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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2017. 9. 17 고창 선운사 여행 - 딸아이랑 집사람다녀오다 (사진일기)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7. 9. 30.

2017. 9. 17  고창선운사 가을여행 - 집사람과 딸아이가 다녀오다

 

집사람과 딸아이가 고창 선운사에 가을여행 다녀왔다.

고창 메밀밭과 선운사 꽃무릇속에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을 옮겨둔다

 

 

 

 

 

 

꽃무릇 / 박종영

 

꽃무릇 너,

상사화 흉내 내듯

온통 붉은 울음으로 그리움이다

 

그냥 임을 가늠하고 솟아올라도

꽃대는 푸른 잎 감추고 너를 이별하고,

 

네 생애 단 한 번도

찬란한 얼굴 보지 못하는 청맹과니 슬픔으로

붉은 눈물 뚝뚝,

지상에 흩뿌려 한이 되것다

 

오늘도 강산은 핏빛이네,

 

하늘빛 싸리꽃 너머

흔들리는 억새 춤을

불타는 네 가슴에 안겨주랴

 

 

 

 

 

활짝 핀 '석산(꽃무릇)'과 거목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돌마늘이란 뜻의 석산은 가을꽃 중 가장 화려한 식물로, 초록색 꽃대가

무릎 높이까지 매끈하게 솟아나며  갈고리 모양의 강렬한 붉은 꽃잎을 피운다.

꽃이 무리지어 피어나 '꽃무릎'이라고도 불린다.

 

 

 

 

 

 

 

 

 

 

 

 

 

 

 

 

고창 선운사는 원래 봄철 동백꽃으로 유명하지만 가을에 피는 꽃무릇의 아름다움도 이에 못지않다.

보통 9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 붉은빛의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꽃무릇은 잎이 없는 꽃대 위에 꽃만 달랑 핀다.  꽃과 잎이 한시에 나지 않는 특징 때문에

상사화(相思花)와 헷갈리기 쉬우나 상사화는 여름꽃이고, 꽃의 색깔도 엄연히 다르다. 

 

 

 

 

 

 

 

 

 

 

 

 

 

 

 

 

 

 

 

 

   

 

 

 

 

 

 

 

 

 

 

 

 

 

 

 

 

 

 

 

 

 

 

 

 

 

 

 

 

 

 

 

 

 

 

 

 

 

 

 

 

 

 

 

 

 

 

 

 

 

 

 

 

 

 

 

 

 

 

 

 

 

 

 

 

 

 

 

 

 

 

나도 고창가서 그 유명한 풍천장어를 못먹어 봤는데....

정작, 마누라랑 딸아이가 맛나게 먹고 왔다 

 

 

 

   

 

 

 

 

 

 

직장관계로  시간을 맞추기 어렵고....주말엔  따라 가기가 좀 피곤하여 같이 못갔다.

딸아이가 쉬는날에 집사람과 같이  관광여행을 가끔 다녀온다.

함께한 여행이 오래 남아지고 간직되어지기를 바라는맘을 덧붙인다.

 

 

 

2017. 9. 30.  정리 까망가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