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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며 생각하며

4 월의 이모저모~ (부제: 봄날은 간다^^)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7. 5. 7.

 

  4 월의 이모저모~  (부제: 봄날은 간다^^) 

 

 

괴산 출장  4.4

 

4월의 봄은

햇살이 노릿한 냇가에서,  뚝방의 잡풀에서

그리고 물이 풍덩한 방죽에서, 더불어 파란 하늘에서  봄마음을 한껏 안아냅니다.

 

졸음이 오거나  기다림이 무료할적엔 언저리 풀밭을 어슬렁거리기도

거기엔 초록내음이, 초록바람이 .....그리고 여린 풀들이

촉촉하게 서로 부등켜 안고 봄싹을 틔우네요.

 

노란 햇살도 기지개를 켜는데 한묷 합니다. 헛허허허허

 

 

   

 

 

겨우내 하얗던 저수지(음성에서 괴산가는길에)가  배불뚝 마냥 물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물이란 가득 차서 찰랑찰랑 할때엔 마음이 부자心 이라지요.

 

길 가는 맘에  그래도 작은 여유에  잠시의 머무름은 그래도 물가에서

코를 벌름거리며 쎄한 물내음에 큰숨 들이킬때가  흐뜨러진 마음을  어루어 준다지요

 

"흘러 가는 물결 그늘아래 편지를 띄우고~~"

 

   

 

 그리고, 파란 하늘....눈부신 하늘보고 마주 웃어봅니다.

 

  


  

     
 

남양주 진접 택지개발 현장 출장  4. 6

 

짓고 또 짓고...황량한 저 언덕배기에

올라가는 고층빌딩숲이  서울 근교에 빼곡하게 메꾸어져 갑니다.

이러다가  방방곡곡 지방사람들이  다 서울이나 서울 근교로 다 올라올것만 같네요.

먹고살게 없으니....꾸역꾸역...이라는 표현도 틀리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짓고 또 지어도....평생에 집한칸  마련하지 못한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고들,

반대로 시골은 휑하게 비어진 동네에 쓰러져 가는 빈집들이 늘어만 간다고 하네요.

 

    



그냥...산만해 보이는 해거름입니다.

길녁에 개나리가 산발하여 부석부석하게 센  할머니 머리칼 같습니다.

속이 심란하면 눈도 심란해 보이나 봅니다.

 

 

 

 

김포 꽃 전시회  4. 20(금) - 22(일)


 

해마다 4 - 5월이면  각종 꽃전시회가  전국적으로 열립니다.

그중에 하나 김포시(농촌연구소  김포시 통진 오리정) 에서  개최한 꽃 전시회에

김포들꽃풍경에서도 출연및 참가를 하여  마실삼아 오후나절을 그곳에서 보냈습니다.


 

전시장

 

옥외 전경

 

 

 

전시장에서 관람을 하시고   저렴하게  구입도 해가십니다.

분 하나에 보통  2- 3000원 정도....

말발도리꽃(우측에 하얗고 작은 꽃, 왼쪽 분홍꽃은 앵초)을  말발굽이라 했다가

들풍님한데 혼났슴다(^^)

 

"거참~~"  하고 탄식에 가까운 한숨을 내쉬며 얼굴이 하애지신...(기막혀서)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난 아직도 동문서답에....거의 개그수준이니

왜이리도 꽃이름이 익혀지지 않는지....원

 


 

  

 

  

 

전시장 내부

 

 

 

 

  



   

 

 

   


 
  

직접 생활체함을 해보는 아이들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무공해 투명 비누를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혼나고 나서 뻘쭘해 있는^^

 

   

 

외지에서 오신분들 같은데...쑥과 나물을 캐는 모습이

햇살좋은 오후나절에 넉넉한 여유로 다가섭니다.

 

김포 통진(마송)과  오리정은 왕년(^^) 오래전에 군생활을 했던  추억의  곳이지요.

아직도 군장(명찰이나 마크를 새기고 군복을 수선하였던)집은 그자리 고대로입니다만

그당시에 비해 웬지 좀 썰렁해 보여져서 아릿한 마음으로 곁눈잘만  하고맙니다.


  

  

 

 

 

인천 환경기술전 4. 25 (수)- 27(금)


 

인천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환경전시회입니다.

관내 환경 관련 기관과 공사업체...그리고  관내 제조 생산 하는 업체들이 주류를 이룹니다.

 

 

 

 

참가업체 부스들

  

 


실내 전시관과  야외에 전시된 하이브리드카(전기자동차)

  



 

재 활용에 따른  환경 오염을 줄이는   실천 체험

  

 

신우산업은

각종 파이프를 생산하는 공장이며  여기서  제조하는  내충격 상수도 관에 한하여

판매전담을  저희가 하고있습지요.

 



전시회는  방문, 관람하는 관련기관(상수도사업소) 직원들에게

새로운 제품에대한  홍보이자 소개이기도 합니다.

 

이제품으로 말할것 같으면~ 하늘에서 뚜욱~ 떨어진게 아니고요

그렇다고 뭐 대단한  발명품도 아니고요~  그냥...기래도  지금껏 나온것중에선

기중, 젤~~루 낫다 ~ 는 게지요~ ^^ 일단 한번~ 써 보시라니깐요^^

 

헛허허허허....그렇다는게지요

 

  


 

4월 의 이러 저러한 일과를 모듬으로  모아본것입니다.

 

4월부터 장마철 전까지가 일년중 젤루 번거롭고 바쁜때입니다.

동시 다발로 공사가 벌어지니까  때론 제때에 자재 공급을 못하기도 하여

욕도먹고 시달리기도 합니다.

헛허허허허

 

 

지나진 흔적은, 일과의 기록은 개인적이지요.

 

실수하고, 버벅대고,  판단을 잘못을 해서 일을 그르치는....또 손해도 보는

그런 가운데서  재차 그러하지 않기위해 긴장하고, 두리번 거립니다.

그것은 어떤 과정이기도 하지요.

긴장은 살아감에 있어서 양념같고, 적당한  채찍이기도 합니다.

 

힘들다거나  버거웁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결코 거부하거나 미워하지는 않지요.  다만

언젠가엔 오히려 보이콧 당하지나 않을지 지레 두근거립니다.

 

헛허허허허

그렇다는게지요.

 

 

2007. 5. 8 

까망가방입니다

 

좋은 오월 되세요^^


 

 

'마음 속 길들이기' 중에서행복이 가득한집에서퍼옴아침이슬님

 

 

 

 
  • 실암2007.05.07 21:50 신고

    기계와는 영 친분이 없는 저올씨다만~
    발명품앞에 선 까망님의 표정이 여유롭고 품위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꽃들이 앙증맞게 보이네요.
    환경과 기술이 조화로왔으면 좋겠어요.
    무조건 개발 일변도가 아닌 환경을 생각하는 발전,
    뭐 그런 거요.

    답글
  • 심연2007.05.08 02:48 신고

    활기차게 일하시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지금 정점에 서 계시는건가요?
    아니면 아직도 정상을 향해 뚜벅뚜벅 걷고 계신가요 ?
    큰 성과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

    답글
  • 숲내2007.05.08 09:12 신고

    꽉 차게 보내시는 날들이네요.
    일따라~ 길따라~ 돈따라~ 취미따라~ ㅎ..

    오늘 새롭게.. 발견.
    까망님은 웃는 모습이 훨~ 멋지시다는 거..!!^^*

    답글
  • 비후2007.05.08 11:53 신고

    요즘은 축제가 한창인가 봅니다.
    저두 벌써 박람회를 두군데나 다녀왔어요

    고양 꽃 박람회가 열렸는데
    김포에도 꽃 축제가 열렸군요

    여전히 젊고 활기찬 모습
    뵙기에 참 멋있습니다.

    답글
  • 대아리랑2007.05.08 16:40 신고

    일상다반사의 여유를 배웁니다!!
    건강을 위해 늘 기도 드립니다!!

    답글
  • 꿩의 바람꽃2007.05.09 08:56 신고

    항상 내가 하는 일을 즐거움 속에서 해 내시는 까망가방님!
    오가는 시간, 틈새시간을 부지런하게 그러면서도 여유있게 쓰시는 모습은 항상 저의 귀감이 됩니다.
    5월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답글
  • 물푸레2007.05.09 17:27 신고

    낮기온은 거의 여름이더라구요..
    4월이야기 잘 보고갑니다

    오늘 커피는 제가.... ^^

    답글
  • 상큼한 폴로2007.05.09 19:49 신고

    필통님!
    4월 참으로 바쁘게 사셨네요^^
    함박웃음 띠우신 모습이 멋지세요^^

    방죽이라는 말
    오랫만에 들으니 정겨우네요
    그때 6-70년대 반죽에서 스커이트도 타고
    썰매도 탔었거든요

    부지런하시고 매사 열심인 필통님께
    조용히 박수를 보냅니다.^^

    답글
  • 재희2007.05.09 20:53 신고

    블로그 마실다니며
    수차례 야생화를 봤건만
    뒤돌아서면 이름을 금새 잊어버리고..
    제 얘긴줄 알았네요..ㅎㅎㅎ

    혼나시고 서계신 모습과 뻘쭘이란 센스있는 표현이
    완전 신세대 용어라서 웃어봅니다
    쑥캐는 아주머님 모습..그 모습도 저 같구요
    쑥많이 캐와서 쑥떡도 만들고
    말려서 가루로 빻아다가 쑥차도 만들었답니다

    답글
  • 『토토』2007.05.09 21:47 신고

    바쁜 일정에도
    여유있는 삶의 넉넉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답글
  • 靑林2007.05.10 07:34 신고

    들풍님한테 혼나시고
    뻘쭘해진 모습이 더 멋집니다

    답글
  • 자운영2007.05.10 11:45 신고

    ㅎㅎㅎ
    속이 심란하면 눈도 심란하게 보이는가보다...그말씀에 적극 공감..
    정말 그렇더라구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성격이 예민하고 유난스러워서...^^
    마음이 평온하면 세상에 모든것들이 다 끝없이 아름답게만 보이죠..
    사랑에 빠지면 그렇듯이요~

    참 좋은계절이에요.봄...
    헌데 벌써부터 봄은 다 지나간듯 한낮엔 더위가 극성이네요.ㅎ~

    꽃이름 참 어렵지요..
    저도 잘 안익혀지더라구요.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하여 녀석들을 사랑하지 않는건
    아닐텐데...이름을 불러주지 못한다하여 꽃들이 서운해하지나 말았으면 좋겠네요.

    까망님과의 데이트...
    오늘도 참 행복했습니다..여기 저기 두루 두루 둘러보는 기분이 참 많이도..

    답글
  • 석란2007.05.10 20:10 신고

    필통님
    전국구시내요
    괴산이라기에 괴산 이야기인줄 알았드니
    김포 이야기도 있네유
    촌넘은 요즘 바뻐서 여행두 못해요
    넉넉한 웃음에 나 또한 정겹네요.

    답글
  • 루시2007.05.10 20:37 신고


    이젠 어느곳에서나 아름다운 꽃 전시도 많이하고..
    그만큼 여유로와졌다고 해야하나요???

    봄날은 간다..^^
    그러네요.
    오늘 반팔을 입었어도 덥더라구요
    이제 더운 바람....
    봄날도 가고...
    또 이렇게 쏜살 같이 시간은 잘도 흐릅니다.

    바쁘시죠???
    건강 조심하세요~☆


    답글
  • 언제부터 김포에서 꽃 전시회가 열렸죠?
    내 오고 다닐적에는 한번도 못 봤는데..
    쬠 억울하네요
    그래도 낮익은 곳이 보이니 참 좋아요
    훨~~ 날아가고 싶은것이..

    잘 지내셧죠?

    정말 봄날이 가고 있나요?
    이렇게 가버리면 안되는데 ㅜ.ㅜ
    전 조금만 더 누리다가 보낼려구요
    라일락 꽃향기에 코를 디밀어 보지를 못했거든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답글
  • 춘희2007.05.11 21:58 신고

    4월의 움직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참 열심히 사십니다. 괴산을 자주 오시는군요
    아주 가까운 것이거든요. 반가운 마음에...늘 건강하세요.

    답글
  • 등대지기2007.05.12 10:48 신고

    선들선들한 봄날
    겨우 두꺼운 옷 벗고
    봄옷 입었더니
    벌써 초여름입니다.

    봄날은 간다.
    그리고 보니 영화 생각이 납니다.

    주신 글 보며
    봄을 다시 느껴봅니다.

    주말, 휴일 한 주 피로 말끔이 푸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십시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