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양파
양파의 주산지이지요.
황토밭에서 거둔 양파가 풍작이라 지천입니다. 열심히 망에 담는 풍경입니다.
무안 성동리 고인돌 유적
무안에서 업무를 종료하고 다시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상경합니다.
간밤에 고창읍성을 들렸었지만 사진만 찍었을뿐 제대로 관람을 못해 가는길에 다시
읍성엘 들려보고자 출발하였습니다.
고창 고인돌 유적
고창읍성 가기전에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유적을 돌아보았습니다.(퍼온글)사적 제391호인 고창고인돌유적은 2000. 12. 02. 세계문화유산 제C-97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란 선사시대 무덤형식의 하나로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창 아산면 죽림리 매산마을을 중심으로 약 1.8㎞에 이르는 야산 기슭에 440여 기의 고인돌이 무리를 지어있다.
기원전 400년∼500년 무렵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집단무덤으로, 이 지역을 지배했던 족장들의 가족무덤인 듯 하다. 당시에 살았던 사람들은 낮은 야산과 농사 짓기 좋은 이 지역에 터를 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바둑판 모양의 남방식, 탁자 모양의 북방식, 천장돌만 있는 개석식 등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고인돌의 각종 형식을 갖추고 있어 고인돌의 발생과 성격을 아는데 매우 중요하다. 아산면 상갑리 일대 고인돌은 북방식 고인돌의 남쪽 한계선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적이다.
지하 석곽구조
해골모형이 쬐끔 엽기적입니다^^
청동기시절의 고인돌 운반 모습
고인돌 시대 ...신석기 시대의 주거지
고 창 읍 성
(퍼온글)
옛 고창 고을의 읍성으로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하는데, 백제 때 고창지역을 모량부리로 불렀던 것에서 비롯되었다. 나주진관, 입암산성 등과 더불어 호남대륙을 방어하는 요충지로, 단종 원년(1453)에 세워진 것이라고도 하고 숙종 때 완성되었다고도 하나 확실하지 않다.
성벽은 비교적 잘 남아 있는데 최근 보수공사를 하여 원형에 가깝도록 복구하였다. 성 둘레는 1,684m이며, 동·서·북문과 옹성이 3개소, 장대지 6개소와 해자들로 된 전략적 요충시설이 갖춰져 있다. 성 안에는 동헌·객사를 비롯하여 22동의 관아건물들로 되어 있었으나 대부분 손실되었다.
(손실된 건물들을 최근에 복원을 하였슴)
홍북루가 있는 정문은 S자형의 성곽으로 외침에 대한 완충과
이중적인 방패역활을 하는것이 참 특이하고 지혜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땅거미가 지는 ...읍성 정문
성 곽
성곽과 홍북루를 통해본 獄
홍북루
城내 회계, 식량을 맡아보는곳.
말되와 주판을 두고 셈을 익히고 전수하는 모습
관아의 6 방이 기거하며 여러 업무나 토론을 하는곳
동 헌 - 사또가 계시는곳이지요^^
동헌 옆 - 사또께서 기거 하는 별채
때론....^^
읍성의 숲은 생각보단 울창하고 숲내음이 솔솔합니다.하늘을 찌르는 대숲을 가르는 바람소리 또한 ....천년의 바람입니다.요모조모 이어지는 숲길과 건물들을 이어주는 오솔길은 오밀조밀하고,알맞다...적당하다....괜찮다...하는 생각입니다.
반나절은 족히 시원한 숲그늘에서 쉬어갈수 있는 읍성입니다.동헌 툇마루에서 쭈욱 발뻗고서리....
읍성 꼭대기에 정자와 성황당
척화비
이 비는 조선말기에 대원군이 펼친 쇄국정책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병인년에 비문을 만들고 신미년(1871)에 세워 진 것이다.
비문의 내용은 "서양 오랑캐가 침범하는데 싸우지 않는 것은 곧 화친을 하자
는 것이요, 화친을 하자는 것은 나라를 파는 것 임을 온 백성에게 경계한다."
라는 뜻이다.(관광공사사이트에서 퍼옴)
.
연못이 있는 누각
유유하게 연못을 흐느적이는 돌 거 북
한바퀴 읍성안 산책로를 돌아내었습니다.읍성 산책길은 국내 100대 신책로로 꼽힐만큼 깔끔하고 아기자기합니다.이슥한 저녁인데도 산책과 산보 나오신분들이 꽤나 됩니다.
고창읍성 야경
간밤에 무안 출장 내려 가면서 잠시 머무러 읍성을 한바퀴 돌았지요. 오솔길따라 산보하였습니다. 이마에 땀이 홍건하게...등줄기에 후줄근한 땀이산바람에 씻어날때 참 상쾌하였습니다.
고창읍성에서 바라본 읍내 야경
고창읍성 전면 정경
홍북루
성문
동 헌
야경은....또한 어둠의 정적이 가라앉아 섬뜩하기도 합니다만벤치에 걸터 앉아 가다듬으며 사진을 찍었습니다.혹여...그 사진속에 .... 낭자(귀신)의 환영이라도 찍혀진다면......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
약숫터
매혹적인 성벽....돌 하나 하나에서 숨소리를 듣습니다성벽에 등기대여 보기도...귀를 대고 엿듣기도....한아름 두팔벌려 안아도 봅니다.낮동안에 달구어진 탓에 다습다 하는 기분입니다.
제각각의 모양과 크기의 돌들이 촘촘히 ...용케도 박혀있습니다.성곽따라 산보하는 것은 한강 고수부지에서의 (유난스레) 손뼉치고 걷는 워킹과는 맛과 헐렁한 여유가 감히 비교될수가 없네요^^
주차장. 문화회관 돌아오는 고속도로
출장중에 ... 길따라가는 낮과 밤을 징검다리 뛰듯하루의 지남이 소홀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기억과 지난자리를 모두어 보는 바이지요.
여전히... 까망가방에 하양필통 넣어 오늘도 무사이 하는 맘으로요.근데....2-3년전부터 만지작거린 디카... 한식구 늘었다 하여 내가 지를 챙기고, 지가 나를 챙겨 주네요헛허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장맛비가 주룩주룩, 때론 부슬부슬...그리고 하염없이 나리네요.유리창에 쪼르르르 흘러내린 빗방울의 구불텅한 자죽에살아온만큼의 질곡과 자취가 거기 흘러 내립니다..
비나릴땐...그래도 뜨건 커피 한잔을...
2007. 8. 10. 목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가신 모양입니다.
답글
무안 출장길에 들리신 고창읍성이 참으로 정겹습니다.
오래전 친구랑 오손도손 말벗하며 걷던 그 길...
대숲 바람소리를 유난히 좋아하는 제겐 참으로 아름다운 시간들이었답니다.
고인돌 공원도 잘 꾸며졌다고 느끼면서도 전체를 둘러보진 못했었답니다.
야산에 이곳저곳 참 잘 가꾸어 놓았다...감탄만...
저녁시간으로 흘러가는지라 다를 못보고 다음을 기약했는데 아직까지 내려갈 기회가 없었네요.
까망가방속에 담겨진 이야기보따리 잘 풀어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오랫만에 들렀네요.ㅎ~
답글
모처럼 한가한 시간입니다.
두 딸들이 서울로 생태체험학습 떠났거든요.
딱히 해주는것도 없는데 괜히 바쁘네요..정신없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선선하게 바람 불어 무척이나 상쾌한 오전시간에
까망님의 발자취따라 나들이를 떠나봅니다.저도ㅎ~
저 위에....
고인돌 지하 석곽구조의 해골모형은
전설의 고향 볼때만큼이나 섬뜩하네요~
밤에 봤으면 클날뻔 했어요..것도 혼자서...
옛정취 느끼며 돌아보는 구석구석의 모든것들이
그저 평화롭기만 하네요...
차분해지고 조용해지는 마음 느껴봅니다..
그래서 오늘도 또 고맙지요..아주 아주 많~이 -
-
팔려나갈 양파가 많네요.저도 오늘 양파 네개를 갈았는뎅~
답글
무안출장에 고창까지 가셨군요. 고창이...
고창에...저러케 문화유산이 많은 곳이었어요?
고인돌의 운반모습까지 전시를 해 놓은...
몇세기전의 가족들.. 족장도 부족장도 함께 고히 잠든곳~~
사진을 보니 그분들 삶의 발자취를 따라가고픈... 언뜻품었던 생각이에요.
국내 여행... 많이도 했는데 왜 고창에 고인돌 기억은 없는것인지 몰겠습니다.
집 떠나서 국내를 25일간 돌아 댕긴적도 있거든요.
오늘은...
고인돌 몇가지 건져가지고.. 꼭꼭 숨겨 가지고 가야겠죠. ㅎ -
늘 아름다운 자연을 그냥 넘어가시지 않고
답글
소개해주시는 그 고운 마음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여행도, 또 님의 글도, 또 스케치까지 함께 하시는
님의 그 마음, 솜씨, 늘 느끼고 있답니다.
오늘은 양파부터, 저 늘 푸르른 아름다운 우리강산까지...
또 뜨거운 커피까지........정말 고맙습니다.
참으로 울 님이야말로. 늘 푸르릅니다.
건강하십시요~!
이리 바쁘신 가운데도 늘 소개를 잊지 않으시니,
정말 고마움 가득 담아 제 마음 전합니다.
고이 받으시고,
이밤 편히 쉬시고 또 새로운 날 거뜬히 움직이시는
님 이시길 바래봅니다.
고운 밤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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