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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오대산 2박 3일 야영을 ( 2 ) 10.31-11.2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0. 11. 7.

 

오대산 2박 3일 야영을 ( 2 ) 10.31-11.2

 

1일차 (10.31) :  서울출발 - 진부 - 오대산 월정사 - 동피골야영장

2일차  (11.1) :  상원사 - 적멸보궁 - 비로봉 - 오대산 소금강 야영장

3일차 (11.2)  :  소금강 만물상 -  주문진 - 양양 -  한계령 - 홍천 -  서울 착

 

 

진고개(해발 960m)를 넘어가며

 

(참조 - 노인봉등산코스)

여기서 노인봉(1,338m)으로 올라서 소금강쪽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로 유명하며  가히 좋은 코스다.

 

진고개관리사무소(해발 970m) ← 3.9km → 노인봉(해발 1,338m) ← 0.3km → 노인봉대피소 ← 5.3km →

만물상(해발 440m) ← 1.1km → 학유대 ← 0.5km → 구룡폭포(해발 345m) ← 0.8km → 식당암 -

금강사(해발 300m) ← 1.9km →소금강분소 → 소금강주차장   ( 약 6시간 소요)

 

 

 

" 미련없이 내뿜는 담배 연기속에  아련히 떠오르는~ "최희준의 진고개 신사 노래가 괜히 떠 올려지는 고개마루이다.비록 노래속의 진고개는 아니지만 한개피 피워물며 파란 하늘을 우러르다.진고개를 출장이나 여행차 참 여러번 넘나다녔지만  오늘은 조금 더 남다른것은나이만큼 여백이 더 너르게 보여진탓일까?살아옴이 이 고갯길 만큼이나 높고 꼬부랑거린것이 아련하였다고나헛허허허...

 

진고개 강릉쪽 내리막길 - 언제나 느끼는 쾌감^^

워낙 고도차가 크게 비탈진 도로라서 금새 귀가 멍멍해져서 

연곡에 도착할때까지  마치 롤스로이스를 타고 가는 착각처럼 조용하다. ㅎㅎㅎㅎ

 

 

소금강 입구에서  산채비빔밥을...... 관광지라서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산채가 골고루에  푸짐하고 맛깔스러웠다.  나물 말린것과 더덕을 좀 샀다.

(사진을 미쳐 못찍었다 ,소개할만치 괜찮았는데...)

 

 

소금강 자동차야영장

자동차 전용 야영장이라 편리하다. 텐트가  세개 정도 눈에 띄지만

워낙이 넓은탓에 황량하지만 그래도 인근에 동네가 있고 외등이 밝아서 괜찮았다.

 

 

 

밤이 깊다.

밤은 그렇게 이슥해 간다.

 

내안의공간, 나만의 공간에서 나의 시간을 가져본다.

촛불을 마주하고 이런 저런 상념들을 깨알 깨알 적어내리며......

멧돼지 나올지 모르니 제발 근처의 산장으로 가라는 집사람의 전화가 왔다.

무서움과 불안이 조금은 엄습하지만 나이만큼 무서움지수가 낮아지는가보다.

 

작고 폐쇄된 작은 공간안....여기서 헹감을 틀고 팔짱을 껸체

하늘천 따지 하는양 앞뒤로, 좌우로 끄덕거리며 중얼거리고, 기도도하고, 노래를 웅얼거리고

또한 묵상과  긴 침묵...묵념같은 맘으로 졸다 마다를.....

내년 이맘때쯤에....다시금 이런 시간과 공간을 가질수 있을까.....

스스로의 연민에 젖어든다.

 

언제까지 일지모를 이짓꺼리....  혼자서도 잘 논다.

헛허허허

 

 

 

  

 

 

                                                                                      

 

  

 

                                                                                 목마와 숙녀  / 박인환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生涯)와
                                                                 목마(木馬)를 타고 떠난 숙녀(淑女)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

 

                                                                 (하략)

                                    

                                                                                  꼬냑 한모금 딱 하고픈 밤이다.

                                                                                  한개피 사루어  이슥한 밤의 정적에  마음을 뉘인다.

                                                                                  이제...자자.....

                                                                                  차가운 냉기가 차라리  맑다.


                                                                                      

 

                                                                                      




오대산 소금강 계곡

 

역시 아침은 상쾌하다. 이번 여행은 날씨가 참 도와준다. 이또한 감사할일이다.

전형적인 가을날.... 늦가을은 더욱 그렇다. 청명하고 공활하고....

오늘은 소금강 계곡의  십자소 - 연화담 - 구룡폭포 - 만물상까지 (약 4.4 Km)  계획하였다.

(보통 왕복 4시간)

 

아래 비석사진은 퍼옴(지나치면서 미쳐 못봄)


소금강 계곡을  답사하기전 어느정도 귀띰을 받고 간다면 더욱 실감나고 재밌을것이다.

 

청학동 소금강 소개 (퍼온글임)

우리나라 최초 명승1호로 지정된 청학동소금강은

노인봉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13km 흘러내리며 낙영폭포, 만물상, 구룡폭포, 무릉계로 이어지는데

이름하여 청학동소금강(靑鶴洞小金剛)이다.

원래 이산의 이름은 청학산이였는데 산의 모습과 경치가 금강산을 닮았다하여

율곡선생이 소금강이라 이름지었다고 전해진다.

이곳 소금강은 기암기석과 층암절벽, 소와 담, 폭포 등이 절경을 빚고 있다.

특히, 구룡폭 바로 위에는 만물상이 있으며,  거인의 옆얼굴을 닮은 귀면암, 촛불 형상의 촛대석,

암봉 한 가운데 구멍이 뚫려 낮이면 해 같고 밤이면 달 같은 일월봉,

거문고 타는 모습의 탄금대 등이 만물상을 장식한다.

 

만물상(해발 440m) ← 1.1km → 학유대 ← 0.5km → 구룡폭포(해발 345m) ← 0.8km → 식당암 -

금강사(해발 300m) ← 1.9km →소금강분소 → 소금강주차장   ( 왕복 약 4시간 소요)

 

 

무릉계

이른 아침에 화강암 반석은 희다못해 푸르스름 시리다.

 

십자소

 

십자소 스케치

그때는 등산로가 십자소 가까이에 있었기에 접근해서 스케치 한듯^^

이젠 빛바랜 추억이 되었다. 그래도 감회스럽다.

 

블라고 다르 노쓰찌.....  계곡에서 만난  러시아과  학생과  커피 한잔 끓여 나누면서

학생이 좋은날 인사라며 적어준건데..... 뜻은 가물가물함^^

 

기억으로는 이십년전쯤(30대 중반쯤?)에 스케치 한것 같다.

(2006년도엔 사진을 찍어서 파일로 만든날)

 

 

 

연하담

 


 

  

 

율곡의 친필로 알려진 글(확인안됨)

  

 

 
식당암 광경(아래 좌측 너른 암반) - 신라 마지막 왕자 마의태자가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고자 군사를 훈련시키면서 밥을 먹던곳이라함 , 뒤에 보이는 봉우리는 삼선봉

  



  

 

 

구룡폭포는

9개의 폭포가 계곡에 이어져 있어 지어진 이름이다.

구룡폭계곡을 따로 오르지 않아도 8폭과 9폭은 소금강계곡을 지나는 길에 탐방이 가능하다.

1폭인 상팔담을 보려면 폭포 좌측 길(구룡폭계곡)로 오르면 된다. 6폭은 군자폭포라는 별칭이 있다.

 

이런 절경의 구룡폭포가 9개의 폭포로 이어져 있다고???

오~  놀라워라^^ 

 

구룡폭포 제 8폭                                                                구룡폭포 제 9폭

  

                                                                                                              

                                                                                                              " 오~  놀라워라^^"  ㅎㅎㅎㅎ

                                                                                                             

 

 

  


 

 

  

 

 

금수강산 천하절경의 오대산 소금강 

                                                       시 정득복

  

            세상의 갖은 허세

            갖은 욕심

            갖은 편함,

            갖은 거드름을 털어버리고

            세상의 시끄러움과

            먼지를 훌훌 털어버리고

            '금강사' 절간의 높은 절벽을 바라보니

            하늘도 우람한 바위에 걸터앉아

            산허리를 굽이 돌아가는

            안개구름을 바라보고 있네

 

(위의 시는 전문이 아니고 부분 발췌한것임. 양해 바람니다) 

 




  

  

구곡담

  

 

이곳에서 본격 만물상이 펼쳐진다.

사람얼굴옆모습의 바위(이 바위를 귀면암이라 하는지....)      촛대봉    

  




 

계곡의 햇살

 

턱에 허연 수염이....  그리 보여지나요?                              옆모습에 웬 피카소 그림이?? ㅎㅎㅎ

  

 


 

  

 

 

  

 

  

오대산 노인봉 소금강계곡 가을산행 / 이광로

 

     온갖 냄새나는 생각들을 지우며
     지친 몸 쉬어간다

 

     흰 구슬 퉁기고
     가라앉은 소택은 너무 맑아 아예 푸르다
     벌써 물에 드리운 홍조가
     아씨의 연지인 양 불타는 가을빛이 아니더냐

 

     형형색색으로 눈부시게 피어오른 가을의 몸짓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울긋불긋 가을수채화
     산골마다 놀러 나온 바람 따라
     환히 비추는 가을햇살 붉은 보조개로 웃는다

 

 이광로님의 글에서 (일부 발췌한글임,양해바람니다)소금강의 정경을 맛깔스럽게

그리고 고스란히 느낄수 있기에  퍼왔습니다)

 

 

 

  

 
                                                                                      

 

 

                                                       

 

금강사 

  

 

 

                                                       주문진 바닷가 ..... 하얀 파도와  하늘빛 머금은  바다
                                                       

 

 

                                                       

 

 

  

 

하 조 대

  



  

 

 

                                                        

 

                                                        한계령 휴게소                                                           

 

 

                                                        한계령 휴게소에서 강릉쪽 내려본 정경

 

                                                       

 

오대산 (청학동) 소금강......

오랜기억을 반추하듯 다녀온 가을 계곡이다.

단풍시즌을 살짝 비껴간 탓에 조용하고  번잡하지 않아 참 좋았다.

 

주문진 바닷가,  하염없이 밀려드는 하얀 파도결과 하늘빛 맑은 바다는 역시 가을 바다의 맛이다.

한계령 거슬러 오른 설악산 자락은 오후나절의 노란 햇살에  고즈넉하였다.

 

2박 3일간의 틈새 여행이었지만 오랫만에 맛깔스런 야영을 하면서

산과 계곡, 그리고 바다를 만난 좋은 맘이다.

 

"삶은 풀어야할 문제가 어니라  경험해야할 신비입니다" 

 

장길섭 님  한줄 글귀가 마음에 와 닿는다. 

 

 

2010. 11. 7

까망가방입니다

 

 

 

P.S 다리아프시죠?

      잠시 쉬면서 커피 한잔 하시지요. 헛허허허^^ 

 

 

 

 

  • 炷垠2010.11.07 19:09 신고

    삶은 풀어야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할 신비입니다.
    요즘 제가 겪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피식 웃어 봅니다

    2박3일의 여정...
    보물섬보다 더 빛나는 삶의 잊지못할 멋진 추억의 장이 되셨으리라..
    아직도 혼자서 여행을 못해보아선지 혼자의 여행이 정말 부럽습니다^^*
    고로 정말 정말 멋쟁이님^^*

    답글
  • 어울림2010.11.07 21:50 신고

    촛불을 켠 밤이면 괜히 숙연해 지고
    모든것을 용서 하고픈 그런 맘이 들더라구요
    늦가을 정취

    뻑 취하시며 틈새여행을 알뜰히도 하셨습니다

    겨울에 사용하는 캠핑용 미니 스토브가 있습니다
    보기보다 훈기 있고 뜨껀하니 좋습디다

    오대산 월정사 상원사는 아직 저와 인연이 닿지 않습니다
    작년에 동강 사진 축제에 다녀오면서 다녀오마 단단히 벼르고 갔는데
    오대산이 아닌 함백산으로 발길이 닿더이다

    건강하시어
    내년에도 올해보다 더 뜻깊은 시간과 공간을 소유할 수 있으시길 바램합니다

    *

    답글
  • 아름다운 소금강 여행을
    편안하게 하고 흐뭇한 마음으로 갑니다.
    수채화같은 사진들이 맘에 듭니다.
    고맙습니다.

    답글
  • 오기2010.11.08 14:21 신고


    까망가방님 계시는 곳엔
    언제나 초가 함께 하네요.
    역시 로맨티스트이십니다.

    답글
  • 하시림2010.11.08 14:44 신고

    커피야 주시면 신나게 마시며
    가을 음미하려 합니다.

    가을이 아주 알맞게
    익어 가고 있으니 너무
    멋진 단풍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답글
  • 惠園2010.11.08 16:23 신고

    아직도 혼자서 촛불 밝히고 낭만을 즐기시는 이가
    몇 분이나 될까~~함께 여행한 기분 입니다
    꼼꼼하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그냥 편하게 풍경에
    젖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포캣속의 추억2010.11.08 16:41 신고

    헛허허허..언제 들어도 정겨운 님의 웃음 소리에
    잠시 머물렀습니다.
    가을밤을 밝혀주는 촛불의 정취에 취하고
    잔잔한 하모니카 소리에 고향 생각이 잠깐동안 스쳐지나가네요^^*
    한계령 넘어서 고향가던 길이 언제였던지..

    마음이 허허로운 날에..추어기였습니다..

    답글
  • 후후~~
    까망님 이제 셀카까지!!
    정말~ 오~~놀랍네요 ㅎ

    아름다운 계곡..
    단풍이 비껴갔다해도 넘 이쁘네요
    괴암괴석들도 신기하고요

    촛불 켜는밤..
    아마도 심오한 가을이 함께했으리라..
    냉기가 올라오지는 않았는지요..
    까망님만의 자유
    누가 흉내낼 수 있을까요

    바람도 차갑고 비도 내리고..
    가을이 가고 있나봅니다
    아쉼..

    주신 커피..
    자알~마시고 갑니다
    ^^*

    답글
  • 김 또깡2010.11.08 22:32 신고

    아름다운곳 잘 소개 해주시어 저는 앉아서 잘 구경합니다
    정말 보기좋고 아름답네요
    담배는 좀 줄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깊어가는 저녁 잘 보내세요

    답글
  • dada2010.11.09 09:52 신고

    맑은 심처에
    촛불을 커 놓은 밤...그리고 필통님~~

    답글
  • 청안애어2010.11.09 18:31 신고

    필통님~
    사진이 나날이 예술작품화 되어갑니다.ㅎㅎ

    늦가을 야영은 추위가 겨울보다 더 심한것처럼
    느껴졌어요. 필통님은 괜찮으셨어요?
    필통님의 낭만에 추위도 다 녹았을래나...ㅎㅎ

    혼자서도 넘 행복해하시는 것 같아서 괜히 심통납니다.ㅋ

    답글
  • 김영래2010.11.10 15:40 신고

    즐거운 시간되시며

    행복이 가득하세요

    답글
  • 무상2010.11.11 03:16 신고

    웃다가 갑니다..^^

    답글
  • 고 운2010.11.11 06:55 신고

    하~!
    마음이 먼저 달려가는 만추의 풍광입니다.
    언제였던가 기억에서도 지워진 길 따라 걸었습니다.
    그래요.
    삶은 그리 한긋진데서 혼자임을 느낄 때 값진일 일 거란 생각입니다.
    하루가 밝아옵니다.
    행복한 삶 기도합니다. ^^

    답글
  • 실암2010.11.11 09:24 신고

    언젠가
    정말 언젠가 필통님의 발자취따라 걷고 싶습니다.
    몽땅 촐불 두어개 가지고 가야겠어요.ㅎㅎㅎ
    10월말에 컴컴한 시간에 하조대를 찾았었습니다.
    다니는 발자욱 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답글
  • 청람2010.11.11 14:52 신고

    네~ 다리는 조금 아팠지만
    구경 잘 했습니다.
    여행다운 여행이 뭘까 생각해 봅니다.
    쉼이 있고...향기를 맡고 사람을 알고...
    가장 중요한 내 안의 있는 것들과 여행과 함께 대화로 풀어 낸다는 거...
    진정한 여행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허나...그렇게 해 보지 못한 청람,
    필통님 여행에 기분좋은 웃음이 납니다.

    오~놀라워라 ㅎㅎㅎ
    저도 놀랐습니다.
    필통님 눈이 엄청 크시구나 하구요^^*

    저녁에 비가 온다고 합니다.
    이제는 정말 겨울 준비를 해야 할까요?

    답글
  • SweetRose2010.11.11 20:42 신고

    깊은 가을에 야영은 꽤나 추웠을텐데요..
    그것도 혼자 떠나신것 같은데..^^
    촛불 켜논 야영의 밤..
    정말 무드~맨이십니다
    단풍이 익어가는 가을산도 구경이 많습니다^^

    답글
  • 반딧불이2010.11.11 22:59 신고

    가을이 절정에 달했네요.
    야영하고 싶습니다.
    마당에서라도...
    마당도 없으니, 방에서라도 텐트치고 자고 싶어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조만간 실행해보려고요.ㅎ

    답글
  • Mia2010.11.13 22:37 신고

    캬~!
    여전하시군요.
    바람따라 구름따라~~~

    울집은 여름이후 아직 한번두 출정을 못했는데,,
    (남편이 넘흐~ 게을러져서... ㅠ,ㅠ)

    어서어서 파세코난로를 이고지고 떠나야할텐데
    집에 데리고다닐 수없는 식구가 하나 더 늘어서(진도개)
    주저앉아 있습니다요.

    답글
  • 산향2010.11.14 16:27 신고

    오마나!
    나도 놀래라~~~ ㅋㅋ

    새파란 하늘, 단풍, 기암괴석..
    덕분에 기분좋은 휴일 오후를 보냅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래요.^^

    답글
  • 『토토』2010.11.14 22:14 신고

    멋지게 가을속으로 들어가셨군요
    절정을 이룬 가을풍경이 너무나 탐스럽습니다^^

    답글
  • 수선화2010.11.16 14:41 신고

    맛깔스러운 글, 사진 잘보고 갑니다.
    진정한 탐승객이십니다.

    답글
  • 비단장수왕서방2010.11.19 08:53 신고

    오대산 소금강과 주문진항...환상적인 코스죠
    낮엔 주문진항에서 오징어 회먹고 밤엔 소금강서 감자전에 곤드레나물밥 먹으며 하룻밤 보내고...

    답글
  • 낙타기르는여자2010.11.19 10:44 신고

    텐트안에 촛불을 세개씩이나요..?? ㅎㅎ
    목마와 숙녀.. 아니고..
    필통님께서 세편의 시를 쓰셨다는 암호 같습니다.ㅎㅎ
    멋 져여~~~!





    답글
  • 마음~2010.11.19 14:03 신고

    가을여행을 다녀오셨군요.
    제대로 산행한 지 오래되서 그런가..
    오대산자락의 스케치에 부러움이 가득합니다.
    눈이 올 때 가도 좋겠구나..하면서요.

    잘 보고 가요.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10.11.19 16:30 신고

    표정이 이해됩니다.
    오호~~놀라워라...........ㅎㅎㅎㅎ
    멋진 산행...잘 보고가요.

    답글
  • 아연(我嚥)2010.11.20 09:41 신고

    혼자서의 여행 때론 묘미도 느껴지죠
    헌데 셀카까지 찍으시는 필통님 ~~ 대단하십니다.
    전 셀카를 찍으니 얼굴 평수가 너무 크게 나와서 ㅎㅎㅎ

    멋진 가을여행으로 추억한장 만드셨네요. 예전에 하시던 스케치
    이제 가끔 들쳐 보시며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답글
  • 김광우2010.11.21 09:37 신고

    볼거리 읽을거리 많아 장시간 머물다 갑니다.

    답글
  • 소리샘2010.11.21 10:04 신고

    어둠을 밝혀주는 작은 빛이있어서
    더 낭만스러워보이네요..추우셨겠지만.

    묵상하듯..묵념하듯..대체로..몽롱하셨구나..하하..
    소금강을 다녀오셨네요..
    저도..20여년전에..휴가때 친구들과 놀러갔었던 기억이나요.
    소금강이..무슨 강인줄 알고..ㅋㅋ
    그런데..강은 없고..무성한 바위만이 저흴 반기더군요..
    아무 정보없이 가던때라..하하..그냥 봇짐하나메고 갔던 기억에 즐거워지네요.

    너무추워서...감기는 안걸리셨는지^^
    그렇게 필통님처럼 여행할 용기는 없어서..
    전 그냥 눈만 살짝 즐기고..편안함을 추구합니다..진정한 여행이아닌 것이죠..ㅋ

    소금강..다시 기억을 떠올려보며..여행잘하고가요. 스케치도..잘 봤구요..하하..
    따뜻한 커피도 잘 마실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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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바람2010.11.22 23:25 신고

    몇년쯤 전인가에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를 둘러보고 진고개 휴게소에서 따끈한 자판기 커피도 마셔보았습니다.
    노인봉에 오르려다 시간이 늦어 되돌아내려왔지만 정말 좋은 곳이더군요.
    야영이라니....... 정말 꿈 같은 시간들을 보내셨군요.
    홀로 사색하는 시간처럼 자신의 생각을 살찌우는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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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아리랑2010.11.26 10:41 신고

    눈에 선 합니다~~~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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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후2010.11.29 09:21 신고

    저 아름다운 길
    필통님의 발걸음이
    그저 삶의 기쁨만 보입니다.

    부럽고
    아름답고
    멋진 삶의 필통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