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새해 해돋이 - 남산에서....
작년에도 남산에서 해맞이를 했는데 올해도 역시 남산에서 새해 해돋이를 맞이하였습니다.
해뜨는 광경을 우러르며 맘속으로 기원을 합니다.매양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해를 보지만 한해를 맞는 마음은 정녕 다릅니다.
올해의 기도는어렵고 심상치 않는 세계경제나 나라 살림이라고들 하는데 보통 사람들, 서민들에게 부디 무난하였으면 하는 바램일뿐입니다.
일자리가 더 늘어가야 되겠지만 있는 일자리들 마져도 줄어들거나 없어져서험한꼴들을 당하지 아니하여야 할텐데.....여러 ... 이꼴 저꼴, 당해본 사람들은 더 절실하기에 더 마음 졸입니다.
남산에서 내려본 새벽 야경
새해...소망을 달아매어 하늘에 기원하는 소원지 날리기 행사
소원지를 적어 애드밸룬에 묶여진 줄에 소원지를 묶는다
동이트기 직전 소원지를 매달고 하늘로 날아가는 애드밸룬
해돋이 - 여명
해가 뜬다...맑게....수줍은듯 내밀듯 말듯 하더니만 이내 씩씩하게 솟아 오른다
해돋이 마치고 내려오는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국립극장 마당에 있는 조각분수와 조각상한해를 여는 마음이 이곳을 지나치면서 양극화로 대비되는 두 마음이 자못 갈등이다.두 젊은 남녀가 짊어지고, 받쳐주는 무게의 농도가 안감힘을 쓰는듯 ......마치 요즘 세대의 청년들의 고뇌와 갈등과 버거운 현실을 대비하는듯하다.하지만 끝내 땀에 범벅일지언정 해치우리라 여긴다.
삼일운동 기념탑 유관순기념동상
해돋이 마치고 꼭 지나는 수표교에서노란 햇살이 부신 수표교....작년엔 외관 사진만 찍고 지나쳤는데 이번엔 수표교 아래로 내려가 돌 교각을 쓰다듬으며 세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유구함이란 단어를 잠시 묵상해 봅니다.
영조 36년(1760) 다리를 수리하면서 돌기둥에 ‘경(庚) ·진(辰) ·지(地) ·평(平)’이라는 글씨를 새겨두어 4단계의 물높이를 측정하도록 하였다. 이 때부터 수중주석표(水中柱石標)라는 말이 생겨나 ‘수표교 ’라 부르게 되었다.
(문화재청 홈피에서 발췌함)
날씨가 꽤나 추웠습니다.손도 시려웁고요^^
올 한해의 첫 해를 보는 마음은 어쩜 새해 첫날 떠오르는 붉은 해에 맞춰서 새로운 시작을 해보겠다는 마음의 발로가아닐까 합니다. ( 저는 그런 맘입니다 )지난 한해와 어떤 선을 긋고픈 그런 바램같은것도 있구요....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이번 소원지에는 두장을 적어서 매달았습니다. 한장은 가족, 식구를 위해서....또 한장은"우리" 라 하는 인연을 가진 모두에게 새해 좋은맘이시기를....)
새해 일출이었습니다.새해에는 하시는일 꼭 성취하시고 가내 화평함을 빕니다
2008. 1. 4. 일요일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조국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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