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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미술관, 경복궁 관람하다 ( 사진일기 2017. 9. 30 )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7. 10. 6.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미술관,  경복궁  관람하다  2017. 9. 30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이자 토요일이다.

우선 토요일밖에  시간을 낼수 없기에 오정나절 물리치료와 침을 맞으로 다녀왔다.

 

뉴스를 보는중에 추석맞이 행사로  고궁과 국립 미술관등을  무료로 관람할수 있다는 자막이 지나간다.

오후 시간이 무료하던참에  평소 한번 들려본다는게 잘 안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구경하러 나서다.

 

가는길에  혜화동로타리에서 버스를 내려서 혜화동 성당엘 들려

어머님  추석 연미사를  접수하고서  다시   삼청동으로 향하다.

 

 

성당에서 잠시 묵념기도를.....

 

 

 

 

 

 

 

 

 

추석연휴기간은  무료입장을 하므로  부담없이 마실삼아  나선 걸음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옥외 특별전시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낙서도 엄연한 작품이라 한다

 

   

 

 

 

                        

 

 

 

                        

 

 

 

                         

 

 

 

                        

                      

 

 

                        

 

 

현대미술은  별도의 작품 해설을 듣지 않으면 그저, 혼자의 상상으로  감상하는편이다.

본질적인 이해나 작가의 의도와는 전혀 다를수도 있지만....

 

이번 현대미술 작품중에 가장 인상에 남는것이라면

아래 사진에서처럼  노숙인의 이동침실(수레.리어카)이다.

나름 방풍과 보온을 위한 덮개가 있는..... 그리고 이동형이라서 자유롭다고나 할까?

겉보기 와는 달리  잠도 잘수있고  간편한 살림을 싣고 다닐수 있을것 같다.

 

저 이동용 침실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지하도에서 박스를  깔고 덮는 사람에 비하면  훨씬 형편이 좋은편이라 하겠다.

그나저나....찬바람이 불기시작하는데.....서울역, 남대문지하도의 노숙인들의 겨울나기가 염려된다.

한겨울만이라도  바람을 피하고  바닥 냉기만이라도 막아주는  그 어떤것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일뿐..... 

 

 

                        

 

 

 

             

   

 

 

                                                                                       

 

 

바닥에 쪼그린체, 진지하게 토의를 하면서 작품을 하는 학생들이  기특하다^^

 

                        

 

 

 

                                                                                     

                                                                                      

 

 

   

                        

 

                                                                                                            

                         

 

 

 

국립현대미술관을  관람한후  바로 길건너편인  경복궁내 민속박물관으로 향하다.

역시, 추석 연휴 즈음하여 무료입장이다^^

 

 

국립민속박물관

 

 

  

민속박물관 마당에 전시된 여러 풍물들 

 

구한말 초기 전차

 

 

 

60-70년대 골목풍경

이발소, 미장원, 다방, 만화방, 사진관 등등이 실물로 지어져 있어서 

옛추억을 곱씹으면서  구경한다^^

 

 

 

 

만화가게 (만화방)                                                                                     이발소

   

 

 

 

풍금이 있는 교실 -  연탄난로위에 올려놓은 양은 도시락이 보인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경복궁풍기대  18세기, 전체 높이 233㎝, 보물 제847호

 

 

 

조선시대에 깃발을 꽂아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측정하던 시설이다.

풍기를 이용하여 바람의 방향과 강도를  측정하였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실증적인 자료로서

우리나라 기상관측사에서 매우 중요한 유물이라 할 수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철제갑옷

 

 

 

 

 

 

 

   

 

 

 

   

 

 

 

 

 

 

 

 

김장하는 모습^^

 

 

 

 

 

 

 

기획전시 

환경을 주제로한 쓰레기(폐기물)재활용에 대한 전시이다.

이곳 민속박물관에서  2017.9.6 일 환경부에서 주최한 자원재생의날에  행사에서

저희회사가  (소기업임에도)  자원재생, 재활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기에

당연  관심이 많다.

 

 

 

 

 

 

 

 

 

 

 

   

 

 

 민속박물관을  관람후 

어차피 경복궁에 온 이상  궁 안을  구경하였다.

 

 

경복궁 구경

 

광화문 

 

 

 

흥례문

 

 

 

 

네 마리  석수(石獸)

영제교를 건너다가 좌우를 살펴보면 4마리의 석수(石獸)가 강바닥을 뚫어져라 감시하고 있다.

정전의 앞이기에 더욱 삼엄한 경비를 서고 있는 듯 하다. 이처럼 중요한 다리나 건물 주위에는

잡귀와 사악한 것들의 근접을 막기 위해 이처럼 상상의 동물들을 설치하였다.

영제교의 이 네마리 서수는 조선 후기의 석조미술을 대표하는 조각 솜씨를 보여준다.

힘찬 발톱과 부릅뜬 눈, 억센 비늘 속에 생동하는 힘이 잘 표현되어져 있다 .( 퍼온글 )

 

 

 

 

근정전에서 바라본  영제교와 흥례문 

 

 

 

근정전

 

 

 

 

 

 

향원정

 

 

 

고종이 건청궁에 기거하던 1867년 경회루 서북쪽에 연못을 파고 그 중앙에 지은 것이다.

건청궁과 향원정 사이에 다리를 놓아 취향교라 했는데, 현재 복구공사중이다.

 

‘향원(香遠)’은 ‘향기가 멀리 간다’는 뜻으로 북송대 학자 주돈(1017∼1073)이 지은

'애련설(愛蓮說)'에서 따온 말로서 왕이나 왕족들이 휴식하고 소요하던 침전의 후원이다.

 

 

 

 

건청궁

 

연대 상으로는 경복궁에서 가장 나중에 신설한 전각이다. 그리고 일제에 의해 가장 먼저 사라진 전각이다.

 

 

1895년 을미사변 때 건청궁 곤녕합(坤寧閤)에서 명성황후가 일본인들에게  무참하게 시해되어

한국 근세사의 비극을 상징하는  장소가 되었다.

일본인들이 경복궁 안에 있던 수많은 건물을 파괴되기 시작한 1909년에 건청궁도 함께 헐렸다.

(현 건축물은 다시 복원한것임)

 

 

 

 

건청궁 곤녕합과 누마루인 옥호루

이곳에서  명성왕후가 일본인 자객에 의해 무참하게 살해되었다.

곤녕합을 물끄러미 바라보노라니  심기가  불편하다....일국의 국모가  그렇게 살해 되었다는것이....

불연... 내가 투명인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1895년 을미사변으로 인해

1896년초 청년 김창수(백범 김구의 초명)가 일본군 밀정을 살해하고 이후 독립운동에 투신한 계기나,

(요즘 대장 김창수 영화가 상영중이다. 김창수(김구)역으로 조진웅씨가 열연중)

1909년 안중근이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총살한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이 사건이다.

 

 

 

 

경회루

 

 

 

 

 

 

폼이 귀엽다.

 

 

 

 

 

 

 

 

 

 

 

                      

 

추석 연휴에 티비에서 뉴스를 보고서 알게된 무료관람따라

잠시 바람도 쐴겸하여  국립현대미술관과 민속박물관 , 그리고 경복궁을 관람하였다.

 

2017.  10.   6   정리 까망가방입니다   

 

 

 

 

 

 

  • 고 운2017.10.06 23:52 신고

    추석 연휴를 시작부터 풍성하게(?) 보내셨네요.
    역시 지방은 문화시설과의 거리감이 느껴진답니다.
    우리들이 살아온 풍경을 이젠 전시실에서 마주하게 되는 군요. ㅎ.........
    기인 연휴가 이젠 무료하게 느껴집니다.
    분요로이 가을걷이를 준비해얄 것 같습니다.
    고운 삶이시기를.......^^

    답글
  • epika2017.10.07 15:53 신고

    참 좋습니다.
    경복궁 나들이 에 현대미술까지 감상
    하시고, ^^
    저 역시 작품 설명같은 것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봅니다.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니까
    다른 느낌으로 살고 있는 자체가 소중하지요.^^

    요즘 젊은 학생들 밖에 나와서 함께 의논도
    하고 공연도 하는 것을 어쩌다 한 번씩 보는데,
    참 잘들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자기를 발견한다?
    사람들은 거의가 자기를 자신이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엇인가 잘 하는 것 같고, 그러다
    실패하면 운이 없었다거나. 실수 였다고 말
    하곤 합니다. 근본적으로 인간은 자기 자신
    을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실수도 하고
    잘못도 범하곤 하지요. 사람이 사람의 근본을
    알면 저절로 겸손해 집니다.
    똑똑하다고요! 그래서 자꾸 거짓말 하는 사람
    이 되는 것이지요.^^
    아름다운 명절 풍성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아연(我嚥)2017.10.07 17:24 신고

    명절 연휴기간동안 무료라니
    서울 거주하면 한번쯤 가볼만하겠네요
    연휴 끝자락입니다 행복한 시간되시길요 ^^*

    답글
  • 평산2017.10.09 12:20 신고

    시간을 참 알뜰하게 쓰십니다.
    현대미술관은 못 가봤는데 덕분에 앉아서 구경했네요.
    노숙자들이 잘 수 있는 공간을 저도 유심히 들여다보았습니다.
    좋은 생각인데요?...ㅎㅎ...

    민속박물관, 경복궁...
    많이 걸으셨네요...^^*

    답글
  • 율전 - 율리야2017.10.09 19:23 신고

    연휴기간에 시간을 선용하여 잘 돌아 보셨네요...
    이것저것 기발한 내용들 잘 모셔 오셨습니다.
    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가보지 못했습니다.
    노숙인의이동침실은 ...글쎄요~~~
    저걸 그냥주어도 노숙인들은 안가져 갈것 같습니다.
    60-70년대 골목길풍경은 .. 민속박물관에 있나요?
    등등 모두가 재미 있습니다.

    답글
  • 수보2017.10.09 23:50 신고

    작가에 따라 낙서도 작품이 되네요 ^^
    민속박물관은 눈에 익은곳이네요.
    촌사람 한번 가본곳이거던요 ㅋㅋ

    답글
  • 수수꽃다리2017.10.10 02:27 신고

    시간을 참 알뜰하게 쓰셨네요.^^
    얘들 학교 다닐 때 방학 숙제 하려고 순전히 같이 다녔던 고궁들..
    근정전과 경회루 박물관 미술관
    논문쓰듯 얘들 숙제를 도와줬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답글
  • 노숙인의 수례가 참인상적이네요
    한겨울에는 저것으로도 부족하겟지만요

    미류가 좋아하는 경회루와 향원정...
    언제봐도 넘 아름다와 감탄을 하게해요
    경회루를 지나는 한복입은 소녀들도 넘 예뻐 한폭의 그림~~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