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에서 블로그까지 20년.....
2001년 1월 29일......
열흘전쯤인 2001년 1월 29일은
제가 다음에서 칼럼(블로그 전신)에 첫 글을 적었던 날입니다.
그러고보니 꽤나 오래됐네요..... 벌써 20년의 세월이 지났으니.....
그간에 살아내온 우여곡절이 고스란히 남아진 세월의 자취입니다.
당시로선 다음의 대표적인 커뮤니티공간으로서의 칼럼은
신선한 소통이었던것 같습니다.
이후 2005년 2월에 칼럼은 블로그로 전환되었지요.
칼럼에서 블로그로 전환되면서 많은 분들이 당혹감속에
적잖이 혼선을 빚었지만 그또한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니
그런대로 적응을 하게되었지요.
그때 블로그로 변환되면서 칼럼에 글들이 깨지고 사진들이 삭제되어졌는데,
무엇보담도 속상했던것은 그간에 정분[情分]을 나누었던 수많은 댓글들이
몽땅 사라지고 말았던터 황당하면서도 참담한 기분이었습니다.
(당시에 많은 칼럼지기들이 성토도 하고 읍소를 하기도 하였지만....)
칼럼은 어느정도 한정된 공간에서 참여자도 제한적이었기에
다소 폐쇄적이고, 보수적이었지 않나 싶은데 그에 비해 블로그는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방면으로 진취적인 활기를 불어넣어 주어서
다음으로서는 변화에 편승을 아니할수 없었을겁니다.
블로그는 2005년 2월에 개설되어 2007년 7월에는
무려 2,000만명이 방문하는 획기적 성장을 한
커뮤니티로 각광을 받기도 했지요. 여기에 고무되어 다음에서는
꽤나 의욕적으로 대쉬해 나가던 즈음이었던것 같습니다.
아마도 기억나실것입니다.
블로그기자단, 우수블로그,블로그원정대, 위젯,아고라,플래닛,
요즘, VIEW, 블로그북....등등 한때 요란했던것 같습니다.
돌아보며 그런게 있었나? 싶은 정도네요.
그리고, 오랜동안 동거동락한 블로그를
2020년 5월에 다음에서는 새로운 개편을 일방적으로 하여
또 다시 블로거님들께 불편과 혼선을 빚어 유감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에서는 날로 발전하는 SNS같은 소셜네트워크에 대한 편향이
심화되는 현실에 조바심을 내어 또 다시 블로그를 변질 시키거나
폐쇄할수도 있겠다 싶은 우려 또한 숨길수 없네요.
( 다음 블로그에 식상하여 꽤 여러분들께서 이곳을 접고
다른 포털사이트로 떠나시기도...)
다음포탈은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여
새로운 신규수요(요즘 핫한 수요및 세대) 를 창출하여야지
블로그를 거기다 꿰맞추어 강제동원 하려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블로그가 비록 아나로그적이고 좀 더디고, 느릿하지만요
바로 그맛이 소 달구지를 타고 덜컹대던 길따라 가다가
눈맞으면 막걸리 한사발도 주거니 권커니하면서
들녁의 션한 콧바람도 쐬며 어슬렁, 어슬렁 함도 좋은거지요.
옛것을 단절하지말고 온고이[溫故而知新]같은 조화가 되어졌으면 하는 ....
(사실 뉴스나 일기예보를 제외하곤 30,40,50,60,70대까지 폭넓게 공감하고
활동하는 곳은 블로그 외엔 없을듯 합니다. 제 생각이지만요....)
개성공단에서 2004. 10
원주 신림 들꽃이야기에서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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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내용은 11년전에 다음에서 받았던 기록이네요^^
블로그 이름 : 노란햇살담긴 오후나절의 커피 한잔세상
살아내는 소담한 편지같은....하찮더라도 소중한 회상과 그리움입니다..
2010. 2. 13 현재 기준
까망가방하양필통님, Daum 블로그가 시작한 지 5주년이 되었습니다.
2004년 01월 16일 개설하신 후 2220일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개설일 : 2004년 01월 16일 오전 02:11 이었습니다.
첫 글 투명한 부심속에 와인 한잔을..... / 2001년 01월 29일 오후 09:57
첫 댓글 미류나무님 "음악이 들을수록 정겹기도 하지요..오늘같이 창밖 눈이 가득한 날..."
첫 친구 표주박 님
총 방문 242795 분이 방문해주셨습니다.
전체글 827
댓글수 7582
2220일 동안 저희 Daum 블로그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활동지수 , 인기지수 , 친구지수 , 대화지수 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셨습니다.
내년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릴게요.
Daum 블로그 드림
( 11년전에는 이런 애교스런 "블로그생활기록부" 도 있었드랬는데 ㅎㅎㅎㅎ)
석모도에서 달맞이를... 200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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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코리아(상하수도전시회)에서 2011. 10
얘기가 어쩌다 딴데로 흘러갑니다. ㅎㅎㅎㅎ
사실은 그얘기 하려던게 아닌대요 ^^
20년의 세월.....
결코 짧지 않은 격동의 세월에 함께 하여온
이웃들과의 블러그 살이가 감회스럽고, 감사하고 고마움에
소회를 적어보려 함 이었습니다.
블로그가 있었기에 일상의 기록을 적어두고, 때론 고뇌하는 사색도
넋두리삼아 풀어놓으며.....아마도 일기장에 적으라
한다면 감히 못적었을 것입니다 ㅎㅎㅎㅎ
그동안에 맞장구 치면서 서로 응원하고 염려해주었기에 이만하게
지내오지 않았나 싶은 마음에 거듭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출타및 대외업무를를 자제하다보니
아무래도 여가도 좀 늘어서 예전에 올렸던 글들을
시간 나는대로 손보고 있네요.
배꼽으로 된 사진도 다시 끼어넣고, 활자도 좀 키우고,
틀린것도 손보면서, 그리고 댓글속에 추억도 떠올리면서
오랫동안 찾아뵈지 못한 블로그도 다시 가보고....
상당수의 블로그는 중지되어 있거나 닫혀져 있어서 아쉬움도 나네요.
송계계곡에서 2014 .6
배꼽다리에서 202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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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올렸던 글을 다시금 펼쳐봅니다
다시금 돌아보는 그때 그시절의 향수이자 그리움 같은것....
초심을 떠올리면서....
투명한 부심속에 와인한잔을.....
간밤에도 소리없이 하얗게 눈이 나렸습니다.
꼬불한 골목길을 걸어나오며
뽀드득하는 발자욱소리가 행여 아파 할까봐 살곰살곰,
참 부시다 하는 상큼함이 좋더군요.
쌉쌀한 빈 사무실,
주섬주섬 챙겨내곤 군데군데 난로를 켰습니다.
똥그랑 빨간 열빛을 찬찬히 마주봅니다
마치 눈싸움 하듯.......
썰렁함과 호젓함이
불연 뜨건 커피 한잔을 부추기는군요.
투명한 유리 주전자속으로 파란 가스불이 스미어듬이
이쁘다 못해 신비스럽습니다.
저, 파란물로 차 한잔을 끓이어 낸다면
어쩜,
이쁜 누군가가 호박마차를 타고 너울렁,너울렁.....
2001. 1. 29
아침햇살 가득한 착각은 언제라도 좋네요
커피 한잔에 쵸코파이 두개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S
칼럼을 첨 대하고 써 봅니다....설렘이 있어 우선 좋구요.....
이제...우리라 하는 모두와 같이 커피 한잔의 좋은맘을 나누고 싶습니다.
여기 이것은 어떤 거창함을 떠나서 잔잔한 작은맘으로
하루내 지쳐진 맘을 어루어보고픈 맘입니다.
쪼각일기, 편지....그리고 빛바래진 사연과...
그렇고 그런 얘기를 정성껏 챙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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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허허허,그렇다는겝니다,
새삼 세월감을 보면서 다음 블로그의 변천도 돌아봄입니다.
무엇보담도, 정말 정말 소중한것은
오랜동안 함께하신분들과 지금까지도 교분을 나누고 있음이 감사함입니다.
2021. 2. 10 정리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맞습니다. 그러고보면 꽤나 긴 세월이죠
그래도 변치않는 마음으로 써내려가신 글들
언제가 정감 넘치시고 활력 가득함에 부러움 가득했죠
앞으로도 쭉 그렇게 정겨운 글로 이어나가시길요... ^^* - 답글
-
I was reading American blogger about 7 years ago.
답글
At that time I was only interest in early retirement.
One day one blogger caught my attention that
young American couple were teaching in Korean and
spending every weekend hiking to the top of the mountain.
And then one Korean blogger I was so much in love with
so I spent one year reading all the posting, especially traveling around the world.
I was inspired blogger and have some courage to start my own
as I thought real journey should be each of us the passage of life.
With some passion about 4 years I was posting once a week.
Since one year ago I lost interest in blog. I was more with Corvid-19 and You Tube.
I have known some people posting in the blog every a few days.
It seem to be total dedication with devotion.
I admired your compassion and inspiration of blog over 20 years.
It is such remarkable achievement!!!-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2.12 01:14
윌리엄님께서도 오랫동안 블로그를 하시었지요.
그 시작의 동기가 블로거를 통해서 관심과 공감속에 좋은 정보도 득하시면서....
거기에 영감을 받으셔서 블로그를 시작하셨군요.
윌리엄님 말씀대로 인생여행에 있어서 블로그는
각자가 삶의 통로로 정착 되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중에 한사람이구요^^
근래에는 유튜브에 더 관심을 가지시고 계시군요.
유튜브 또한 다양한 정보와 견문을 접할수 있는 생생정보통입니다^^
놀라운 업적이라기보다는 그때 그때 적어둔 일기의 연장선이자
좋은 이웃분들과의 소통함이 더욱 감사하고 귀하게 여겨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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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사진을뵈니 역시 젏으신데요
답글
맞아요 아날로그적 늦게가도 심리적 정서는 있지요..^^
소박하고 낭만적 이시니 감사 할일도 많으시지요 -
섣달 그믐날 입니다.한 해 수고 참 많이 하셨습니다.
답글
우리 모두 이 지독한 코로나 사태를 마침표 찍어 보내고,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기를 기원합니다.님에 큰 열정은
모두에게 귀감이 되지요. 언제나 큰 사랑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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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님과의 인연
답글
참 오래되었습니다
늘 찬찬하시고 세심하신 글
잘 봐 왔구요
사진을 보니 세월 흐른 모습들이
모두가 다 내 모습 같으니요
앞으로도 그렇게요
설 잘 지내고 계시지요 -
기록의 대가, 기록의 달인이십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금년 설은 오가는 길도 없이 오롯이 손자와 아들 며느리와 오붓하게 지낸 오랜만의 시간이었습니다. 차 한잔 하러 통도사로 향했지만 5인이상 갈 수 있는 곳이 없어 결국 테이크아웃으로 잠시나마 드라이브로 시간을 보냈네요. 그것도 나쁘지 않았답니다. 늘 시댁에서 북적이면서 즐겁다했는데 큰 동서의 고충을 지금에서야 조금이나마 알것 같기도 합니다. 소원하시는 바 평온하게 이루시는 해 되시기 바랍니다.
답글-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2.12 23:59
에고 너무 과찬의 말씀을 ....
오랜시간, 세월을 여기 블로그에서 살아온게 일기처럼 기록으로 남아져 있네요.
블로그가 제겐 여러 이웃분들과 함께 하면서 일상이 윤택해졌어요^^
함께 이야기 나누고 맞장구치면서 유익한 공부나 정보도 습득하면서요.
코로나로 인해 설풍습이 변해진....어쩔수 없지요.
그래도 아들 며느리와 오붓하게 지내시고, 드라이브 하면서 좋은 시간 가지셨네요.
북적이면서 즐겁다는 큰 동서의 고충을 이제 알만하시다는....그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평범한, 보통의 일상이 이렇게 소중하였노라는 일깨움을 가져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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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이 지난 이 새벽
답글
님의 블방으로 달려 왔습니다
20년 세월!
그 열정에 기립 박수를 드립니다
늘 삶을 환희로 즐기시는 모습에 감탄하곤 합니다
저도 님처럼 노후를 보내려고 노력은 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자주 들려 많은 공부하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
저도~ 이래저래
답글
4번을 갈아 탓네요
시작시기도 비슷한
그 시기에 필통님은 대단하신 활략
글이란게~
내 생활~^ 이력이 바탕이 되어야
많은 독자층으로부터
자연스런~ 끌림^ 이 있지요
내~ 오랜 칭구 필통님
역시~ 지켜본 세월에 흔적
고스란히~
그게 묻어있는 진남~^^
늘~
파이팅! 입니더~ ㅎㅎ -
블친님 덕분에..
답글
예쁜 시선 함께 할 수 있어서..
마음 따뜻하게 힐링할 수 있어
늘 고맙습니다.
올 한 해도
발길 닿는 곳마다 꽃길이길
손길 닿는 곳마다 미소 가득하길 빌어요
공감 드립니다 -
-
블로그를 하신 보람이 있으시겠습니다
답글
꽤 오래되셨군요
어느 나라든 갈등이 있지만
최근 미국의 갈등은 더 심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민자들이 몰려와
전통 청교도정신이 희석된 까닭이기도 합니다
기성세대(탁상공론)와 젊은 세대(현실)의 갈등은
반트럼프즘과 트럼프즘의 대결로 양분되는 것 같아요
한국이 미국을 닮아가지 않길 바라며
설연휴 복된 시간 가지세요^*^ -
개인의 역사서 같은 곳
답글
다음 블로그였지요
블로그로 함께 성장했던 다음
무료로 이용한다고 그랬나요
이젠 블로거들이 불편해졌나요
편의 제공이 이익에 반했던가요
다양한 꽃을 피워내던 동산을
파헤처
가로세로 줄을 세워 놓았지요
관리가 편하도록
더 이상 발전의 모습이 안 보여
씁쓸하지요 -
체게적인 포스팅과 꼼꼼함 그리고
답글
사람냄새 와락 풍기는 풍경 풍경들을 보며 필통님의 역사를 함께 해봅니다.
다음 블로그가 저는 편하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정이 유영하는거 같아서 참 좋았습니다,
앞서 다음 블로그가 변화의 바람을 타기 전 까진 말이지요.
선뜻 떠나가신 님들도 계시긴 하던데
전 그냥 이대로 밍기적 거리고 있습니다.
변화의 바람을 맞고 기웃데긴 했지만,
여전히 발걸음이 다음으로 향하는 습이 되어 버린거 같아요
어딜가도 낯선거 같으니 익숨함이 좋은거겠지요.
여기 이렇게 필통님도 여전히 계시잖아요...헤헤
올 한해 필통님에게도 행복 필수 건강 필수...모다 이루시길 빕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2.14 15:41
요즘엔 새로운것을 갖는것보다도 지난것에 미련과 여운이 자꾸 돌아봐 집니다^^
여기 블로그에서 지내온 세월을 문득 돌아보면서
그래도 이런 블로그가 있어서 제게는 여러분들과 정감을 나누었기에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사실 친인적이나 지인들과의 만남도 어쩌다 먼일 있을때 한하여 연락할뿐이라...
여기처럼 시시콜콜 감놔라 대추놔라 맞장구 치면서 의기투합도 함시롱 ㅎㅎㅎ
이제 새로운 변화에 따라가기 어려우니 그저 이만하게라도
오래 지냈으면 하는 바램이기도 합니다^^
어쩜 다들 비슷한 마음일것 같아요, 헛허허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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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ndjenny2021.02.14 10:06 신고
저는 야후에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폐쇄되어 많은 자료를 잃어 버리고
답글
다음으로 옮겨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또 없어질까 두려워 제가 쓴 글은 따로 보관을
해 놓고 있습니다. 좋은 분들도 있고, 이상한 분들도 있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니
각양각색입니다. 오랜 동안 좋은 이웃으로 남기를 희망하며 공감 드립니다. -
저는 2001년 4월에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였는데 저보다 선배님이시군요
답글
닉에서부터 풍기는 먹물? ^^ 냄새 ...의
흔적을 따라 가보면 대부분 내가 좋아하는 블로거들이어서 공감대가 비슷해서 좋았습니다
여러번의 개편으로 저도 많은 귀한 댓글도 잃고, 귀한 사진도 잃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아이의 아이들에게 남겨줄 옛날이야기라 차마 버리지 못하고
쉬었다 ,놀다 ,다시금 끄적거리고 있답니다 .
그럭저럭 20년 세월이군요 ^^
감사합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2.14 16:00
반갑습니다 왕언니님^^
벌써 20년의 세월이 지나짐을 보면서 그래도 이렇게
블로그에 글과 자료가 남아 있으니 그간에 함께하신 분들을 떠올려 보면서
감사해 할수 있음이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제 닉은 오랜 직장생활중에 출장길에 까망가방을 들고 다니다보니.... ㅎㅎㅎㅎ
왕언니님께서도 개편되면서 자료나 사진 그리고 소중한 댓글까지 없어진게
많이 속상하셨을거예요.
그래도 이나마 이어진 블로그이기에 애착이 남아지실것입니다.
훗날에 아이들에게 남길수 있는 모습이시기에 잘 보존을 해야겠지요.
이렇게라도 인사 나누고 얘기하면서 서로 공감할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
-
-
답글
님 봄이 은은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공감 !
푸른 바다 바이러스와 경제가 어렵다
인간은 착각의 동물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이런 현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동식물 같은 牛들도 귀가 밝아지기를 바란다
*
/서리꽃피는나무
이 세상에 물질과 가치 믿음과 진리가 무엇입니까
그와 상관없이 변종하는 것들도 많고
코스모스처럼 가냘픈 낙엽들이 쌓이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답글
설명절 잘자내셨는지요?
읽고 읽노라니 참의로 님께서는 기록하시는일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수 없이 많은 사진을 찍고 찍어서 그이듬해의
책상용 달역을 만들어 지인들께 선물하고 자그만한
액자를 만들어 선물하고서 사진은 전부다 지워버리곤
하여서 블방의 친구님들께 여쭈어보니 그러면 안된다고
하시기에 작년사진부터 기록에 남겼으니 정말이지 저의
역사가 묻혔다가 다시 회생하는 마음의 기분이 들더군요.
아무튼 님의 작품을 접하면 하루 한시도 기록하시는 님께
오늘도 배움의 시간이라 여기며 머물다 갑니다. -
칼럼..이라는 것이 있었군요.
답글
전 2009년 플래닛으로 입문했었는데..
몇 달 안돼 폐쇄되고 블로그로 이사를 했었어요.
그 후 쭈욱..ㅎ~
정말정말 오래 되셨네요.
그만큼 애정도 많으실테고..
저장된 추억이나 자료도 상당하시겠어요.
언젠가 세월의 흐름에 편승해서
이 블로그도 세월의 뒤안으로 사라지겠지요.
제발 그런 일은 없었음 좋으련만..ㅠㅠ -
새해에도 늘 변함없이 건강 그리고 행복하세요 ^^
답글
오랜시간 변함없으신 열정으로 살아오신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변함없으신 모습으로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일상으로 돌아와 하루의 시간이 다 가기 전에 바람이 드세게 불고
답글
기온이 내려가 강추위의 기승을 부리는 저녁시간에 식사 맛있게
드시길 바라며 님께서 정성으로 올려주신 작품을 접하고 머물다
가면서 건강에 유의하시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
반갑습니다. ^^
답글
추석 연휴 보내고 다시 찾아뵙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숨을 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
답글
2021.02.16 08:59
산다는 것,
어김없이 맞이하고 보내는 묵은 해와 새해
우리 네 젊음을 새어나가 게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아무런 꿈도 꿀 수 없다는 게
서글퍼집니다.
사랑하는 고운님!
음력 설이 지났으니 진짜 한 살 더 많아졌네요.
인생여정 길 그 종착역에 다달을 시간이 다가 오는 것 같고
주위에 남는 사람이 없을 거라는 공허감이 엄습함은 저만 그런가요?
부모님 떠나가시고
자식도 품을 떠나 혼자라는 외로움이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이런 제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님들이 계심에 감사드립니다.
올리신 작품 감상하며 님들의 근황 헤아려봅니다.
늘 강건하시고 새해에는 복에 복을 받으시길 빕니다.
신축년 새해 2월에 초희 드림 -
첫 친구가 이리도 늦게 인사드립니다.
답글
ㅎㅎㅎ
그렇네요.
우린 20년지기여요.
제가 55살에 퇴직하고 다음가족이 되어
처음엔 까페에서 왕언니로 불렸고
칼럼에 터를 잡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칼럼에 쓴 글들 아직 남아 있는지 모르겠네요.
열정이 많이 식었는지
나이 탓인지 여적 확인도 안해봤습니다...ㅎ
...까...방... 님~
늘 변치 않으심.... 존경합니다~~~^^ -
언젠가는 블로그가 강제로 사라지던, 자연사 하던 분명히 없어지겠지요..
답글
새로운것에만 열중하고 기존에 있던 방식이 도움이 안된다 싶으면 가차없이 버리는 갑질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겠지요..
올리신 과거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그속에서 제 모습을 발견하는것 같습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님하고는 인연이 이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래된 인연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앞으로도 블방에서 좋은 인연으로 이어 나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답글
수요일이 밝아습니다
춥지만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힘차게 출발하시고
건강한 마음으로 만사 형통하세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보고
아침 인사 드리고갑니다~~~~~~* -
오늘도 소소한 행복을 일상 속에서
답글
찾는 하루로 문을 여셨나요?
특별한 순간들 잘 감상했습니다.
재주라는 것은 그 사람의 됨됨이에 따라
다르게 쓰인다. 자기 재주를 옳은 방향으로
발휘하기 위해서 먼저 마음을 닦아야 한다.
<라 로슈푸코> -
엠파스에 둥지를 틀었다가 엠파스가 폐쇄되면서 이글루스로 갔지만 정이 들지 않아서 오래 전에 개설해서 방치하던 다음으로 와서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데...
답글
말씀처럼 카카오측이 블로그에 큰 미련이 없는 듯 보이고, 이러다 어느 날 문을 닫는 게 아닌지 하는 불길한 생각도 듭니다.
블로그의 글이 개인에 따라선 한 사람의 역사가 될 수도 있기에 블로그의 변화는 단순히 열고 닫고의 문제가 아닌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제 생각했던대로 차분하시고 꼼꼼하셔서 지난 날들의 기록이 돋보입니다.
하신 말씀에 공감에 공감을 더합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2.18 00:18
엠파스..... 아주 오랫만에 들어봅니다.
이젠 기억에도 희미해진 엠파스 입니다.
처음엔 엠파스, 라이코스,한미르....등등.....그중에 야후가 젤이었지요^^
다음이 그런대로 제법 나가다가 네이버에 밀리고, 이젠 카카오에 흡수되어져
앞으로는 모바일 위주의 카카오 따라 갈것 같습니다.
블로그는 아직 핸폰이 적응이 잘 안되는 사람들이 좀더 많은듯 합니다.
핸폰은 글자도 작고 화면도 확 와닿지 않고 글 쓰는게 쉽지 않은....
아직은 컴퓨터로 블로그 하는게 더 익숙하고 편하네요^^
블로그는 어쩌면 개인적인 저장소 같은거리서 오래 묵어진것들도 보관이 되어지니
훗날에 되돌아보면서 그 느낌과 설레임을 다시 가져볼수 있을것같아요
특히나 댓글들은 회상의 언덕을 떠올리게 할것 같습니다^^
공감하여주시고 좋은 말씀으로 성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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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 블로그가 되었군요.
답글
덕분에 역사를 보게 됩니다.
다음에서 연말 성적표 편지도 받으셨어요?
성적이 우수하십니다...ㅎㅎ
예전에 블로그처럼... 무엇인가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데요,
....다시 부활한다고 합니다.
뭐였더라?...ㅎㅎ
블로그 전에 쓰셨다는 것이었어요.
말씀하신 칼럼일지요...^^* -
저는 플레닛을 처음으로 접하여 너무 즐겁게 글을 썻더랬지요
답글
그러다 블러그로 전환되면서 아쉬운 점이 많았엇지만 또 그런데로 적응 되엇고 또 일전에 그랫지만
또 이렇게 적응해서 별 무리없이 지내고 있으니 참 사람은 다 적응하게 마련인가봐요
전 너무나도 솔직하게 글을 쓰자는 주의로 차피함을 무릎쓰고 가정사를 쓰고 이웃관계를 쓰고
그렇지 못한 분들은 비밀글로 어머 꼭 우리집 일이야 맞아 딱이랴 등등 많이 응원해주셨죠
그리고 더 나이들어가면서 그때 그 나잇대에 느끼는 생각들을 담아 내기로 맘 먹었는데
갈수록 게으름쟁이가 되 갑니다 ㅎㅎㅎ
쓰신 글중에 맞아 그때 그랬었지 하면서 공감하는 글들이 많음은 참으로 가볍지 않은 우리들의 역사겠지요?
늘 건강히 좋은글 많이 올리시길 바랍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2.26 01:49
아, 플래닛 하셨군요^^
다음 포털이 발전하고 새로운 쪽으로 (아므래도 사업성, 이윤등의 이유로)
변화되어 가는 경향으로 보여집니다.
지금의 20-30대가 30-1-40대로, 지금의 40-50대가 50-60대로 변화하면서
그 시대에 맞는 젊은층위주로 입맛을 맞추어 갈것 같아요.
변화가 되면 다소 버벅대고 새로운것에 적응하는게 더디어서 그렇지
또 적응하다보니 그런대로 또 괜찮아지네요 ^^
국화향님은 솔직하게, 그리고 적나라하게 글을 이어가시니
차마 내비치지 못한 맘들이 "어머, 맞아 맞아" 하면서 공감의 맞장구를 ㅎㅎㅎ
아무렴요, 그게 살아가는 맛 아니겠습니까^^
나이때에 맞는, 나이따라서 변하여가는 느낌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함께하는
블로그가 모두에게 사랑받고 공감이 되어지는거지요.
국화향님,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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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님~~
답글
오랜만에 들렸는데 울컥했어요~
이렇게 오랜세월이 흘렀구나..
그 좋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요...
까망님만이 거기 그자리에 계신듯요...
언제까지라고 계시길 바래요
이 미류나무가 생각나면 찾아올 수 있게요...
글구 덕분에 잊고 있던 제 글도 읽었답니다
그때의 추억이 새록이는 밤이네요-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3.22 21:08
참 오랜세월입니다.
함께한 세월이 .....세상에나.....할정도로 오래 하였지요.
미류나무님 그때 모습은 빨간 루즈에 눈이 초롱초롱~~
북유럽 여행 다녀온 사진을 보면서 (허긴 그때는 앳띠었지요^^)
이글도 기억이 나네요(다시 찾아봄^^)
"한때는 파리지앤느가 되어
센강의 그늘아래 길게 눕고 싶은 로망도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소박해져 노천명님의 시처럼 산골로 들어가
이름없는 여인이 되어 살고픈 생각도..
나도 나이가 들고 있는걸까?"
(속으로 쿡쿡쿡쿡~ 에고, 그것도 나이라고 .... 귀여웠지요 ㅎㅎㅎ)
헛허허허
저는 제 자리에 오래 오래 있을겁니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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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글구 올만에 거기 다녀왔어요
답글
오리정의 그 카페...
이름이 뭐였죠...
산유화였나?
잊고 싶지 않았는데 이제 이름도 생각이 안나네요 ㅠ.ㅠ
강화에 다녀올때마다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오늘 마침 차가 밀리더라구요
그래서 방향을 그쪽으로 틀었죠...
그 카페의 그 모습은 그대로인데 누군가 살고 있더라구요
사진찍고...그냥 차를 돌려와야했어요
정말정말 차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그 카페만 생각하면 까망님이 함께 떠오르는 ㅎ
하마터면 만날뻔도 하였죠 ㅎㅎ
까망님도 혹여 지나가실 기회있으면 한번 들려보시길요...
그 카페 여주...정말 그리워요...
마지막 갈때쯤 도서관을 건립하실거라 한거 같은데...-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3.22 21:24
아, 오리정 그 카페 " 산언덕" 카페 입니다.
사장님이 나이 지긋하신 쪽진 머리에 새치머리가 중후하셨지요.
그 자리....창가에 물끄러미 앉아 커피 한모금 홀짝이었던....떠오릅니다.
약간 어둑하여 촛불켜고...운치가 좋았지요.
미류나무님께 딱맞는 스딸~^^
그리고 작은방에 피아노.....손님 없을때 쳐보기도 하였던....
그만 두신후 저도 몇번 지나쳤지만....소식을 못들었네요.
함께 공유한 추억속에 산언덕 카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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