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느끼며 생각하며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1. 3. 11.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1.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 볼수 있다면
물안개 피는 강가에 서서 작은 미소로 너를 부르리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수 있다면 나는 그 길을 택하고 싶어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우리둘은 변하지 않아
너를 사랑하기에 저 하늘 끝에 마지막 남은 진실 하나로
오래 두어도 진정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남게 해주오

2. 내가 아플때보다 니가 아파 할때가 내가슴을 철들게 했고
너의 사랑 앞에 나는 옷을 벗었다 거짓에 옷을 벗어 버렸다.
너를 사랑하기에 저 하는 끝에 마지막 남은 진실 하나로
오래두어도 진정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남게 해주오
너를 사랑 하기에 저 하는 끝에 마지막 남은 진실 하나로
오래 두어도 진정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남게 해주오
 

 

 

양평 김종환 노래공원 

                                                                   



 

하이얀 창너머로
봄볕 화사함이 그득합니다.
초록빛 잔잔한 호반물결에 졸음이 더하여 나른하다 할때
김종환의 " 사랑을 위하여 " 를 외워 봅니다.

마누라가 젤 좋다하는 노랫말......
1절에서 2절까지 길고 긴 노래 가사를 열심히 외워 냅니다

 

 

 

 

 

 

김종환은 이 남한강 변길을 새벽녁에 오가면서 이 노래를 순간 작사하였다 합니다

부시시한 부은 눈꺼풀에
차마 일어나기 싫어 움쿠리며 가슴팍에 파고드는 그네에게
이 노래를 불러주며 다독이고 싶기에.....
부지런히 시험치듯 외워냈습니다. 마치 국민교육헌장을 외우듯.
애써 다 외웠습니다.
그리고, 봄 햇살 가득한 일요일 아침에
뽀송뽀송한 맘으로 웅얼거리듯 불러 주었답니다.
찰싹, 밀착된 그네의 가슴이 참 따스했고 꼭 껴안은
마누라의 팔힘이 새삼 쎄다 하였습니다

1999. 3 봄빛살이 방안 가득 화사할때

2001. 3. 11  정리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s

위 노래공원 사진은 2007년에 찍은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