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 온천 직장생활.....그리고 충주호반길따라.....
그때 그시절을 되돌아 봅니다....
오늘은 직장생활 이야기중에서 수안보에서 근무했던 시절을 되짚어 봅니다.
근래에 코로나확진자가 800-1000명씩 발생하여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일체의 외출을 삼가하다보니 자연 집에서 컴을 하는 시간이 더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컴에 저장된 예전 사진들을 들춰 보면서.... 그때 그시절의 추억을 끄집어 내어봅니다.
군대 제대후, 첫직장으로서 포항에서 8년여의 직장생활은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고 정어리 펄떡이듯 지냈다면 수안보(온천)에서의
18년 직장생활은 한창때의 혈기를 좌충우돌 쏟아부은 직장생활이라 하겠네요.
첫직장을 관두고서 딴엔 뭣좀 해본답시고 개인사업을 조금 해보았다가
낭패만 보고서 다시 직장생활로 접어든곳이 충주시 중원군 수안보면에 소재한
와이키키관광호텔(레저랜드) 입니다.
그리고, IMF 사태로 인하여 회사가 정리되어져서 부득이 수안보 생활을 접고
일자리를 구하고자 상경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언 20년의 세월이 더 지났네요.
이제 돌아보니 몇번의 옮김이 있었지만 직장생활을 꽤나 질기게 한것 같습니다.
수안보와이키키호텔.레저랜드
진입로에서 바라본 매표소 입구
당시의 입장권
실내 수영장, 공연장
성수기 시즌엔 호루라기 불며 안전요원으로 ㅎㅎㅎ
호텔내 놀이시설 배경으로
수안보에 내려왔던 초창기시절
학교 끝나면 와이키키로 놀러왔던 아이들과 ....
맞벌이로 직장 다니다보니 애들 둘이서 밥해먹고,
라면 끓여먹고, 설겆이 하면서....
수안보 생활의 17년은 아이들의 변화되는 성장이 기특하고 ....
그 때가 젤루 한가족 스럽게 살았던 기억이다.
송계계곡에서
서울에 직장구하여 혼자 올라가 있을때 잠시 내려와서^^
어머님과 함께
이모부,이모, 외숙모께서 수안보 온천 다녀가시다.^^
충주대학교 졸업식 (야간대학 수료)
수안보 처음 왔을때....그때부터 아이들은
국민학교,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수안보와 충주에서
다 같이 지냈으며..... 거기다가 저도 충주대학교를 야간으로 다녔으니
한때는 대학생이 3명 이었던 ....ㅎㅎㅎ
그나마 집사람이 상당기간 함께 직장을 다녀서.....
맥반석 사우나 사업및 영업
뜬금없이 맥반석사우나를 추억하는것은 호텔 사장님께서 맥반석 사우나를 개발하여
호텔 온천탕에 시설을 하였는데 엄청 호응이 좋아서 전국의 사우나에서 시설문의가 많이 왔지요.
그래서 아예 맥반석 광산을 개발하고 맥반석 사우나 사업을 호텔 부대사업으로 적극 추진하였기에
제가 영업책임자로 전국 방방곡곡 목욕탕 사우나를 돌아 다니며 시공영업을 하였습지요.
칫수 재고 견적 하느라 전국으로 여탕(남탕도 포함)과 찜질방을 퍽이나 들락거렸던것 같습니다.
아마도 저보다 여탕을 여기저기 많이 들어가본 사람 없을겁니다 ㅎㅎㅎㅎ
그래서 당시 제 별명이 중부이남 최고의 "돌팔이" 였답니다. 맥반석 팔러다닌다 해서요 ㅎㅎㅎㅎ
아마도 60-70대 분들은 당시 유행한 맥반석 사우나, 찜질방, 맥반석구이 등등.... 기억나실겁니다
그때 카다로그를 보니 문득 그 시절이 떠올려져서요 헛허허허
충주호반길 따라.....
아래 지도는 아마도 1998년도쯤에 그린것으로
당시에는 충주호반길따라 작고 아담한 숍들이 많았습니다.
십수년동안 커피 한잔의 "작은여행" 을 배회하던 코스였기에
지금도 애착이 가는 호반길입니다.
서울로 올라와서 남쪽 지방으로 출장다녀오면서
그래도 한바퀴 돌아보며 차 한잔하였던....
위 그림중에 파란색 원안에 위치한 "몽마르뜨" 카페를
참 오랜동안 쉼터로 오갔던 기억이네요.
크다란 통유리창가에서 충주호반의 초록물빛을 내려보며
커피 한잔에 이런 저런 낙서를 하였던....
이런 저런 낙서들.....
충주호반길 (마즈막재 너머 충주댐으로 가는 호반길)
소설속의 까망가방하양필통.....
"몽마르뜨" 카페를 꽤 오랫동안 자주 들리다보니 풍문이 흘러서
어느 옵니버스 소설에 소개되어지기도 했었읍니다.
멋적기도 했지만 간혹 읽어보면서 그때 그 시절의 추억에 잠겨보기도 합니다.
그랬었던것 같다....하여
수안보온천에서 충주로 나가는 달래강길
탄금대 주변의 남한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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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에서의 기억중에 하나....
중광스님께서 .....
아래 싸인은
수안보온천에서 중광스님을 우연하게 뵙고서
반가움에 인사드린후 싸인을 부탁드렸더니
제 얼굴을 빤히 바라보시더니 동심이란 말씀으로 그림까지 그려주시었다.
감사한마음으로 소지하고 있는 싸인이다.
그런데..... 이후 3년쯤 지나 68세의 나이로 2002년에 돌아가셨다.
중광스님의 작품중에서....
아마도 이 작품이 떠올려져서 싸인을 "동심"으로 해주시지 않았나 추론을....
나는 걸레 / 중광
나는 걸레
반은 미친 듯 반은 성한 듯 사는 게다
삼천대천세계는 산산이 부서지고
나는 참으로 고독해서 넘실넘실 춤을 추는 거야
나는 걸레
남한강에 잉어가 싱싱하니
탁주 한 통 싣고 배를 띄워라
별이랑,달이랑,고기랑 떼들이 모여들어
별들은 노래를 부르고 달들은 장구를 치오
고기들은 칼을 들고 고기 회를 만드오
나는 탁주 한 잔 꺽고서
덩실 더덩실 신나게 춤을 추는 게다
#중광스님
주체할 수 없는, 넘치는 광기로
한 세상을 살고 간 걸레 중광스님의 마지막 한 말씀.
" 괜.히.왔.다.간.다." (묘비명이기도함)
걸레 스님’ 중광의 다비식은 3월13일 오전 10시에 경남 양산시 통도사에서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우면서도 엄중하게 진행됐다.
스스로를 ‘걸레’라 낮추고 사회의 부조리를 깨끗이 닦으려 했던 수도자 중광.
이 시대 최고의 자유혼이자 창조적 예술가였던 중광 스님은
그렇게 한줌의 재가 되었다.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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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수안보(충주)는 오랜동안, 직장생활을 하였기에
이런저런 추억이 여기저기 남아져 있읍니다.
호텔 공사할때 입사하여 IMF사태로 인해 영업을 중단할때까지
18년동안 근무하였으니 애착이 많이 남아진 곳이기도 하네요.
일에 묻히어 승진도 하고 보람도 있었지만
그 이면엔 삶에 회의와 고뇌도 겪었던....
어찌보면 한창때의 혈기속에 청장년 시절을 보냈던 기억속에
오래 남아진 수안보입니다.
당시의 추억을 더 잊혀지기전에 기억으로 되새겨보고자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2020. 12. 22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매듭달중 몇날이 남지 않았네요.
답글
그래서 고되었던 올 한해를 돌아보며
옛추억을 떠올려보셨군요..
잔비 내리던날 써내려간 작은 여행길에서가 맘에 쏘옥 와 닿습니다
어쩜 요렇게나 체계적으로 포스팅해주셨는지..
인생의 길동무가 되어 함께 살아온듯한 느낌이 듭니다.
사진은 역시나 약간은 촌스러움이 묻어나는 옛 사진이 묘한 매력이 있지요...
잔잔한 감동과 함께 가장의 무게와
청장년기에 느끼는 감성이 어우러져 자서전 한편 같습니다 -
-
-
참 자유로운 영혼이십니다. ^^
답글
저는 꼼짝도 못하고 집과 직장만을 맴돌고 있지요.
수안보는 가본지가 20여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답글
모두가 어렵고 함든 시절이지만
오늘도 기쁨이 함께하시며
즐겁고 행복한 이브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안부 인사 드리고 갑니다~~~~~~~* -
-
한해를 보내는 12월 하순에 ~~~
답글
지난날의 삶을 돌아 보셨네요~~~
아이들 한창 성장 할때의 중반기의 삶이었군요~~
까망가방 하양필통의 사연과 더불어 감동으로 보게 됩니다.
중광스님과의 인연도 잘 보구요~~
당시의 사진들까지 ... 새롭습니다.
늘 생각 하시고 .. 기록 하시는 모습에서 많은걸 배웁니다. -
괜.히.왔.다.간.다
답글
중광스님
숨김없이 도에 이르신 스님이시네요
수안보 그땐
물
참으로 좋았었는데
와이키키가 정상 부근에 있었지요?
사시면서 삶의 자료를 꼼꼼히도
모으셨네요
멋지십니다 -
메리크리스마스!
답글
축복이 까망,하양... 님에게 듬뿍 내려 만족하시길 염원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하십시요.지금껏 수고 많이하셨잖아요.
열정으로 잘 담아놓은 blog. 잘 정리되여 놓은 글 좋아합니다.
고맙습니다. [비밀댓글] -
돌팔이...맥반석이 돌이라서 딱 어울리는 말이네요......ㅋㅋㅋ
답글
도적놈 셋이서 라는 책이 생각 납니다.
성탄 전야 입니다.
행복한 꿈 꾸시고 건강하십시요. -
젊은날의 초상화가 대단하십니다~~~특히 돌팔이...ㅎ
답글
저도 수안보는 기억에 많이 남아있지요
특히 군시절 그닥 뛰어난 온천시설이 없었던 수안보를 자주 지나쳤던 기억이 있어요
평범했던 제삶에 비하면 정말 파란만장했던 삶입니다
감사히 보았습니다
그나저나 코로나로 우울한 성탄절이 왔습니다
행복한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전부터 글쓰기를 좋아하셨네요 ~
답글
수안보 시절...
젊었던 그 시절...
중광스님이야기...
떠올릴 수 있는 많은 추억들이 있어 행복하시지요~
직장생활 하시며, 아이들 키우신 사모님
업고 다니셔야겠어요~ (저의 큰 생각)
그리고 아이들도 스스로 잘 해줘서 고맙고요...
예전에 2000년도 부터 찜질방 다녀서 맥반석 잘 알아요.
친정아버지께서 맥반석 돌침대도 사주셨어요.
허리 아프다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 크신 사랑이 너무 감사할 따름이죠.
또 온천 하시니까 생각나요.
제주도로 신혼여행 가려고 했는데 비행기가 안 떠서 못갔고요.
부산으로 여행지 바꾸고요.
부곡 하와이 온천도 잠깐 들려서 하루밤 잤는데요.
그 때 부곡하와이 막 개발 했던 같기도 하고요.
가물가물 하네요...
방이 어마어마하게 커서 운동장만 했다고 느꼈으니까요.
그래서 깜짝 놀랬던 시절도 있었네요 ㅎㅎㅎ
크리스마스이브도 다 지났네요.
오늘도 재미있는 이야기들 마니마니 들려주세요...
건강하시고요 ~
또 행복 가득하세요 ^^* -
-
성탄절 아기예수님 오심을 축하드립니다.
답글
하늘에는 영광, 땅에서는 평화!
님가정과
님 블로그 모든 친구님들께 성탄을 축하 드립니다.
즐겁고 아름다운 성탄을 맞이하시기 기도 드립니다.
모든 친구님들과 가정에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함께하시어
항상 건강하며 사랑과 평화가 넘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행복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답글
날씨가 다시 추워졌습니다. 건강에 유념 하시고
미소속에 보람있는 시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함께하는 마음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이십여년 전의 가족의 모습
답글
젊은 시절의 추억 넘 좋네요
가끔은 추억으로 그 때 그 시절을 돌이켜 봄도
사는데 활력이 되기도 하니 정말 잘하신 일입니다
아무쪼록 이 시기 잘 견디시어 행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까망님! ^^* -
-
미국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답글
미국은 '즐거운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할 수 없답니다
대신 '즐거운 휴일'이라고 해야 한다는군요
그렇지 않으면 인종차별로 벌을 받는답니다
미국이 20년 전부터 그런 나라가 되었다니 많이 슬프네요
'즐거운 크리스마스'라고 마음대로 인사하는 한국이 자랑스럽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메리 크리스마스!!
답글
즐거운 성탄절 잘 지내고 계신지요.
이제 올해도 얼마 안남았네요. 지난 추억의 장을
잘 보았습니다. 열심히 사셨네요.
감사하며 건강하시고
오늘도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세요. -
blondjenny2020.12.25 20:16 신고
필체도 필력도 좋으십니다. 까망 가방 하양 필통의 닉이 이해가 되네요.
답글
잘 보고 공감 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올 한 해 참 힘들었지만 다들 힘내세요. -
크리스마스 잘 보내고 계신가요?
답글
올해만큼 조용하게 보내는 날은 없을 듯해요
가족들과 축하하며 조용하게 보내고 있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답글
괴질 코로나19로 인해 장시간 거리두기로
미소를 빼앗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적으로 완전함이 쌓이고 쌓여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아도 그것이 본질적이고
원초적인 진정한 경쟁력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우와 꼼꼼하신 기록과 보관 대단하십니다.
답글
멋진 기록물.....훗날 멋진 자료가 될 것들을 보관하시고 계시네요. 얼마 남지 않은 날들 새로운 한 해시작도 건승기원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답글
꼼곰하게 기록및 보관하시는 모습을 나름 그려보면
저와닮은듯하여 처음부터 끝가지 읽어내려가는 기쁨에
머무르며 글과 사진에서 님의 삶의 발자취에
감사한 마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
괜히 왔다 간다.
답글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해학이 담긴 말인데 듣고보면 현실적입니다.
충주 수안보에 그리오래 계셨다니
전 충주에서 조금 더 나가 달천이라는 지역에 한동안 살았고 달천초등학교에도 좀 다녔지요.
그 후 연풍을 거쳐 수안보 괴산 정호원...
아버지 목상에 광산을 하셨기에 수없이 이사를 다녔습니다.
지금도 경북 문경엔 큰누님이 사과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험하디 험한 이화령을 털털거리는 완행버스를 타고 넘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글 쓰시는 재주가 범상치 않음을 진작부터 알았지만 관록이 있으셨네요.
끈질긴 노력파시고 지금도 여전한 로맨티스트이십니다.
그게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게 아님을 다시 발견합니다.
가끔 수안보에 터를잡고 사는 동창생에게 갑니다.
이제 물좋은 수안보시절을 가버린 것 같습니다.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코로나로 하루 하루 고단합니다.
요즘은 해가 밝으면 어디로 가야하나...깝깝한 마음이기도 합니다.
먼 후일 지금의 사태를 어떻게 추억할 것인지, 그바람에 좋은 경험 했다고 바라보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좋은 글 많이 나누어주시기 바랍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2.28 00:42
그렇지요^^
해학이 담긴 말들인데 곰곰히 삭히어보면 딱 내게하는 말 같아서.... ㅎㅎㅎ
달천,연풍,수안보,괴산.....이화령.... 그곳에 살으셨으니 더욱 빤히 기억이 나실것입니다.
1986년도에 수안보와이키키 공사 시작할때 입사하여 충주 수안보에서
오래 살아서 그곳에 대한 추억과 에피소드가 많네요.
관록은 아니고요^^ 혼자서 커피 한잔 하면서 그냥 눈에 보이는 마음을 낙서로....
고향보다도 수안보가 더 살갑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ㅎㅎㅎ
코로나사태도 훗날에는 추억속에 빌미가 되어질테지요. IMF처럼....
항상 좋게 봐주시고 성원해주심을 감삳그립니다.
년말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도 함께 오래 오래 지네시지요^^
-
-
연휴 마지막 마지막날
답글
2020년도 이제 정말 끝자락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땜시 거리두기로
동창친구들 연말 송년모임 갖지못하여
좀 아쉽고 서운한 마음입니다
지나간 기억에서 아름다웠던 추억 생각해보며
비록 몸은 멀리있어도 배려의 마음은
따습게 지퍼져서 집에서만 지내는 지인들에게
코로나 걱정없는 즐거운휴일 되시기를 안부전해보세요 -
-
-
언제 부터인가,
답글
사계절이 뚜렷하지 않은 자연의 섭리입니다.
한 해는 기울고 코로나의 위력에 우린 멈춤의 삶이 이어집니다.
불로그 벗님!
이럴 때,
안부 여쭈며 내 얘기 좀 들어주세요 라고 할 수 있는 님들이
고마움으로 다가옵니다.
먼 구름 한 조각도 품에 안아 보며
이 흑암의 시간이 멈춰지길 전능자의 긍휼하심이 이 지구촌에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늘 드리는 말씀,
예방수칙 지키시므로 건강지키시구요.
올리신 작품,
감사히 감상하며 다시 님들의 평화를 기원드립니다.
고운 인연에 감사드리며 ~~~~
한 문용드림 -
-
수안보... 그리고 충주호는 저에게 많이 익숙하여 마치 제가 다녀오듯이 그림 지도를 자세히 보았습니다.
답글
(안경을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요)
언제나 아름다운 서체로 낭만에 대해 차분히 써 내려가셨을 까망님을 생각해 봅니다.
포항제철, 수안보, 그리고 김포와 포천을 누비시며 까망 문선달처럼 해학과 동심을 공존하고 계십니다.
여기까지 오시기에는 아름다우신 사모님의 뒷바라지가 크셨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빛 바랜 사진속에서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고우시고 소녀같으신 사모님이시네요.
저희도 머지않아 수안보 충주도 추억속으로 남을 거 같습니다.
내년 6월에 정년을 하면 연수원 사용이 어려울테지요.
참...세월은 이렇게 흘러가나 봅니다.
세상을 뒤흔든 몹쓸 바이러스도 이쯤에서 깨끗이 지나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아...새해 인사 미리 드립니다.
2021년 신축년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
-
갑자기 추워지기 시작하니 안그래도 우울한 마음이 더 얼어붙는것 같습니다
답글
올한해 성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년말 마무리 잘하시구요 건강하게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
햐~~
답글
지도만 봐도 정성이 느껴집니다.
맥반석이 저 때 유행했었네요.
목욕 하러 몇 번 갔었는데 그곳에 계셨을 것 같아요.
기억력도 좋으십니다.
18년의 시간에 자녀분들은 그곳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네요.
까망님 졸업하실 때 사모님 뿌듯하셨겠어요.
시간을 알차게 보내시는 모습이세요...^^* -
글쓰기를 참 좋아 하십니다
답글
쓰셨다 하면 한편의 진솔한 시로 탄생을 시키셨구요
맥반석
아마도 몸 아픈 사람이 접하면 백발백중 다 고쳐진다 믿었었지요
아름다운 추억들을 아주 많이 갖으셨습니다
대학생이 셋
에구 우리집 아이들 넷중에서 재주하고 재 재수하고 현역하고 합해지니 셋이더라구요
허리가 늘 휘청 휘청 했었는데 ...^^ -
고생 많으셨습니다.
답글
열심히 사셨네요.
"돌팔이 아저씨"란 정겨운닉도 얻고 사업도 하셨고 이직도 하셨고
누군가의 보호자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외롭고 버겁고 힘들었을 법도 하고
즐겁고 뿌듯한 순간도 있었을 것이고...
여튼 오늘의 필통님께 박수를 쳐 드릴께요. 멋진 아저씨라고...^^*
아참...
가족사진 예쁘고 보기 좋습니다.^^
사모님 공주공주하시고 원피스도 예쁘고 비싼 것 입으신 것 가터요~ㅎ-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1.08 21:27
당시에 중부이남의 최고의 돌팔이 ㅎㅎㅎㅎ
한창때인지라 물불 안가리고 하루에 수백키로씩 돌아다닐때 이네요.
가족, 가장....보호자.....이제는 그 뜻을 조금 이해 하지만 그때는 그런것도 미처 모른체
여하히 봉급받는일을 지속해야 한다는것으로 직장 다녔던것 같습니다.
"멋진 아저씨" 라고 치켜세워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하루내 지친 씨달픔을 차 한잔의 낙서로 삭히었던그시절을 다시금 떠올려보는바입니다.
집사람은 제게 메이커 한번 제대로 사준적 있느냐고 그럽니다.
그랬답니다, 헛허허허
-
-
수무2022.04.19 15:41 신고
안녕하세요. 저희는 가드닝 스튜디오 ‘수무’입니다.
답글
최근 수안보 와이키키 호텔의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저희 스튜디오도 개발 기획에 참여 중에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연락 드리게 되었습니다.
다름 아니라 저희가 와이키키 관광호텔에 대한 자료 수집 중에 선생님의 블로그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수안보 온천에서 직장생활 하시며 느꼈던 것들과 가지고 계신 사진, 추억이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어 한 번 뵙고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저희는 관광호텔이 성황하던 시기를 기억하지 못하다보니 그 당시를 기억하고 계시는 선생님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혹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시간을 한 번 내어주실 수 있으신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선생님의 연락을 기다리며 아래 연락처를 남겨두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 좋은데 날씨처럼 따뜻한 하루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무
대표 장은석
010-9410-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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