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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오지재 야영및 왕방산 산행 2019. 3. 23(토)-24(일)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9. 3. 30.

 

오지재 야영및 왕방산 산행  2019. 3. 23(토)-24(일)

 오지재 야영및 왕방산 산행  2019. 3. 23(토)-24(일)

 

 

 

꽃샘 추위에 아직은 쌀쌀한 날씨 이다.

 

며칠전엔 함박눈이 펄펄 나리기도 ....

 

3월이 다가는데도 여기 북쪽지방(포천)은 화사한 봄기운이 더디다.

 

 

 

토요 당직을 마친후 오지재로 향하다.

 

회사(포천) 에서 이곳 오지재 까지는 약 20 Km 로서  30-40분 정도 거리이다.

 

 

 

 

오지재 잔디밭 (동두천과 포천 경계의 고개)

 

(뒤에 보이는 움푹한 고개가 수위봉고개이며 왼쪽이 수위봉 오른쪽은  국사봉임)

 

 

 

 

 

 

 

 

                 

 

 

                    .

                 작은 텐트이고 자동으로 펴지므로 쉽게 친다.

 

 

                 

 

 

 

토요일 늦은 오후.....

 

아무도 없는 오지재 잔디밭에 텐트를 치다.

 

텐트를 치고나면 물끄러미 바라보게 된다.

 

빈 여백에 휀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낯익은  내 자리이기도 하여

 

조용히 마음을 모두어 하루를 머무르고감을 신고한다.

 

 

 

      

 

 


달달한 커피 한잔..... 

 

 

    

 

 

 

 

 

 

 


하얀 여백을 마주할때면.....

 

팔짱을 껸체 잠시 묵상에 잠긴다.

 

어둠이 깊어지고 외로움이 더하여지매 고독이 지독하더라....하니

 

이밤사, 내안에 나를 끄집어내어 넋두리를 나눈다.

 

 

매양 같은 자리에 같은 형색이지만 별자리를 우러르며 마음을 다독임은

 

어쩜 그만큼의 자성할게 많아서 일지도......

 

 

내게 있어서 잠시 산야에 텐트를 치고서 하루를 지냄은  매양 똑같은 반복적이어서

 

그저 그렇고 별다름이 없지만 다만  그  호젓한 공간에서의  나만의 시간을  가져본다는것,

 

그뿐이다.

 

그래서 또 나서는가 보다.

 

 

 

 

   

 

 

주절 주절.....낙서

 

 

                              

 

 

 

 

  왕 방 산  산행 

상쾌한 아침, 햇살이 맑게 부신다

 

텐트를 걷어 차에 실어두고서  왕방산으로 향하다.

 

 

 

 

 

 

 

 

왕방산 지도 

 

오늘의 산행은 오지재에서 왕방산까지 3.4Km (왕복 7.8Km) 이다.

 

 

 

지난번에는 수위봉 고개에 차를 주차하고 국사봉 왕방산을 다녀온 기억이 난다.

 

이번엔  오지재에 차를 두고서 왕방산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오지재고개에서 왕방산 산행 들머리

 

 

 

   

 

 

 

 

 

 

                                                          

 

 

 

 돌탑

 

    

 

 

 

 

 

 

 

 

전망대

 

 

                 

 

포천 시가지

 

                 

 

 

 


                 

                 

 

                                

 

 

 

 

 

 

 

왕방산 귀면암

 

 

(아래쪽 근접사진은 솔칭구님 사진 퍼온 이의제기시 삭제하겠습니다)            

 

                                                             
 

 

   

 

 해룡산  그리고 좌측 희미한 산이 도봉산.... 우측 희미한 산이 천보산인듯....

 

 정상에서 먼 산을 바라볼수 있는 ,,,,, 틔인마음을 모처럼 느끼다^^

 

                 

  

           

 

 

            떠나라 외로우면

 

                     걷고 또 걸어가라

                     산정山頂에 홀로 올라

                     비로소 보는 뒷모습

                     슬픔도 위안이 되듯

                     눈물별 안고 오라

 

                                            진순분,「산정山頂」

 

 

 


                  왕방산 정상 소나무

 

 

 

                

 

 

 

                            정상에 올라오신분께서 인증샷 찍어주심^^                       

 

 

 

 

                                                   

 

 

                                                        

           

 


 

   

 

 

 

임도 따라서

 

왕방산에서 하산길에 임도로 들어섬. 여유를 풀고자....

 

 

 

   

 

 

 

 

 

 

 

 

               

 

 다시 돌아온  오지재 고개

 

         **** 산악회 시산제

      고사지낸 시루떡을 얻어서 맛나게 오물오물^^  

 

 

 

     

     

 

 

봄볕에 연초록 망울이 옅게 번지는 오지재

 

                 

 


                 

       오지재 야영시 간이 휴게소에서  라면을 ~


      휴게소 아주머니께서 이제는 익숙하여 반가이 맞아주신다.

 

                             덤으로 커피 한잔도....천천히^^               

 

 

                 

 

 

 

  

 

돌아오는길에  잠깐 배꼽다리를 들르다  

 

(오지재에서 4-5키로 정도 떨어져 있음)    

 

오지재와 배꼽다리는 번갈아 가면서 야영을  하는곳이다. 단 배꼽다리 인근은

 

여름철엔 계곡에 행락객이 너무 많아서 소란스러워서 기피하는편이다.      

 

 

 

      

 

                 

 

 지난번 야영한  배꼽다리 야영장

 

 동절기에는 언제라도 내자리라 하여 만만한 배꼽다리 야영장이다

 

 

 

                 

 

                                         

  오늘도 무사히....

 

 

                                                          

 

 

 

 

3.23-24일 다녀온 산행일기 입니다

 

3.23일 밤에는 적잖이 추워서 살얼음이 살짝 얼기도, 아마도 마지막 꽃샘추위인듯 합니다.

 

텐트도 허옇게 서리가 꼈구요.....

 

어쩜 이것이 동절기를 마무리하는 야영이라 하겠네요

 

 

 

이제 봄바람이 남녁으로부터 불어오는 즈음이라

 

"산넘어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박재란님의 노래가

 

콧노래로 흥얼거려집니다

 

 

2019. 3. 29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하기2019.03.30 11:21 신고

    꼭 집이 없어 밖에서 생활 하는것 같내요.ㅎㅎ
    굿데이!!인사합니다.
    행복함을 찾아 늘 부지런한 오늘을 사는게 아마도
    해병의 혼을 갖고있어 그런게 아닐까? 생각을 했어요.
    3월 마물 잘하고 늘 멋지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3.30 23:26

      맞아요^^ 좀 궁상스러운 면도 없잖아..ㅎㅎㅎㅎㅎ
      다만 어둠이 내리고 자정이 지날즈음까지 너댓시간의 정적속에 이차저차한
      생각들을 해보는 자성의 시간이기도 하고 나만의 묘한 취향이기도 한가봅니다.
      감사합니다^^

  • 타천2019.03.30 12:17 신고

    텐트 앞 바위부리 셋이서 친구해준 밤
    여백에 이야기를 받아적어놓은 밤
    아마도 그런 밤이 좋아
    무서움도 꾹 참고 혼자 캠핑을 즐기시나봅니다.

    어제 밤 비가 제법 내리고 아직도 한 차례 더 쏟을까 고민하는 하늘이에요
    상암동에 쿠로랑 같이 들어가 놀 수 있는 공원이 있다해서 가려했는데
    집에서 맛있는 거 해 먹고 노는 쪽으로 일정을 바꿨어요

    오늘도 캠핑?
    아니죠?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3.30 23:36

      그렇습니다, 아무도 없는 너른 잔디밭에 세개의 우뚝한 바위가 친구해줍니다.
      비스듬한 바위에 기대어 먼발치의 수위봉고개를 바라볼때면....문득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혜곡 최순우 著)의 기분을 느껴보기도 하네요.
      여백을 메꾸는 그런밤....무서움도 꾹참고 혼자 캠핑하는 맛입니다 ㅎㅎㅎㅎ

  • 불변의 흙2019.03.31 17:25 신고

    ★=꽃과 찻잔의 만남=★

    꽃과 찻잔의 만남
    찻잔이 한아름
    소담한꽃다발을 만났어요

    그냥 말없이둘이
    마주보고만 있어도
    향기가 나요
    꼭 우리 두사람 같지요>>>

    오늘도 함께 할수있어서 감사합니다
    늘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합니ㄷ
    -불변의흙-

    답글
  • 율전 - 율리야2019.03.31 20:01 신고

    도심지에서는 그래도 꽃도 피고 .. 새싹도 올라 오는데 ...
    오지재 캠핑장도 그렇고 .. 왕반산은 아직도 썰렁하게 느껴 집니다.
    꽃샘추위속이라니 더 말할 필요가 없겠습니다마는 ...
    필통님의 마음속은 더 없이 따뜻한 봄날이라는것도 미루어 알겠습니다.
    촛불하나 켜 놓고 .. 주절주절 낙서라고 하지만 ...
    명필의 손글씨로 써 내려간 한편의 서사시가 돋보입니다.
    참 좋은 시간의 일박2일 같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1 23:03

      아침에 이른 출근을 하니 공장 입구 고인물이 얼어 있더라구요^^
      전 북쪽으로 오가다보니 아직 봄꽃들을 못만났네요. 율전님이 올려주신 노루귀, 창덕궁 매화, 응봉산 개나리....
      블로그 통해서 봄을 봅니다. ㅎㅎㅎㅎ 매번 똑같은 하루살이 같은 야영이지만 촛불 마주하여
      주절주절 낙서 하는게 제게는 쉼터 같은곳이지요. 감사합니다^^

  • 아연(我嚥)2019.04.01 08:07 신고

    아직은 밤을 지새우기엔 추웠을텐데 대단하십니다
    그래도 혼자이고 싶었던 마음 또한 손글씨 써내려간
    글귀들이 마음을 울리네요
    까망님의 못하신 왕방산 산행 보며 부러움 가득합니다

    사월의 시작 행복한 일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1 23:09

      제법 쌀쌀하고 살어음이 낀 날이었어요. 혼자 있고픈 나만의 작은 공간이라서
      속마음은 훈훈 하였답니다 ㅎㅎㅎㅎ 긴밤에 이런 저런 생각나는대로 낙서하면서
      밤을 담아냅니다^^ 왕방산 산행 갔다가 얼굴이 새까맣게 탔어요 ㅎㅎㅎㅎ

  • 평산2019.04.01 08:45 신고

    추운날 가셨나봅니다.
    그래도 즐기시니 좋아보이세요,
    삶이 제 정신으로 이어지려면 이런 시간들 누구나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텐트를 못 치면 혼자라도 걸으며 명상하는 것이지요.
    산행도 하시고 떡도 오물오물...ㅎㅎ...
    그 아주머니 라면 드시러 들르시고요?
    배꼽다리도 잘 있나 확인하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셔서 돌아오셨을 거에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1 23:17

      사실 추운날이...거칠게 혹독하게 추운날일때가 야영 맛은 더 나는것 같아요^^
      한평 될까말까한 공간속에 움쿠리고 있으면 마음은 맑아지는것 같아요.
      좋은날인지 시산제가 세곳에서 열리더군요 떡도 얻어먹고....호박시루떡 맛있었어요 ㅎㅎㅎㅎ
      라면도 얼큰하구요 ㅎㅎㅎ 그 아주머니 20년 가까이 터줏대감이라 알만한 사람은 알지요.
      오는길에 자알 있나 하고 배꼽다릳 들러 눈도장 찍고 왔답니다 ^^

  • blondjenny2019.04.01 12:25 신고

    가끔 혼자만의 시간을 산 속에서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필체가 아주 좋으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4월 한 달 잘 보내십시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1 23:18

      가끔...맞아요. 언제나 같은 모양이지만 그래도 그곳에 가고싶다 하여
      야영을 나서고 하룻밤 홀로나는 재미를 ....이런저런 생각을 즉흥적으로 낙서하면서요^^
      제니님께서도 화사한 4월이 되세요^^

  • 비비안나2019.04.01 14:19 신고

    필통님
    계절 돌아왔습니다
    야영하면 꽃향기에 취하는거 아닌가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1 23:21

      이제 계절은 계절입니다. 기지개 펴고 가슴 젖히어 봄기분을 느껴봅니다.
      산행도 날씨가 좋아서 잘 다녀 왔는데 아직은 꽃들이 안피어서 조금 서운했답니다^^
      아직도 북쪽지방은 찬바람이 차갑네요^^

  • 아리랑2019.04.01 18:34 신고

    사월의 첫 날...
    만우절 날에 산뜻한 즐거움이 있으셨는지요.
    오늘도 님께서 정성으로 올려주신 정겨운
    작품을 접하고 머무르다 가면서 감기조심
    하시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1 23:24

      아하 오늘이 만우절 이군요. 깨벅쟁이 시절엔 놀려먹고 골탕먹이는 재미가 있던 날인데....
      불연 그 시절의 동무들이 떠올려지네요^^ 봄이 바야흐로 볕이 좋아집니다.
      아리랑님께서 봄햇살받는 야생화를 올려주셔서 봄마음을 더불어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blondjenny2019.04.02 09:10 신고

    오늘은 맑고 화창한 날입니다. 그러나 기온이 매우 낮아
    감기 걸리기 딱 좋겠습니다. 환절기 건강 관리 잘 하십시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3 00:33

      제가 근무하는 포천 쪽은 아직도 봄꽃들이 피지 않네요.....
      개나리도 벚꽃도.... 기다려 보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자구요^^

  • 문혜숙2019.04.02 11:15 신고

    정말 부럽슴니다 오랜만에 컴에 들어와보는데도 여전히 아름다운 언어들로 우리를 매료시키고 게시군요
    요즘 내님은 클래식과 동요와 가곡을 계속 틀고 있어 조금 짜증나려해도 그런데로 참으면서 잘살려고
    마음을 다지면서 살고 있어요 건강하게 항상 견필 들려주세요 축복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3 00:34

      반갑습니다^^ 오랫만입니다^^
      블로그를 그래도 오래 유지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오랫 블로그 이웃을 만나는
      반가움이라 하겠네요^^ 건강하시고 꾸준히 보었으면 합니다 ^^

  • 지로 이명연2019.04.02 12:47 신고

    봄이라고는 하지만 야영하시기엔 어떨지 궁굼하네요
    항상 건강 잘 챙기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3 00:36

      봄이지만 텐트안에 물병에 살얼음이 얼었더군요^^
      그래도 혹한 겨울에 비하면 ...ㅎㅎㅎㅎ
      지로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잘 이루어지시길 빕니다^^

  • 별아2019.04.02 18:37 신고

    안녕하세요?아직 차가운바람
    옷깃을 여미게 하는데 오늘하루 소망하는 마음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빕니다 감사드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3 00:38

      이제는 더이상 춥거나 찬바람은 안불것 같아서
      화사한 봄을 기다립니다. 아직은 꽃이 피지 않는 북쪽지방 이지만
      머잖아 개나리 벚꽃 목련을 볼수 있을거 같아요^^
      친구 신청 드렸습니다^^

  • 김영래2019.04.03 05:33 신고

    좋은 아침입니다
    또 새날이 밝앗습니다
    오늘도 힘차게 출발하시고
    들겁고 소중한 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3 12:58

      4월에 들어서니 이젠 완연한 봄볕입니다.
      잔차여행 다니시기 띡 좋은 계절입니다.
      봄볕이 따가우니 썬크림이라도 바르고 다니세요 ㅎㅎㅎㅎ

  • 알 수 없는 사용자2019.04.03 09:03 신고

    가족(가정)이 있지만
    혼자 밤을 지새우는 것은 같은데
    보내는 방법이 천양지판입니다.

    저는 혼자라도 술을 먹어야 잠이 오는데
    님께서는 자기성찰하면서
    열심히 살았던 오늘을 기술하고
    밝은 내일을 다짐하시는군요.

    언제나 참 보기좋고 읽는 저도 맑은 氣를 받는 느낌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5 00:01

      가끔은 혼자 있고플때가 있네요.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다 보니 느릿하게 꾸물럭대며 좁은 공간이지만
      마음은 넓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냥 물끄러미, 단순한 시간을 가지며
      그날밤의 생각을 이래저래 적어보기도 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션닥2019.04.03 09:23 신고

    여전히 추운데도 캠핑을 하셨네요
    밤은 어떻게 보내시는지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봄꽃들이 줄지어 피기 시작합니다
    개나리 매화 산수유 벚꽃 민들레 진달래..
    천천히 즐기면서 봄길을 걸어봄직 합니다
    부부가 함께 걸으면 더 건강한 봄이 되겠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5 00:08

      춥기는 하지만 그래도 핫팩과 DC용 매트를 깔고자니 냉기는 막아줍니다.
      혹한기에는 추워서 웅쿠린체 자기도, 자다 한두번 깨기도 하네요 헛허허허
      아직은 봄꽃나들이를 못하였지만 조만간 화사한 봄꽃길을 가보고자 합니다^^

  • 히블내미2019.04.03 22:32 신고

    저희도 미국에 첨와서
    테네시 강가에 작은텐트하나 치고
    작은기쁨을 나누곤 했습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님의 자연과 함께 나누는 조용한시간
    고독한 묵상의 매력에 푹 빠지신것 같습니다
    작은방 하나 더없이 넓은 자연 모두 내것이 되는순간입니다
    의미있는 멋진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5 00:11

      공감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방 하나, 더없이 넓은 자연을 다 내것삼아서 ㅎㅎㅎㅎ 그렇네요^^
      아무래도 텐트 얇은 천 하나 가림하다보니 자연감을 더 진하게 느껴지네요 ㅎㅎㅎ
      큰 의미는 아니지만 하루 자연속에서 뒹군다는 마음으로 다녀옵니다^^

  • blondjenny2019.04.04 08:16 신고

    이제 꽃샘 추위도 물러나고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 같습니다.
    짧은 봄 마음껏 즐기시기 바라고 기분 좋은 하루 되십시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5 00:14

      꽃샘추위는 이제 지난듯 싶습니다. 그래도 밤바람은 좀 찹네요.
      4월이 벌써 접어들었는데도 아직 봄꽃나들이를 못해봤네요.^^
      즐거운 봄날 되세요^^

  • 종소리2019.04.04 08:38 신고

    참 멋지신 인생을 봅니다..
    훌륭하신 필체를 보고요..
    감동이 됩니다..
    따뜻한 행복 봄날 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5 00:16

      과찬의 말씀입니다.
      아무래도 직장 생활로 시간을 거의 보내다 보니 간혹 소풍삼아 야영을 가까운곳에 다녀온답니다.
      하얀 여백을 메꾸는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여유도 가져보구요, 감사합니다^^

  • 하늘냄새2019.04.04 11:41 신고

    4월이 왔는데도 추운것 같습니다
    혼자서도 잘 즐기시니 부럽기도 합니다
    정말 필체도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5 00:34

      4월에 접어들었는데도....이른 아침과 밤에는 차갑습니다.
      남녁에는 봄소식이 흐드러지는데..... 직장이 있는 포천은 아직은 봄꽃들이 인색하네요^^
      혼자서도...그런대로 잘 노는편입니다.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Catalina2019.04.04 18:33 신고

    이번에도 야영하신 모습과 멋진 글.정말,매력적이십니다.ㅎㅎ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까망가방님만의 소.확.행?으로 생각되기도 하구여"

    .텐트잠이 춥지만 않다면 그런대로 낭만적일 수 있는데.생각만해도 춥습니다.


    암튼, 저 오지재에 텐트자리랑.왕방산등산코스가 어우러져서 더욱 매력적인 야영장,
    님께서 얼릉.찜해 놓으세요~ㅎ

    그리고, 변덕스런 요즘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구여"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5 01:20

      소.확.행.....작은것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는..... 그런것 같네요^^
      소소한 일상속에서 가끔은 야외에 나가서 바람도 쐬고 산행도 겸하기도 합니다.
      워낙이 회사에서 여러 전화에 시달리다 보니 때론 야영을 하면서 희석시키는것 같습니다^^
      벌써 찜해두었답니다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William2019.04.05 04:43 신고

    저는 중3때 미국촌으로 가족가 함께 이민와서
    여기 촌에 있는 학교를 가기 시작했습니다.
    2,500명의 학생들 중에 5명만 동양인이고 50명쯤 흑인이였죠.
    그전엔 저는 항상 평번하다고 생각했으나 여기에 서서히
    적응되면서 외로운 것을 처음 느꼈고 마음 구석에 차지하고 있기 시작했죠.
    4년간 학교나 주위로 밀려오는 외로움은 고독함으로 변했죠.
    그러다 버펄로 주립대학을 입학하면서 있는듯 했습니다.
    전국에서 그리고 세계에서 학생들이 모여든곳 같았지요.
    미동부에서는 제일 큰 대학으로 대학생이 2만명과 대학원생이
    1만명 되었으니까요. 한인학생들도 많이 만나도 유학으로 오신
    한인 대학원생도 알고 지냈습니다.
    다시 미국 직장생활과 계속 촌생활에 마음구속에 자리잡았던
    외로움이 서서히 나타났죠. 40년 넘는 미국촌 생활에 가끔
    외로움을 떨치러 친구가 있는 뉴욕시티나 뉴저지에 갑니다..ㅎㅎ
    선생님은 저와 반대 입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5 23:35

      영업관련 일을 오래 하다보니 때론 전화벨소리가, 사람 만나기가
      기피하고플때가 있어서 주말을 이용해 호젓한 계곡에 가서 좀 쉬었다 오곤 하네요.
      혼자이니 말섞을일이 없고.... 그냥 말 안하는 날 정도 랄까요, 헛허허허
      아마도 상대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적당한 교류는 당연 활력을 줄것입니다^^

  • 국화향2019.04.05 11:40 신고

    며칠이 또 흘렀어요
    바람은 세차게 부는듯 해도 봄기운이 있어 야영하시기 또 다른 느낌이 들것 같습니다.
    특이한 글체의 손글씨가 늘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전 글씨체가 너무 개발 네발 하여 저도 잘 못 알아먹습니다. ㅠㅠ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5 23:43

      어차피 나선 야영인지라 바람이 거칠게 펄럭거리면 혼자라도 덜 적막 합니다 ㅎㅎㅎㅎㅎ
      "못다 한 말 있어 바람속에 꽃 피고 꽃 지거든 다녀간 줄 알아라" /김주대. 4월 시를 떠올리면서요^^
      글씨체가 두세가지 되는데 기분따라서 달리 써 봅니다^^
      요즘엔 거의 컴을 사용하지만 때론 손글씨가 써보고 싶을때가 있네요^^

  • 나와어머니2019.04.06 03:44 신고

    반갑 습니다.~~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향기로운 꽃들의 향연이 열렸습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며 즐기시고
    행복한 주말 되셔요~감사 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6 16:33

      여의도 윤중로벚꽃이 아직은 활짝 피지 않은걸 보니
      꽃샘 추위가 심하여 작년보담 날씨가 추웠나 봅니다.
      4월은 여기저기서 꽃잔치를 하는 좋은 달입니다.
      즐겁고 화창한 봄날 되세요^^

  • 별아2019.04.06 08:02 신고


    안녕하세요? 별일없습니까? 재해,자연
    아름다운 꽃,나무를 잃고 생명.부끄러운 현실.자연앞에 우리가 할수있는건
    다시 나무 한그루 꽃씨를 뿌려야합니다.오래된건물.전선주등은 자주 검토해야합니다.
    지나치는일이 않되는마음으로 오늘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이웃.가족을 바라보는날
    되시길 바랍니다.감사드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6 16:37

      그러게요 4월은 초목이 기지개를 켜고 한창 물오르는 시절인데....
      강원도 산불로 온나라가 뒤숭숭 했는데 다행히 잘 수습되어지는것 같습니다.
      전국에 벚꽃 잔치가 여기저기서 열리네요.
      미세먼지가 많지만 마음은 화사하게 좋은 주말 되세요.....

  • 베로니카2019.04.06 10:18 신고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니
    이제는 추운 고생은 안하시겠네요.
    읽을 때 마다 부러움이 가득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6 16:39

      아무래도 겨울철엔 고생스럽습니다 ㅎㅎㅎㅎ
      다만 그 공간에 잠시 있는것을 잠시 즐기다보니.....
      오히려 여름철엔 번거로와 덜 다닙니다 ㅎㅎㅎㅎ
      서울은 벚꽃개화가 조금 늦는것 같아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 blondjenny2019.04.06 10:19 신고

    어제는 친구들과 공원을 걸었는데 목련은 약간 지기 시작하고 개나리와
    진달래는 한창이더군요. 튤립도 봉오리가 맺혀 있고요. 좋은 계절인데
    산불 피해를 입으신 분들 생각하면 먹먹해집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6 16:41

      아하...목련꽃이 벌써 지기 시작하나요?
      어젠 출장길에 대전가면서 고속도로변에 개나리와 벚꽃이 활짝 핀것 보았답니다.
      올들어 첨 보았네요 ㅎㅎㅎㅎ
      산불이 다행히 잘 수습되어지는것 같아 다행이라 여깁니다.

  • 한국인2019.04.06 16:05 신고

    4월의 첫 주말이 흐린 날씨이군요.
    그래도 오랜 가뭄이 지속되었는데
    비가 시원하게 왔으면 좋겠습니다.

    늘 편안하고 활력이 넘치는
    봄 되시기 바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06 16:31

      그렇잖아도 한국인님 근황이 궁금해서 블로그 갔다가 안부만 두고 왔었네요.
      근래에 바쁘신업무가 많으신지.....
      이제 이곳은 봄꽃잔치의 계절에 이르렀습니다.
      늘 활기찬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 blondjenny2019.04.07 08:07 신고

    강원도 산불도 차차 수습되는 것 같습니다. 4월이 잔인한
    달이라더니 4월에 산불이 많이 나네요. 주말 좋은 시간 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10 22:48

      강원도 산불이 그 정도에서 속히 수습되어 다행입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단비가 나려 산야가 촉촉해 졌습니다.

  • 나와어머니2019.04.08 01:50 신고

    안녕 하세요?~~ 고맙습니다
    5일의 그 큰 화마가 날라오는듯 해서
    멈칫 멈칫해 집니다.
    산의 나무들과 풀들이 원상태로 자라기 시작 할려면
    40여년이 걸려야 하고
    원상 복구가 될려면 100년이 걸려야 한다니
    하~~ 한세대가 사라져 버렸군요
    불에대한 경각심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보람된 휴일 되셨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10 22:50

      한순간에 너무 큰 혹독한 피해에 멍해집니다.
      그나마도 전국 소방소차가 출동하여 수습한것만도.....다행이라 하겠습니다.
      복구....댓가 치고는 넘 크네요....
      한세대가 사라져버렸다는 말에 속상하기도 합니다.

  • 갈파람의별2019.04.08 14:42 신고

    우리의 삶의 모습은 얼굴 표정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밝게 하면
    행복한 모습을 간직할 수 있겠지요

    오늘도 즐거움을 가득 이어가시고
    마음과 밝은 표정과 항상 배려하는 마음으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고운 하루 되시 길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10 23:08

      삶의 모습이 열굴표정에 나타난다는... 새겨봅니다.
      항상 배려하는 마음....결코 쉽지만은 않지만...그리하려는 노력을 가집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산행시 안전에 조심하시고 보람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지로 이명연2019.04.08 16:00 신고

    요즘 우리 블로거님들 포스팅에는 어김없이
    진달래 벚꽃과 함께 온갖 꽃들이 등장합니다
    말 그대로 전국이 완전 꽃바람으로 가득합니다
    아름답고 멋진 봄꽃에 푹빠져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10 23:13

      때가 때인지라 새봄부터 부지런하신분들은 노루귀, 바람꽃부터 시작하여
      개나리 벚꽃...이어 진달래 철쭉으로 이어지실테지요.
      저도 겨우 벚꽃과 개나리 랑 찍어 보았답니다. ㅎㅎㅎㅎ

  • 나와어머니2019.04.10 23:52 신고

    안녕 하세요?
    꽃들의 향연이 즐겁게 열리는데
    큰 산불에... 연예가가 꽤나 시끌
    벅적 곱지 못한 모습들만 보입니다.
    아름다운 꽃처럼 아름다운 세상이었으면 좋겠어요
    곱고 아름다운 봄날 즐겁게 보내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4.12 13:30

      봄비가 나린후 산야가 확 바뀌어진듯 합니다.
      생기가 돌고 초록색이 짙어지네요.
      강원 산불로 많이 안타까븝니다만 그나마 그정도 수습된게 다행이네요.
      즐겁고 멋진 봄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