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 장준혁 죽음으로 눈물 속 종영 | |||||||||
(퍼온글) | |||||||||
[마이데일리 2007-03-11 23:02]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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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시신이 의학발전에 작은 밑거름으로 쓰일 수 있도록 거두어주시길 바랍니다'
(극중 죽음을 앞둔 장준혁이 남긴 편지 중)
이에 앞서 죽기 전 자신의 병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장준혁은 홀로 수술실에 앉아 지난날을 회상한다. 수술대 위에서 늘 바쁘게 움직이던 동료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손에 잡힐듯 잡히지 않던 '야망'보다는 함께 땀흘리며 웃고 떠들던 지난날이 새삼 소중했음을 깨달으며 떨리는 손끝으로 홀로 허공위에서 수술을 집도하는 시늉을 해 본다. 그러던 그의 눈엔 어느새 눈물이 고이고 짧은 생의 끝자락에서 문득 회한이 밀려온다. .
2007. 3. 22 까망가방 하양필통입니다 P.S 위 글과 사진은 담아두고픈 이야기로 정리해본 하얀 거탑 TV 드라마 입니다.위에 글과 사진들에서 면면히 줄거리나 배경...그리고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고찰이 있었기에 별다른 부연을 생략합니다. 다만, 위 글과 장면에서가슴에...명치끝에 저며드는 몇몇 장면과 고뇌에찬 모습들을 부분 발췌 해봅니다. '제 시신이 의학발전에 작은 밑거름으로 쓰일 수 있도록 거두어주시길 바랍니다'
(극중 죽음을 앞둔 장준혁이 남긴 편지 중)
손에 잡힐듯 잡히지 않던 '야망'보다는 함께 땀흘리며 웃고 떠들던 지난날이 새삼 소중했음을 깨달으며 떨리는 손끝으로 홀로 허공위에서 수술을 집도하는 시늉을 해 본다. 그러던 그의 눈엔 어느새 눈물이 고이고 짧은 생의 끝자락에서 문득 회한이 밀려온다.
‘하얀거탑’은 결국 환타지보다 현실을 선택했다. 장준혁(김명민)에 대해 쏟아지는 애정의 근원은 바로 그가 우리네 30,40대 샐러리맨들의 자화상을 담고 있기 때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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