안녕하세요 자운영님^^ 반갑습니다.
      장맛비가 거세게 내려서 정말 1년치 다 들은것 같았습니다.
      어쩌다지만 비오는날에 캠핑도 또 다른 재미였답니다^^
      반가운 소식과 반가운 얼굴...저도 고맙습니다^^

  • 안젤라2019.07.31 12:50 신고

    배꼽다리ᆢ
    이름도 재미있네요ㆍ

    선부인도
    시원하게 바람일으키고
    죽부인도 하나 장만하세요ㆍ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세요ㆍ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31 23:01

      저도 재미나고 정겨워서 그곳에 자주 들린답니다^^
      숲에서 부채바람을 설설 부치면 마음도 한결 여유스러워지네요.
      담엔 죽부인이라도 하나 장만을 ㅎㅎㅎㅎ
      한여름에 접어듭니다. 시원한 여름날 되세요^

  • 담화린2019.07.31 13:51 신고

    ㅎㅎㅎ 이미 소원 성취 하셨군요.
    올해는 그럭저럭 비가 골고루 내리고 있는 것 같아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지만
    잠시 잠시 소나기들이 내리지 않을까.. 기대도 하구요.
    배롱나무꽃 만발한 진짜 여름 속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31 23:08

      올해 이곳 경기북부쪽은 많이 가물었는데 이번 장마로
      모처럼 비다운 비구경을 하였답니다^^ 덕분에 비맞이는 굿 이었습니다 ^^
      이제 한여름의 땡볕이 쭈욱 이어지고 배롱나무가 한창 피어날테지요.
      그래도 린님은 지리산계곡을 앞마당 드나들듯 하시니 부럽습니다 ㅎㅎㅎ

  • 마음의행로2019.08.01 14:49 신고

    장마를 정말 즐기시는 분이 계시네요
    텐트 생활이 후덥지근 할터인데도
    비가 온 전후 물살이 달라졌네요
    계곡은 참 위험하지요
    소낙비 한 번 내리면 계곡 수위가
    크게 바뀌니까요
    그 속에서 자연이 살아가듯
    직접 체험을 하시는 즐거움
    아뭏튼 대단하신 힘과 버팀의 인내가
    엿보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05 23:24

      어쩌다 한번 입니다. 우중 캠핑은 불편하고 위험도 있지요.
      안전한 자리이기에 빗소리도 들을겸 나선 캠핑이었습니다.
      텐트에서 빗소리는 옛날에 양철지붕에 토닥대는 빗소리를 떠올리게 하여
      잠시 향수에 젖어본 시간이었습니다. ^^

  • 한국인2019.08.03 12:57 신고

    날씨 무지하게 덥네요.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날도 더운데 베네주엘라를 향해 질주하는
    권부의 행위에 더 짜증이 납니다.

    다음 수순은 "나도 몰라, 국민들이 알아서
    밥먹고 살아..." 하겠지요?
    어휴!!!

    무더위 건강하게 이기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05 23:25

      장마가 지난후 땡볕이 더 뜨겁네요.
      다음주엔 입추라하니 그래도 더위가 좀 수그러들지 않겠나
      기대해봅니다. 정말 많이 덥네요^^

  • Catalina2019.08.03 14:54 신고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까망가방님"ㅎ
    배꼽다리캠핑장에서 보내신 틈새 휴식말고,
    또 다른 휴가계획이 있으시겠지요?
    그리고, 남쪽엔 연일 폭염일때 중부지역에선 푹우가 인명피해도 냈었지요~
    암튼,님의 텐트위치는 안전한것 같지만.
    안전요원들의 지시에 잘 따르신것 같구여"

    피서철에 계곡은 폭우엔 대책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생각해봅니다.
    우잿든, 님의 직장에 대한 애사심에 존경을 표하며~

    폭염에 특히 건강에 유의 하시길 기원해봅니다.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05 23:28

      배꼽다리야영은 빗소리나 실컷 듣고자 나선 캠핑입니다.
      텐트에서의 빗소리는 더 유난스레 들려집니다.
      토닥대는 빗소리는 옛적 향수에 젖게 하네요^^
      휴가는 태안 학암포해수욕장에서 2박 3일 지내다 왔습니다^^
      카타리나님은 휴가 잘 지내셨는지요^^

  • 白夜(백야)2019.08.03 22:28 신고

    멋진 운치 있는 캠핑 부럽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고 늘 행복한 삶되시길 빕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05 23:29

      자주는 아니지만 어쩌다가....그래도 텐트엣의 빗소리는
      운치가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ㅎㅎㅎ
      장마후 땡볕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 白夜(백야)2019.08.09 18:01 신고

      한번쯤 용기내서 혼자 해보고 싶은 캠핑입니다.
      멋지게 사십니다.

  • epika2019.08.04 17:21 신고

    ㅎㅎ
    일부러 비를 맞으러 선택하신 것이 사춘기적 감성이
    나타나보입니다.
    비를 하도 많이 맞아서 저는 더는 못하겠더군요. ^^
    근데 미워도 다시한 번인가요? 그 때가 그리워지는가봅니다.
    배꼽다리의 추억이 어래도록 ㅇㅈ히지 않을 것 같군요.
    잘 보았습니다.


    나 아닌 다른이에게 꿈을 심어준다?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
    그런 마음을 갖는 것 만으로도 인생의 반은 성공한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만 누릴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삶을 살고온 민동규, 그 마음의 세게를
    두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05 23:32

      사춘기적 감성이라기 보다는...^^ 옛적 향수에 젖어보는
      빗소리입니다. 옛적에 스레트지분이나 함석지붕의 빗소리를 떠올려보면서요^
      나아닌 다른사람에게 꿈을 실어준다는일..... 자신에게도 좋은일이고
      상대에게도 감사한일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아연(我嚥)2019.08.05 11:30 신고

    비오는 날의 야영 스릴 넘칠것 같네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더욱...
    덕분에 배꼽다리 야영 그 순간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더운 날씨 건강챙기시고 행복하시길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05 23:35

      비오는날에 야영은 말씀대로 스릴이 좀 있습니다.ㅎㅎㅎㅎ
      긴장도 되구요...쫑긋한체 밤새 빗소리를 들었습니다. 1년치 다~ ㄹㄹㄹㄹ
      일년에 한두번은 빗속에서 또다른 야생의 맛을 본다고나 할까요^^ 헛허허허

  • 알 수 없는 사용자2019.08.05 20:36 신고

    멋진 야영...

    글씨도 예술체이고
    내용도 100점입니다.
    詩를 좋아하시나 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05 23:37

      기억에 남아지는 빗속에 야영이었답니다.
      토닥대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이런 저럼 비에대한 상념도 간추려보면서.....
      서정적인 시는 내마음 같다 하는 생각에 빠져들기도 하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국인2019.08.05 20:39 신고

    날이 몹시 덥습니다.
    더위 건강하게 이기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05 23:39

      휴가를 다녀와 월요일 출근하니 웬걸 엄청 햇볕이 따갑고 숨이 막히네요^^
      소낙비라도 나렸으면 하는 마음도.... 무덥지만 마음은 청량하시기를.....

  • 늘 푸른 솔2019.08.06 06:44 신고

    배꼽다리의 아름다운 추억
    행복의 원천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06 23:22

      비소리를 원없이 들었던....또 하나의 추억입니다.^^
      워낙 가물었던 날씨에 비에 흠뻑 젖어본 마음이었습니다.
      나름 빗솟에 힐링도 되었고요^^ 감사합니다.

  • 국화향2019.08.06 07:08 신고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시고 시를 쓰시는데
    요번엔 빗소리 들으러가셨다고요
    상상만해도 감성 충만입니다요 ㅎ
    이런땐 사모님도 같이 따라나선다면
    한밤ㆍ빗소리 또는 퍼붓는 비에 무섭다며
    가슴에 파고들어 ᆢ더 깊은 낭만의 밤 추억의 밤이 됐을것 같은데요? ㅎㅎ
    부러워서요 ㅎㅎ
    동두천을 넘어 포천
    그 지명만 들어도 두 언니들이 사는곳 이기에 정감이 더 가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06 23:28

      야영을 혼자 나서면 캄캄한 밤에 시간이 널널해서 이런 저런 낙서도 하면서
      늘어지는것 같습니다.모처럼 손글씨도 써보는 여여한 마음도 가져보고요^^
      집사람은 이제는 잘 따라 나서지 않네요. (이나이에 무슨 청승이라고 ㅎㅎㅎㅎ)
      한때는 꼬옥 붙어 다녔던적도 있었지만요^^
      수술후 재활치료 받으시느라 애쓰셨어요. ^^

  • 하늘냄새2019.08.07 20:17 신고

    지리산 계곡에서 소낙비 한줄기에 계곡이 아수라장이 되던 생각납니다
    계곡물에 발 담구고 놀아보고 싶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08 23:42

      지리산계곡에 소낙비....콸콸 흙탕물이 내려가는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계곡이 깊을수록 물이 불어나는게 순식간이라 겁도 나지요.
      오래전 내원사 계곡에서 캠핑객이 조난당한것을 본적 있었는데
      부디 안내방송은 꼭 따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물도 적당히 불었을테니 시원한 계곡에 발담그러 다녀오시지요^^

  • 오미자2019.08.07 21:21 신고

    안녕하세요^^
    소중한블방에 머물러~보며
    살포시 인사 드리고 갑니다♡
    시원하고 맛있는 저녁시간 되시고
    오늘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용~^^~

    답글
  • 은모래2019.08.09 17:22 신고

    장맛비 ...폭우에도 불구하고 야영을 하셨네요~
    기분이 짱이셨겠습니다 ~ 위험부담만 없었다면...
    ^^ 언제나 즐겁게 또 아직 스릴있게 재미나게 사시는 까망하양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10 00:32

      장맛비 폭우에 빗소리를 종류별로 다 들었습니다. ㅎㅎㅎㅎ
      우중....빗소리가 텐트에 토닥댈때 마무런 생각없이 그냥 청각만으로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이런 야외의 소리와 풍경을 만나러 다닙니다^^

  • amabell2019.08.09 19:55 신고

    계곡물을 보니

    작은 물흐림이 폭서의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는 풍경입니다.
    자주 오지는 못하지만
    일에 묶여서 종종 야외로만
    나가는 일도, 블로그를 하는 것도
    점점 줄어가기만 합니다.
    [비밀댓글]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10 00:29

      오랫만에 뵙습니다 반갑습니다.
      업무에 바쁘시군요. 야외 촬영과 사진설명 마치 나레이션같이
      잘 설명해주셔서 재밌게 감상하였는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블로그는 가끔씩 점하나씩 찍어주세요^^ [비밀댓글]

  • 오미자2019.08.09 21:23 신고

    오늘밤 하늘에 둥둥~반달인가여~
    반달은 아닌듯 싶은데 차~암 밝고 훤한 달빛이 예쁘네여
    마당에 모기불 펴~놓고
    평상위에 누워서
    올려다 보인
    구름한점 없는 밤하늘에
    별들만이 초롱초롱~반짝반짝~속삭인듯요♡
    한주동안에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10 23:59

      달뜬날에 마당 평상에서 모깃불 풀푸 피우던.....
      덕분에 그 시절의 추억이 모락 모락 떠올려지네요
      대로 얽혀진 평상이 참 시원하고 고실고실했던 기억이 나네요.
      뜨거운 여름날에도 농삿일로 애쓰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즐거운 날 되세요^^

  • 평산2019.08.10 11:03 신고

    ㅎㅎㅎ~~
    왕 낭만파십니다.
    계곡 물이 불어날까봐 신경을 쓰셨군요.
    잠은 못 주무셨지만 물 불어난 모습이 살아 있는 듯 멋집니다.
    하얀 거품 튀겨야 하고 말고요...ㅎㅎ...
    남들은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 텐트를 치는데...
    입구에서 망도 보실 겸...
    엉아처럼 안전지도도 하실 겸....
    오며가는 사람 구경도 하실 겸...ㅎㅎ
    배꼽다리 덕분에 든든하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11 00:25

      모처럼 비맞이를 나선 캠핑이었는데....생각보다 엄청 나려서쪽잠을 잤네요,
      밤중에 다리위에서 계곡의 물을 바라보는데 포효하듯 울렁거려서 무서웠어요 ㅎㅎㅎ
      입구에 자리가 사실 심심치 않아요. (속으로) 오고가는 사람들 다 참견하거든요 ㅎㅎㅎ
      배꼽다리는 자주 들려서 더욱 만만해서 편한것 같아요.

  • 김영래2019.08.11 00:56 신고

    오늘도 무쟈게
    더운데 수고 하셨습니다
    포근하고 시원한 자리되시고
    기분좋고 행복한 꿈 꾸세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운을 빕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11 12:42

      오늘도 무쟈게 덥습니다.
      그래도 아침바람은 입투가 지났다고 조금은 선선하더니만.....
      입추 지나고 이제 좀 있으면 처서 다가옵니다.
      가족과 함께 계곡 물놀이 참 좋아 보이십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 불변의 흙2019.08.11 05:05 신고

    ★행복을 담는 그릇★

    가진 것이 부족해도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김치 한 조각으로 밥을 맛있게 먹고
    누더기 옷 한 벌인데도 입으면 빛이 나고
    낡은 시집 한 권을 가졌을 뿐이지만
    위대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행복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바로 마음에서 생겨납니다.

    행복을 좇는 자는 결코
    행복을 잡을 수 없으며
    생활에 충실하고 성실한 자만이
    행복을 누릴 수 있다

    폭염속에 건강괄리 잘 하시고 행복 하세요
    - 불변의 흙-

    답글
  • 시인, 김성기2019.08.11 06:45 신고

    비오는 날, 캠핑은 얼마나 시원할까요~~
    작은 텐트 지붕위로 후두두두 쏟아지는 빗소리들으며
    빗물에 씻긴 이타심에 가벼워지는 마음이 될것 같습니다
    초록의 숲과 계곡을 적시는 비와 아픔을 일깨우는 구름~

    텐트에 누워 작은 등불 하나 밝히고 장편소설 한 권쯤, 단숨에 읽어내려가겠지요
    낭만과 시원함 두마리 토끼의 피서법이 참 부럽습니다

    오늘은 절기상 말복이네요
    보양식 잘 챙겨드시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도 주의하시며
    건강한 여름 나세요^^

    답글
  • 비비안나2019.08.11 07:51 신고

    밤새 비오는날 야영하셨군요
    와 무섭지 않으셨는지요
    저는 비를 엄청 싫어해서

    답글
  • 전진진2019.08.11 08:09 신고

    입추 말복,,, 이제 점점 기온은 하락세를 나타낼것입니다,,, 해가지는 시간이 조금씩 빨라지고 일조량이
    줄어들고 있기떼문입니다,,,
    점점 풀벌레우는 초가을이 찾아들겠지요,,, 오늘도 늦여름 휴식이되는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11 12:56

      입추, 말복....그리고 좀 있으면 처서가 다가올테지요
      해도 좀 짧아져 가고 땡볕에 폭염이지만 아침 저녁으론 조금 선선한 기분도 드네요.
      시원한 주말 되시고 함께 가을을 기다리시지요^^

  • blondjenny2019.08.11 09:18 신고

    비오는 날 계곡에 텐트 칠 생각을 하셨으니 대단합니다.
    남들은 일부러 피하고 안 갈텐데요. 빗소리가 좋긴 하지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11 12:58

      비가 오는날엔 아무래도 좀 불편하고 흙탕이 튀겨 지저분 하기도 합니다만
      어쩌다가 한번쯤은 이렇게 빗소리를 들으러 나서고픈 때가 있네요^^
      이번 빗소리는 봄.여름 가을비 골고루 다 들어본듯 합니다.ㅎㅎㅎㅎ

  • 김무식2019.08.11 14:46 신고

    친구님.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블로그입니다.
    행복한 시간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11 22:55

      감사힙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좋은 말씀 올려주신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맑은 향기를 내내 풍겨주십시요^^

  • 김영래2019.08.11 18:36 신고

    즐거운 일요일 잘 쉬셨나요
    지금 이곳은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안전한 귀가 하시고
    편안한 휴식 취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11 22:58

      일요일 현장에 일이생겨 아침일찍부터 땡볕에 지치다
      돌아왔습니다. ^^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궈지네요.
      한결 더위가 수그러든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수선화2019.08.11 20:48 신고

    한동안 격조하였습니다.
    그래도 필통님 방에 들르니 우중 텐트에서
    시를 마음에 새기시는 여유와 멋스러움에서
    마음의 편안함을 얻습니다.
    막바지 더위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11 23:02

      반갑습니다.
      간혹 어데로 자유로운 길여행을 다녀오셨나 궁금해 하기도합니다^^
      발길 닿는대로.... 수선화님의 작은 여행길을 더불어 구경삼지요 ㅎㅎㅎㅎ
      비오는날에 잠시 텐트에서 빗소리를 들으면서 밤을 지샜네요
      어쩌다지만 한번쯤은 가져보고픈 우중 텐트였습니다^^

  • blondjenny2019.08.12 09:20 신고

    어제는 태풍 때문였는지 바람이 불어 시원하더니 오늘은 비가 오고 후덥지근합니다.
    말복도 지났는데 복 중 같아요. 불쾌지수 높지만 한 주 기분 좋게 시작하십시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14 01:18

      태풍이 지나니 다시 무덥고 햇볕이 따갑네요.
      그래도 그늘에서는 선선합 바람을 느낄수 있네요^^
      제니님도 기분좋은 나날 되세요^^

  • 야촌2019.08.12 16:39 신고

    주유천하 분이십니다.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멋지게 여름 나십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14 01:22

      에고,,,그렇게 봐주심에 감사합니다.
      소소하게 계곡이나 야산에서 잠시 머물며 쉬다 옵니다.
      비용도 덜들고 자유스럽고.....한갓진..... 그런 정도 입니다.
      야촌님께서도 멋진 여름 되시고 가을 함께 맞이하시지요^^

  • 시인, 김성기2019.08.13 07:49 신고

    계곡에서 아이들의 물놀이 정말 재밌고 시원하겠어요/
    숲에서 내뿜어주는 피톤치드 맡으며 가족 모두 즐길 수 있어 참 좋은 것같아요

    어젠 비가와 조금 시원하게 보냈으나
    오늘은 기온이 크게 오른다네요
    강풍을 동반한 소나기도 대비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14 01:24

      계곡이 깊지 않고 물살도 보통때는 거세지 않아
      계곡에 당일치기로 휴일이면 많이 오는곳입니다.
      여름 한철엔 좀 너무 하다싶을 정도로 고기냄새가 나네요 ㅎㅎㅎㅎ
      늦가을부터 겨울에 이르르면 더 한적하여 좋답니다^^

  • 수보2019.08.15 08:15 신고

    배꼽다리 야영장
    눈에 익은 곳입니다(가보지는 못했지만 까망가방하양필통님 덕분으로 ^^)
    언제나 좋은 시간 참 부럽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8.15 09:51

      수보님은 전국구로 여행하시면서 좋은 홍보와 소개도 해주셔서 잘 보고 있답니다.^^
      전 가까운곳 위주로 잠깐 힐링차 다녀옵니다.
      건강하시고 언제나 즐거운 시간 되세요^^

  • dada2019.09.27 05:54 신고

    야영도하시고
    역시 젊은이들 못지않게 활발하신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9.27 22:52

      폼잡는 야영은 아니구요, 근거리에 있는 야영장(무료)에서
      하루 뒹굴고 옵니다. 숲에서 그냥... 아무런 간섭이나 눈치볼것 없이
      조용히.....지내다 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