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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동두천 배꼽다리에서....(나바론요새 영화보다) ( 2019.11.16 - 17)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9. 11. 23.

동두천 배꼽다리에서....(나바론요새 영화보다) ( 2019.11.16 - 17)

 

 

늦가을로 접어드는 11월 중순,

오랫만에 배꼽다리를 다시 찾았습니다.

언제나  늘상 그렇듯이 그냥 하루 지내다 오는 자연속에 하루 입니다.

 

토요일 오후, 늦으막에 집에서 나서면서 집사람도 혼자서 멀뚱하게 밥먹기 그렇고 해서

동두천 가는길에 수락산 입구의 (유명하다던) 수제비집에 들러 같이 수제비 한그릇 하고서

집사람은 버스타고 집으로 가고 전 그길로 배꼽다리에 왔네요.

 

 

수제비 비쥬얼은 그저 그런데 감자로 빚은 수제비가 섞여 쫄깃하였습니다^^

                                                    

 

동두천 탑동 계곡  작은 소공원 - 배꼽다리

                  

 

토정 이지함 선생께서 토정비결을 만드실때 전국을 돌아다니시다가

이쯤이 우리나라 중간쯤 된다하여서 동두천시에서

여기에 다리를 만들면서 배꼽다리라 하였다는.

배꼽다리 라는게 토속적이고 은근 정스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이곳이 더 아늑하고 평안한가봅니다 ^^

 

                  

  

    

계곡이 스산합니다.

이미 단풍도 지고 마른 계곡에  낙엽이 쌓여지네요.

자연이나 사람이나 한철이 지난뒤의 쓸쓸함과 헛헛함이 엿보여집니다.

하지만 복닥거릴때보다는 여백의 여유가 더 느긋하여 갈 햇살에 푸근하네요^^

 

한바퀴 돌아 봅니다. 

    

 

늦가을의 여백.....

이제 동절기 시즌으로 접어드는바  일반 행락객은 찾아오지 않고

여기 배꼽다리를 사랑하는 몇몇 사람들에겐 아늑하고 포근한 쉼터이기도 하다.

하얀 눈이 나리기를 기다리면서....  눈이 나리면 또 누군가를 만날수 있겠지....

 

                 

 

                  

                 

 

                    멍때리기에 딱 좋은 벤치

                 다소 춥기도 하지만 여기벤치에서 팔짱켠째 앉아서 이런들, 저런들.... 

                 

  

                                                        

내일 (일요일) 비가 나린다는 예보가 있어서  잠시 고민을.....

이시점(늦가을)  부터는  사람들의 인적이 뜸해지므로  여기 정자에 텐트를 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이곳은 공용시설이기에 치면 안되는곳이지만  컴컴해진터라서  아침 일찍 걷을 요량으로

이곳에 쳤습니다. 작은 텐트라서  간단하게....

 

예전 언젠가에 봉화 여행시에도 늦은 밤에 텐트 칠때가 마땅치 않아  동네에서 떨어진 정자에

텐트를 쳤던 기억도 나네요. 그때도 비가 주룩주룩 나리던 밤이었지요 ㅎㅎㅎ

                   

              

 

 

이슥하게 밤이 깊어져 갑니다.

배꼽다리 건너에  2동의 텐트에 불빛이 보여집니다.

모두다 각기 혼자서 오신분들이네요.  그중에

예전에 여기서 야영을 하면서 만나뵈었던 분과 뜻밖에  조우를 하여 반갑게 

막걸리 한잔 나누었습니다. 이곳에 인연을 둔 사람들.....

기약은 없지만  우연하게 다시 만나면 어찌나 반가운지요 ㅎㅎㅎㅎ

 

살아가는 이야기...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직장 이야기...노후이야기....

그리고  자식들 이야기....40대,50대, 60대..... 살아온 세월은 다르지만 

마음은  똑 같아서 이런 저런 수다가  밤 늦도록 이어집니다^^

 

    

  

 

밤이 깊어진 시간

어둠속에  적막과 외로움은  또 다른 나의 벗들이지요.

오늘은 몇번 보았던 추억의 영화 "나바론요새"를 다시 보면서

촛불하나 벗하여  이차저차한 심사일랑 두런 두런 적어보네요.

 

 

  

 

 

오래전에 몇개 사두었던 전투식량.....

좀 궁색해 보이지만  이런데서 잠시나마 옛 향수를 느껴봄이지요.

(아직도 1개 더 남았습니다 ㅎㅎㅎ)

                                                                   

  

   

 

< 영화보다 >

 

나바론 요새 (The Guns of Navarone, 1961)

런닝 타임 : 2시간 38분

감독 : J. 리. 톰슨

 

출연 : 그레고리 펙, 데이빗 니븐, 안소니 퀸, 스탠리 베이커, 이레나 파파스, 안소니 퀘일

아카데미 특수효과상 수상

 

 

< 오래된 영화지만 이번이 세번째정도로 본것같아

영화 줄거리와 장면들이 눈에 선하다.

감명깊게 보았고 오래 기억에 남아진 영화중의 하나다

 

 

1943년 세계 제2차대전 중 영국군 2000천명이 그리스 에게해의 섬 케로스에 갇히게 된다.

케로스섬으로 가는 길은 에게海의 길목에 나바론이라는 작은 섬을 지나가야 하는데,

이곳은 독일군이 해안절벽 동굴에 최신 레이다 장비를 갖춘 거대한 대포 두대를 설치하여 

연합군의 함정은 감히 지나 갈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연합군은 수차에 걸쳐 독일군의

요새를 무력화 시키려고 전투기와 함정을 동원 공격하였지만 번번이 실패하였다.

 

독일군의 공격으로 케로스섬에 포위된 영국군이 전멸당할 위기에 처하자 연합군은 요새를 폭파할

특공대를 조직하게 되는데 암벽전문가 맬로니 대위(그레고리 팩), 폭파전문 교수 밀러(데이비드

니븐) 등 각 분야의 전문가 6명이 특공대에 차출되어 나바론 요새 폭파 지령을 받는다.

 

깎아지른 듯한 나바론 요새로 오르는 길은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나바론 요새 뒷편으로 몰아치는 비바람속에 간신히 절벽을 오르는 악전코투와  독일군과의 전투,

그 와중에 조직의 배신자로 인해 체포되고, 요새 폭파용 화약이 못쓰게 되는등  우여곡절속에

간신히 나바론 요새에 잠입한 그레고리펙괴 데이빗니븐이 폭약을 설치하고 탈출한다.

하지만 독일군들이 들이닥쳐 폭파물을 제거하고 작전시간에 맞춰 영국군을 구출하기위해

에게해로 진입하는 군함들을 향해 거포를 조준, 사격을 한다.

절대절명의 위기에  폭탄을 실어나르는 승강기 하부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하며 나바론 요새는

굉음과 요새가 파괴되고 나바론의 거포는 무너져 바닷속으로....

결국 나바론요새 폭파에 성공한다.

성공은 하였지만 작전중에 특공대원 여러명이 목숨을 잃기도....

 

 

나바론요새 포스터

 

    

                        초 중고생 330원 ㅎㅎㅎ   그때 첨 보았던 기억입니다^^                           

                                                          

당시에 기억으로는 자유여신상 이 나타나는 컬럼비아사와

사자가 으르렁 하였던 MGM사의 영화가  대부분이었던 외국영화이었음^^

 

  

나바론 요새 특공대

 

 

 나바론 요새의 거포

 

  

 

독일군의 나바론 요새의 거포가 있는한 에게해는 어떤 함대도 접근하지 못하였다.

 

 

나바론 요새....

육.해.공군 모든 수단을 다해도 피해만 입고 성공을 못하였노라며.....

  

하지만 ....그래도

그레고리펙을 위시한 특공대는 죽음을 각오하고  에게해의 나바론 요새로 .....

 

    

 

                나바론 섬의 절벽              

 

절벽을 오르는 특공대....

여기서 특공대장이 추락하여 부상을 입고 .....

      

                  

데이빗니븐(좌) 그레고리펙(우)

 

               

 침투에 성공했지만 우여곡절로 체포되기도 하고 탈출을 시도하기도  

  

 

 

결국 특공대장은 부상을 당하여 더이상 동행할수 없어서 독일군에 포로로 남겨지고....

고문을 받고 약물투입으로  특공대장(안소니퀘일)은 결국은 자백을 할수밖에....

(마지막 그레고리펙이  특공대장을 남겨두고 떠나면서  트릭을 발휘하여 거짓 정보를 특공대장에게

알려주고 떠난다.... 어차피 고문과 약물투입으로 자백을 할수밖에 없음을 이미 알고 있는터....)

따라서 특공대장의 약물투입에 따른 부득이한 자백은 사실 거짓정보이었다.


 

     

 

배신....과  애증

중도에 투입된 레지스땅스 여인 2명중 1명(지아 스카라)은 

독일군으로부터 잠입명령을   받은 첩자이기도....

 

   

 누군가가 폭약을 다 못쓰게 만들었다고 열받아있는 데이빗 니븐

                                                                          

 

결국 탄로난 안나(지아 스카라)

나치에 고문 받았다는 상처, 흉터가 전혀 없음을 확인하고.... 

                 

  

                

 레지스땅스 하다 잡혀서 고문하고 창녀로 넘기겠다는 협박에 어쩔수 없었다는 절규....

    

 

요새폭파의  중대한 임무 앞에서  첩자인 안나를 살려두고 갈수 없다며 

데이빗니븐이 그레고리펙에게 총을 쏠것을 강요하자.... 고뇌에찬 모슴으로 총을 겨누는데

같은 레지스땅스인  일렌느 파파스가 그에 앞서서 총을 쏜다. 

                                                                          

 

 프랭크소령의 (가짜정보) 자백으로 병력을 엉뚱한데로 배치한 독일군

              

 

그 사이에 나바론 요새로 침투 성공후 요새문을 안에서 잠궈버림 ㅎㅎㅎ 

                  

 

침투하여 요새 곳곳에 화약을 설치하는데  이장면이 

포탄을 옮기는 승강기 바퀴밑에 비밀리에 은폐하여 화약을 설치하는 장면

(마지막에 이곳에서 폭발이 성공된다) 

                                    

 

독일군들의 폭약 철거장면 . 대부분 폭약제거함

단 승강기 아래쪽은 발견 못함

                 

  

                             

 

약속된 시간에 영국군 군함이 에게해로 들어서는데 

나바론 요새의 거포가 포탄을 발사하여 전함 함대가 피격 위기에 처함 

                 

 

절대 절명의 위기에

요기,,,요 승강기 레일따라 내려온 바퀴가 

폭파도화선에 접촉하여  마침내 폭발이 일어남 

 

     

 

  

화염과 연쇄 폭발로 나바론 요새의 거포가 바다로 무너져 내림

 

 

폭파를 바라보는 모습.... 

    

 

 

그리고 영국 함대는 경적을 힘차게 울리며 에게해로 진입 성공한다 

 

멋진신사  그레고리펙....그 이후

로마의 휴일, 막켄나의 황금, 맥아더 영화에서 다시 보았던 기억입니다.

혹시 아는사람도도....  있을런지요... 

당시 배우 남궁원씨가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고 불리우기도 했었지요.^^

                 

                 

 

 

늦가을의 배꼽다리 야영은  

동절기대비하여 예행연습같은 야영입니다.

아무래도 혹한에 대비해 보온과 납방에 대해 추가로 챙겨놓아야할 품목을 체크해봅니다.

어느덧 11월도 하순에 이르네요. 좀 있으면 12월이 될듯....

하루 하루, 한달 한달은 더디 가는것 같은데..... 한해는 금새 다가는것 같네요.....

 

2019.11. 23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비닮은수채화2019.11.24 00:38 신고

    홀로 일박하시는거네요 ᆢ
    남자분이라 가능하기도하고,
    홀로이 두동이나 텐트치신분들이 있다니,
    함께 또 따로 ᆢ
    오롯이 자신과의 만남이 멋스럽네요
    출근해보니, 급하고 젖은 목소리로
    직장 동료 어머니 부고 날아드네요
    시골에 홀로 계시는 엄니생각에
    일이 손에 잘 안잡히고
    맘이 먹먹한 밤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4 18:34

      그날은 세사란이 세동의 텐트를....
      말씀데로 각자가 오롯이 자신과의 만남을 가지러 온곳 같습니다^^
      다른분 부고를 접하면 아무래도 연로하신 어머님의 홀로계신 모습에
      마음이 착잡하셨을거예요. 순리라고 하지만 그래도.....

  • dada2019.11.24 09:42 신고

    삶의 여유
    그게 보이는 필통님

    혼자서 야영이라
    혼자의 시간에 제스스로 매꾸는 시간

    멋있는 인생밉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4 18:37

      혼자의 시간을 제 스스로 메꾸는 시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만남속에 반가운 해후도 있었지만 긴 밤시간은
      혼자서 묵언이네요.동절기에 이르면 더 적막하여 더 그런것 같습니다.

  • 비비안나2019.11.24 21:25 신고

    와 배꼽다리 듣기만 해도 정겹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4 22:13

      웬지 친근하고 정겨운 다리 이름입니다.
      다른곳보다도 아늑하고 아담하여 곧잘 찾아가는 야영터이랍니다^^

    • 비비안나2019.11.25 11:22 신고

      제가 부산 여행을 일년에 두세번 가는것과 비슷할까요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5 22:06

      웬지 그곳에 가보고 싶은 맘이 땡겨지는......
      그런곳은 어쩌다지만 한번씩 들려서 발을 쭈욱 뻗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불변의 흙2019.11.24 22:01 신고

    ♣ 기다림이 주는 행복 ♣

    오늘도
    햇살처럼 퍼지는 미소속에 서 있는 당신

    배란다의 작은 탁자 앞에 앉아서
    눈부심으로 스며오는
    당신의 향기에 취해서
    창문을 열어 봅니다

    차 한 잔에도 그리움과 사랑으로
    조그만 행복을 담아보며
    사랑으로 기다리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오늘은
    당신의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나는 행복합니다

    내 마음은 언제나 당신 생각에
    당신이 주는 기쁨속에
    사랑의 기다림도 행복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내 안에 숨쉬고 있는 당신이지만
    오늘은 당신을 위해서
    나를 비우고
    비워진 가슴에
    당신과 마주앉아
    차 한 잔에 사랑노래 부르고 싶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불변의 흙-.


    답글
  • 열무김치2019.11.25 00:11 신고

    나바론 요새
    10.26 사태가 나고 계엄군이 되어 서울로 성남으로 다니다 문무대에 정착을 하면서 충정훈련을 받던 중 살을 에이는 겨울바람속에서 연병장에 앉아 저 영화를 봤습니다.
    추운 겨울날에 왜 그랬는지 지금도 아리송하지만 피곤함에도 추위로 정신이 멀쩡해지면서 보았던 영화라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겨울여자, 영자의 전성시대...같은 연병장에서 보았던 영화입니다.

    필통님은 야영하시면서 영화도 보시고 멋진밤을 보내셨네요.
    자필로 쓰신 글을 읽으면서 정신적으로 풍요한 생을 사시는구나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초겨울비가 지나고 스산한 밤입니다.
    새로운 한 주 평안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5 22:18

      10.26사태....당시 출동하셔서 차가운 연병장에서 크다란 천막 스크린으로
      영화를 본 추억이 새롭게 떠올려지셨나 봅니다.
      겨울여자, 영자의 전성시다.... 그 시절에 최고의 영화였던 기억입니다.
      야영중에 평소에 가져보지못한 널널한 시간에....가진게 시간뿐이다 할정도로
      (특히 겨울철엔)밤이 길고 길어서요. 혼자서 꽁시랑거리며 잘 놉니다. ㅎㅎㅎ
      그 맛에 중독되어서 또 나서는가 봅니다.
      항상 성원해주시고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2019.11.25 06:31 신고

    와...추운데 야영하셨네요.
    ㅎㅎ
    건강하시다는 증거인듯...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5 22:25

      춥기는 하지만요, 요즘 캠핑장비들이 좋아서
      옛날에 비해서는 괜찮습니다 ㅎㅎㅎㅎ
      아직은 할만하다는것도 감사해 합니다.
      노을님은 언제나 맛깔스런 건강 반찬으로 이 한주도 새로움을 만들어내시겠지요
      유익하고 즐거운 가을날 되세요^^

  • 푸른들2019.11.25 07:13 신고

    배꼽다리 이름이 특이해 다시 자세히 봅니다..
    주말은 포근하고 휴일은 비가오고 오늘은 싸늘 하네요..
    아직은 늦가을의 풍광이 좋은곳이 있어서 만추를 즐기고요..
    새롭게 시작되는 월요일 따듯하게 차리시고 즐건 하루를 만드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5 22:48

      저도 처음 대할땐 특이하고 재밌어서 더 관심을 가져보게 되었답니다 ^^
      아직 남아진 늦가을의 풍광.....어데선가에서 따사한 갈볕따라
      사모님과 여행중이신지요.....남은 가을낭만을 즐겁게 누리시기 바랍니다^^

  • 오션닥2019.11.25 09:59 신고

    정자에서 텐트를 치시는 것 지혜롭네요
    추운 날씨 야영이 어렵지 않으셨나요
    나바론 요새를 보시면서 적막을 달래셨군요
    촛불 아래 글도 쓰시고..
    한꺼번에 많은 일을 하신 능력 박수 치고 쉽습니다
    한주 화이팅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5 22:53

      지혜는 아니구욯ㅎ 꾀를 내었던것 같습니다. 비가 나린다는 핑계로요.
      춥지만 견딜만 했습니다. 언젠가엔 더 못할수도 있겠다 싶어서 갈수 있을때 가봅니다.
      작은 텐트 안에서 긴 밤시간에 적막의 고요도 느끼며 영화도 보고 그랬습니다.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션닥님도 유익한 한주 되세요^^

  • 하늘냄새2019.11.25 10:37 신고

    남자의 향기 를 느낀 멋진 야영 부럽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5 22:56

      이번 야영은 세사람이 세개의 텐트를 치고서
      한자리에 모여 난로가에서 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면서 오붓하였어요^^
      사내들만의 애환도 서로 털어놓으면서......헛허허허, 그랬습니다^^

  • 춘희2019.11.25 21:26 신고

    배꼽다리엔 그런 유래가 있군요. 언제 뵈어도 명쾌하시고 멋진 님을 뵈면 차암 인생을 멋지게 사신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나름 순간 순간을 잘 포착하셔서 추억을 만드시고 작은 호롱불 하나도 예술로 승화시키는
    대단한 안목을 지니셨습니다. 마지막 올리신 빨간 단풍잎의 빛깔로 님의 열정은 여전히 활활 타오릅니다.

    그 뜨거운 가슴에 이 계절이 몰고 오는 차거움은 얼씬도 못할것입니다.
    변함없이 님의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응원해드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5 23:00

      멋진것은 아니고요 ㅎㅎㅎㅎ
      그나마 긴 밤시간에 나만의 여유를 가벼보고픈 작은 바램에서 간혹 야영을 나섭니다.
      마땅한 잡기도 없는터 혼자만의 놀이입니다^^
      아직은 이렇게나마 가져볼수 있는 야영이기에 감사해 합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이 잘 받습니다^^

  • Catalina2019.11.25 21:45 신고

    요즘은 따뜻한 집에서 자도 추운데"
    워낙 까망가방님께서 짝사랑하시는 배꼽다리 야영지에
    빈 정자 자리가 저도 탐이 납니다.ㅎㅎ
    경쟁자가 많치 않아서 그나마 오룻이 영화삼매경에 빠지시공,,,
    학창시절처럼 팬글씨도 쓰시면서 .그야말로 이 시대에 로멘티스트~십니다.ㅎㅎㅎ
    젊은 시절 저도 얼결에 나바론요새를 본 듯도 하지만.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서 잠만 자다가 나온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고종 사촌오빠가 그려대 학군단에 중사로 근무할때 였던 것 같습니다.
    제 아버님이 외삼촌이고.고대앞에서 살았거든요~
    그때.신설동~극장(이름.가물 가물)ㅎㅎ
    오빠가 군인이다 보니...같이 갔던 것 같습니다 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5 23:20

      아직은 일을 할수 있음이 감사해하지만 그래도 좀 지치고 힘도 부치네요
      그래서 어쩌다지만 한번씩 야영을 나서는데 긴 밤시간이 참 조용하고 좋습니다.
      혼자서 멀뚱하다보니 영화도 한편보고 이런저런 생각도 손글씨로 적어보구요^^
      내맘대로 자유스러움이 좋아서 간혹 야영 나섭니다 ㅎㅎㅎㅎ

  • 수선화2019.11.26 17:04 신고

    오래전 재미있게 보았던 나바론요새를
    필통님덕분에 추억에 젖어 다시 봅니다.
    필통님의 여유가 늘 부럽습니다.
    요즘 블로그에 소홀해지고 게을렀는데
    필통님께서 찾아와 불씨를 지펴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6 22:23

      나바론 요새, 재미있게 보셨군요^^
      재밌게본 영화는 몇장의 사진으로 줄거리를 적는데
      감명깊게 본 영화는 스틸사진이 마구 늘어납니다. 장면 장면들을 기억하고싶어서요 ㅎㅎㅎㅎ
      수선화님의 이야기 여행속에 뒤따르는 체험이 쏠쏠하니 좋거든요.

  • 베로니카2019.11.26 23:15 신고

    '로마의 휴일" 에서 그레고리 펙 봤지요.
    그 영화는 3번은 본 것 같은데 볼 때마다 멋진 신사였지요.
    오드리 헵번은 또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쁜지 .
    노후에는 어려운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살았던 그래서 존경하고픈 사람이네요.

    배꼽다리는 필통님 덕분에 가보지 않았어도
    친근하고 훤합니다. 언제 가볼날이 있을란지.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8 16:00

      로마의 휴일....그땐 오드리헵번이나 그레고리펙이 풋풋하였던 선남선녀였지요^^
      오드리헵번님은 노후에 아프리카봉사활동하셨던 기사보고 저도 존경을 하였습니다^^
      그깨 그시절 ....이제는 다 고인이 되셨네요.....
      배꼽다리는 가깝고 만만한 곳이라서요, 이야기는 쭈욱 계속됩니다. ㅎㅎㅎ

  • 늘 푸른 솔2019.11.27 05:38 신고

    정말 열정적인 삶입니다
    배꼽다리와 영화관람!
    뷰티풀 라이프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8 16:01

      감사합니다. 뷰티풀하게 보아주심을^^
      늘푸른솔님이야말로 은퇴후 여행과 멋진 공연도 하시고
      뷰티풀라이프입니다^^
      건강하시고 보람된 나날 되세요^^

  • 유유2019.11.27 07:12 신고

    배꼽다리 건너서 계곡 주변에서 낙엽을 밟으며 걸어보는 상상을 해봅니다ㅏ.
    오후에는 나바론 요새란 영화 검색을 하여
    오랜만데 다시 봐야겠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8 16:03

      배꼽다리는 아담한 소공원이고요, 그 계곡은 왕방산계곡으로 연결되어
      단풍과 낙엽이 좋습니다. 나바론 요새는 오래된 영화이지만 영화가 귀했던 시절에 보았기에
      지금도 생생한 기억이네요^^ 이제 초겨울로 접어드네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 아연(我嚥)2019.11.27 17:47 신고

    텐트 속에서 추억의 명화 즐기신 까망님은
    진정한 여행가이십니다
    저도 다시 보고 싶네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8 20:39

      조용함과 적막감이 감싸는듯 하지만
      작은 텐트 안에서 영화도 보고, 꼼지락거리며 이래 저래 혼자 놉니다^^ ㅎㅎㅎㅎ
      그냥 하루 내맘따라 편하게 뒹굴다 오네요^^

  • 霧堰2019.11.27 22:46 신고

    안녕하세요.^.^

    11월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곷축제의향연 향기있는 꽃들도 따뜻한 내년 봄을기약하고
    색색깔의 고운단풍도 낙엽되어 앙상함이 추운 겨울을 알리며
    차갑고 싸늘한 마음을 달래줄 겨울꽃은 인향에 꽃이 아닌가 싶네요.
    서로를 챙겨 배려하며 마음의향기 가 천리만리를 가는 따뜻한
    겨울의 꽃이였으면합니다.

    겨울의 꽃 인향이 우리의 마음마다 피워나길 바라며 ~~~霧堰(무언)올림

    답글
  • 霧堰2019.11.27 22:47 신고

    안녕하세요.^.^

    11월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곷축제의향연 향기있는 꽃들도 따뜻한 내년 봄을기약하고
    색색깔의 고운단풍도 낙엽되어 앙상함이 추운 겨울을 알리며
    차갑고 싸늘한 마음을 달래줄 겨울꽃은 인향에 꽃이 아닌가 싶네요.
    서로를 챙겨 배려하며 마음의향기 가 천리만리를 가는 따뜻한
    겨울의 꽃이였으면합니다.

    겨울의 꽃 인향이 우리의 마음마다 피워나길 바라며 ~~~霧堰(무언)올림

    답글
  • dada2019.11.27 23:07 신고

    날씨가 추워졌네요
    그래도 움추리지 않고 움직여야

    설악엔 이미 눈꽃이 피고
    여기 남쪽엔 애기동백이 피고

    서로 대칭점의 계절인가봅니다
    작은 나라만은 아닌듯합니다 ㅎ 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8 20:43

      설악엔 이미 눈꽃이.... 뉴스에 눈이 수북하게 쌓여진 풍경이 보여지네요.
      아직 남녁은 따로운 햇볕이 쬐이고....
      예전 같지 않게 겨울이 매섭지 않은것 같아요.
      이번 수능날에도 절절 떨정도가 아니었으니.....

  • 살구꽃2019.11.28 10:15 신고


    배꼽다리는
    여기와서 보고 외워지고 ㅎㅎ

    혼자만의 시간이 얼마나 훌륭한지요 부럽
    영화도 보시고

    하양필통님의 글씨체가
    오늘은 그림 같습니다.

    나바론의 요새 저도 봐야겠어요
    요샌 통 영화 볼 새가 없어

    늦가을의 여백을 채워주십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8 20:45

      제가 만만하게 다녀가는 아지트 같은곳입니다.
      단촐하게 하루 유하면서 영화도 한편보고 이런 저런 낙서도 끌적거리며
      혼자서도 잘 놉니다. 헛허허허
      늦가을의 여백....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상쾌한 아침2019.11.28 16:31 신고

    ㅎㅎ
    캠프하시면서 영화까징
    낭만적이십니다 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8 20:47

      겨울철에 접어들면 일찍 어두워져서 밤시간이 길고도 길어서
      시간이 널널하여 평상시와 달리 늘어지기도 하는 여유입니다
      가끔 이렇게 나와서 툴툴 털고 갑니다^^

  • 은모래2019.11.28 17:23 신고

    ㅎㅎ...혼자만의 자유를 철저히 누리시는 까망하양님~
    아무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나 홀로만의 자유 그리고 그 적막감 쓸쓸함 외롬 고독조차도 소리없이 타는 정열의 촛불에 태우시는 분 ...
    ^^
    아무나 흉내내고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저는 깜깜 밤에 산속에 잇다는 사실만 생각해도 아찔한데요~~
    스릴 낭만 추억 그리고 현실을 즐기시며 사시는 까망하양님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ㅡ소소한 일상 속의 아주 큰 행복? ㅡ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8 20:49

      홀로 찾는 여유....혼자만이 있을땐 적박하고 쓸쓸도 하지만
      촛불하나 마주하고 이런 저런 상념에 시간이 가네요. 영화도 보면서...ㅎㅎㅎㅎ
      소소한 일상속에 작은 행복 맞네요^^

  • 은파야월2019.11.28 17:52 신고

    나도 며칠 전에 나바론요새를 보았네요 T.V에세.... 재미있죠 ㅎ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8 20:53

      어렸을적에 본 영화들이 더 설레고 숨죽여 보았던 기억입니다.
      지금 영화에 비하면 스케일이 작고 유치할지언정 그땐 명절날에
      영화한편 보는게 큰 재미였던것 같습니다.ㅎㅎ

  • epika2019.11.28 22:50 신고

    나바론의 요세,
    허허허
    벌써 수십년이 지났건만 지금 봐도 정말 잘 만드어진
    영화입니다.
    실은 더 좋은 것은 배꼽다리의 수제비가 따끈한 느낌으로
    다가오는군요.ㅎㅎㅎ
    연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만쿠르트,
    오늘날 인생들은 자신의 위치를 잃어버린 만쿠르트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어떤 유명한 철학자는 "내가 온곳을 알면 가야할 곳을
    알 수 있을텐데, 하며 노년에 머리를 저으며 고통스런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나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연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으로 짧은 글을 올립니다.

    칸타타 여러분을 위한 공연입니다.
    전국 투어 일정도 함께 올렸습니다. 살펴주시고 함께
    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일정이 끝나지않은 관계로 댓글은 간단하게 드릴
    수 밖에 없지만 질문하실 분들은 글을 남겨주시면
    수시로 살펴서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연말 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30 20:53

      자신의 위치를 잃어버린 만쿠르트 사연....섬뜩하면서도 마음이 찡하였습니다.
      그라시아 합탕단 전국투어 행사로 몹시 바쁘실테지요
      하시는일 보람되시고 수고하신 보람으로 꼭 멋진 성과 있으실것입니다^^

  • 霧堰2019.11.30 05:44 신고

    안녕하세요.^.^

    11월의 마지막 날 마무리 잘하시고 아침 문안 인사드립니다.
    겨울철은 난방을 하다보니 여기저기서 화재소식이 빈번 합니다.
    화재관리 잘하시는 주말되시길 바라며
    오늘도 따뜻하고 행복한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11월의 마지막날 사랑이 충만하시길 바라면서~~~霧堰(무언)올림

    답글
  • 지로 이명연2019.11.30 13:12 신고

    그동안 아름다운 빛깔로 우리에게
    큰 기쁨을 담겨주었던 단풍들
    이제 가을의 끝자락이라 아쉬운 이별을
    온몸으로 뒹구는 낙엽이 안타갑기만 합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 주어 고마운 마음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30 20:56

      단풍도 서운하고 우리네도 서운합니다.
      가을은 그렇게 아쉬운 이별을 하는 계절인가 봅니다.
      낙엽으로 돌아간 단풍은 또 내년 이맘때에
      우리에게 고운 색깔로 찾아올테지요^^

  • 한국인2019.11.30 19:26 신고

    기해년 돼지해도 이제 한 달 남았습니다.
    마무리도, 새해 준비도 모두 잘 하시기 바랍니다.

    많이 어지러운 세상입니다만
    늘 편안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30 20:58

      그렇게 되어가는군요....
      마지막달 한장남은 달력을 바라보며
      이렇게 또 한해가 지나가는구나 하는 아쉬움도.....내년을 미리
      기약해 봅니다. 온나라가 화합과 평온으로 단합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아미고 Amigo2019.12.01 10:29 신고

    저도 동두천을 제법 다닌 편인데 배꼽다리는 생소해서
    지도 검색을 해보았더니 탑동계곡과 왕방계곡 사이에 있군요.
    이 쪽에는 가 본 적이 없으니 모르는 게 당연하네요.
    그 계곡물이 동두천천과 신천을 거쳐 한탄강으로 흐르나 모르겠네요.

    글씨가 참 명필이시네요.
    언제부터인가 손으로 글을 쓰지 않고 컴퓨터를 이용하게 돼서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 쓰는 게 서툴고 예쁘지가 안잖아요.
    이렇게 글씨가 멋진 걸 보니 평소에 글을 꾸준히 써오셨다는 얘기겠지요.

    오늘 비 그치면 다음 주는 영하로 떨어진다니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2.01 22:33

      탑동계곡에 속하는 편이지요. 근래 새길이 뚫려 부러 가지않으면 지나치는 길입니다.
      어쩌다가 야영을 하게되면 한번 써보는 손글씨입니다. 보통때는 쓸일도 없구요^^
      가을비가 밤 늦게까지 추적추적 나립니다.
      이 비가 그치면 성큼 추워질것 같습니다. 건강 유의 하세요^^

  • 히블내미2019.12.01 11:33 신고

    밖에 소나기가 많이 내리고 있어서인지
    수제비기 생각나는 시간입니다
    깊어가는 늦가을밤
    사람의 향기가 제일좋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멀리살고 있으니 젤 그리워지는게
    사람의 향기인것 같습니다
    모두가 바쁘고 생활이 달라 만나서 나누기가
    넘 어렵네요

    12월입니다
    좋은시간 많이 가지시고
    가족모두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2.01 22:34

      그렇네요. 모두가 각기 바쁘게 살다보니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기가 쉽지 않지요.
      새삼 사람의 향기, 체취가 참 좋은거구나 하여본 야영이었습니다^^

  • 수보2019.12.01 16:07 신고

    전에 야영하면서 만났던 분을 다시 야영장에서 만나니 ~ 더 반가웠을것 같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혼자 즐기는 나바론 영화
    저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님 ~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잘 계셨는지요?
    여기는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인것 같습니다.
    휴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2.01 22:38

      야영장에서 우연히 만나고 다시 우연히 만남은 참 반갑더라구요^^
      간혹 야영을 할때면 밤시간이 길어서 영화 한편 젤루 편한자세로 봅니다 ㅎㅎㅎㅎ
      여기도 종일 가을비가 추적추적 나리네요. 이비가 그치면 성큼 추워질것 같습니다.
      새로운 한주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 벗님2019.12.01 19:43 신고

    까망가방하양필통님은

    진정한 낭만주의자 같으셔요..

    사진 속 미소..

    저도 따라 미소짓게 만드는 푸근함이 있으셔요.

    글씨체도 멋찌시공..^^*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2.01 22:40

      셀카찍으면서 씨익 웃어봅니다. ㅎㅎㅎㅎ
      요즘 웃을만한 일들이 별로 없어서 산에들면 혼자 웃고 다닙니다 ㅎㅎㅎㅎ
      좋게 봐주심 감사드리네요^^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보람되시기 바랍니다^^

  • 하늘바람2019.12.04 13:36 신고

    그 날 즐거웠습니다.조우할때가지 건강하시고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2.05 00:26

      우연하게 뵈었지만
      오래 만나듯 편한맘으로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 좋았습니다^^
      서로 각기 살아가지만 계곡에서 난로불 쬐며 함께한 좋은 추억입니다.
      다음 조우 하기를 기대하면서.... 감사합니다.

  • 바람돌이2019.12.05 21:42 신고

    인생을 참 우아하게 사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사 오년 후 은퇴하면
    까망가방님처럼 살고 싶군요..

    글을 읽다 보니 저도 영화 한 편을 감상 잘 했습니다.
    유튜브로 다시 봐야겠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2.06 22:20

      에고 우아한 수준은 아닙니다요^^
      조용한 산계곡에 잠시 머물다 오면 홀가분함도 있고
      나만의 시간을 음미할수 있어서 가까운 거리에 하룻밤 쉬고 옵니다.
      아직은 이렇게나마 할수 있음을 감사이 여기며....
      이제는 은퇴후의 여백을 생각 안할수가 없네요....

  • William2019.12.17 23:02 신고

    1975년때 미국으로 이민가서 TV를 보는데 일요일 오후에
    million dollar movie에 나보론요새란 영화를 봤습니다.
    영어도 서툰때라 내용은 잘 이해 못했으나 대강 어렴풋이
    아직도 기억을 합니다. 선생님이 잘 올려주셔서 감사히
    내용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언젠간 기회있으면 다시
    보고 싶구요. 2차대전때 사실 있었는지요?
    정자안에 텐트를 치시는 지혜. 달인이십니다..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1.08 00:18

      에고 답글이 늦었습니다.
      회사일로 경황없다보니....
      오래된 영화였지만 참 감명깊게 보았던 영화로 기억 됩니다.
      미국에서 서툰 영어로 ...그래도 추억에 남아지셨네요.
      2차 세계대전 당시 실제로 있었던 도데카니사 전투를 배경으로 영화를 만든것 같습니다.
      정자안에 텐트는 비올때면 살째기 신세를 집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