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계계곡 야영 2014.6.6-8
친구들 모임( 맥회 모임 )을 마치고 헤어진뒤
집사람과 저는 수안보로 다시 들러 오랜 지인들을 인사차 만나뵈었네요.
젊은시절 오랫동안 수안보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살아서 정이 든 그곳입니다.
오랫만에 아주 오래전 살았던 그곳들을 둘러보면서 감회스러웠습니다.
수안보 와이키키호텔 진입로
수안보와이키키관광호텔.레져랜드
아직도 개발이 되어지지 않아 낡아진체로 보수를 기다리고 있는 와이키키관광호텔 레져랜드
옛적 감회에 잠시 머물어봅니다.(아래 매표소는 당시 집사람이 근무하기도 했던곳)
이곳에서 함께 근무하였던 분들중 상당수는 아직 수안보에서 살고 있네요.
와이키키 사택- 많이 낡아졌다.
수안보초등학교
지금은 삽십대가 훌쩍 넘어진 아이들이지만 그땐 이곳 수안보초등학교를 다녔었다.
집사람은 당시의 애틋한 정이 모락모락하여 쉬 떠날줄은 모른다.
아이둘, 꼬맹이들을 입학시키고 졸업시켰으니.....
아~ 옛날이여~~ ㅎㅎㅎ (학부형시절이 새삼 좋았다함을 ^^)
수안보중학교 - 역시 두아이가 다녔던 중학교이다.
수안보에서 몇몇분을 만나서 반가운 해후를 하고 (수안보가 고향인분들이 많아서 아직 많은 분들이 살고 있다)
그때 그사람들 근황도 전해 들으며 그시절의 얘기를 나누기도
현재, 수안보에서 식당, 호텔에 종사하고 있는사람들이 많고 시의원에 사업에 농사에 두루 살고 계신다.
송계계곡 야영장
수안보를 뒤로하고 월악산 송계계곡에 닷돈재를 찾았습니다.
연휴기간이라 친구들 모임 참석후에 아예 송계계곡에서 쉬었다 오자 하여
서울 출발시에 미리 캠핑장비를 차에 실어두었답니다.
닷돈재 야영장 닷돈재휴게소
닷돈재 야영장은 이미 텐트들로 꽉차서 덕주야영장으로 향하다.
(오토캠핑장도 살펴보았지만 이미 예약이 꽉찬상태...ㅠ.ㅠ)
간신히 빈자리에 텐트를 치고서 늘어지다^^
(미리 들어와 텐트를 쳐놓고 수안보로 놀러 나갔으면 더 수월하였을텐데
수안보에서 이사람 저사람 반가움에 이바구를 하다보니 저녁이 되어버렸다 ㅎㅎㅎ)
해마다 한번이상은 들리는터라 낯설지는 않다.
또한 새로운 맛은 없다. 그래도 편하고 만만하다.
덕주야영장
이모저모^^
2박3일간 그냥 쉬었다.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추고.....물장구치는 모습을 풍경삼아서......
그냥 널부러지듯 뒹굴어 쉬엇다^^
잠깐씩 산책도 하면서.
이마에 반사되는 불빛을 받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적는다.
이미 다들 잠들고만 이슥한 밤....
이제 나만의 시간과 공간을 갖는다, 그렇고 그런 이야기를 하얀 여백에 메꾸는.....
깜깜한 밤중에는 다 내차지다.
하늘바람도, 땅숨소리도.....부자된 마음이다 ...헛허허허
그래서 산숲을 찾아나서는가보다....
착한 젊은 친구들^^
젊은날의 소중함과 멋을 , 그리고 송계계곡의 추억을
오래 남아지기를 바램하는다.
말을 걸어주는것만으로도 이쁜....서툴어 탠트치느라 쩔쩔맨 그 네들에게
편지를 하나 적어 보내주었다^^
일죽휴게소
충주에서 서울다닐때 생극에서 지름길인 318번 지방도로를 가면 일죽IC들어가기전 오래된 휴게소이다.
아마도 수십번은 더 들려갔음에도 뒤켠에 이만한 멋진 폭포(인공폭포임)와 연못과 숲이 있음을 첨 알았다.
반가움에 사진을 찍었다^^
션한 폭포소리에 잠시 쉬어 머무르다.
송계계곡 덕주야영장에서 2박 3일 야영하다
2014.6.21 정리 까망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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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루마니아를 다녀와서
고풍스런 건물이 가득한 도시를 상상했지만,
수도 부쿠레슈티에는 아파트들이 가득했다.
공산정권 시절 주거의 효율성을 높인다고
옛 건물들을 헐어버리고 회색빛 아파트들을
줄지어 세운 것이다.
루마니아의 첫 인상은 실망스러웠지만, 지내면서
허전했던 내 마음이 그곳 사람들의 사랑으로
체워지는 것을 보았다.
특별히 루마니아는 '집시의 나라'라고 불리는데,
집시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혜택을 주었기 때문이다.
시대의 변화 때문인지,
집시들에게서 정렬적인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도시 집시들은 폭력적으로 변했고, 시골 집시들은
일자리를 얻지 못해 힘들게 살고 있었다.
그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지키면서 사회와 어울려
살아가는 길을 찾지 못해 서글펐다. (남인선)
이번주간엔 너무 시간을 얻지 못해
복사 댓글을 올립니다.
모든 분들에게 아름다운 날들이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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