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4.19 민주묘지 (2019. 5. 5)
5월 첫 주말이자 어린이날이 낀 연휴이기도 합니다..
이번 어린이날은 일요일과 겹치면서 대체휴일을 연장해주므로 황금연휴이네요^^
인천공항도 작년보다 더 늘어난 관광객으로 엄청 붐볐다하며 동해안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합니다. 강원 산불로 경기도 안좋다 하던데 그나마 다행인듯 싶습니다.
(근래에 경기가 안좋아서 장사들이 잘 안된다고 하는데...... 이왕이면 국내 여행지로
놀러다니면 더 좋고 말고요^^ 개인적 생각입니다^^)
즐거운 어린이날 연휴에 젊은 일가족의 사고(극단적 선택) 소식은
가슴이 먹먹하고 안타깝네요. 우째 이런일이....
수유리 국립 4.19 민주묘역에 바람쐬러 소풍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가까우니까....그리고 번거롭지 않고 영산홍도 활짝피어서 꽃사진 찍기에 좋지요^^
작년에도 4월 말에 다녀왔던 기억입니다.
당시 판문점회담으로 일약 평양냉면이 갑자기 이슈가 되어 유행하였던터 4.19 묘역
입구에 있는 냉면집에서 냉면을 먹었던 기억도 나네요^^
4.19 민주묘역 입구 표지석
국립 4.19 민주묘역 전경
기념탑및 분향소
"정의 의 불꽃" 탑
유영 봉안소
기념관 (전시관)
기념관 내부 전시
4월 혁명, 4·19의거라고도 한다.
4·19혁명의 직접적인 원인은 1960년 3월 15일 실시된자유당 정권의 불법·부정 선거였으나,
근본적인 원인은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탄압이었다.
1960년 4월 18일 고려대학교 학생 시위를 정권 비호세력인 반공청년단이 습격하자,
4월 19일 3만 명의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고,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수천 명의 학생들이 가세했다.
당일 서울에서만 약 130명이 죽고, 1,000여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시위가 거세지자 4월 26일 이승만은 사임을 발표했고, 허정의 과도 정부가 수립되었다.
4.19 당시 현장 사진들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들임)
묘역을 다녀오고나서 당시의 데모 사진을 간추려보았다.
국민학생(초등학생) 들의 시위까지도 - 부모형제들에게 총뿌리를 대지말라
4.19 당시 불려졌다는 노래
참고 : 1956년 해공 신익희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호남선 기차 안에서 급서하시고,
1960년 조병옥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미국에서 치료중에
급서하신 슬픈 역사를 말하고 있다.
유정천리 / 박재홍
가련다 떠나련다 어린아들 손을 잡고
감자심고 수수심는 두메산골 내고향에
못살아도 나는좋아 외로워도 나는좋아
눈물어린 봇따리에 황혼빛이 젖어드네
세상을 원망하랴 내아내를 원망하랴
누이동생 혜숙이야 행복하게 살아다오
가도 가도 끝이없는 인생길은 몇구비냐 /
유정천리 꽃이피네 무정천리 눈이오네
(위 노래를 가사를 개사하여 불리었다고 합니다)
가련다 떠나련다 해공선생 뒤을 따라
장면박사 홀로 두고 조박사도 떠나갔네
가도가도 끝이 없는 당선길은 몇구비냐
자유당에 꽃이 피고 민주당에 비가 오네
세상을 원망하랴 자유당을 원망하랴
춘삼월 15일에 조기 선거 웬말인가
천리만리 미국땅에 박사죽음 웬말인가
시름어린 신문 들고 백성들이 울고 있네
돌아오는길 - 멀리 도봉산 자운봉이 보인다.
이번에도 입구에 함흥냉면집에서~~
수유리에 있는 국립 4. 19 민주묘역에 나들이 다녀온 사진일기 입니다.
2019. 5. 12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당시 저는 중학교 3학년때였습니다.
답글
지금의 한국일보 자리에서 살았습니다.
나가면 바로 광화문이었죠~~~
어쩌다 군중에 휩쓸려 데모 현장에 합류하여 서대문 이기붕 숙소로 행진을 했습니다.
늦은 저녁시간이었죠~~~
군중속에 휩쓸려 가다가 갑자기 총소리가 요란하게 들려 .. 얼마나 겁을 먹었던지요~~~
사실 아무것도 모를때 였습니다.
겁에 질려 군중과 역행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
4,19 1-2일전 상황이었습니다.
그때를 생각나게 하시네요~~~ -
봄, 여름, 가을, 겨울
답글
그리고 또 봄을 맞고
영원히 곁을 떠나지 않을 것 같았던
사람들의 빈 자리가 왈칵 서러움으로 다가옵니다.
누군가의 눈 때 묻은 텃밭,
촉촉히 젖은 산하
유달리 눈물이 많은 老시인의 뜰에도
하루도 마지막 날인 듯 지성으로 살아야겠죠?
가정의 달
5월엔 더욱 돈독한 家族 愛로 행복하시길 빕니다.
정성모으신 작품 잘 감상해봅니다.
평화를 빕니다.
2019년 5월 어느 날 늘봉드림 -
-
안녕하세요?어제 행사등 여러가지
답글
수고하셨습니다 바빴던마음 오늘하루
고요한 마음이기를 바랍니다
감기조심하세요.
고운포스팅 수고하셨습니다
늘 건강빕니다 -
blondjenny2019.05.13 10:40 신고
오랜만입니다. 무사히 독일 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답글
시차 때문에 피곤하지만 시간이 지나야 되겠지요.
빈 방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
-
금세...
답글
초경처럼 터진 장미 월담도 마다 않을 초 여름 날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 온 두 번째 계절입니다.
고운님 안녕하세요?
불의의 사고로 아직도 3개월 여째 땅을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날
여들없이 살아 온 여정
그렇게 저렇게 봄 날은 지나 갈 때,
울 님들 방문 노크해봅니다.
작품 활동도 여전하시니 보기 좋습니다.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불로그 활동도 활발히 하시기를 빕니다.
울 불로그님들 사랑합니다.
초희 드림 -
-
-
분주히 하루를 여는 사람들과 초록으로 무성한
답글
나무의 싱거러움 속에 잠 께우는 작은 새들의
문안 인사가 사랑 서런 아침입니다 오늘도 희망을
그린 하루가 소박한 행복으로 채워 질수 있는
하루 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불변의흘- -
반갑습니다.
답글
두 분의 다정한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묘역에 나무들이 많이 자랐네요.
지금 민주 국가인진 몰라도 아직도 세계 유일한 분단국으로서의 삶이
항상 좌불안석(坐不安席) 입니다. 멋진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산등성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의꽃들
답글
오늘 하루 꽃의 마음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
기온차이 감기조심하세요 늘 건강빕니다
고운 포스팅 수고하셨습니다. -
blondjenny2019.05.14 10:07 신고
아직 시차가 적응이 안 되어 좀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요.
답글
화창한 날씨인데 기온은 높은가 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
blondjenny2019.05.15 10:55 신고
요 며칠 날씨가 초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독일에서는 비 오고 춥고,해 나고,
답글
날씨가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뀌어 얇은 옷은 입을 수도 없었습니다. 이젠 5월도
중순을 넘어 가니 여름이 한 발짝 가까이 온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
미군의 전쟁물자들이 대량으로 한반도 주변에 몰려오고 있다고 하네요.
답글
정으니의 미사일 장난질에 미국이 대단한 결심을 한 모양입니다.
그런 정으니를 못 도와주어서 안달인 우리 정부도 문제가 많지요?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안밖의 종자들을 빨리 정리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하늘이시여...
화창한 5월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고등학교 다닐 때 수유리 고모집에 간 적이 있었는데
답글
그 때 4.19 탑에 대해서 기자이셨던 사촌오빠가 알려줬던 기억이 새롭네요.
그 이후로는 아무생각없이 기념일 쯤으로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오늘 자료를 보니 새삼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게 되며
혁명의 시발점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노래를 개사하여 불렀다는 가사를 보면서 정파는 영원히 평행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잘 지내시죠? -
수유리 민주묘역 의미있는곳 다녀 오셨어요
답글
참 보기 좋습니다
연분홍 꽃들이 서서히 자취를감추려고 하는군요
따뜻한 미소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목요일 오후 재밋게 보내세요 -
안녕하세요?이른새벽
답글
꽃들이 바람에 흔들립니다 한주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기온차이 감기조심하세요
정성껏 올리신 포스팅 수고하셨습니다
늘 건강빕니다 -
의미있는 나들이였네요.
답글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겠지요.
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오늘은 화창한 봄날입니다.
새로운 한주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햐~~
답글
시간을 참 유효하게 보내신단 생각입니다.
4.19 공원에서 의미있는 시간이셨네요.
저도 해외여행보다 국내를 좀 더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곳곳마다 볼거리가 많으니까요.
아버지와 아들이 많이 닮으셨네요.
따님 덕분에 나훈아를 또 만나러 가셨고요?
기쁘셨겠습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5.20 21:23
집에서 가까운 거리라서요. 냉면 먹으러 겸사하여 산책을 하고 왔답니다.
아들이 잘 안따라 나서는데 어버이날도 되고하여 사진찍어준다고 ㅎㅎㅎㅎ
딸내미가 또 나훈아 표를 두장 보내왔네요. 마누라는 마냥 좋아라 하지만
내년부턴 하지 말라 했어요 ㅎㅎㅎㅎ
-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 정동길 시립미술관 마실겸 나들이 ^^ 2019.7.14 (일) (0) | 2019.07.16 |
---|---|
靑春 again - 나훈아콘서트 (올림픽체조경기장) 2019.5.19 (0) | 2019.05.26 |
김포 들꽃풍경. 야생화전시회 - "평화의 태극기, 날다"퍼포먼스(사진일기 2019.4.13. 토) (0) | 2019.04.14 |
선유도 벚꽃 구경 나들이 (2019.4.7 사진일기) (0) | 2019.04.09 |
포토북 photo-book 만들다(결혼 40주년) (0) | 2019.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