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들꽃풍경. 야생화전시회 - "평화의 태극기, 날다"퍼포먼스 행사
(사진일기 2019.4.13. 토)
김포시 야생화연구회(카페)에서
양동 문화센타에서 야생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카톡이 왔다.
김포야생화연구회에서 해마다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데 올해가 6회째이다.
제가 가입해있는 김포들꽃풍경과도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한두번 빠지기는 했지만 가급적
참석을 하여 전시된 야생화도 관람하고 회원들과 인사를 나눈다.
토요일 오후 들꽃풍경도 방문할겸 김포 야생화전시회에 다녀왔다.
화사하게 핀 벚꽃에 마음도 투명해진다^^
김포 들꽃풍경
들꽃풍경 뒷산(야산)의 진달래
하늘 우러르면 잔가지가 살랄살랑 반가이 눈맞춤 해주는.....
큰 숨을 가슴으로 들이키는것만으로도 좋다
(아래 3장사진은 10여년전에 찍은 들꽃풍경 카페 정모때 사진임
잠시 그 시절의 추억과 감회가 떠올려져서 .....찾아본 사진임)
해마다 진달래필때쯤엔 진달래꽃화전을 부치며 모임을 가졌었는데
이제는 예전 같지 않게 좀 시들하다. 이젠 다들 연세가 ...ㅎㅎㅎㅎㅎ
그때, 함께한 정들이 그립기도.....
(우축부터 기의호원장, 신광철소설가,황안나도보여행가)
들꽃풍경 농원(김포시 고촌 풍곡리) 대표 기의호원장님(김포들꽃풍경 카페 쥔장)은
야생화 사랑에 각별하여 사실상 불모지라 할수 있는 김포지역의 야생화 사랑을
저변화하기위해 애쓰시고 김포야생화영농조합도 결성하고
김포야생화카페에도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시며
우리의 전통조경에 야생화를 접목시키는데 부단히 노력하고 계신다.
저서로는 야생화전통조경및 야생화조경도감365 등이 있으며
여러 전통조경및 야생화 관련 매거진에 집필을 하고 계신다.
목련은 그자리에 화사하게 피어 있다
수양매화를 손질하시는 들풍님과 ^^
40대 후반에 만나서 이제 60대 중후반이 되다니.....거참....세월 빠르다 ^^
예전에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서 차도 마시고 야생화에대해 얘기도 나누고
하였는데 이제는 자주 못와서 아쉬움이 크다^^
김포돛풍경에서 들풍님과 오랫만에 즐거운 얘기를 나누고
야생화 전시회가 있는 운양동 아트빌리지내 아트센타로 향하다.
아트빌리지에 도착했는데 때마침
"평화의 태극기, 날다"퍼포먼스 행사가 있어서 구경합니다.
평화의 대극기 날다
3.1운동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
대형 크레인에 14줄을 매달아 100명의 김포시민들이 참여하여 대형 태극기 형상을
만드는 퍼포먼스입니다.
거대한 크레인에 매달려 올라간 줄과 사람들이 태극기 문양을 만든다.
일반 시민들이 신청하여 참여하였다는데 더 의미가 있는것 같다.
그 몸짓들에서 뜻을 본다
김포야생화연구회 야생화전
김포시 운양동 아트빌리지
야생화나 들꽃은 작은꽃들을 더 쳐다보게 된다.
잘 안보이니까 ..... 너무 쬐꼬매해서,
눈 가까이, 그러다보니 콧김으로 느끼고 소곤대는 소리도 듣는다.
그리고 수줍어 하기도.....
김포 야생화연구회 회장 권숙희님과 함께
권숙희님은 들꽃풍경 카페에서 오랜동안 함께 활동하였으며
야생화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시다.
야생화뿐만 아니라 한국화및 도예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며칠전 선유도 갔을땐 시큰둥 하더니만 꽃구경을 하면서 신났습니다.ㅎㅎㅎ
풀꽃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꽃 - 김 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렀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토요일 김포 들꽃풍경에 들려 오랫만에 반가운 시간을 가졌으며
3.1운동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와 야생화 전시회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모처럼 꽃바람 쐬고 왔답니다^^
2019.4.14 일 까망가방하양필통
-
봄은 처녀,
답글
여름은 어머니,
가을은 미망인,
겨울은 계모,
일년 사계절을 여인에 비유한
폴란드의 명언입니다.
사랑하는 불로그 님들!
이렇듯,
처녀처럼 부드러운 아름다운 봄날이 이어지는 데...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전 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겨 제 입원을 하여 좀 고생을 했답니다.
제 삶도
집안 꼴도 말이 아닌 2019년도의 봄날이 제겐 겨울의 계모와 같습니다.
오랫만에 님들의 방 방문해봅니다.
잘 감상해보며 무고하심에 미소지어봅니다.
늘 평강 안에 머무시길 빕니다.
늘샘 초희드림 -
-
-
예전에 꽃님이
답글
"글보다 사진이 많은 말을 하죠.
잘 보았습니다."
라는 댓글을..
퍽퍽 찍어 올려놓은 사진에서 무얼 보신거지?
한참을 들여다보았었던.
포스팅 속 순간포착된 이야기에
그때 꽃님 말씀이 뭔지 알겠다! 그러네요.
희노애락이 봄바람에 묻어 향기로와요
참 좋은 계절 -
-
*빗물에 젖는 그대 발끝 ~ ♡
답글
그리움안에
그리움이 되어버린 그대
아직도 빗속에 서있는것을 좋아하는지,
오월의 이른 저녁 비가 내립니다
막 피어나기 시작한
장미의 속잎은 그리움에 젖어들고
세상에 향기롭게 깔리던
아카시아 향기도 주춤거리며 잠시
빗속에서 침묵하겠지요
그대를 생각하면
내 맘속에도 늘 비가 내리지만
비개인 오후의 청명함을
그리워했던 시간도 있었기에
잊었다고 잊혀졌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시간들이
내게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잊혀짐이란
어느 한때를 아주 다 잊는 것은 아닌듯,
비오는날이면 불현듯
오래된 상처의 아픔처럼
그대의 젖어들던 눈빛이며 옷깃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아, 그대의 빗물에 젖던 발끝도
애처로움이었던 내 마음도 기억되곤 합니다
그대, 세상의 어느거리에서
지금도 빗물에 발끝을 적시고 있을런지요
한시절 다정했던 내 그대여>>>
오늘도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불변의 흙-.
▲ top -
-
어마어마한 손길이 갈텐데
답글
저걸 어찌 기르고 싹내고
꽃 피웠을꼬
회원님들이 사기를 모아 드렸는가 봅니다
특별한 관심에 느낌이 큽니다 -
-
남을餘 땅地 의 여지(餘地)라는 말은
답글
약간 남는공간이란 뜻 입니다
같은 말을해도 남들이 잘 받아 들이는 사람은
마음의 여지가 있는 사람으로 평온하고
함께있어면 마음도 편안하겠지요
4월 중간을 달리는 월요일도 벌써 넘어가고 있습니다
남은시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
와~ 봄향기가 가득하네요.
답글
정말 기분좋은 하루였을것 같습니다.
봄은 꽃이다!! 라고 말하고 싶어집니다.
여기는 벚꽃앤딩~ 이제 봄꽃들도 하나, 둘 떠나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
정감 넘치는 들꽃풍경 순박한 시골을 여상케 하여
답글
너무 좋습니다. 무엇보다 평화의 태극기 날다 '퍼포먼스' 정말 대단합니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행사 멋지네요
봄날의 두분의 나드리 행복함이 보여 너무 좋네요 ^^* -
-
-
-
**마음으로 보낸 꽃 한 송이**
답글
그윽한 봄 향기 가득 봄비 보슬보슬 내리는 날
어디론가 향하는 내 발걸음
친구님이 문득 생각이 납니다.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실까
삶에 힘겨워하고 있진 않을까.
양손 주머니 속에 가두고 총 총 걸음으로
목적지를 향해 거닐 때
꽃집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름다운 색색들의 꽃들이 우아함을 뽐내며
나의 발걸음 멈추게 합니다.
내 손 내밀어 참 예쁜 꽃 한 송이
안아 보았습니다.
음~이렇게 예쁜 걸
친구님에게 보내주면 얼마나 좋을까!
꽃 속에 향기는 친구"님 냄새로
내 전율을 감싸며 달여 듭니다.
곱게 포장해서 내 그리운 친구에게 보내달라고
꽃집 주인장에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주인장은 아무 대꾸도 하지 않습니다.
아마 내 마음이 말했나 봅니다.
나를 더욱 왜 타게 하는 것은
보내고 싶어도 번지수가 없잖아
어이구…, 찌뿌드드한 미소를 지었지요.
예쁜 꽃 한 송이 곱게 포장하여 친구"님에게
마음으로 보내고 꽃집을 뒤돌아 보며 나섭니다.
내 그리운 친구여 받아 보셨는지요?
마음으로 보낸 꽃 한 송이
: 좋은 글 중에서
아름 다운 꽃들과 사랑스런 새싹 들의 미소짖는
좋은 하루되시고 행복하세요 -불변의흙- -
알 수 없는 사용자2019.04.18 22:37 신고
멋집니다.
답글
내용이 아주 알차군요.
태극기 문양이 직접 참가하는
사람들로 표현되는군요.
와~대단합니다.
여러 야생화 그림에
눈이 호강했습니다. -
-
'들꽃풍경"..정말 너무좋은 곳이고 만남입니다.
답글
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덕분에 예쁜 꽃구경 잘 하고 갑니다. -
방문 고맙습니다
답글
십여 년 전의 들꽃도 변함없이 봄으로 피어 아픈 가슴 물들이네요 /포스팅 감사합니다
충만한 주말되세요^^ -
★용서하는 용기, 용서 받는 겸손★
답글
산다는 것은
날마다 새롭게 용서하는 용기
용서 받는 겸손이라고
일기에 썼습니다.
마음의 평화가 없는 것은
용서가 없기 때문이라고
기쁨이 없는 것은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고
나직이 고백합니다.
수백 번 입으로 외우는 기도보다
한 번 크게 용서하는 행동이
더 힘있는 기도일 때도 많습니다.
누가 나를 무시하고 오해해도
용서할 수 있기를
누가 나를 속이고 모욕해도
용서할 수 있기를
간절히 청하며 무릎을 꿇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은
용서하는 기쁨
용서받는 기쁨입니다.
그리고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할때
세상은 아름답고 살맛나는 세상이 될것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이 나를 사랑할때
용서하는 기쁨과 용서받는 기쁨같이
세상이 우리를 즐겁게 할것입니다.
- 좋은글 중에서
오늘도 풍성한 마음으로 즐거운 글 감사합니다
기쁜마음으로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
-
*
답글
봄은 정성을 다하여
줄기와 뿌리에서 몇 년째 생명의 경계를 넘나들며 하얀 그림자 쌓인 곳에 피어나
진달래와 철쭉 개나리, 비에 젖은 복사꽃 목련화 산수화 매화꽃,
몸과 생각이 치밀한 작용이 우리네 사는 모습처럼 피워내고 있었습니다
*
/서리꽃피는나무 -
-
-
-
서울촌놈이 낮설고 물설은 타향에서 조용히 살아온
답글
8년동안 행사를 모르고 살아와서 더더욱 산과들로
헤매이며 지내다가 님께서 올려주신 행사를 보게되면
한편의 부러움이 깃들곤 하는군요.
이또한 양면의 욕심이자 욕망이겠지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
40대 후반에 만나 60대 중후반이 될때까지...
답글
이제는 아주 가족 같으시겠어요
그 모습 넘 좋아보여요
오래도록 함께 하시길요(^^)*
저도 요즘 야생화들을 눈여겨 보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냥 지나가지 않고 꼭 이름도 불러주고요(~)(~)
참꽃나리 고깔제비꽃 등 요즘 제가 자주보는 꽃들이예요
전시회 한번 가보고 싶네요(~)(~)
사모님은 목련옆에 서시니 목련을 닮으시고
야생화 곁에 서시니 하늘하늘 야생화를 닮으신듯도 하고 (ㅎ)
오랜만에 뵙네요
여전하시구요
사순절을 좀 조용히 보내려 노력했답니다
부활의 기쁨 함께 나눠요(^^)* -
안녕하세요?
답글
휴일 잘 보내셨나요?
편안한 휴일밤 편히 쉼으로 재충전 하시고
내일 위해 아늑하고 편안한 밤 주무세요 ..^^
덕분에 작품으로 편하게 즐감하고 갑니다 -
-
그리운 분들과 좋은 시간 갖으셨네요.
답글
운양동이면 한강신도시가 있는 곳인가봅니다.
꽃구경은 언제나 좋더라고요,
두 분이서 함께 가시니 더욱 보기 좋습니다.
들꽃을 좋아하고 지켜나가는 것은 훌륭한 일이지만...
물소리길을 걸으며 산에서 하얀 제비꽃만 모조리 캐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 앞마당에 심을 거라면서요,
어느 정도 채취해 잘 키워서 스스로가 번식을 시킨다면 몰라도
심하다 싶었습니다...^^* -
-
-
-
-
저도 고국에 살았으면 김포 들꽃풍경도 보고 야생화전시회나
답글
등산을 하면서 좋은분들 만날것 같은데요..ㅎㅎ
덕분에 완전 고국의 봄풍경을 감사히 잘 봤습니다.
여기는 3주전에 봄이 시작해서 1-2주 더 있으면 사방에
봄꽃들을 볼것 같습니다.. -
-
햇살그리고 바람2020.05.31 19:45 신고
수년전 해오라비난 샀던 기억만으로 들꽃풍경에 갔습니다 기대표님의 훌륭한 강의와 더불어 한바퀴 둘러보고 소중한 인연을 맺고 왔습니다 더불어 훈훈한 인정도 듬뿍 담아 왔습니다 기대표님 감사합니다
답글-
까망가방하양필통2020.06.05 00:58
김포에 있는 들꽃풍경을 다녀 오셨군요.
해오라비난.... 거 풍경에 멋진 화초지요.
오래 오랫동안 야생화와 조경에 심취하시고 계신 기원장님을 만나뵈었군요.
푸근하고 해박하시지요.
들꽃풍경 카페를 운영하고 계시구요.
방문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靑春 again - 나훈아콘서트 (올림픽체조경기장) 2019.5.19 (0) | 2019.05.26 |
---|---|
국립 4.19 민주묘지 (2019. 5. 5) (0) | 2019.05.12 |
선유도 벚꽃 구경 나들이 (2019.4.7 사진일기) (0) | 2019.04.09 |
포토북 photo-book 만들다(결혼 40주년) (0) | 2019.03.18 |
가을 최성수콘서트 나들이.....그리고 결혼기념일 (0) | 2018.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