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값"(조용훈교수), 그리고 "어른답게 삽시다"(이시형박사) 글을 읽으며....
나이값 ( 꽃중의 꽃/조용훈산문집)
예수 33, 공자 73, 석가 80, 소크라테스 70, 이순신 54, 조광조 38,
김삿갓 56, 신채호 57, 윤동주 28, 안중근 32, 이상 26, 이상화 43, 박정희
62, 김구 73, 신익희 62, 조병옥 66,, 조지훈 48, 링컨 56, 케네디 46, 섹스피어 52
톨스토이 82, 도스토에프스키 60,바이런 36, 웨슬레 88, 록펠러1세98, ...
동서고금사에 큰 이름을 남긴 몇 분의 향수(享壽)를 적어 나가자니
"너 죽어도 흙이 되고 나 죽어도 흙이 될 인생" 이란 춘향전의 1절이 생각난다.
그렇다고 인생무상을 논하려는 건 아니다.
독일 옛 민요에 이런 게 있다.
"나는 살고 있다. 그러나 나의 목숨의 길이는 모른다. 나는 죽는다.
그러나 그것이 언제인지 모른다. 나는 가고 있다. 그러나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그러면서도 태평속에 있는 것이 스스로 놀랍도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왜 사는지, 어떻게 살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모르고 또 굳이 알려고 애쓰지 않는 사람도 자기 나이에 대해서도 민감하다.
나이 값을 하고 있는가를 가늠하곤 한다.
우선 한창 나이에 그럴듯한 일을 한 사람들을 잠깐 살펴보자.
화랑 관창이 그토록 진한 애국의 참모습을 보인 것이 16세 때였고,
왕건이 국주(國主)의 터전을 닦은 것은 21세 때요,
세종대왕이 왕위에 올라 6진(두만강변)을 개척하고 4군(압록강변)을
설치한 것이 22세 때며, 방정환이 어린이날을 제정 선포한 나이 24세며,
서재필이 갑신정변에 참여한 것은 18세 때이고, 나폴레옹이 오스트리아
원정을 위한 이태리 방면 군사령관으로 임명된 것이 26세 때이다.
반면 연만(年滿)하여 역사상 큰 획을 그은 분들도 많다.
최영이 잃어버린 만주땅을 회복하기위해 요동정벌군을 일으켜 8도도통사가 된것이
70세였다. 황희가 영의정에 오른 것은 68세요, 그 자리를 물러난 것이 86세였다.
그밖에 이순신도 맥아더도 근래 나라 안팎의 정계 거두들도 거개가 연로하다.
사람의 행위나 공과(功過)를
지렁이 토막내듯이 나이로 끊어서 헤아려 보는 일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
'나는 몇 살인데 아직도 이 모양 이꼴이야'로 장탄식할 필요도 없다.
그것이 분발의 자극제라면 모르되 ...
또 나이 들어 섭한 분들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런 말을 음미해 보는 게 어떤가.
"젊음이란 인생의 시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 상태이다."
한국전쟁을 이끌어 간 미 극동사령관 맥아더(당시 70세)의 책상 위에 놓인
액자에 새겨진 명언이었다.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하고,
몇 살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만큼 나이 값을 하며
올바로 살고 곱게 늙어 가고 있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문제는 나이 값이다.
출처/조용훈 지음 꽃중의 꽃/페이지 76쪽~77쪽에서 발췌(옮긴글입니다)
**************************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만큼 나이 값을 하며 올바로 살고, 곱게 늙어 가고 있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라고 말씀을 하신 조용훈교수님의 말씀에 명치가 불끈하게 느껴집니다.
어른답게 삽시다 / 이시형박사
시간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우리의 일상이다.
보잘 것 없는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간은 마음의 틈을 만들어준다.
이 틈이 결국 회복탄력성이다.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데에는 몸보다 마음의 건강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어른답게 삽시다/ 14쪽
꿈이라는 게 그런 것이다. 머릿속에만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고서는 결코 '내 이야기'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저지름에 '너무 늦은 나이'는 없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며 주저하는 순간
그건 진짜로 너무 늦은 것이 된다. 어른답게 삽시다/ 21~22쪽
도전에는 연령 제한이 없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 하는 도전의 좋은 점은 평생 차곡차곡 쌓은 경험과
연륜이 같이 거들어준다는 것이다. 어른답게 삽시다/ 31~32쪽
내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야 어떤 선택이라도 할 수 있을게 아닌가.
그러려면 멈춰서야 한다. 열심히 하던 일을 잠시 접어두고 그 자리에 멈춰서보라.
그래야 새로운 것을 볼 여유가 생겨난다. 어른답게 삽시다/ 79쪽
작금의 노인데 대한 사회적 인식에는 노인들의 책임도 반이다.
자식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되 지나치게 모든 것을 쏟아붓지는 말아야 한다.
그러니 나이가 들수록 자식들에게 더 퍼줄 게 아니라 삶을 지키는 데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도 자립할 수 있는 용기와 의지가 생긴다.
올바르게 나이가 든다는 건 그런 것이다.
그 시간을 그저 고독한 감정놀이에 허투루 쓰지 않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깊은 사유에 빠지는 것이다. 그래서 진짜 내가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는 것은 안타깝게도 나이가 든 다음이다. 어른답게 삽시다/ 199쪽
낯선 길을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낯선 일에 부딪히는 것을
주저하지 말고, 낯선 것을 해보는 일을 멈추지 말라. 어른답게 삽시다/ 204쪽
호기심이 사라진다는 것은 내 머리에 노화현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렇다면 호기심을 어떻게 사수할 수 있을까.
일단 호기심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세상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다.
어른답게 삽시다/ 234쪽
(옮긴글입니다)
************************************
이시형박사님의 "어른답게 삽시다" 의 글을 읽으며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일을 잠시 접어두고서 잠시 그 자리에 멈춰서보면 새로운 것을 볼 여유가
생겨나고 그리고 내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도 살피게 되어진다는 말씀이 깊게 새겨집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누구나다 어른이 되어지는데 "어른답게" 라는 표현으로
어른이된 노후의 일상속에 여백과 여력을 좀더 즐겁고 보람되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성취하면서 살아감이 건강에도 바람직하다는 조언을 하신듯 합니다.
나이들어가면서 제일 중요한것은 뭐니뭐니해도 건강이니까요^^
어느 눈오는날 댓글메모
겨울엔 꽃이 없는 게 아니라
보는 이의 눈이 얼어서 못 보는 것이다.
서정성이 가장 강한 때가 겨울인 것이다.
(들꽃풍경 카페 쥔장 들풍님 말씀^^)
시를 읽는다 / 박완서
심심하고 심심해서
왜 사는지 모르겠을 때도
위로 받기 위해 시를 읽는다.
등 따습고 배불러
정신이 돼지처럼 무디어져 있을 때
시의 가시에 찔려
정신이 번쩍 나고 싶어 시를 읽는다.
나이 드는 게 쓸쓸하고,
죽을 생각을 하면 무서워서 시를 읽는다.
꽃피고 낙엽 지는 걸 되풀이해서
봐온 햇수를 생각하고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내년에 뿌릴 꽃씨를 받는
내가 측은해서 시를 읽는다
********************************
박완서(소설가)님의 시 처럼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를 읽어보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시는 우선 읽는 그 시간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같은시도 다르게 감성을 느끼기도 하고요
작가의 의도는 관두고서라도 스스로의 곡해로 자아도취에 빠져드는 묘미가 있지요.
마치 유행가 가사가 어쩜 저리도 내맘속의 일기장을 베껴놓았나 싶은정도로.... ㅎㅎㅎ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적당히 걱정도 해주며 궁금해하기도 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아주 가끔은 생각하자. 네가 있는 그곳에는 눈이 오는지. 가장 힘들 때면
누가 많이 생각나는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하는지 괜스레 서로
물어보고 싶어지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바람 부는 날대로 비오는 날대로 눈이 오면 더욱 그리운 날대로 생각하자.
스치는 세상사에 하고많은 인연이 아니라 신이 주신 필연적인 만남이라 믿으며
서로에게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이름이 누군가의 수첩에서 살다가 언젠가엔 지워지겠지만, 그래도....
"지공거사" ㅎㅎㅎㅎ
정리해보면
"나이값", "어른답게 삽시다" 그리고 박완서님의 시
"우리기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글을 접하여 읽으면서 뭔가 짚히는게 있고
마음에 와 닿아서 글을 모아두었기에 이참에 올려봅니다.
흔히들,
나이값좀 하세요, 낫살께나 드신분이....라는 말을 쓰는데 그 말뜻 속에는 나이들어 가면서
다소 주책스러웁게 보여졌거나 나이만을 내세우며 억지쓰는 사람들에게 꼬집는 말이기도 하네요.
이제는 저도 그 나이값 즈음에 접어드는터라 나이들어가면서 은근 말과 행동을 가급적
조심해야겠구나 하는 마음에서 위 글들이 더 눈과 귀를 쫑긋하게 합니다.
어쩔때면,
에어컨을 끄면 티비가 켜진다.... ?? 그런때가 있었어요.
(에어컨 끈다고 누른게 티비 리모컨을 누른적도 ㅎㅎㅎㅎ)
누군가가 휴대용 가스렌지인줄 알고 챙겨갔다가 캠핑장에서 열어보니
공구박스였더라는 말이...남의 얘기 같지 않네요.
언젠가 고속도로에서 겉벨트가 끊어져 낭패를 당한적이 있었는데
단지 벨트 하나 끊어졌건만 차가 옴싹달싹 못하였으니....
불연 내 몸뚱아리도 어느곳 한곳 고장난다면???
아찔할수밖에요.
건강을 미리 점검하고 신경써서 챙겨봐야 할것입니다.
고장나면 나보담도 가족에게 불편과 혼란은 물론 고통까지도 가져다 줄수 있기에....
이무려나, 건강이 최곱니다.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세째도 건강입니다.그러기위해선 나이값에 맞게,
어른답게 살아야겠지요.사소하고 하잖은것들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찾으면서요.
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일요일 오후의 단상.....
과연 제가 나이값대로, 어른답게 사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2019. 9. 22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
정말 글마다 의미 가득하고 공감이 느껴져
답글
고개를 끄덕입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그 어떤 것이라도 반드시 끝이 있기 마련이고
그렇기 때문에 한 번의 인생이 지나가면서
수많은 끝과 이별을 맞이하기도 하지요
그렇게 이별을 해야 하는 우리네 생에서 아둥바둥
나만 아니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기도 하고요
나이 들어가며 몸으로 느끼는 체험을 하며
때론 내 자신이 놀라기도 하지요. 나이값을 하는가?
내 자신에게 질문도 해보지만 ... 모든것이 그런것 같아요
얻으려는 것 보다 잃는것이 많은 이기심에 가득차지 않으려 노력하렵니다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도 하면서요
오늘이 추분이지요 밤과 낮의 길이가 같다는...
태풍이 지난뒤 어수선한듯하고 지난밤의 악몽같았던 무서움
언제 그랬냐는듯 흐린 하늘이지만요... 한주간도 행복으로 가득하시면 좋겠습니다 ^^* -
-
-
아직 그렇게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답글
나이 값하고 살아야 겠고
어른답게 살아가야 겠습니다.
좋은 글 ~ 잘 보았습니다.
한 주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좋은 글들 감상 잘 했습니다.
답글
포스팅, 수고하셨습니다.
태풍으로
거리엔 나뭇잎이 떨어져 쌓여 있고
태풍의 흔적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날씨에 유의하시고
편안하고 행복 가득한 시간 되시길. -
참~존경스럽습니다.까망가방님"
답글
저도 100%공감하는 인물들의 삶의 철학과
그들이 남기신 고유한 정신세계와 까망가방님의 내재된
의식들을 보는것 같습니다.
암튼, 어른답게 산다는게.정말, 쉽지않는 현실이라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궁금한 질문입니다.
저도 존경해온 정신과의사/이시형박사님의 책이 맞는지요?-
역시.뛰어난 인물들은 약관의 나이에도 세상보는 눈이 남다르다는 결론같습니다.ㅎ
글고. 그 인물들의 삶을 구절 구절 잘 메모해두시는 까망가방님. 존경스럽구여"
저도 오래전엔 나이드신 분들과 다툼이 있었을때.
생각없이 "나잇값 좀 하시라~했던것 같은데.
제가 그 나이가 되고보니...움찔움찔해짐을 날마다 실감하게 되는것 같습니다.해서
젊이들과 거리를 두게 되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부모도 몰라보는 세상이니...어떻게 그들을 나무라겟어요?"
애휴~씁쓸한 맘도 있습니다.
또. 제가 존경하는 그 이시형 박사님이 맞으시군요~ㅎㅎ
저도 책방에 가게 되면,그 분에 책을 또 구입해보고 싶습니다.
그나 저나 이번 주말은 어떻게 보내실지요?
이 곳은 비가 오락 가락 날씨가 안 좋습니다.
해서 저는 낼까지 집에서 푹~쉬려합니다 만"
-
-
안녕하세요?
답글
요즘 조석으론 15도로 많이 쌀쌀합니다...
그래도 17호 태풍 '타파'. 무사히 잘 지나가는 것 같아 안심입니다.
흰구름이 떠다니는 가을하늘이 높아만 갑니다...
9월도 하순으로 깊어가며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씨에 幸福한 나날 되세요~~~ -
♡* 마음 비우기 *♡
답글
하나를 가지면...
열을 갖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심입니다
무엇이든 과하면 ...
부족함만 못하다 했습니다
마음은 항상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갈고 닦지만 늘 번뇌...
갈등 속에서 고민하는 것이
우리네 삶인가 봅니다
도가 지나치면 예를...
갖추지 아니함만 못하니
마음의 욕심을 버리지 못하면
화를 불러오는 것이...
하늘의 이치입니다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있으면
썩는 것처럼 ...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번뇌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대여 ...
오욕칠정에서 벗어나려거든
물처럼 바람처럼 흘러가는 대로
자연의 순리에...
어긋나지 않도록 마음의 평정
잃지 않고 비우기를 잘 하십시오
_불변의 흙-..... -
산뜻하게 출발하는 아침이 상쾌하게 느껴 지네요..
답글
세월속에 함께하는 우리들의 삶마다 기쁨이 더해지면 좋고요..
살아있는 그날까지 후회 보다는 보람찬 인생길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blondjenny2019.09.25 08:41 신고
이젠 나이 값에 대해 생각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함부로 행동하면 욕 먹기 십상이지요.
답글
그러면서도 마음은 아직 젊어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몸은 움직여지지 않고.
조화를 이루며 어른 답게 살기 참 어렵습니다. 건강을 지키는 건 누구에게나 중요하지요.
멋진 글, 잘 보고 갑니다. -
-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
답글
^^ 웃어 봅니다
나이가 들어도 건강만 하다면 책도 읽고 취미생활도 적당히 해 나가면서
남은 생을 아름답게 황혼에 물들이듯 살아갈터인데
몸과 마음이 어긋나고 삐걱이기 전에 열심히 더 열심히 사람답게 어른답게 살아야할 것 같습니다
까망하양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삶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
사랑하는 불친님
답글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젠 들녁을 바라보면
노랗게 물들어가는 벼들을 보면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있음을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남은시간 마무리 잘하시고
저녁 맛나게 드시기 바람니다 ,
,,,,,,,,,,,,,,,,,,,,,,,,,,,,,,,,, -
그럼요 건강 건강이 최고이지요.
답글
내가 건강해야 나도 편하고 남도 도울수 있고....
건강은 최우선으로 챙기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입니다
답글
나도 흙이 되고 너도 흙이 된다는 사실을 일찍 깨달아야 하고
그래야만 나이값을 하게 됩니다
커피향이 코를 즐겁게 하는 아침입니다
밤이 길어지는 가을 문턱에서
미소와 사랑이 얼마나 고운지 생각해봅니다^*^ -
blondjenny2019.09.26 09:21 신고
무더위도 지나고 가을로 가는 요즘, 짧지만 좋은 계절이라 여행하기도 좋고,
답글
그림 그리기도 좋습니다. 열심히 그려볼 생각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주옥같은 글들이 여기 다 모였네요~~~
답글
표현도 아름답고 이해도 빠릅니다.
지금 시간이 촉박하여 ...다시와서 정독 하렵니다. ㅎ -
오려주신 글들이 재밌습니다.
답글
모조리 읽어봤어요.
내년에 뿌릴 꽃씨를 받는...
내가 측은해서 詩를 읽는다.
함박웃음꽃이 피었네요....ㅎㅎ...
어른답게 살아야하는디...
마음 한번 더 쥐어 잡고 갑니다...^^* -
비라도 오려나 보네요.
답글
반가운 닙들이 머물다가 돌아간 그자리가 참으로 크고 넓다는
생각을 하면서 님의작품을 작품을 접하며 즐거웠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기쁨으로 충만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머물다
가면서 감기조심 하시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
가을의 풍경 속으로 점점 들어가는 느낌이 좋네요..
답글
하늘이 고울때는 나도 모르게 기분이 저절로 상쾌해 지고요..
그래서 가을을 다들 좋아 하는가 봅니다 벗님도 멋진 시간이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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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답글
9월이 다 가네요.
설레이며 맞이했었던,,,,
이젠 기억의 저한쪽구석으로
그립고 예쁜추억으로 간직 되시길,,,,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시월엔 더많은추억 만들수있길 기원합니다. -
결실의 계절이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답글
많은 수확 얻으시기 바랍니다,
상황은 날이 갈수록 험악해 지고 있네요.
정말 무언가 사단이 일듯도 싶습니다.
그저 사는 일에나 영향이 없어야 할텐데...
모두, 모두 건승하세요. -
저도 앞으로만 주시하고 진행하였죠.
답글
50대 문턱에 접어들어 자세한 기억이 서서히 없어져서
잠시 주위를 둘러보건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자신의 과거를 집어보면서 잠시 잊어버린 사람,
그리운 사람들이 생각나서 찾아보고 만남을 해서
몇년전부터 얼만큼 정리를 하면서 여유를 조금 더 가지게 됐습니다.
주위로 자주 50-70대 분들이 정신없는 삶을 보면서
한때 저도 그랬었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듭니다.
선생님의 나이값에 대한 포스팅은 인생을 정리하게
만드는 너무 좋은글들로 각자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
호기심이 사라진다는 것.
답글
가슴이 뛸 일이 적어진다는 것
마침내 모든 것들이 시시해지고 메말라 가는 것
적어도 블로그 친구들과 글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얼마간의 습기는 보충하리란 믿음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이 시대에 어른으로 살기가 버겁지만 그래도 노인으로 늙어가지 말고 어른으로 살다가 가야겠지요. -
가을 단풍잎을 보면
답글
모두들 좋아라 합니다
햇살 곱게 내려 앉는 가을 풍경에
문득 우리네 노후를 그려보지요
누구나 그려 봅니다
물 잘든 단풍잎도 알고보면
뜨거운 여름날에도
비바람 부는 외로운 밤에도
숨죽이며 자기 수양한,
흐느낀 흔적입니다 ᆢ-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0.16 22:35
물 잘든 단풍도 뜨거운 여름날에 비바람 겪고,
외로운밤 숨죽이며 자기 수양한 흐느낀 흔적....
멋진 표현이십니다.
그러고 보니 그런 느낌이 듭니다.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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