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춘천 출장길에 (사진일기)
화천과 춘천은 인접하고 춘천을 경유 화천으로 넘어간다.
춘천은 그간에 수회 다녀 왔지만 화천은 최근들어서 새로이 대리점을
신규로 개설 하고자 다녀온 길이다.
화천은 그간에 별도의 대리점이 없는가운데 춘천대리점과 태백대리점에서 왕래 하며 영업을
시도하였는데 상호간 영업이 중첩되어 이견이 발생되었다. 발주처인 화천군 * * * * * * * 에서도
난감해 하던차 차제에 새로이 화천지역에 별도의 대리점을 개설하고자 방문하였다.
가을 맑은날 .... 진짜 꼭 가을 같다 ㅎㅎㅎㅎㅎ
파란 코발트빛 하늘만 보고 ....실컷 보고, 다시 보고 ...본데 또 보고....
서울 - 춘천간 고속도로
차들도 뜨문한 길을 파란 하늘빛 따라 마냥 달리다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를 경유 춘천 톨게이트에서 나와 양구길로 접어들어 조금 달리면
화천으로 빠지는 길이 있다.
휴게소.....그러나 영업을 하지 않는 빈집이다.
우선 기억(^^)을 사진으로 인증하고....
(여행길에 한적한 길녁에 닫혀진 휴게소를 만나면 꼭 사진을 찍어둔다.....
담에.... 집 지켜주면서 한칸 얻어 산다면?....,,별장이고 말고 ..... ㅎㅎㅎㅎ)
"오라는데는 없어도 갈데는 많다 ㅎㅎㅎㅎ"
화 천
군청 마당에 설치된 조형물
세계 10대 겨울 축제중에 하나로 꼽힌 화천군의 산천어 축제를 기념하는 조형물임
붕어섬 앞 물안개
몇년전엔 저기 타워에서 강건너 붕어섬으로 연결된 로프에 매달려 왕복으로 건넜던 기억도 새롭다^^
붕어섬의 추秋
38선을 지나며 전우여잘가라
춘천댐
춘천 막국수 체험관
소양강 - 어느날엔가 비가 추적추적 나리던날에 잠시 머물던 사진
비가오면 / 원태연
비만오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빗속을 걸어본 적도
특별히 비에 관한 추억도 없는데
그냥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릅니다
그 사람도 비를 보고
나를 떠 올리고 있을지도
하여간 비만오면
괜히 우울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뿌옇게 소양강에 번져나는 물안개.....
오가는 출장길에 큰강을 만나면 갓길이나 주차공간에 잠시 차를 세우고 강물을 넌즈시 바라본다. 그냥 멀뚱하게 바라보는것만으로도 하루내 지쳐진맘이 차분하게 가라 앉는다.
이렇게 비가 촉촉하게 나린뒤에 흑백사진처럼 희뿌연하게 펼쳐진 시야에서
괜히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사람이 그 누구일까나.... 하여, 잠시 상념을....
" 깊은강은 소리없이 흐른다....."
희뿌연한 안개, 바람에 스쳐나는 는개비가 건조된 마음을 촉촉하게 하여준다.
조망터에서 한개피 사루어 잠시의 여백을 가져보는.....
배호의 "누가울어", "안개속으로가버린 사랑"을 허밍으로 웅얼거려본다.
소리없이흘러 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야윈 두뺨에 흘러내릴때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랑......
예전 노래 가사는 왜 그리도 다 "심금"을 건들이는지 ....헛허허허
사진일기 - 화천, 춘천 출장길에
하늘길, 뫼길, 물길따라 다녀온 길 입니다.
2013년 9월말에 출장다녀오던차에....
정리 2013. 11. 13 까망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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