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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배꼽다리 야영 - 해룡산 산행(영화"노트북") 2020.3.28-29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20. 3. 29.

배꼽다리 야영 - 해룡산 산행   2020.3. 28-29


 

세계적인 코로나 19 사태로 인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그리고 미국과 유럽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른 지금,

우리나라는 각별한 방역과 치료에 혼신을 다하여 겨우 진정국면에 들어선것 같다.

그래도  국가적 차원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거리두기 캠페인이  집중되고  있기에

사람이 많이 운집하는 나들이는 아예 근절하고 지낸지가 꽤 오래이다.

 

주말을 맞아 잠시 쉼을 갖고자.....

해룡산 산행과 배꼽다리 야영을 겸하여 나서다.

 

 

해룡산 산행

해룡산은 동두천과 포천을 가르는 산으로 유명하지 않아 한적한 산이다.

 

 

산수유가 활짝피었다

 

 

팡~팡~팡~

 

 

해룡산에서 내려본 포천시가지 

 

 

건너편 멀리 수위봉과 왕방산 국사봉이 보인다.

 


오르면서, 내려오면서 마주친 사람이 없을정도로  한적한 산이다.

썬크림을 발랐더니만.... 얼굴이....

 

    

 

 

해룡산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서 정상 바로밑에 표지석이 뻘쭘하게 서있다.

 

 

 

해룡산 산행 마치고서 오지재 잔디밭에  텐트를 치다.

 

 

뷰가 널널하여 여유롭고 편안하다.

 

 

 

맨발 햇살쬐다.

 

아마도 지난 여름에 바닷가에서 햇살한번 보고 첨인듯....ㅎㅎㅎ

조금 떨어져서 보면 안보였던것도 보인다한다니....

따사한 봄햇살을 쬐어주면서....  그동안 관심과 이쁨은 커녕 낫살(나이살)들면서 

무거운 몸뚱이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 죽을뚱 살뚱 고생만 한것 같아 한편으로

쪼매 짠한 마음도 든다.

 

"맨발의 기억력은 몸과 마음보다 오래 간다"는

어느 시인의  詩가  떠오른다.

 

   

 

오지재 잔디밭에서 야영을 몇번 한적 있지만  요즘 산불조심 하는 기간이라서

취사나 불피우는것 금지 한다는  안내문이 보이는지라 어쩔수 없이 텐트를 걷어

배꼽다리로 향하다.

(오지재에서 배꼽다리는 거리상 5키로도 안된다)

배꼽다리 야영장으로 이동

 

 

배꼽다리

 

 

날씨가 풀려서인지 겨우내 텅빈 야영장에 텐트가 제법 보인다.

 

 

오늘도 보초자리^^

 

 

텐트를 치는 중인데 젊은청년이  나를 블로그에서

본듯하다고 반갑게 아는체를 하여준다.^^

내 블로그에 올려진 글(사진)을 보고서 배꼽다리를 찾아왔다며.....

누군가의 기억에 남아진다는것도 기분좋은일이다^^

 

    


 

 

수량이 조금 더 늘어보임

철철 흐르는 계곡물이 생기가 있어보이고

뭔가 해치우러 내려가는양 씩씩하다. 

동영상으로 물소리도 녹음해본다.

눈부신 거품 알갱이들이 마냥 쏟아지고,  터뜨려지고.... 

한참을 그렇게 " 물멍 " 을 하였다 ㅎㅎㅎ

 

    

 

                

 


" 불 멍 "

 

흥얼거리다, 멍때리다, 커피 한모금 홀짝.... 한개피 사루고....

불멍은.... 멀거니 바라보면서 마음을 비워내는 거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반은 멀뚱 멀뚱, 반은 이차저차한 마음들이 교차되어지고.....

한숨도 삭히고.....  

 

    

 

(주의사항 - 마른 솔가지가 많은터라

화롯대 주위를 싹싹 긁어내고 물을 홍건하게 뿌려줌) 

 

도톰하게 껴입고 쏘련군 털모자 쓰고 마스크도 이중....

(요즘 분위기상 감기라도 걸리면 서로 애매하게 눈치 보여질수 있음.)


( 일반 면마스크 안에 코로나용 마스크 덧붙임 ) 

 

 

 

영화 보다 -  " 노트북 " (2004년작품)

(주연) 라이언 고슬링(노아 역), 레이첼 맥아담스(앨리 역) 

 

사랑스러운 여자 ‘앨리’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노아’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 <노트북>은  2004년 개봉 풋풋한 첫사랑으로 만나 엇갈린 운명 속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를 향한 진실한 사랑을 나누는 두 남녀의 러브 스토리.
< 노트북>은 로맨스 소설의 대가인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베스트셀러 원작

[The Notebook]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그의 장인, 장모의 실제 러브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감동 실화로 밝혀져 더욱 주목 받았다.

 

( 영화 스넵사진을 여러장 올릴때는

그만큼 감명깊게 보았기에 오래 기억에 남기고픈 마음에)

 

 

    

 

처음에는 다소 영화내용을 이해를 못하여 치매걸린 할머니에게

다정한 이웃할아버지가  얘기를 들려주는 그렇고 그런 영화인줄로 알았는데 ....

실제 부부로서 치매결린 부인에게 기억을 심어주고자 젊은시절의 이야기를 동화처럼

들려주는 사랑이었다.(실화라 한다)

 

           

                  

 

    

       

    

                                                            

                     

                

               

             

  

     

 

마지막 장면은 메이듯  뭉클하였다.

둘이서 손을 꼬옥 잡고서 행복한 마음으로 하늘나라로.....

 

이대목에서 식은 커피 한모금 홀짝이면서 한개피 퓨후~~

만약에....나는? 나라면? 

 

(모두에게 부디 이런일이 없어야지요....)

 

    


새가 되어 날아갑니다....하얀새가되어.... 

                                                          

  

 

 

개나리도  노랗게 피고....  봄은 봄이다.

텐트 걷는데  집사람이 김밥쌌다고  집에와서 점심 먹으라는것을 

아, 지금 라면 먹는중이라고 둘러대고

후다닥 오지재들러서  신김치에 라면 한그릇.....찹찹, 후루룩~ ㅎㅎㅎㅎ

(여기서 코스 마무리가 안되면 뭔가 쫌  허전하고 그렇더라구요....)

 

     

   

 

 북한산 인수봉....

 

 

하루 잘 쉬었다.

그게 그거지만, 어쨌든 가슴이 션하고 뭔가 많이 하고온 기분(착각)이다.

 

2020.3.29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s 야영나서는게  마음에 좀 걸렸습니다만  마스크 쓰고, 

     거리두기와 손소독 자주하고 조심했습니다)

 

동영상

 

 

 

 

 

 

 

 

 

  • 비닮은수채화2020.03.29 23:38 신고

    물소리가 시원스럽게 들려옵니다
    속 시끄러운 세상살이에.
    지친 찌꺼기들이 다 씻겨 내려가는듯 합니다
    저두 배꼽다리 야영장하면
    필통님 생각이 젤 먼저 떠오를듯 합니다
    젊은 그 청년과의 인연도
    특별해 보이구요
    이 밤늦은 시간에 김밥이 먹고 싶어집니다
    책임지셔요 ㅋ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3.30 23:20

      역시 해빙이 지나 봄날에 개울이 물소리가 힘차네요.
      봄날은 이렇게 다가와 주는데 코로나때문에 모두가 전전긍긍 입니다.
      마지막까지 바짝 신경써야 겠지요.
      배꼽다리는 이번까지는 덜 붐비지만 다음부터는 왁자지껄 할것 같아
      제 맛을 즐기기가 어려울것 같아 서운하지만 또 가을을 기다려봅니다 ㅎㅎㅎ
      우연이지만 청년과의 조우도 반가왔네요^^ 그렇게 기억 하나 챙겼어요^^
      김밥? ㅎㅎㅎ 오늘까지도 계란 묻혀서 후라이판에 데워 맛나게 먹었답니다 ㅎㅎㅎㅎ

  • 아연(我嚥)2020.03.30 08:04 신고

    아마도 지금 시점에서 거리두기 좋은 산행
    그리고 야영 혼자의 시간 계곡의 흐르는 물소리 들으시며
    물멍 모두 좋을듯 합니다.

    해룡산 알지는 못하지만 ... 오지재의 텐트에서 내다본 세상
    사진을 하는 사람으로 참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아마도 프레임 속의 프레임인듯한 그리고 내 자신의 인체 발의 수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난 얼마나 내 신체를 아끼고 고맙다는
    생각을 하며 살았는지...

    추억의 명화 '노트북' 저도 한번 찾아 보고 싶어집니다
    여유로움 가득한 까망님의 야영은 늘 제게 부러움입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3.30 23:27

      한적한 산이라 거리두기 정도가 아니라 아예 인적이 없네요.
      덕분에 쉬엄 쉬엄 산바람 쐬었답니다.
      오지재 텐트 뷰는 개운하게 좋습니다. 비오는날엔 더 촉촉하지요.
      산에 다녀와 발좀 식힐겸 햇살좀 쬐어주면서 물끄러미 바라보니
      그또한 나와 더불어 한세월 살았더라구요 ㅎㅎㅎㅎ
      노트북 영화는 감명깊게 보았어요. 애틋함이 실감나고....
      언제나 뻔한 그자리 배꼽다리인데도 갈데마다 새롭고 반갑답니다 ㅎㅎㅎㅎ

  • 실암2020.03.30 15:47 신고

    요즘 같은 때엔 놉해서 여행가기도 겁나고
    까망님 처럼 홀로 하는 야영이 최곱니다.
    봄은 봄인데 봄이 참 멀리 있습니다.
    코로나 잘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3.30 23:31

      놉해서 다닐 처지도 아니지만 요즘 우루루 나다니면
      정말 눈치 보여지고 조심스럽습니다.
      시내길로는 감히 엄두도 못내고 한적한 곳에서 잠시 쉬었다 왔답니다.
      계곡에 물살이 제법 힘차게 촬촬 흐르는 봄날임에도
      그 봄에 다가가지를 못하여 아쉬웁습니다.
      머잖아 꼭 극복해 내리라 여겨집니다.

  • 한국인2020.03.30 17:41 신고

    정말 어렵고도 힘든 시기입니다.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3.30 23:34

      우리나라도 어렵지만 여러 나라들이 많이 심각하네요.
      경제도 힘들고 마음들도 닫히고....얼른 안정되어져서
      모두가 예전처럼 얼굴 맞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인님께서도 조심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 하나님의예쁜딸2020.03.30 19:24 신고

    저항도 시위도 없이 만물의 영장이라 일컽는
    소위 우리 인생들이 코로나 19 라는 바이러스에
    무릎을 꿇은 듯 하여 분노의 노란 웃음을 지어봅니다.

    고운님!
    끝이 보이지 않는 이 재앙에 잘지내시느냐고
    여쭙기도 죄송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일상에 임하시구요
    컴을 열고 취미를 살려 불로그 활동하세요.

    시작이 있으니 끝이 있으리라는 희망의 끈 잡고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원치 않는 방콕에 왕짜증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 우째 이런 일이 ...
    하시겠지만 우리 모도 코로나 19가 속히 소멸되기를
    기도하는 저와 울 님들이 되시길 소망해봅니다.

    올리신 잣품 잘 감상해보며 ~~~~

    2020 3월에 초희 드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3.30 23:37

      코로나 같은 변종 바이러스가 앞으로도 또 있을거라 하니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우리네 살아가는 세태가 자꾸 오염화 되어져서 더 그렇다고도 하네요.
      시작이 있으면 분명 끝도 있으리라는 말에 한표 더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마지막까지도 조심하여야 할것 입니다.

  • 수수꽃다리2020.03.30 20:30 신고

    필통님의 여유로운 행보에 마음 쫒아 갑니다. ㅎ
    잔인한 봄입니다.
    노오란 산수유 꽃망울이 팡 팡 팡 팝콘 튀기 듯...
    봄의 대명사인 듯 예쁘고 보기에 참 좋습니다.^^

    우와~ 라면 진짜 맛있게 끓이셨네요
    입안에 침이 ㅎㅎ 근데 칼로리가 장난 아니겠네요

    이 또한 지나 가겠지요
    거의 집에 만 있다보니 참 소중했던 것들을 무심히 지나쳤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3.30 23:48

      노란 산수유가 팡팡팡~~
      이 좋은 봄날에 ....." 화란춘성 만화방창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하는
      봄놀이 관광차도 아예 안보여집니다. 속상한 봄날 입니다.
      야영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지나는 오지재 간이휴게소에서 라면 한그릇....
      묘하게 노천 탁자에서 먹으니 더 맛나네요 ㅎㅎㅎ
      자원봉사하시는 (눈물겨운) 수고들이 꼭 결실을 맺어 극복되어지리라 믿습니다.
      이또한 지나갈테지요.....
      새삼 그간에 미처 몰랐던 사소한것들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맘입니다^^

  • 큰애기2020.03.30 23:05 신고

    맑고 쾌청한 공기와 날씨, 세상 부러울 것이 무엇이 있겠소이까? 행복이 넘치는 모습입니다. 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3.30 23:55

      요즘 거리두기 캠페인과 밀집하는곳에 삼가하자고 다들 동참하는데
      집을 나서면서 은근 걸리기도 하였습니다만 부러 한적한곳으로 다녀왔답니다.
      봄 햇살이 따사하고 노란 산수유도 피어난 이 좋은 봄날을
      모두가 만끽하지 못하고..... 장사하시는분들도 장사가 안되고....걱정이 쌓입니다.
      잠시 산과 숲에서 혼자 잘 놀고 쉬었다 왔답니다 ㅎㅎㅎ

  • jaye2020.03.30 23:37 신고

    부럽습니다. ^^
    저는 엄두가 나지않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3.30 23:58

      저도 이제 앞으로 그래봐야 얼마나..... 하는 생각에
      짬짬이 물멍, 불멍 하면서 쉬었다 옵니다^^
      맨날 그게 그거지만 그래도 그자리에 있다보면 맘이 편해져서요^^

  • 열무김치2020.03.31 07:30 신고

    모두 집안에 갇혀지낸다고 불만들이 많은데 이 블로그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니까 충분하겠구나 싶어서지요.
    저는 늘 밖으로 나도니 마음만 먹으면 아무곳이나 벌렁 드러누워도 됩니다만 실상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불멍을 때린다고 하셔서 저는 차멍을 때립니다.
    강 근처에 차를 세우고 아무 생각없이 강을 바라보는 차멍때리기도 해볼만 합니다.

    쩌~기 사진속 라면이 왜 그렇게 맛나게 보이는지요.
    아무래도 차안에 라면을 좀 싣고 다닐까봐요.
    저도 영화는 꽤 보는 편인데 노트북이라는 영화는 여기서 소개받습니다.
    회상을 쫓아가는 아름다운 영화같은데 찾아서 보아야겠네요.
    저 청춘의 날들이 당시엔 왜 그리 몰랐는지
    신의 섭리가 가끔은 야속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내일이 아닌 지금이 세월이 더 흐르면 가장 아름다운 날이 될테니 필통님의 여행이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외로운 봄날입니다.
    3월중에 목련, 진달래, 벚꽃이 피어나서 조금은 당황스럽습니다만 올해 봄은 과거같지 않으니 차라리 잘 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충북 제천쪽으로 나가는데 목련꽃 그늘 아래서 신세타령이나 하다가 와야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시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3.31 22:08

      강근처에 차를 세우고서...그냥...그냥....차멍이네요.
      여여하게 흐르는 너른강을 바라보면서...... 깊은강은 소리없이 흐른다지요.
      저도 그런기억이 납니다 햇살 좋은날에 따사하여 강변에 물끄러미 바라보다
      그만 침흘리고 잤던 ㅎㅎㅎㅎ
      노트북 영화는 치매걸린 부인에게 젊은날의 연애시절을 들려주면서 남의일처럼 서로 맞장구를....ㅎㅎ
      이번 봄날은 외로운 봄날이네요, 봄을 봄이라 하지못하고.....
      목현꽃 그늘아래 .... 잘 다녀오셨는지요.

  • 유유2020.03.31 07:34 신고

    해룡산 정상은 못가나 봅니다
    그렇다고 정상의 표지석을 다른 곳에 설치해 놓은 것은 좀 이상할 것 같아요.
    낭만의 비박은 늘 꾼을 꾸게 하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3.31 22:18

      해룡산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서요.
      아마도 더 헤메지 말고 인증사진 찍고서 되돌아 가라는 표지석 같았습니다. ㅎㅎㅎ
      비박을 하게되는것도 하면 알마나 하겠나 하여 쉬운곳에서 잠시 머물다 옵니다^^

  • 율전 - 율리야2020.03.31 09:51 신고

    때아닌 질병과의 싸움과...
    아귀다툼의 정치판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이는 국민들 뿐입니다.
    정말 잔인한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는 카메라라도 들고 다니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습니다만...
    직장생활에 늘 바쁘신 필통님의 선택은 과히 최고 입니다.
    어려운 사회현실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죠~~
    모든 부질없는 상념들 떨쳐 내시기 바랍니다.
    정말 재 충전의 기회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 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3.31 22:24

      때아닌..... 호된 시련을 안겨준 코로나 사태입니다.
      그래도 질병관리본부, 의료진 거기다 자원봉사자들까지 너무 고생하시고 수고 하셔서
      그나마 이만한것만도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율전율리아님도 카메라 앵글을 통해 또다른 생동감을 보시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저는 한달 한두번, 가까운곳 에서 꼼지락 하고 옵니다. ㅎㅎㅎㅎ
      거기라도 하루 다녀와야 "이래 살아서 뭐하나" 하는 생각을 풀고 옵니다 ㅎㅎㅎㅎㅎ

  • 평산2020.03.31 11:15 신고

    아~~~
    어떤 젊은이가 아는 척을 했군요?
    반가우셨겠어요.
    글의 힘입니다....ㅎㅎ...
    건조한 날들이라 잘 하셨습니다.
    역시 애국자가 따로 없으십니다.
    배꼽다리 보초자리에 자리 잡으시고 영화도 한편 보셨군요.
    저도 유투브에서 하는 고전들 거의 다 봐서 다른 영화가 있었으면 싶더라고요,
    다음날 라면 이야기에 재밌었어요.
    맞아요, 김밥 드시려고 아침 일찍 집으로 향하시면 서운함이 있으실 거에요.
    와락 느껴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3.31 22:34

      순간 멈칫 놀랐답니다. 블로그에서 보았던 모습과 비슷해서 알아보았다며
      제가 올려놓은 배꼽다리 소개 보고 이곳으로 오게 됐다며 반가와 하여주니
      그또한 인연이고 반가움이라 기분 좋았답니다 ㅎㅎㅎㅎ
      보초자리가 바닥도 울툴불퉁.... 지나다니는 사람도 많고 하여 인기없는 자리지만 저는 딱이네요
      오가는 사람들 발자국 소리까지 죄다....보고 듣고 ㅎㅎㅎ
      오지재 간이휴게소(오래된 푸드트럭 같은) 에서 얼얼한 라면 한그릇 해치우고 나면
      팽만한 포만감에 세상이 편해 보여집니다. ㅎㅎㅎㅎ

  • 지로 이명연2020.03.31 13:44 신고

    요즘 많이 힘드시죠
    잘 견디어 나가시면
    분명 좋은날 찾아들겁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3.31 22:36

      요즘 모다들 힘들고 어렵고....휴직하는분들도, 장사 안되는분들도
      다 고생이십니다. 그래도 어차피 닥친것, 우리네 열성적인 한마음으로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서로 격려하면서 위로하여야 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비비안나2020.03.31 13:47 신고

    배꼽다리 아래 물이 아주 힘차게 내려갑니다
    제발 코로나도 좀 저렇게 흘러가고 깨끗해지만 좋겠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3.31 22:39

      확실히 지난번 왔을때보다 싱싱하고
      물소리도 힘차고 소리도 제법 콸콸.... 봄은 이렇게 다가와 주네요.
      코로나도 싸악 흘러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 dada2020.03.31 14:29 신고

    노란
    산수유도

    그리고
    잘 생기셨는데
    ??

    역시
    발도 그렇습니다

    영화도
    문화와 예술을 사랑 ?? 도 하신♡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3.31 22:48

      해룡산길에 노란 산수유가 팡팡팡~~
      제가 사진 솜씨가 좀 없어서 아쉬웠을만치요.
      유명산이 아니라 거의 사람이 안찾는 산인데 (건너편 왕방산은 등산객 많음)
      등산로도 션찮고 표지석도 우수꽝스럽고요. 그래서 혼자 다녀왔네요 ㅎㅎ
      다다님이 절 너무 띄워주셔서 그래서 산에서 미끌어지며 엉덩방아 찧었나봐요 ㅎㅎㅎㅎ
      맨발일때가 웬지 홀가분하네요. 어쩌다지요^^
      야심한 밤 영화 한편.... 텐트 안에서는 더 몰입되는것 같아요 ㅎㅎㅎㅎ

  • 구름에달가듯2020.03.31 14:44 신고

    잘보고갑니다

    답글
  • 베로니카2020.03.31 17:04 신고

    이 영화 재미있다는 표현은 그렇고 암튼
    오래 기억에 남는 영화였습니다.
    혼자서 참 즐기시면서 조촐하게 잘 보내셔요.
    행복한 마음으로..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3.31 22:55

      이 영화 중간 내용은 그렇고 그런 젊은날의 초상 같구요
      처음 시작과 중간 몇번 책을 읽어주는, 그리고 마지막에 노년의 두분 모습이
      애틋하다 하면서...남일 같지 않고.....그래서 더 짠하였네요^^
      한편으론 (물론 영화라서) 둘이 손잡고 같이 생을 마감한다면 .....
      그런 행운과 행복이.....(많이 부러웠음) ^&^

    • 베로니카2020.04.01 09:34 신고

      "아무르" 라는 영화 보셨나요?
      안 보셨으면 다운 받아서 보세요.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1 09:44

      감사합니다^^
      아무르....다운 받아서 보겠습니다.
      이제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가 더 이끌려 지는것 같아요^^

    • 베로니카2020.04.01 09:46 신고

      정말 많은걸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 白夜(백야)2020.03.31 20:23 신고

    요사이는 산으로 강으로 가는 것이 최고...
    무척 행복해 보이십니다.
    오늘은 라이딩 50KM 달렸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3.31 22:58

      산이나 강도 유명한곳은 사람들이 꽤 많아 보입니다.
      덜 알려진, 덜 유명한 산과 강변은 한적하여 맘 편하게 쉬었다 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
      라이딩 다녀오셨군요. 코로나 균도 생생 달리신 라이딩엔 못따라 왔을듯 ㅎㅎㅎ
      50키로....대단 하십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2020.04.01 06:20 신고

    봄이 오고있네요.
    ㅎㅎ
    여유로운 삶...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2 21:59

      봄은 왔습니다.
      화사한 봄 햇살아래많은 분들이 봄 마중 해왔는데
      올해는 코로나로인해 다들 자중 하는 분위기이네요
      그래도 희망을 가져보는 봄입니다^^

  • 한국인2020.04.01 16:23 신고

    3월에 힘들고 어려운 일들 잘 버티셨으니
    4월도 항상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 누리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만우절도 되시구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2 22:02

      힘들었던 3월입니다.
      4월도 만만치 않지만 모두가 힘을 더하여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거리두기 캠페인과 밀집지역 참가는 시민들 스스로가 잘 지켜내는것 같습니다.
      올해도 흔들바위가 굴러떨어졌다고 합니다^^ 만우절날에요^^

  • 갈파람의별2020.04.01 21:13 신고

    봄꽃 향기 그윽한 4.월달 첫날
    봄 꽃들은 이곳 저곳에서 꽃 소식을 전해주고
    온 누리가 봄의 향연으로 마음 설래이는계절 입니다
    꽃피는 계절 상쾌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멋지게 즐겨 보십시오
    편안한 밤 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2 22:04

      4월...정말 좋은 계절입니다.이제 목련꽃도 화사하게 피는것 같습니다.
      하루속히 안정이 되어져서 모두가 설레는 봄마중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갈파람의 별님께서도 한적한 산행을 계속하시면서 건강하시고
      즐거운 마음 되세요^^

  • 마틸다2020.04.01 21:39 신고

    선생님 대단하세요~~~
    정말 편안한 휴식을 가지셨네요
    해룡산 정상에 정상석이 생겼군요, 다시한번더 찾아야겠어요~~~^^
    코로나 걱정없이 멋진 삶을 영위하시는 선생님 늘 파이팅 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2 22:06

      해룡산은 가끔 올라가봅니다.
      왕방산에 비해 유명도가 떨어져서 한적하여 더 좋았답니다.
      정상석은 정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가 끝이다 하는 이정표같습니다^^
      아무래도 거리두기와 사람들이 밀집하는곳을 피하다보니
      한적한 곳에서 잠시 쉬었다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지자2020.04.02 17:06 신고

    안녕하세요? 선생님 글 읽고 배꼽다리도 알고 오지재도 알아서 캠핑을 다녔던 사람입니다. 여전히 이쪽에서 많이 캠핑하시네요. 다름이 아니라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요. 주말에 배꼽다리캠핑한번 갈까하는데. 텐트칠 자리가 있을까요? 사람들이 아직 많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즐캠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2 22:14

      아무래도 부담이 덜한 가까운 거리에 다니다 보니 배꼽다리를 자주 가게 되네요.
      오지재 잔디밭은 산불 감시차원에서 낮에 당일로 잠깐 쉬었다가는 분위기 이구요
      (산불감시원이 수시로 순찰합니다, 취사 불피우기 금지 안내문도 있구요)
      배꼽다리는 이제 봄철에 이르다보니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것 같습니다.
      작은 텐트는 비집고 칠수 있겠으나....맘에드는 자리는 가급적 12시 이전에 도착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아니면 당일 놀러왔던분들 체크하셔서 미리 짐같다 놓고 대기(^^) 하는방법도^^

  • 지로 이명연2020.04.03 13:33 신고

    다시 선거철이 되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개학도 계속 연기되고 크고작은 온갖 봄맞이 행사들도
    모두 취소 되었지만 정치판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국민을 위한다는 것은 오직 말장난일뿐 정치꾼들의 술책일뿐입니다
    나 개인의 미련한 생각이지만 국회의원이 이 땅에서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ㅎㅎ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3 21:29

      선거철이 되었네요.
      출퇴근길에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을 봅니다.
      학교 개학도 연기되고, 거리두기 운동을 하는등 많은 사람들이 애쓰고 있네요.
      선거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부디 큰 문제 없이 조심스레 되어지기를 바랄뿐입니다.
      이명연님의 심중 충분히 이해됩니다. 오죽하셨으면....
      끝까지 조심하시고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 하늘바람2020.04.03 16:09 신고

    여전하시네요! 건강하신 모습 뵈니 반갑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3 21:33

      반갑습니다.
      요즘 조심스러운 시기인지라 조용히 조심히 다녀왔어요.
      아마도 이번 다녀온것이 동절기 마지막 일듯 싶습니다.
      벌써 사람들이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겨울철 조용할때가 좋았지요^^
      부디 잘 극복되어 예전처럼 활기찼으면 좋겠습니다.

  • 하기2020.04.04 10:38 신고

    뙈놈國 에서 일어난 역병은 온 세상을 이렇게 어지럽게 하는 요즘인데요.
    그래도 힘잃지 않고 극복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애쓰고있는 우리 모두는
    힘 놓지말고 거리좀 두고 힘찼으면 좋겠습니다."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믿어요.
    해룡산에서의 야영 모습이 가슴을 시원케 해 주었습니다.오랫만에 힘참과
    아름다움을보았습니다.더 건강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4 17:40

      세계적으로 역병이 창궐 수준입니다.
      미국은 근래에 엄청 심각하구요
      그래도 우리나라는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죽기살기 노력으로 많이 안정되어가는 추세입니다.
      막바지까지 힘들지만 모두가 참여하여 꼭 이겨내야 할것입니다,
      하기님께서도 꼭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 dada2020.04.04 15:53 신고

    코로나
    그 역병 이후

    ?? 가
    맑아졌다니ᆞᆞᆞ

    이거
    웃으야 하나, 울어야 하는지?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4 17:44

      이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출퇴근도 차량이 적어서 한결 수월하지만 맘이 편치 못하네요
      학교도 아직 개학을 못하니.....
      그래도 코로나 꼭 극복하여 복닥거리게 살아가고 싶네요 .

  • Catalina2020.04.04 20:23 신고

    이제는 습관이 되신 배꼽다리 야영장에서의 캠핑이신것 같습니다.ㅎ

    우쨋든 자릿세없어 좋으시고.경쟁자없어 좋으시고.양수겹장인가요~

    그리고, 자신만의 비움과 채움의 공간으로는 딱~!!

    영화도 감상하시고,
    그리고
    마지막에 손을 꼭 잡고 같은 날,하늘나라로 가신 것 부럽습니다.저는"
    암튼,
    오지재에 김치라면이 오늘,저도 먹고 싶어집니다.ㅎ

    그곳은 영업을 하시나 봅니다~사진을 보니.

    또, 동영상으로 계곡 물소리 -잘 감상했습니다.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4 21:52

      아무래도 거리가 가까와 잠시 다녀오기 좋아서 그곳을 자주 찾습니다.
      조그만 야영장이라 덜 번거롭구요. 자릿세 없고 익숙하니 제겐 딱이지요^^
      작은 텐트를 치고 텐트 밖 풍경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편안해지고 늘어지네요^^
      영화 한편, 라면 한그릇 훌훌....밤엔 불멍, 낮엔 물멍.... 멍때리는 시간이 많네요.
      이제는 직장생활도 좀 버거운듯.... 짬을 이용해 여기서 쉬면서 충전 합니다^^

  • dada2020.04.04 22:23 신고

    오늘
    밤길에

    부는 바람속
    벚꽃 이파리ㅇ분분

    이젠
    연두빛, 초록빛 시간으로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5 10:32

      어젠 안양천을 지나가는데 벚꽃 뚝방길에
      사람이 한사람도 없더군요, 아마도 통제를 한듯....
      바람에 꽃비가 살살 날리는.... 목련이 눈부신 4월입니다.
      말씀처럼 이제 연두빛이 초록빛 시간으로 넘어가는듯 합니다.
      문득 김주대님의 4월 이라는 시가 떠 올려지네요.

  • 국화향2020.04.04 23:10 신고

    저도 지난해 수술하고 퇴원해 꼼짝 못하면서 미국서온 제 친구랑 둘이 앉아 영화를 봤었지요
    치매온 아내와 변함없이 남편의 자리에서 아내를 보살펴주고 기억을 되돌리려 노력하는 모습이
    참으로 많은 감동을 주었었죠,
    짠하고 가슴시리고..슬프더라고요.
    간만에 배꼽다리로 가시니 기억하고 인사하사는 독자분도 계시고..
    저도 배꼽다리 하면 한번 가보고 깊은 곳이랍니다.
    하루 잘 보내셨네요~늘 편안하고 좋은 생각을 갖게 하시는 분 이십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5 10:34

      국화향님께서도 보시고 감동 느끼셨군요.
      나이따라 감동 느낌이 달라지는것 같아요
      젊었을땐 미쳐 못느끼던 섬세하고 애틋한 마음이 더 보여지는것 같아요 ㅎㅎㅎ
      모처럼 휴식을 취하고 왔답니다. 우연히 제 블로그 보신 분과 만남도 갖고...^^

  • 서리꽃피는나무2020.04.05 00:28 신고



    님 오셔서 반갑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우주공간에서 태양을 한바튀 돌고 제자리에 돌아와 지구가 다시 적당한 온도와 빛으로 꽃을 피우고
    만물과 인간의 영혼에 봄이 가진 뇌시간과 생명력을 창조 재생 부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
    /서리꽃피는나무
    *
    기도하며 천년을 기다리는 사람들 이야기 /
    -'경우의 수' -
    이 세계를 지배하는 코로나 19 아픈 자들에게 절대능력자 님은 조용하다. 구원도 없고, 말도, 눈물도, 없다

    모든 것
    언제나
    행복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5 10:36

      1년...한바퀴 공전을 한 지구는 그때 그 따사하고 화사함을
      안겨주는데도 우리네는 물론 세계적으로 코로나 우환으로 편치 못하네요.
      부디 이 환란이 조속히 마무리 되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야촌2020.04.05 06:34 신고

    좋은 아침입니다.
    영화 주인공 같은 야영입니다.
    해룡산 높이가 해발 660.7m이면
    산행하기에 쾌 높은 산이군요.
    오늘은 또 어디로 행차하실는지
    다음 포스팅이 기대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5 10:44

      어제가 청명이고 오늘은 식목일....
      작년에 속초 고성 화재가 떠올려집니다.
      영화속 풍경까지는 아니고요^^ 한적한곳에서 하루 쉬고 왔습니다.
      해룡산은 660미터정도 인데 출발점인 오지재가 200미터 정도(?) 되는것 같아요.
      의정부, 포천이 코로나가 번지기 시작하여 당분간 근신하여야 할것 같습니다^^

  • 죽도선생2020.04.05 07:05 신고

    한자 休息을
    상형문자로 풀이 해보면
    사람이 나무에 기대여
    스스로 마음을 내려 놓는것을
    알수있습니다
    자연이 주는 환경과 여건에 따라가면
    저절로 치유가 돤다는 것을
    옛사람들은
    그러한 형상을 글자로 만들었습니다
    필통님은
    이미 산신령과에 입문하신 분입니다 ㅎ
    따라하고 싶어도 할수없어니
    그저 부릅다는 말씀만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5 10:53

      아하 휴(休)자의 뜻이 사람이 나무에 기대여
      스스로 마음을 내려놓는것.... 그 뜻과 생각도 미쳐 몰랐는데
      알고나니 그런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히 산신령과에 입문은 아니고요
      숲, 나뭇그늘아래가 그냥 좋아서지요^^

  • 별과 달2020.04.05 21:23 신고

    해룡산 모습 보는 그 자체로 편안한 휴식입니다.

    답글
  • dada2020.04.06 07:31 신고

    산빛은,
    새잎의 연두와

    산벚의
    은은한 분홍

    그 빛들의
    하모니가 넘치고

    모두
    선계인듯ᆞᆞᆞ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9 23:29

      이제 연두에서 초록으로 차츰 변하여가는가 봅니다.
      분홍 진달래와 노랑 산수유...그리고 개나리도.... 아무렇지 않은 풍경속에
      하모니가 이루어지네요^^
      참 조화롭다 하는 맘입니다.
      봄은 이렇게 다가와 주는데.....

  • epika2020.04.06 19:11 신고

    가슴 뭉클한 영화네요.
    오늘도 배꼽다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신 님께,
    부러운 인사를 보냅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학생들이 저 먼곳 남태평양
    의 바누아트, 키리바시 등 섬나라까지 봉사를 가서
    그곳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일을 했습니다.
    배추벌레가 나비가 되는 것처럼 그곳 아이들이 점점
    마음이 자라서 꿈을 꾸는 삶을 얻었답니다. ^^
    장한 우리 학생들에게 박수를 쳐줍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9 23:31

      가끔, 배꼽다리에서 휴식하면서 충전을 합니다 ㅎㅎㅎ
      이리저리 꼼지락하노라면 시간도 잘가고요, 그리고 야심한 밤에 영화 한편....
      남의일 같지 않은 뭉큼함이었습니다.
      해외봉사를 하는 청년 대학생들에 부디 코로나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램해 봅니다.

  • 비단장수왕서방2020.04.07 07:32 신고

    또 1박2일 텐트 여행하셨군요
    따뜻한 봄 날
    맨발로 일광욕 즐기는 모습이 참 자유로워 보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노트북으로 영화 볼라면 휴대폰 한 달 요금 얼마짜리 들어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나요 ?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9 23:35

      맨날 가는데로 가서 그냥 하루 쉬었다 옵니다.
      맨발 햇볕좀 쐬어주니 그리 좋아라 합니다. 진즉좀 그럴걸.... ㅎㅎㅎㅎ
      일단 맨발이 되니 맘이 가푼해지네요.
      영화는 USB 메모리에 다운받아서 테블릿에 보니 데이타가 안들어 갑니다^^
      저는 효도폰 수준, 핸폰으로 보면 감당 못하지요 ㅎㅎㅎ

  • 한국인2020.04.07 19:08 신고

    예쁜 꽃들이 만개했습니다.
    아쉽지만 건강이 최고지요.

    역질이 조속히 사라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치지 마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9 23:41

      봄꽃들은 아랑곳 없이 화사하게 피어나네요.
      이 좋은 봄날에 코로나로 모두들 맘이 편치 못함이 유감이네요.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끝까지 경계를 늦추면 안될것 같습니다.
      한국인님께서도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 은모래2020.04.08 03:47 신고

    긴 꼬리 행렬 끝,,,,매달려 인사 드리고 갑니다
    허전하지 않으시고... 붐비는 이 곳이니 얼릉 나가야 될 것 같네요 사람많은 곳엔 조심을 ..ㅎㅎㅎ
    까망하양님~ 늘 건강하시고 사월도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 [비밀댓글]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9 23:43

      항상 함께 해온 블로거님들이시지요^^
      세월도 오래 오래.... 덩달아 같이 나이도 들어가고요 ㅎㅎㅎ
      이제 4월이 되었습니다. 4월이면 김주대님의 시가 떠올려지면서....
      은모래님께서도 조심 조심하시고 보람된 나날 되세요^^ [비밀댓글]

  • 표주박2020.04.08 12:52 신고


    배꼽다리 야영
    블로그에 올렸던 글 저도 기억합니다.
    아이들 좀 더 크면 가보라고
    작은 며늘에게 위치 알려줘야겠습니다.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
    시설을 갖춘 야영장을 가더만요.

    노트북 영화 감명깊었던 영화여요.
    우리가 어느새 영화속 주인공 나이되다니...
    ...눈시율이 촉촉해 지네요...
    세월엔 장사가 없나니...!!

    늘 건강하신 모습!
    건필 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9 23:47

      배꼽다리는 제가 그냥 다녀오는 만만하고 편안한 곳이지요
      정상 야영장이 아니라 다소 불편합니다. ㅎㅎㅎ 그래서 겨울에는
      사람들이 없어서 거의 제가 독차지를 ㅎㅎㅎ
      노트북 영화.... 뭉클하게 보았답니다.
      생의 마감을 아름답게, 곱게 편안하게 가는것도 복이라 여겨집니다.
      저도 머잖아 영화속 나이로.... 헛허허허
      표주박님께서도 건강하시고 가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 한국인2020.04.09 13:45 신고

    요즈음 공기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날씨도 매우 화창하구요.

    화창한 날씨처럼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9 23:49

      그러게요.
      눈에띄게 느껴질 만치 공기가 맑아졌습니다.
      출퇴근때 차도 많이 줄어들어서 출근시간도 당겨지네요.
      코로나가 다 극복되어도 이렇게 맑은 하늘과 바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 김영래2020.04.09 13:59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련한 추억이 밀려옵니다
    오늘도 평안하시며 좋은날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09 23:51

      반갑습니다^^
      아련한 추억 함께 나누시지요^^
      이 좋은 봄날에 활개치듯 봄바람쐬어야 하는데
      그리 못해서 아쉽습니다만 속히 극복되어지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나들이시 조심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 한국인2020.04.11 14:38 신고

    화창한 4월의 주말입니다.
    산에 들에 봄꽃이 만발했는데
    모두 그림의 떡이군요.

    그래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활기찬
    주말 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11 22:46

      이제 막바지에 이르른듯 합니다.
      부디 더이상 심각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유익한 시간 되세요

  • William2020.04.11 21:33 신고

    뉴욕주는 172,358명의 감염자와 7,844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뉴욕시티와 주변지역에서 대부분 나와서 너무 심각하죠.
    제가 사는 촌동네를 포함한 제주도의 3배 면적에 30만 인구인
    군에도 1,600명의 감염자와 25명의 사망자가 나왔죠.
    지난 4주간 SHUTDOWN이 되면서 겨우 일주일에 한번
    식품 사기 위한 외출만 했습니다. 4월말까지 SHUTDOWN을
    하면서 방역이 됐으면 하는 희망입니다.

    해룡산 산행을 하시며 배꼽다리 야영을 하시는 선생님이
    부럽고 자주 가시는 듯 하시고 그전 포스팅과 함께
    낮익은 풍경이라 다음 고국방문시 찾고 싶은 장소로 기대합니다.
    자연과 함께 나홀로 하시는 선생님 멋있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11 22:54

      우리나라는 이제 큰 고비는 넘기고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만
      막바지 조심을 하고 있읍니다.
      미국은 뉴욕소식을 뉴스로 보니....엄청나게 심각하고 피해가 많네요.
      미국도 마스크 철저히 쓰고 거리두기를 더 철저히 지켜야 할것 같습니다.
      배꼽다리 야영장은 작고 아담한 자연 경관의 미니 공원입니다.
      겨울철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제가 자주 들려서 쉬었다 오곤 합니다 ㅎㅎㅎ

  • 늘 푸른 솔2020.04.13 13:49 신고

    산행기도 부러웠구요
    영화로 한시름 놓으심에 박수를 드립니다
    4월도 코로나로 감옥입니다 ㅎㅎㅎ
    늘 행복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16 00:37

      산행은 부담없는 코스로 무리없이 다녀왔습니다.
      산속에서 조용하게 밤시간도 길어서 영화를 보는데 더 감성이 우러나네요.
      코로나는 다행히 진정국면으로 들어서는것 같은데 그래도 각별히 조심하여야할것 같습니다.

  • 한국인2020.04.13 18:54 신고

    이제 곧 국회의원 선거가 있네요.
    온갖 음모가 난무하는 선거지만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나라가 정말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 가고 있습니다.
    하늘이 도우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16 00:35

      코로나도 진정 기미로 들어서는게 천만 다행입니다.
      소상공인들과 코로나로 타격입은 직장들이 조속히 제자리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는 경제 성장에 온힘을 모아야 할것 같습니다.

  • 한국인2020.04.15 18:30 신고

    투표 잘 하셨나요?
    나라가 제대로 가게 되어야 할텐데요...

    미국 연방정부에 등록된 NGO인 The World Peace Freedom United가
    문재인 대통령, 중국의 시진핑 주석, WHO의 테드로스 사무총장 3인이
    인류 평화를 위협하는 범죄행위를 저질렀다고 해서
    이들을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할 것이라고 하네요.

    제 블로그에 관련 자료 올렸습니다.
    참 큰 일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4.16 00:40

      지금 투표방송 보면서 블로그 하고 있습니다.
      접전을 벌이고 있는지역, 박빙의 지역이 이제 윤곽이 나타나는것 같네요.
      부디 코로나 사태와 선거후 경제 안정에 온나라 각계 각층이
      힘을모아 조속히 경제가 안정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