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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배꼽다리야영 2019.6.29-30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9. 7. 5.

배꼽다리야영  2019.6.29-30

 

 

토요일,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 인증에 대한 심사발표가 월요일에 있어서

발표 연습차 포천 공장에 들려서 직원과 함께 발표준비를 하고 마무리를 하니

오후 세시쯤 되었다.

약속이나 정해진게 없어서, 긴장도 풀어지고하여

시 마땅한게 없나 고민하다가 회사에서 가까운 배꼽다리로 야영을 나섰다.

 

생각치 않았고, 갈 계획도 없었던  배꼽다리행이다.

텐트와 슬리핑백,돗자리등  기본 간단한것은 회사창고에  평소 보관하고 있던터,

주섬주섬 싣고서 오지재로 향하였다.

 

예전엔 꼬불고불한 고갯길이었는데 지금은 왕방터널이 뻥~ 뚫려서

회사에서 배꼽다리까지는 불과 30분정도면 간다.(거리상 20키로 정도)

   

 

아침에 출근할때 옷차림으로....ㅎㅎㅎㅎ

배꼽다리^^  왔노라~   (인증샷 ^&^)

 

  

                                                                

                 배꼽다리 소공원

                 (동주천시에서 주기적으로 청소관리를 잘하여 좋다)

                 

 

                         다리밑에 놀러온 사람들이 눈에 띈다. 한여름 같으면 발 디딜틈이 없는데 ......                    

                

                        

    다리에서 내려본 계곡

              가뭄으로 물이 말라서 좀 빈약한 물줄기가 아쉬웠다          

                 

                   

           데이트 하는 연인 - 참 이쁘다^^ ㅎㅎㅎ

     언제가부터 젊은이들이 참 이뻐 보인다. 그만큼 나도 나이가 들었다는.....

                 

 

   배꼽다리를 건너면 아담한 야영지가 있다.

                 

                                                        

 

숲은 어머니의 마음  

 

숲 속에는
젖 향기가 느껴집니다
젖 향기는 태초의 그리움입니다 

 

숲 속에 있노라면
요람 같은 평화로움이
나를 취하게 합니다 

 

신혜림 시- 숲은 어머니의 마음 앞부분 발췌

                 

                                                 

 

                 숲그늘이 좋다.

                 

  

                 

 

텐트 치고나서 한개피.....(끊어야하는데.....ㅠ.ㅠ)

 

  

  

  

 

심사발표 원고를  나무 그늘아래서.... 연습하다.

발표시간이 정해진터 최대한 요점만 간추린 원고를

스톱워치를 켜고 발표연습을  ㅎㅎㅎㅎ

 

  

 

     인근 도로변에 캠핑객

                 

 

다리 아래 계곡에서 잠시 쉬다.

가뭄으로  수량이 적어서 물살이 약하지만..... 그래도 계곡바람이  시원하다.

 

  

 

해는 서산에 뉘엿뉘엿......

 

 하늘이 푸르스름한..... (깜깜해지기 바로 전)

이 시간때가 마음이 젤루 차분해져서  산과 숲의 기운을 깊숙하게 들이마신다.

 

 

산책

 

 

 

회사에서 바로 오느라 미쳐 준비된게 없어서

가방안에 비상용으로 넣어둔  비상식량으로 저녁을 떼우다.

지난번엔 동두천 시내로 내려가서 식사를 하고 왔는데  토요일 저녁에 혼자 식사(혼밥^^)를

한다는것도  괜시리 좀 그래보여서 오늘은 그냥.....(귀찮기도 하여^^)

또, 이럴때 "야전" 기분한번 내보는것도 재미의 하나이다 ^^

 

                                                          

  

   

 

하지

망종과 소서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 양력 6월 21~22일 무렵이다.

태양의 황경이 90°이며 이날 태양이 가장 높게 있어 

북반구에서는 낮시간이 1년중 가장 길고,

일사량과 일사시간도 가장 많으며 햇감자가 나온다.        

 

며칠전에 하지가 지났다.

내가 일년중 젤루 좋아하는 날이 하지이다.

왜냐면....  이때부터 밤이 길어지니까 ㅎㅎㅎㅎ

 

반대로 서운해 하는 날(절기)은 동짓날이다.

내시간을 조금씩 빼앗기는 기분이 들어서....헛허허허

 

혼자서 내맘대로의 생각을 해볼수 있는 밤시간이 그냥 좋다^^

      

 

 

낙서 

 

촛불 하나에 내마음 실어보고,

촛불 마주하여 도란도란,

나란히 마주하는 우리이다

 

내맘 니 다알고 니맘 내 알다마다

하여

싱숭생숭함을 서로 어루어주는 눈맞춤이다

 

훗날 훗날에

내살과 뼈가 한줌 재로 사루어질때

저 촛불(컵)도 잘개 부수어 함께 보듬고 가고지고...

 

 

외롭지 않을것 같아서

벌써부터 기분이 좋네

헛허허허

 

그냥 기분 좋은밤   2019.6.30

 

 

숲에서의 밤은  숲기운 때문인지  가푼하고 맑은 기분이다.

긴 긴 밤일수록  날샐때까지  여유가 있는지라  몸과 마음이 느려지는것 같다.

조급해 하지 않고 넉넉한 마음이면....그것만으로도 그냥 좋은것 같다.

 

커피 한잔을 마시는게  

보통 집에서나 회사에서는 15- 20초 정도면 냉온수기 물로  

믹스커피를 타서 마시는데..... 여기서는 

버너에 부탄가스를 끼우고 불붙여서 주전자에 물은 붓고서 끓기를 기다리다가

가방속을 뒤적거려 찾아낸 믹스커피와 종이컵을 찾아서.... 그리고

뜨거운 주전자를 놓는(그냥 바닥에 놓으면 너무 뜨거워서 눌어붙음)  

종이받침도 챙겨야 하고^^

 

 

                      

 

다음날 아침 뒷정리를 하고 나서.....

 

터널이 아닌 옛날 고갯길로 오르면 오지재가 있다.

오지재 고개마루에 간이휴게소는 이제 단골이 되어진듯 ^^

매콤한 비빔국수에 혀를 내두르며 맛나게 먹다.

  

          

 

예정에 없던, 생각치 않았던.....

그렇지만 와보면  언제나 그렇듯이  내자리 같이 편안한곳이다.

가을, 겨울, 봄.... 초여름까지는  그닥 붐비지 않아서 괜찮은 곳이다.

그리고 이만한 명당(^^) 흔치 않다.    

 

이래저래 하루 잘 쉬었다 간다.                                                   

2019. 7. 5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상쾌한 아침2019.07.06 20:19 신고

    회사일로 야영을 가셔서
    숲그늘도 만끽하시고...

    계곡이 말라 걱정이네요
    여긴
    저녁때 잠시 시원하게 소낙비가 쏟아지더니 지금은
    그쳤어요

    비야비야 더 내려다오~~~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07 12:47

      연일 폭염에 시달리는 날씨입니다. 계곡도 마르고 ....
      장마를 기다려 보지만 북쪽 지방은 몇방울 떨어지더니 안오네요....
      회사일로 토요일 출근했다가 그길로 가까운곳에서 하루 쉬다왔습니다^^

  • 김영래2019.07.07 15:19 신고

    무쟈게 더운날 입니다
    후덥지근해 자전거를 타다가
    나무 그늘 아래서 하늘은 보며
    소나기가 어디쯤 숨었을까
    가늠해 봅니다 밭에다 양수기로
    물을 주는 애타는 농민이
    물끄럽이 바라보는데 가슴이 저밉니다
    어서빠리 장마비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평안하시고 더위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07 19:56

      무자게 더운날입니다.
      장마가가 기다려지지만 계속 마른장마입니다.
      농사에도 피해이고 모드게 더위에 지쳐가네요.
      김영래니께서도 나들이나 외출시에 폭염 피하시고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편안한 밤 되세요

  • 비비안나2019.07.07 22:09 신고

    예정에 없던 야영을 하셨군요 행복하섰지요

    답글
  • 야촌2019.07.08 00:12 신고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야영은 여전하시네요.
    아직 집을 마련하지 못하셨나 봅니다. ㅋ
    요즘 기업들이 모두 어렵다고 합니다.
    성업하시길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08 21:53

      예 아직 집을 마련 못해서...곧잘...야영을 합니다 ㅎㅎㅎㅎ
      요즘 기업들이 많이 어려운것 같습니다. 동종업체들끼리 정보나눔을 하는데
      작년보다 매출이 많이 줄었다고들 하네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 아연(我嚥)2019.07.08 08:25 신고

    부산은 그래도 비가 많이 왔는데
    윗지방은 가믐이군요 계곡의 수량이 적은걸 보니 ...
    홀로 야영하시며 글도 쓰시고 시인이 되시어
    긴밤 외롭지 않은듯... 컵초도 함께함이 넘 좋습니다

    칠월 더위 잘 견디시고 행복한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08 21:56

      남쪽 지방은 비가 많이 나리는데 윗쪽은 거의 안내리네요.
      은근히 장마를 기다리고 있는 마음입니다^^
      자주는 아니라도 기회가 되면 텐트에서 하루밤을.... 촛불 마주하며 이런저런 낙서하며
      밤을 지새기도 하네요. 날씨가 더우니 아연님께서도 출사나가실때
      그늘에서 쉬아가시면서 하세요^^

  • blondjenny2019.07.08 09:55 신고

    어제도 무척 더운 주말였습니다. 집 안에 있으니 습기가 적어 그래도
    덜 더운 것 같았습니다. 여름 휴가를 기다리며 무더위 잘 이겨내십시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08 22:00

      저희는 장마오기를 솝꼽아 기다립니다.
      장마철에 들어야 공사가 주춤하여 그동안에 재고를 비축할수 있거든요^^
      제니님께서는 또 어떤 휴가를 구상하고 계시는지요^^
      여행일기를 덕분에 편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 오션닥2019.07.08 10:25 신고

    숲속 공기가 상쾌하고
    믹스커피의 맛이 좋으며
    비빔국수의 매콤한 맛도
    분위기를 만들어 주겠네요
    부러움을 느끼며 다녀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08 22:02

      오션닥님이 옆에서 텐트 치신듯 합니다.
      그 느낌과 분위기를 함께 공감해주시니....ㅎㅎㅎㅎㅎ
      자원 재생및 재활용에 대한 전문적 사항을 소설로 잘 풀이해주셔서
      관심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저희회사도 재활용업체라서요.

  • 진달래2019.07.08 11:00 신고

    물이 조금만 더 많았으면 좋겠네요....ㅎㅎ

    답글
  • 아젤리아2019.07.08 12:50 신고

    2019년 7월 8일 새로운 한주의 잔뜩 찌푸린 살포시 열어봅니다.
    좋은 일만 기억하며 지내는 오늘이면 좋겠습니다.
    사랑 향내와 인간미 물씬 풍기는 날이면 좋겠습니다.
    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향기 뿜어 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솟는 맑은 물같은 오늘이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잔뜩 흐린 날에, 장맛비가 오락가락 ...
    스트레스 멀리하는 하루 힘차게 시작하며 건강 조심하시고
    월요병없는 하루되세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08 22:06

      좋은일만 기억하고 지내는 오늘이었으면.....인간미 물씬하고
      산속 옹달샘물처럼 맑은마음으로 모두가 다 하루를 오늘도 내일도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숲의 요정 같으신 산행일기와 멋진 사진들 잘 보고 있습니다^^
      여름 산행 또한 일기가 불순하니 안전에 조심하시길요^^

  • 담화린2019.07.08 16:00 신고

    와~~. 솔밭가든 좋아요.
    솔향내 맡으며 잠들고 일어나는 아침.
    얼마나 멋진 낭만이신지요!

    그나저나 계곡이 정말 많이 말랐네요.
    비가 좀 충분히 와 줘야 할 텐데...
    수요일쯤 비소식은 있는 것 같습니다만...

    언제나 건강하신 열정으로..................^^*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08 22:09

      맞아요, 솔밭가든, 드러누워서 소나무를 올려볼때면 마음도 풀어지고요^^
      워낙 가뭄으로 계곡에 물이 말라서 마음도 말라진 기분이 드네요.
      불일폭포 다녀오신 사진 보면서 어찌나 부러운지요. 물보라가 시원하셨을거 같아요^^

  • 율전 - 율리야2019.07.08 16:48 신고

    텐트치고나서 한개피~~~~
    또 식사 하고나서 한개피 ~~~참 공감하며 많은걸 생각 합니다.
    이제는 담배 끊은지가 오래 되었지만 ....
    지난날의 상황들을 생각하며 혼자 미서짖고 있습니다.
    배꼽다리 야영 ....
    촛불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 불빛에 써 내려가는손글씨가 늘 심금을 울리게 하죠~~~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08 22:12

      아시겠지만요.딱 그 대목이 잇어요. 잠시 다음단계로 넘어갈때.....
      그래도 줄이고있지만 아직 못끊었네요. 배꼽다리는 제 아지트 같이 편하게 아무때나
      들릴수 있는곳이라서, 편하지요. 이만한데 갈곳 있다는게 ㅎㅎㅎㅎ
      야심한 밤엔 촛불 마주하여 이차저차한 맘을 낙서 하곤 합니다 . 감사합니다.

  • 아리랑2019.07.08 19:34 신고

    좋습니다.
    나홀로집에 혼자서 만끽하는 자연의나
    찌금 부럽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담베는 끊으셔야지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08 22:16

      나홀로 집에....그렇습니다. 혼자서 나서면 혹여 궁색스레 보여질까봐
      탠트 쳐두고 인근 산책을 하곤 합니다. 깊은 산중 보다 인기척이 있으니 벤치에 앉아
      구경도 하구요. ㅎㅎㅎㅎ 담배는 정말 지적대로 속히 끊고자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William2019.07.09 06:39 신고

    미국에서는 미리 예약을 하는데 한국은 캠핑 자리를
    어떻게 정하는지요? 계획 없이 시간이 있으면 혼자서
    어디서나 하실수 있으니 은퇴하시면 자유인도 쉽게
    되실듯 합니다..ㅎㅎ 자연과 홀로 하시니 멋있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09 11:36

      이곳도 대부분 정상적인 야영장은 예약도 받고 유료입니다.
      국립야영장은 성수기엔 신공(^^)을 발휘해야 예약할정도로.
      이곳은 자연적인 빈터입니다. 계곡과 인접하여 여름한철엔 물놀이 놀러오는곳이구요
      은퇴하면 집시맨 되어보는 꿈을 꿉니다. ㅎㅎㅎㅎ

  • blondjenny2019.07.09 07:44 신고

    요즘 매일 덥지만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어 그림 작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메워지는 캔버스에 즐거움도 생기네요. 오늘도
    무더위를 이기며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09 11:40

      요즘엔 너무 땡볕이라서 좀 지치는 계절입니다.
      그림 작업 하시면서 마음은 수풀로 들어가세요 ㅎㅎㅎ

  • 베로니카2019.07.09 14:14 신고

    저도 숲속에서 쉬었다 갑니다.
    더위가 말끔하게 가시는 것 같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0 00:25

      햇볕이 따가운날이지만 숲 그늘에서 가만히 그냥
      앉아 쉬는것만으로도 가푼해지는것 같아요^^
      내일은 비가 나린다는데...촉촉하게 나렸으면 좋겠어요^^

  • 평산2019.07.09 14:44 신고

    번개 야영이셨네요...ㅎㅎ...
    출근준비로 가시니 저도 웃음이....ㅎㅎ
    평소에 이 정도면 준비가 다 되어 있사옵니다.
    가시는 길에 라면 한 봉지 사시고...
    오이 두 개 있으면 되지요...ㅎㅎ...
    뜻밖에 즐거움이 찾아왔네요.
    여름 휴가도 준비하시겠어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0 00:31

      아하, 번개야영....맞네요^&^
      출근할때 옷과 신발 차림으로..... 남 보기도 좀 애매했는데.....ㅎㅎㅎ
      혼자서는 간편하게 다니니 짐도 얼마 안되구요, 짐 싱고 내리기 편해서 회사 창고에...^^
      담엔 꼭 뭐라도 챙겨야 할것 같아요. 맹숭맹숭 했어요 ㅎㅎㅎ
      생각치 않았지만 혼자서도 잘 놀다왔습니다^^
      여름휴가는 서해안쪽에 캠핑장 예약을 해두었답니다^^

  • 캠빙은 나하고 안맞아~~
    다녀오면 후회하고 또 다녀오면 후회하며 싫어했었는데
    요즘 친구덕에 쬠 알듯해요~~
    나름대로 특별한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텐트하나 마련하면 배꼽다리도 가볼께요ㅎ
    저는 딱 보면 까망님 알듯해요ㅋㅋ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0 00:36

      그러셨군요. 캠핑은 짐 나르고 텐트치고....그것도 자리가 마땅치 않으면
      아무래도 "내 이러려고 캠핑왔나~~" 할수도 ㅎㅎㅎㅎ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션한 맥주 한캔 야외에서 한다면 또 다른 기분일거예요^^
      캠핑은 헬퍼가 경험이 많으면 아기자기한 재미를 ㅎㅎㅎㅎ
      담에 저를 헬퍼로 쓰세요 ㅋㅋㅋㅋ

  • Catalina2019.07.09 20:54 신고

    참~멋진 야영장을 잘 마련해두신 것만 생각해도 축복이신것 같습니다 까망가방님"
    그리고, 간단하면서도 필수용품들을 다 준비되셨구여"ㅎㅎ
    저도 그렇게 좀 지내보고 싶은 맘.
    님의 배꼽다리 야영장 포스팅만 보면서 해봅니다만.

    글고. 낼 부터는 아마도 장맛비가 제대로 올것 같습니다.
    그후엔 계곡물들이 한동안은 더 힘차게 흐를것이라 생각해봅니다.

    하여튼,하지 감자도 생각나구여~

    촛불처럼 사그라지는 우리의 생애도 낭만적인 님의 생각처럼 나이스하게
    살다가는 행복한 인생이 되었으면 ~합니다.쉽지는 않겟지만요~ㅎㅎ
    그리고, 건강하시자구여~!!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0 00:43

      배꼽다리에서 야영하는데 어떤분이...
      저를 알아보고서 까망가방님이시죠? 때문에 여기 소문 많이 나면 안좋은데....ㅎㅎㅎㅎ
      거 맞는말이라 맞장구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상적인 캠핑장은 아니지만 화장실이 엄청
      깔끔하고 계곡에 물이.... 사용료도 없어서 단골입니다 ㅎㅎㅎㅎ
      이슥한밤....텐트안에서 촛불을 마주할때의 그 맛은 은근해서 좋아요.
      그리고 이제는 이만큼이나마 살아옴도 감사해 하구요.
      오늘 부러 세차했어요. 세차하면 꼭 비오니까 ㅎㅎㅎㅎ 비가 좀 많이 왔으면 해요^^
      하시는일 즐겁게 하시고 건강하세요

  • 벗님2019.07.10 03:19 신고

    까망가방하양필통님만의 힐링타임..

    부럽습니다.


    주변에 저런 공간이 있다는 것도..

    바쁜 일상 중에도 저런 마음의 여유를 누릴 수 있음도..

    참 복이다 싶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0 21:48

      예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그곳에 이르면 마당넓은 집에 널널한 기분이....힐링 됩니다^^
      멀지않은곳에 이런공간이 있어서 고맙지요. 특히 늦가을에서 겨울지나 초여름까지는
      한적하여 혼자서 차지하기도 합니다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blondjenny2019.07.10 08:57 신고

    오늘 전국적으로 장마비가 온다 했는데 아직은 쾌청입니다.
    비가 오고 나면 불볕 더위가 올 수도 있겠지요. 건강하십시오.

    답글
  • 白夜(백야)2019.07.10 16:33 신고

    대단하신 열정이십니다.
    배꼽다리 이름도 멋지고요..
    장마라 이제 야외텐트는 조금 힘드시겠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0 21:53

      아름이 참 재밌고 정겹습니다 ㅎㅎㅎㅎ
      열정은 아니고 그냥 그늘에서 쉬었다 옵니다.
      사람들도 구경하면서요^^
      장마엔 아무래도, 그래도 탠트안에서 빗소리 듣는것도 은근히 좋습니다^^

  • 김영래2019.07.10 18:43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렇게 꾸물거리던
    장마비가 이슬비로 시작됩니다
    활기찬 여름되시고
    기쁨이 함께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0 21:55

      장맛비가 좍좍 내려줘야 하는데 영 션찮네요 ㅎㅎㅎㅎ
      동해안과 남쪽엔 비가 많이 나렸다는데 경기 북부쪽은 쪼끔 나리네요^^
      항상 즐겁고 건강하세요^^

  • 늘 푸른 솔2019.07.10 19:59 신고

    참 멋진 삶을 영위하십니다
    뷰티풀 라이프!
    혼자만의 영유로움! 때에 따라 피요하죠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0 21:57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직은 직장을 다니다 보니 주말 짬에 잠깐 들려 힐링하는 기분으로
      쉬어 머무르네요. 혼자있는시간도 나름 필요한것 같습니다 ^^

  • 살며 생각하며2019.07.10 22:20 신고

    안녕하세요?
    모처럼 5시부터 비가내립니다. 낼 종일 비가내린다는 예보에 기대됩니다~

    토요일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다녀왔네요.
    드라마 많이 촬영되는곳...ㅓ럼ㅎ
    서울서 멀지않고 호반이 좋아 4계절 자주 전철(여러곳 보려면-드라이브)이용 가는곳,
    지금 연꽃이 한창 피기시작합니다,
    주변환경이 수려해 수많은 인파들 ...
    인근에 수종사, 남양주종합촬영소(영화, 드라마세트장),
    정양용 생가 공원, 세미원 등...

    지금 내리는 비가 흠뻑 내려줬으면 합니다.
    창밖 낙수물 소리가 모처럼만의
    수목 갈증해소의 편안하고 든든함을 가져옵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0 23:39

      두물머리 다녀 오셨군요.
      약간 흐린날...또는 가는비 나리는날에 산책하듯이 걸으면 운치 있을것 같아요.
      오늘 잘 다녀 오셨네요.
      수종사, 정약용생가,세미원.....두루 구경하기 좋은곳이지요^^
      경기북부는 비가 쪼매밖에 아내려서 아쉽습니다.
      좍좍 내려주면 좋으련만.....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 히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 푸른들2019.07.11 06:50 신고

    이름이 재미 있네요..
    야영도 하시고 시원함을 만끽 하셨을거 같고요..
    비오는 아침이 시원해서 좋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1 21:59

      푸른들님께서도 전국 여행도 하시고 숲길과 산길 트레킹 많이 하시는데
      저도 나중에 뒤따르고자 열심히 봅니다 ㅎㅎㅎㅎ
      배꼽다리 ...재밌고 정겨운 이름입니다. ㅎㅎㅎ

  • blondjenny2019.07.11 07:38 신고

    오늘은 흐리고 비가 오긴 왔나 본데 좀 시원하게 내렸으면 좋으련만, 벌써
    그쳐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기온은 좀 내려가겠지요. 좋은 하루 되세요.

    답글
  • 한국인2019.07.11 18:56 신고

    무더운 여름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멋진 휴가계획도 잘 세우시고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1 22:01

      연일 뜨거운 날씨가 장맛비로 잠시 주춤 합니다.
      하늘이 걷히면 더 뜨거울것 같아요.
      휴가철에 가까와 갑니다. 한국인님께서도 멋진 휴가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학암포로 예약해두었답니다 ^^

  • 푸른들2019.07.12 08:38 신고

    장맛비가 온다고 했는데 여긴 내리는 시늉만 했네요..
    그래도 종일 흐려 시원해 좋은데 가뭄에 해갈이 될만한 비가 와야죠..
    오늘의 멋진 세상을 우리가 곱게 가꾸어 행복 이라는 시간을 만들어 내시길..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2 18:21

      장맛비를 몹시 고대했는데 이곳 포천도 시늉만 하고 가네요.
      흐린 구름이 벗어지니 땡볕이 뜨거워지고..... 그래도 구름이 끼여 그나마 시원하 바람이 부네요.
      항상 여행속에 긍정적으로 나날을 이어가시는 모습을 본 받습니다^^

  • 별아2019.07.12 10:58 신고

    안녕하세요?우리가 가진것에
    감사하는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
    한결 시원해졌습니다 포스팅 수고하셨습니다
    늘 건강빕니다.

    답글
  • blondjenny2019.07.12 11:52 신고

    벌써 비가 지나간 것인지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이곳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았지만 공기는 좀 서늘해진 것 같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3 22:58

      비온뒤에 해가 쨍쨍하기도 하지만
      아직은 구름이 남아있어서 시원한 주말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늘 봉2019.07.12 12:57 신고

    스치는 계절
    다 자란 옥수수 잎들이
    지나가는 바람에 소리지르고
    매미들의 합창 귓가에 들리네요
    장맛비 끝자락에 지쳐오는 더위 뒷자락엔
    벌써 가을을 내딛는 발자국이 여뭅니다

    어머니께서 쪄 주셨던 감자를 나무젓가락으로
    쿡쿡 찔러 먹던 그 시절
    가난했지만 그리웠던 옛기억을 떠올려봅니다.

    불친친님 안부를 여쭤봅니다
    좋은 작품 감상했습니다
    가내 평화를 빕니다

    늘봉드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3 23:04

      어머니가 쪄주신 하지감자 젓가락으로 푹 찔러 먹었던 그시절....
      모깃불 펴놓고 평상에서 .....
      추억을 떠올려보는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 푸른들2019.07.13 03:40 신고

    새벽열차로 먼곳을 가느라 일찍 시작을..
    간단한 인사만 드리고 떠나야 할거 같네요..
    오늘도 편안하고 뿌듯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3 23:06

      멀리 여행을 다녀오셨군요.
      여행길에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하신분들과 기분좋은 여행 되셨겠지요^^
      땡볕에는 그늘에서 쉬어 가세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한국인2019.07.13 19:45 신고

    장마에 비가 너무 안 오는 것 같습니다.
    물부족이 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무더위 속에 짜증나는 일도 많지만
    주말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3 23:26

      제주와 남부, 영동지방엔 제법 장마가 나렸는데
      경기도 지역, 특히 경기북부지역은 마른장마가 이어져 감뭄이 심하네요
      즐거운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 비닮은수채화2019.07.13 22:13 신고

    오랫동안 카페랑 블로그를 쉬다 왔습니다.
    또 이렇게 인연이 닿아서
    건재하신 모습뵈니 방갑습니다.
    제가 조아하는 글귀...시절인연입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4 00:35

      오랫동안 쉬시다가 이제 다시금 뵙게 되네요^^ 반갑습니다.
      블로그 살이에서 서로 길이 엇갈리다가도 다시 조우하면서
      이웃살이의 반가움을 나눕니다^^ 이또한 시절인연이기도 하구요.
      오래 오래 함께 하시지요^^ 감사합니다.

  • 하기2019.07.13 23:18 신고

    멋진 집 지어놓고 폼잡는 모습은 으뜸입니다.
    멋짐을 보니 이렇게 좋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마른 장마가 계속되어도
    한 두번은 꼭 더 내릴겁니다.그 때를 늘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4 00:47

      보잘것 없는 쬐꼬만 집이지만 너른 마당이 있어 부자心 이랍니다 ㅎㅎㅎㅎㅎ
      아직은 이런 여유를 간간이라도 가져볼수 있음을 감사해 합니다.
      하기님의 사진여행 정리처럼 저도 훗날에 다시금 블로그를 정리해 보고 싶네요
      여행 준비 잘하시고요, 건강 꼭 잘 챙기세요^^

  • blondjenny2019.07.14 08:14 신고

    오늘은 친구들과 걷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낮엔 좀 덥겠지만
    여름은 여름다워야지요. 행복하고 즐거운 휴일 되십시오.

    답글
  • 살며 생각하며2019.07.14 21:32 신고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흐려서 더위는 덜하지만, 오늘도 연무가 시가지를 뒤덮고 있네요~

    지난 7/6(토)엔 북한강( 금강산(金剛山)에서 발원해 남쪽으로)과
    남한강(삼척시 대덕산(大德山)에서 발원해 영월, 평창강, 단양, 충주를 거쳐 )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兩水里)' 다녀왔네요.
    드라마 많이 촬영되는곳...
    서울서 멀지않고 호반이 좋아 4계절 자주 전철(여러곳 보려면-드라이브)이용 가는곳,
    지금 연꽃이 한창 피기시작합니다,
    주변환경이 수려해 수많은 인파들 ...
    인근에 수종사, 남양주종합촬영소(영화, 드라마세트장),
    정양용 생가 공원, 세미원 등...

    7월도 중순에 접어드는 세째주 일요일, 편안한 휴일밤 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6 12:50

      두물머리 다녀 오셨군요. 너른 강물이 여여하게 흐르는 합수머리....
      인근에 둘러볼곳들도 많네요.가본지가 오래되어서....
      두물머리 연밭이 한창이겠네요. 즐거운 산책여행 하셨습니다^^
      햇볕이 몹시 뜨거우니 그늘따라 다니세요^^

  • 지로 이명연2019.07.15 16:11 신고

    젊었을때는 아이들 대리고 이런 계곡에서야영도 많이 했던
    기억이 솔솔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6 12:53

      아이들 데리고 계곡에서 야영했던때가 좋은시절이었던것 같습니다.
      이제는 아이들도 안따라 다니고....외롭네요 ㅎㅎㅎㅎ
      광주는 한창 세계수영대회가 열리고 있겠네요.
      두루 촬영다니시고 계시겠지요^^

  • 춘희2019.07.15 23:39 신고

    잘 지내셨지요? 반갑습니다. 참 오랜만에 뵙지요? 여전히 건강하시고 열심히 사시는 모습 뵙기에 넘 좋습니다.
    그 건강한 삶을 본받고 싶습니다. 틈 나는대로 자주 뵙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16 12:56

      반갑습니다. 여전히 잘 있답니다.
      오랫만에 뵙네요. 그간 블로그가 멈춰 있어서 궁금했는데....
      빨간 하이힐을 보면서 지금쯤 어나곳에서 무얼하실까 상상도 ㅎㅎㅎㅎ
      이제 좋은 글과 수필올려주시고 오래 함께 하시자구요^^

  • 수보2019.07.23 06:37 신고

    까망가방하양필통님을 통해 알게된 배꼽다리
    이제 가까이 있는 저도 잘 알고 있는 배꼽다리 같습니다.
    지금쯤은 수량이 많은 계곡일것 같네요.
    여긴 비가 많이 내려 ~ 피해를 입은 곳도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후덥지근한 날씨일것 같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7.23 13:32

      제가 단골로 다니는 배꼽다리입니다.
      집에서도 가깝고, 회사에서도 가깝고.....무엇보담 아담하고 계곡을 낀 자연 야영장이어서지요^^
      이곳 경기 북부쪽은 아직도 마른 장마로 거의 비가 안내리네요.
      비를 좀 나눠 가져야 하는데....헛허허허, 그렇습니다.
      수보님께서도 여행, 탐사길에 항상 건강, 안전 유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