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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한탄강 밤마실 (차박) 2023.7.30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23. 8. 4.

(  2023년 7월 장마, 폭우 재난 시사뉴스 )

 

올 여름에는  장마와 폭우, 홍수, 그리고 산사태등으로 

전국적으로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가  상당 하였던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물난리가 났다고  뉴스를 보아왔는데

올해는  그보다도 한단계  더 심한 "극한호우" 로까지  격상된  물난리로

온 나라가  재해,재난을 겪었습니다.

특히 청주 미호천 범람으로 지하차도 침수로 여러명이 사망 한것은 충격입니다.

이제는  온 국민이 마음과 정성과 힘을 모아 수해복구에 동참하여야 할것 입니다.

 

갈수록  세계 곳곳에서에서  예상을 훨씬 초과하여 자연재해가 발생하는것은 

그만큼 지구가 몸살을 겪고 있다는 징표 이겠지요.

이미 엎지러진 물같은 안타까움 이지만 그래도 이제부터라도......

다음 세대를 물려주는 기성세대로서 마음이 편치 못하는 바입니다.

 

머잖아 지구 온난화로 남산위의  철갑두른 저 소나무를 볼수 없을수도......

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2023. 7. 30일   한탄강  차박   

 

지난 5월 말에 야영을 다녀온후 두달 만인듯 하다.

여름철에는 야영장마다 사람도 붐비고  소란하고, 또  무더운 땡볕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야영을 선뜻 나서지 못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이번 야영은 야영이라기보다는  밤마실 다녀오는 기분으로 

저녁에 집을 나서서  한탄강에서 차박으로 하룻밤 바람을 쐬고 왔다.

인근에 밤마실 다녀올수 있는곳이 있음도 은근 괜찮다 함이다^^

 

 

올란도 차량 구입

그간 오랜동안 타고 다녔던  뉴카렌스(기아)는  차령도 오래되고 

26만키로수가 넘어가는터라   폐차를 예정(2023.10월 예정)하고  

새차는 아니지만  추후 전국 장거리  여행을 대비 하는 차원에서  

차박에 편리한  올란도( 2018년식 쉐보레 ) 차량을  5월에 구입하였다.

 

 

 

올란도는  차박시  평탄화가 좋다고 평이 난 차이다.

3열과  2열을  뉘이면 (눕히면)  평편하고 제법 너르다.

(한여름 날씨라서 창고 안에서  연습해보다 ㅎㅎ)

 

 

전용 매트를 깔다. 맨바닥보다는 뤌씬 나아 보인다.

 

 

 

슬리핑백을 깔아보다.

내 키 기준으로 한뼘이상이 여유가 있어서 괜찮다^^

 

 

여름철엔 모기와  날벌레가 무시무시하므로

뒤 트렁크는 ( 위 사진에서는 표시가 잘 안나지만)  검정색 모기장이 설치되어있고

뒷문에는 창문 가리개겸 모기장( 아래사진 ) 을  구입해 씌웠다

 

 

자크로 여닫을수 있으며  모기장으로  가려져있고  유리문도 올렸다 내렸다 가능하다

 

 

 

한 탄 강  

 

 

 

 

내마음의 풍경

우두커니  서서   바라볼수밖에.....

그냥 좋은건 좋은것이다.

 

 

 

 

 

 

 

 

 

 

 

 

 

 

 

야심한 밤에  구석기 동무들과 함께 산책을  ㅎㅎㅎ

 

 

 

 

 

아침햇살

참 오랫만에  눈부신 아침햇살을 맞는다.

다소 불편한 좁은 잠자리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침햇살을  환하게 맞딱뜨리면 

부은 눈덩이에  배시시 미소가  번져난다.^^

 

 

 

 

 

 

 

 

 

 

 

 

 

 

 

 

 

 

 

 

 

 

 

 

눈 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의 강
지금도 흘러가는 가슴 속의 강
아아아 아아아 어느덧 세월의 강도 흘러
진달래 곱게 피던 봄날에
이 손을 잡던 그 사람
갈대가 흐느끼는 가을밤에
울리고 떠나가더니 
눈 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의 강

 

 

작사/ 손석우, 작곡/ 원이부,  노래 남상규

 

 

여기 한탄강  야영장을 오랜동안 방문하였지만 

한탄강 둘레길과  여기 무궁화동산은 거의 사람들이 들려가지 않는다

몰라서 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밋밋하고 시시해보여서 일게다.

 

가만히 눈감으면 숨어우는 바람소리도 ......

나에겐 더없이 좋은 쉼터이다.

 

 

 

 

해맑고 아름다운 , 그리고  수줍음이 고운  꽃  -  무궁화 

 

 

 

 

저만치 야영장이 보인다.

 

 

소리없이 흐르는  강의  침묵을

한주먹 움켜쥐어 호주머니에 담아 왔다.

 

2023. 8. 4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