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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며 생각하며

"행복한 우동가게" 이야기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3. 12. 25.

 

 "행복한 우동가게" 이야기 (자료정리) 

 

 

충주 연수동에 있는 "행복한 우동가게" 에 대한  이야기 이다.

 

제가 오래전 충주(수안보)에 살적에 자주 들렸던 곳이기도 하며 추억의 한페이지를 간직한 곳이기도하다.

 

그 우동가게 주인은  "행복한 우동가게" 라는  소설을  펴낸  강순희 시인.소설가이다.

 

예전에 올렸던 글에 새로운 사진과 자료를 보완하여 정리를  해둔다.

 

 

행복한 우동가게  간판

 

   

우동가게 출입구

   

 

 

행복한 우동가게는  이런 곳입니다. (행복한 우동가게를 젤루 적나라하게 소개를 한 글이라서 퍼왔습니다. 이의 제기시 즉시 삭제 하겠습니다) 충주하고도 연수동에 가면 '각기우동'이라는 간판이 붙은 우동집이 있다. 제법 큰 느티나무 몇 그루가 둘러싸고 있는 '시인의 공원' 바로 옆에 있는 집이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탁자가 네 개 달랑 놓인 그야말로 초라하기 그지없는 집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문화예술인들을 비롯해서 명사들이 드나드는 충주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각기우동'집의 벽이나 천장은 손님들이 쓴 글들로 빈틈이 없다. 심지어는 화장실 벽에까지 다닥다닥 붙어 있다.
사연도 가지가지요, 형식도 가지가지다. 유명한 사람의 글이 있는가 하면 이름없는 사람들의 글도 나란히 붙어 있다. 어른의 글도 있고 어린아이의 글도 있다. 행복한 사연이 있는가 하면 슬프기 그지없는 사연도 있다.

'각기우동'집에 갈 때는 우동만을 먹으러 가는 것이 아니다. 바로 분위기를 먹으러 가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란 다름아닌 내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는데서 오는 것이다.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이 이집에는 있다. 단돈 3천원짜리 막걸리 한 주전자 시켜놓고 새벽 세 시까지 죽치고 앉아 있어도 주인은 눈치 한 번 주는 법이 없다. 오히려 안주삼아 먹으라고 우동국물까지 갖다 준다. 나같은 빈털털이에게는 아주 안성맞춤인 집이다.

이 집 주인인 우동을 끓이는 아줌마 강순희 씨가 이번에 '행복한 우동가게'(하늘연못출판사)라는 소설책을 냈다.
소설의 소재는 우동집에 들른 손님들과 그들이 써서 벽에 붙여 놓은 사연들이다. 나는 이 소설을 무려 세 번이나 읽었다. 그만큼 나는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다. 이 소설에는 내가 아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도 꽤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각기우동'집에 드나드는 온갖 사람들의 사연을 강순희 씨는 구슬을 꿰듯 잘 엮어 놓았다.

 

http://cafe.daum.net/leemsan-ga/ 

   글쓴이 임산님의 글을  부분 발췌함

 

 

우동가게  실내 모습들^^

 

 

벽, 천정, 등...나풀대는 낙서 종이들이 빼곡하다못해 덕지덕지 하네요. 누렇게 바래져 있기도 하고 덧붙여져 선풍기 바람에 펄럭거립니다. 흐릿한 낡아진 낙서글에서  덧없는 상념이 스물스물하여  피식 웃습니다

 

거기 짧달막한 낙서(사연)속에 뭇사람들의 고뇌와 푸념과  방금 앉았다간 그네의 체취까지 그리고 제멋에 사는 소시민들의 살이와  젊은 청춘의 소곤소곤한 상큼함이 물씬  풍겨납니다.

 

저도 한때는 이 우동가게에서 우동 한그릇 훌훌하며 낙서를 끌적거리기도 하였던곳이네요.

 

 

 

 

 

 

 

                                           

 

 

 

                                           

 

 쥔장 (소설가) 강순희님 - "행복한 우동가게" 라는 옴니버스 소설 지은이
                                                                   

 

                    언젠가 서울로 올라온후 오랫만에 들른 제게  반갑다며  한사코 우동값을 손사래치는

쥔 사장님의  이쁜 성의를  내몰라라 못하여 걍...공짜로 한그릇 맛나게 먹었지 뭡니까 ^^ 

달달한 커피 한잔까지  헛허허허

 

                

 

         연수동 우동집

 

                     간간하고 단맛나는 국물에                      세월의 질곡과  오랜 그리움일랑                      차마 숨기우지 못하여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                      .                      .                      .                      말로만.... 헛허허허

 

                     2008.9.6 

 

뜨건 우동국물 훌훌 불어 입맛 다시면서  짬짬에 낙서들을 끌적입니다. 아무나.....  아무런 말이나 반가움, 또는 투정을 낙서로 ....  저도 들릴적마다  그때  기분을  몇마디 (다녀간) 태죽을 냈네요^^

 

 

예전의 그 사람들.... 하마 세월이 십수년이고 지가 충주 떠난지도 7-8년이니 한때 스스럼 없이 탁자에 둘러 앉고 찡겨서 벌건 무침에 막걸리 한사발, 침을 튀기며 수다를 떨었던  그네들도 이젠 눅눅한 낫살에 이르러 動함이 뜸하여진듯 하외다.

 

거기 누더기 벽에 ....오랜 그리움과 빛바랜 회상을  잠시 보듬어 봅니다.

 

2008. 9. 6일 토요일 다녀온 것을 적다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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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올린 글에 추가하여  이런저런 내용을  재 정리 해봅니다.

 

                 

 

 

   

 

 

 

이젠 덧씌워져 사라지고 말았지만  뇌리에 잊혀지지 않는 낙서 하나..."달래강의 목장갑 우동 한그릇 먹고가다""달래강의 목장갑" 이라는 말이 어찌나 살갑고 소탈한지....  어쩜  하루내  막노동현장에서  일하고 받은 품삯으로  허기짐을 달래는  누군가의 애잔함이 배어지기에, 뜨거운 우동한그릇에 담배 한개피 피워무는 모습이 떠올려집니다.  글맛나는  내노라 하는  글은 아니지만 툭 내뱉는듯한 한마디가  웬지, 여즉 가슴에 남아집니다.한때 제 아이디를 저걸루 할까나 하였지뭡니까. 헛허허허

 

                              

 

 

   

 

 

       

 

  

 

                                              

 

 

 

 

 

 옴니버스 소설 - 행복한 우동가게 (강순희 著)

 

 

 

 

 

 


행복한 우동가게  글 목차중 서른한가락(서른한번째이야기)에 

 

"까만가방하양필통의 남자"라는 얘기가  실려있습니다.

 

 

책을 낸다고 하여 소설이나  수필로 알았었는데  옴니버스 형식의  산문(소설) 로 보여집니다.

 

거기에  제 이야기도 얼핏 지나치듯,  언급정도로  보여질거란 얘길 나중에 들었던것 같습니다.

 

 

적잖이 시간이 지난후   IMF 로 인하여  제가 다니던 호텔이 영업을 중지하여  부득이 직장을 관두고

 

서울에서 직장을 구하여  다니던중에  충주 출장길이 잡혀서  반가운 마음에  우동가게를 들렀는데 

 

바로 이 책을  건네주어서  얼떨결에  인사만 하고 받았던것 같습니다.

 

"까만가방하양필통"

그전부터  써왔던 제  닉네임을 제목으로 하였네요

꽤나 세월이 지난뒤,   새삼스레 읽어보니....그땐 그랬나 싶은게  파노라마처럼 지나칩니다.

 

 (언젠가 우동집에서 우동한그릇 하면서 적은글)

 

                                 무제(無題)

 

                                 빛바랜 흑백사진 보듬어 내는양

                                 덕지덕지

                                 누리끼리한 조각 낙서들

 

                                 어둔 눈빛내어 짚어낼세

                                 묵은 신김치처럼

                                 침이 괴외라

 

                                 꼴깍

                                 갈등에 소외된 마음에 침이 괴외라

 

우동가게에 들리면,  하얀김이 무럭무럭 나는 우동 한그릇을  국물까지 너끈하게 비우고서 커피 한잔에

이런 저런 낙서를 두런두런 적어보기도 하지요. 그 벽 어덴가에 덕지 덕지 붙어있는 글쪼가리 틈새에서

누렇게 바래가는..... 위 글도 그때쯤에 적어본것 같습니다.

 

 

 

 

 

 

 

 

 

 

 

 

 

 

 

 

 

 

 

 

 

 

 

 

 

 

 

 

 

 

 

 

 

 

 

 

 

 

 

 

 

 

 

 

                                                                                   

 

 

가을비 나리던....  2013년 11월 어느날엔가 연수동 우동가게 앞 시인의 공원에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펄펄 끓는 돌냄비우동 한그릇 훌훌불어 비워낸뒤  후즐그레 땀배인 목덜미를 쓰윽, 문지르며, 트림한번 하고....

 

강순희사장님께서  직접 타주신 달달한 커피 한잔에 한대 꼬나물던....그 팽만한 포만감은  여즉 눈에 선합니다.

 

(그 당시엔  금연이 없었던 시절이라서 홀에서 대개 담배를 피웠던것 같습니다 )

 

 

 

오랜 기억속의  추억을  다시금  반추해보듯 정리합니다.

 

 

 

 

2013. 12. 25     까망가방하영필통입니다

 

P.S 1. 위 사진중  사진 우측 하단에  <정숙 shanti>이라는 이니셜이 붙어진 사진은  블로그 "생애 마지막을 꿈꾸며"  날고싶다님 사진입니다.  날고싶다님께  출처를 밝히고 사용하는것을  허락받았습니다. 2. 2008. 9. 6일 올렸던 글을 수정및 사진을 추가하고 행복한우동가게  책속에  글을  스캔하여 보완 하여 다시 정리함

 

 

 

 

 

 

 

  • 율전 - 율리야2013.12.25 10:13 신고

    한해를 보내며...인간미 넘치는 훈훈한 글속에 묻혀 행복한 시간을 갖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이 되셨군요. 까망가방 하양필통님의 진면목을 보며 같이 행복해 합니다.
    강순희님의 행복한 우동가게도 함 가 보고 싶습니다.
    이래서 아직은 사람이 살아가는 재미를 볼수 있는 살만한 세상인듯 합니다.
    잠시후 다시 들어와 또 읽어 볼려 합니다.

    답글
  • epika2013.12.26 14:00 신고

    ㅎㅎㅎ
    우동집에 가서
    하나하나 읽어보고 싶은 충동이 입니다.^^

    행복한 우동집이라......
    사람 냄새가 나는군요.

    답글
  • 타천2013.12.27 01:29 신고

    타인을 관찰하면서 머리가 소설을 쓰곤 하죠.
    멋진 주인공으로 탄생하셨어요^^
    뜨끈한 국물같은 이야기가 후루룩후루룩 막 읽히네요.
    한권 사보고 싶은 마음이 씰룩씰룩 ㅎㅎ

    답글
  • 청람2013.12.27 11:02 신고

    필통님에 대한 산문을
    아주 천천히 읽어 내려갔습니다.
    한 편의 영상이 서서히 빠져 나가듯~~

    이름마저 친숙한 행복한 우동가게...
    혹한의 세밑에 따뜻한 우동국물이 그리워 집니다.

    작고 소박한 공간에서
    그 시절의 낭만이 물씬 묻어나는
    옛 추억을 반추해 보시는 필통님의
    인생 여정은 늘 한편의 다큐이자 동감이라 생각합니다.

    1월에 수안보 가는데
    함 들러서 필통님 추억 안아오고 싶은데
    일행이 많아서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ㅎ

    답글
  • 큰애기2013.12.27 15:20 신고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우동집 가게 사장님과 그 사장님의 친구분, 까방님 그 속에 저도 함께 오래 사귀었던 친구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훈훈한 정, 힘들었었던 나의 과거도 함께 오버랩됩니다. 새해엔 모두에게 솔솔한 재미있는 나날 되시기 소망합니다.

    답글
  • 수보2013.12.27 20:12 신고

    옛추억이 깃든 그때로 돌아가셨군요~~
    어쩐지 남다르시다고 했더니 ~ ^^
    계속해서 읽어보고 또 읽어보고 싶네요

    답글
  • 담화린2013.12.28 14:59 신고


    어머. 꼭 사 읽어보아야겠네요.
    필통님 이야기도 나온다는 거잖아요.^^

    <달래강의 목장갑>
    어쩐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ㅋ
    그냥 저는 필통님 생각하면
    <길 위의 로맨티스트> 라는 닉이 절로 생각난답니다.

    우동가게의 모습과, 그 곳에 들르는 손님들의 이야기...
    삶이 곧 드라마이고, 우리는 모두가 주인공이고..
    따뜻하면서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런 마음이 일어나네여.

    며칠 안 남은 2013년, 따뜻하게 잘 보내셔요..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하게 또 뵈어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3.12.28 22:22

      네 감사합니다.
      위 책은 제 기억으로는 2004년쯤에 나왔던 책입니다.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 담화린2013.12.28 23:59 신고

      신청되던걸요~^^
      아직도 나오고있나봅니다.
      기다려지네요.
      예전에 소개하실 땐 예사롭게 보았었나봐요..^^

  • 고 운2013.12.29 00:44 신고

    아하!
    이제야 까망가방하양필통님 닉의 시원을 알게 됐군요!
    그러니까......... 그 방랑벽이 멋이 아닌 삶이였네요. ㅎ..........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이시기를 기도합니다! ^^

    답글
  • ahdahd2013.12.29 01:07 신고

    우동,,, 한 그릇 허실러우 ?

    답글
  • 숲내2013.12.29 02:43 신고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연수동 우동집과 소설 속 주인공 남자라....
    뭔가 드라마틱한 분위기가 그려지는 것 같은데요.^^

    이래서 인생살이가 재밌는가 봅니다.
    사업 실패가 나쁜 것만은 아닌 게지요.
    글의 재능을 드러나게 하고 느리게 사는 삶의 시간을 주었으니,
    오히려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ㅎ

    답글
  • 명장/김선식2013.12.29 15:34 신고

    수고해주신 덕분에 사무실에서 편안히 잘봅니다.
    줄거운 주말
    웃음이 함께하는 주말 되세요

    답글
  • 춘희2013.12.30 09:14 신고

    아유 반갑습니다. 저의 고장 저랑 문향회 회원으로 활동하시는 분의 이야길 올려주셔서 엄청 고맙습니다.
    그곳에 가면 괜스리 시 한수 읊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요. 가장 편안하고 거짓말 하기 싫고 진솔해 질 수 밖에 없는 그 곳
    님의 기억속에 언제든 풍경처럼 남아있는 그곳의 글을 읽으니 자꾸 즐거워집니다. 충주를 오래 잘 기억하시는 님 고맙고
    고맙습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답글
  • 산향2013.12.30 10:46 신고

    행복한 우동가게..^^
    조금 아프지만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까망님을 따라다니면 많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길요..^&^

    답글
  • 임광자2013.12.30 10:53 신고

    추억이 세상 밖으로 나와서 여러 사람 뇌리 속을 파고들며
    살아 숨쉬는군요.
    새해에는 소원성취하소서!

    답글
  • 수수꽃다리2013.12.30 12:23 신고

    여러사람이 만들어낸 삶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네요.
    추억의 한페이지가 고스란히 책 속에 있고..
    끈적이는 정서에 필통님은 역시 멋쟁이세요 내내 행복하시길요~.^^

    답글
  • 제목만보며 언뜻
    일본의 유명한 소설우동 한그릇을 떠올렷답니다
    읽어보니 전혀다른...
    저도 한번가보고싶네요
    따스한 주인장도 보고싶고
    그 분위기에 한번 마주하고파....
    우선 도서관에가면 책이 잇나 살펴봐야겟네요
    까망님의 흔적도^^

    잘지내시죠?
    넘 오랜만이라서...
    또 들를께요~^^

    답글
  • 아연(我嚥)2013.12.30 19:59 신고

    고운 추억을 하셨군요. ㅎ
    넘 아름다운 추억 더불어 미소지어 보네요.

    병원에서 퇴원하고 귀가하여 염려해 주심에 감사드리러
    방문하였답니다. 하루 밖에 남지않은 13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실암2013.12.31 10:29 신고

    추억이 깨소금 같이 고소하고 짭쪼롬하게 붙어 있습니다.
    우동에 대한 추억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기차여행에서 잠깐 정차하는 동안 훌치던 기억을 잊지 못합니다.ㅎㅎ

    묵은 해가 가고,
    2014년 새로운 한해가 밝아옵니다.
    한해의 시작을 즐겁고 희망찬 마음으로 맞이 하시길 바라며,
    새해에는 재미있고 웃을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답글
  • 살구꽃2014.01.01 09:22 신고

    글..
    태어나서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일이었지요 제게도
    올핸 저도 그렇게 지내봤습니다.
    언제 저도 떠다니다
    까망하양님 글 만나는 날
    전보 치겠습니다 ㅎ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답글
  • 하누넘2014.01.01 21:32 신고

    형님을 만났다 잊혀졌었던 그 기간의 흔적을 소설의 주인공을 통해 알게 됩니다.

    간혹 산 이야기, 여행 이야기 하다 자랑처럼 나의 인연이야기를 하곤 했었는데, 형님은 그 후로도 여전히
    길위를 걸어다니며, 스케치 하고, 글을 쓰고...

    멋쟁이셨군요.

    답글
  • 은모래2014.01.03 07:41 신고

    까망하양님~~

    지난 날들 돌아보며 남은 날들도 (빛 바래어도) 향기나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위에 좋은 열매 아름다운 열매 풍성한 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답글
  • 비후2014.01.11 10:57 신고

    필통님의 블로그 어느 페이지에
    이 우동집에서 글을 쓰시며
    우동 한그릇 드시던 그날이 생각납니다.

    저도
    이곳에 가 보고 싶어집니다.
    쭈욱 훓어 내려온 글들을 읽으니
    마음 따스해집니다.

    답글
  • 에나꽃2014.01.15 18:41 신고

    빛바랜 낙서들....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살지요~~
    행복하소서
    언제까지나~~~ㅎㅎㅎ

    답글
  • 혜인님2017.02.04 18:30 신고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채널A에서 방영되고 있는 서민갑부 프로그램에 천혜인 작가입니다.

    갑작스레 연락을 드려 당황스러우시죠?^^

    저희 프로는 자영업 하시는 분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아내는 휴먼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입니다.

    이번 저희 주인공으로 충주 연수동에서 <행복한 우동가게>를 운영하시는 '강순희' 어머님을 주인공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아시다시피 강순희 어머님이 손님들에 이야기로 책을 내셨잖아요.

    저희가 선생님처럼 책에 이야기가 담긴 특별한 손님들을 찾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블로그를 보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책에 담긴 선생님의 이야기를 읽고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 메일을 확인하시면 꼭 좀 전화 부탁드립니다.

    선생님에게 강순희 어머님의 우동가게는 어떤 존재인지, 지금은 어떻게 살고 계신지 등을 알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꼭 부탁드립니다.


    천혜인 작가 : 010-4042-3803


    감사합니다^^!! [비밀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