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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햇살마실 - 종묘 구경하다(사진일기) (2017.10.15)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7. 11. 3.

햇살마실 -  종묘 구경하다(사진일기) (2017.10.15)

 

햇살이 좋은날.....

집에서 그냥 맹숭하게 있기도 뭐해 버스를 타고서 종로로 나왔다.

마땅히 정한데도 없이 나섰지만 종로에는 종묘, 탑골공원, 인사동이 어우러져 있는곳이다

 

종묘로 발걸음을 옮긴다.

입구 좌측에  월남 이상재 선생의 동상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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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감정치시대에  이완용, 송병준에게 촌철살인같은 위트는 유명하다

 

독립운동을 하다가 여러번 투옥되었던 월남 이상재 선생은 통감부시대에 어느 좌석에서

매국노 이완용과 송병준 등이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비위가 몹시 뒤틀려 그들에게 쏘아붙였다.


"대감들도 어서 동경으로 이사가시오."

 

이 말에 이완용과 송병준은 무슨 뜻인지를 몰라서
"영감, 갑자기 그게 무슨 말씀이오?" 하고 반문하자 이상재 선생은
"대감들은 나라 망치는 데에는 천재적인 재주를 갖고 있지 않소?

 그러니까 대감들이 동경으로 이사가면 일본도 망할게 아니겠소."

 

 

 

 

종묘 관람

 

종묘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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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정문 - 창엽문 (오른쪽에 매표소있음)

 

 

 

신로(神路)

가운데 약간 도톰하게 만든 곳이 신(조상)이 다니는 길이고

동쪽편은 왕이 걷는곳, 서쪽편은  세자가 걷는 길이라 한다.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해설을 들으며 종묘관람을 한다

 

 

망묘루앞에서 

망묘루는 제향(祭享)때 임금이 머물면서 사당을 바라보며

선왕(先王)과 종묘사직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재궁국왕이 제사를 준비하던 곳이다.

 

    

 

 

  

 

 

 

 

재궁을 뒤로하고

 

 

 

종묘 들어가는 측문

 

 

        종  묘                                     

  • 종묘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후 및 추존된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시는
  • 유교사당으로서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 종묘는 태조 3년 (1394) 10월 조선 왕조가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그해 12월에 착공하여
  • 이듬해(1395) 9월에  완공 하였으며,  곧이어 개성으로부터 태조의 4대조인
  • 목조, 익조, 도조, 환조의 신주를 모셨다.    
  • 현재 정전에는 19실에 49위, 영녕전에는 16실에 34위의 신주가 모셔져 있고,    
  • 정전 뜰앞에 있는 공신당에는 정전에 계신 왕들의 공신 83위가 모셔져 있다.

 

 

정전   국보 제227호

 

 

 

아래사진 4점은 실제 종묘제례를 올리는 사진임(관련사진을 옮긴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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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과 세자가  대기하는곳이라고함 (2단 높은곳이 국왕자리)

                                                                                        

 

  

                         

 

                         영녕전 정문

 

                                                 

 

                         영녕전 보물 제821호

 

                         

 

 

태조의 4대조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의 신위를 포함하여  

16실에 34위의 신주가 모셔져 있다. 

 

                          

 

                                                                                             

 

 

 가을 감

 

 

 

 

 

정전 악공청 - 제례약을 연주하는 악사들의 대기장소

 

 

 

종묘 정문

 

 

 

종묘의 연지

 

 

 

 

 

공민왕신당(恭愍王神堂)

 

종묘 다녀온 내용을 정리하면서 종묘에서 전혀 의외의 신당을 발견하였다.

공민왕신당(恭愍王神堂)은 고려(高麗) 제31대 공민왕(恭愍王)과 왕비인 노국대장공주(魯國大長公主)의

영정(影幀)을 모신 사당이다. 정식이름은 ‘고려공민왕영정봉안지당(高麗恭愍王影幀奉安之堂)’이다.

초입에 망묘루 뒤켠에 있다는데 들려보지는 못하였다.

그래도 서슬이 퍼런 조선시대 종묘에 고려왕의 신당이 남아져 있다는것이  의아하다.

비록 종묘 귀퉁이 자락이지만.....

 

 

공민왕 신당 입구

 

 

신당내 영정사진

 

 

 

 

종묘 세계문화유산등록 기념비

사적 제125호이며,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종묘 입장권은 천원입니다.

 

문화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정해진 관람시간에 

문화해설사가 인솔하여 설명을 하면서 탐방하므로 

약 1시간에 걸쳐서 관람하였습니다.

 

2017. 11. 3  정리  까망가방입니다

 

 

 

 

  • 타천2017.11.03 22:44 신고

    대기실 모란벙풍 앞에
    제가 갔을 때는 안 계셨던 분이...

    답글
  • 수보2017.11.05 20:50 신고

    아들이 서울있을때 하는말 " 아빠 서울오시면 꼭 종묘는 가보세요 "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천원주고 들어가면 못해도 십만원 정도는 보고 나올것 같습니다.ㅎ

    답글
  • 아연(我嚥)2017.11.05 21:49 신고

    서울에 거주한다면 계절별로 고궁사진 담고 싶네요
    종묘 참 오랬만에 볼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조석으로 기온차이 많이 나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