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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들이

화천, 춘천 출장길에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3. 11. 14.

화천, 춘천 출장길에 (사진일기) 

 

화천과 춘천은  인접하고 춘천을 경유 화천으로 넘어간다.

춘천은 그간에 수회 다녀 왔지만  화천은 최근들어서 새로이 대리점을

신규로 개설 하고자 다녀온 길이다.

 

화천은 그간에 별도의 대리점이 없는가운데  춘천대리점과 태백대리점에서 왕래 하며 영업을

시도하였는데   상호간  영업이 중첩되어   이견이 발생되었다.   발주처인  화천군  * * * * * * * 에서도

난감해 하던차 차제에  새로이  화천지역에 별도의 대리점을 개설하고자  방문하였다.

 

 

가을 맑은날  .... 진짜 꼭 가을 같다 ㅎㅎㅎㅎㅎ

파란 코발트빛 하늘만 보고 ....실컷 보고, 다시 보고 ...본데 또 보고....

 

 

 

 서울 - 춘천간 고속도로

 

 

 

 

 

차들도 뜨문한 길을 파란 하늘빛 따라 마냥 달리다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를 경유 춘천 톨게이트에서 나와  양구길로 접어들어 조금 달리면

화천으로 빠지는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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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그러나  영업을 하지 않는 빈집이다.

우선 기억(^^)을  사진으로 인증하고....

(여행길에  한적한 길녁에  닫혀진 휴게소를 만나면  꼭 사진을 찍어둔다.....

담에.... 집 지켜주면서   한칸 얻어 산다면?....,,별장이고 말고 ..... ㅎㅎㅎㅎ)

"오라는데는 없어도 갈데는 많다 ㅎㅎㅎㅎ"

 

 화 천

 

군청 마당에 설치된 조형물 

세계 10대 겨울 축제중에 하나로 꼽힌 화천군의 산천어 축제를 기념하는  조형물임

 

 

붕어섬 앞 물안개

 

몇년전엔 저기 타워에서 강건너  붕어섬으로 연결된 로프에 매달려 왕복으로 건넜던 기억도 새롭다^^

 

 

붕어섬의 추秋  

 

  

 

  

  

 

 

  

 

 

 

 

                                                                 38선을 지나며     전우여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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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댐 

 

춘천 막국수 체험관 

 

 소양강  -  어느날엔가 비가 추적추적 나리던날에 잠시 머물던 사진

 

 

 

 

 

 

 비가오면 / 원태연

 비만오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빗속을 걸어본 적도
 특별히 비에 관한 추억도 없는데
 그냥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릅니다
 그 사람도 비를 보고
  나를 떠 올리고 있을지도 

      하여간 비만오면
    괜히 우울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뿌옇게 소양강에 번져나는 물안개.....

오가는 출장길에 큰강을 만나면 갓길이나 주차공간에 잠시 차를 세우고  강물을 넌즈시 바라본다. 그냥  멀뚱하게 바라보는것만으로도  하루내 지쳐진맘이  차분하게 가라 앉는다.

이렇게 비가 촉촉하게 나린뒤에 흑백사진처럼  희뿌연하게  펼쳐진 시야에서

괜히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사람이 그 누구일까나.... 하여, 잠시 상념을....

 

" 깊은강은 소리없이 흐른다....."

 

희뿌연한  안개,  바람에 스쳐나는 는개비가   건조된 마음을  촉촉하게 하여준다.

  조망터에서  한개피 사루어 잠시의 여백을 가져보는.....

 

배호의  "누가울어", "안개속으로가버린 사랑"을  허밍으로 웅얼거려본다.

 

소리없이흘러 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야윈 두뺨에 흘러내릴때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랑......

 

예전 노래 가사는 왜 그리도 다 "심금"을 건들이는지 ....헛허허허

 

 

 

 

사진일기 - 화천, 춘천 출장길에 

 

하늘길, 뫼길, 물길따라 다녀온 길 입니다.

 

2013년 9월말에 출장다녀오던차에.... 

정리  2013. 11. 13   까망가방입니다

 

 

 

 

 

 

  • 아연(我嚥)2013.11.14 08:35 신고

    까망님의 화천, 춘천 출장길에 담으신
    사진일기 늘 많은 정보를 주시어 감사합니다.

    약간은 다르나 비슷한 까망님의 생각과 저의 생각...ㅎ
    시골을 다니면 빈집을 보면 사진에 담아둡니다.
    나중에 시골 한적한 빈집 한채 주어진다면 실내만 개간하여
    그곳에서 한가로이 작은 텃밭일구며 사는게 꿈이고 소원이거든요.ㅎ

    소양강 이제부터 겨울까지 쭉 물안개 환상일텐데...
    그곳으로 가볼 날 있으려나... ^^*

    답글
  • 수수꽃다리2013.11.14 12:20 신고

    확트인 아스팔트의 도로 만큼 일은 잘 보고 오셨나요?
    저 길을 밟고 달렸으니 두 마리 토끼 한꺼번에 안았을 듯..

    하늘이 하늘색이 아니고 정말 파란 코발트 빛이네요.ㅎ
    출장 길 나선 필통님 따라 시원한 도로 여행 잘 했네요.
    도로 옆에 혹은 시골의 빈 집들..
    도시인들의 마음안에 그 속에서 둥지를 틀지만 몸은 꿈적도 안합니다.^^

    필통님의 남은 일주일이 알차고 유익한 나날들로 만들어지시길 바랍니다.

    답글
  • nikca2013.11.14 23:36 신고

    소양강
    화천..
    이미 오래전 그렇게 많이 다니던 곳을
    겨울에도 눈꽃을 보러간다고 오가던 곳을
    가을에 보는 풍경 역시 그 곳은 도시와 다른
    잔잔함이 있는 곳입니다.

    답글
  • 惠園2013.11.15 01:25 신고

    아무리 생각해도 통님의 직장이 짱입니다
    출장중에 일하시고 돌아오시는 길~마다 추억을
    만드시고 ~~ㅎ 가을 하늘빛이 눈이 시릴것 같이 아름답습니다~..^^*

    답글
  • 은모래2013.11.16 07:07 신고

    출장이 잦으신가 봅니다
    늘 삶의 한부분을 그냥 스쳐지나지 않으시고 카메라에 담으시고 마음을 담으시는 변함없이 성실한 모습이 감동입니다
    삶의 작은 기쁨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겠지요
    자유로운 바람과 함께 자유로운 삶,,,그리고 행복한 삶이 계속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구요~~ [비밀댓글]

    답글
  • 율전 - 율리야2013.11.16 08:16 신고

    요즈음 뿌연 잿빛 하늘이 늘 아쉬웠는데...
    오랫만에 파란 하늘을 볼수가 있네요..
    구름이 두둥실 떠있는 ..참 좋은 날...한적한 경춘가도를 달리는 모습이 저도 시원하게 느낍니다.
    물안개와 상고대로 유명한 붕어섬 풍경속에서 ...
    지난날을 더불어 회상까지 해봅니다.

    답글
  • 수보2013.11.17 08:15 신고

    출장길도 즐거우셨겠습니다.
    새벽녘에 비가 내려 마지막 단풍잎들이 더 멋지게 보이는 아침입니다.
    마지막 가을 주말이 될것 같은 휴일~~
    아름다운 가을 추억 많이 만드시는 휴일되시기 바랍니다.

    답글
  • 鉅光2013.11.17 14:11 신고

    수전 물전을 앞을 내려 ...

    답글
  • 담화린2013.11.17 22:26 신고

    붕어섬엔 붕어가 많이 사나요?ㅎㅎ

    물안개는 언제나 로맨틱한 느낌이예요..
    적절히 가려주고 감싸주고 포근하고...

    회천가는 길
    코발트빛 하늘에 수놓인 꽃구름이 아름답습니다..
    다니시는 여정의 길들도 그러하듯이...

    비는 내리지않지만 원태연씨의 시도
    아련하게 와 닿는 밤... ^^

    답글
  • epika2013.11.18 15:18 신고

    얼마 있으면
    쭉 달려야 하는 길,
    그렇게 저 역시 달려야 할 겁니다.^^
    사진으로 보니까 정말 잘 닦인 길입니다.ㅎㅎㅎ

    3,8선,
    이 아픔을 언제나 지울 수 있을까.....
    잠시 심호흡 합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청람2013.11.19 13:56 신고

    와~~
    오랜만에 화천의 모습을 보니
    반가움이 와락 밀려옵니다.
    아들과 화천의 곳곳을 누비며 걷고 자고...
    적어도...
    화천에 있을 때는 차암 말도 잘 들었는데...
    글이 갑자기 삼천포로 빠지네요. ㅎㅎㅎ

    가을이 어느새 훌쩍 떠나버렸습니다.
    꺼내 논 가을빛 옷도 입어보지 못하고
    다시 옷장으로 들어가 버린
    마치...가버린 사랑만큼 그 아쉬움이 큽니다.

    겨울이 되면
    필통님 출장길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실텐데
    오고 가시는 길 늘 안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답글
  • 수선화2013.11.20 20:43 신고

    남쪽에 사는 제가 강원도여행을 하며
    딱 한번 들렀던 화천의 풍광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난생처음 붉은 색의 산천어회를 맛보았던 기억도 새롭습니다.

    투명한 가을하늘을 보니 떠나버린 가을이 문득 그리워집니다
    겨울이 자리를 잡은 느낌입니다.
    먼길 다니실 때 부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하늘냄새2013.11.21 21:31 신고

    시원하게 뚫린 길 보니 도로공사 현장에 후배 찾아갔던 생각납니다

    답글
  • 명장/김선식2013.11.22 12:55 신고

    한참을 보고 또 봅니다
    님의 쉼터에서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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