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소양강처녀.의암호. 등선폭포 (사진일기)
2013. 7월 어느날
출장길에 이곳 저곳 지나쳐온 춘천입니다.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기간에 집사람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저는 춘천에 출장을 가끔 가 보아서 두루 둘러보았지만
이번엔 제가 가이드가 되어서 그간에 제가 다녀온 그길을 모듬하여^^
다녀온 사진일기 입니다
춘천역
요즘 인기가 있는 itx 청춘열차 2층칸을 한번쯤은 타보고싶었으나
춘천에서 이동하기가 불편하므로 (또한 감자도 한박스 사야하는터^^) 차량으로 출발합니다.
ITX-청춘에서 "ITX" 는 Intercity Train eXpress 의 약자로
도시간의 준고속철도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청춘"은 경춘선에서 운행하던
무궁화호와 통일호의 당시 출발역과 종착역인 청량리역과 춘천역의 첫 글자를 딴 명칭으로
젊음의 추억, 낭만의 철도 등 경춘선이 갖고 있는 다층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나
청춘의 청(靑)과 청량리의 청(淸)이 다르기 때문에 젊음의 추억이라는 이미지를
많이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왕년에 김현철의 춘천가는기차 마냥 .....
강변따라 춘천에 가서 닭갈비에 한잔술에 취하면
노을따라 돌아오는 내 취한 모습에 겨워 할테지요.
칠이 덕지 덕지 벗겨진 덜컹대는 완행 열차의 허르스름한 기억이나
열차간에서 사이다와 함께 까먹는 삶은달걀의 추억은
이젠 빛바랜 사진속에서나 볼수 있을듯 합니다.
춘천 막국수. 닭갈비 축제
워낙이 더운 여름날 대낮이라 죄다 텐트 안에서 뻐끔거릴뿐^^
사진 전시회
청평사, 남이섬, 의암호반과 소양댐...등선폭포,구곡폭포....
춘천 닭갈비를 맛보고.... 막국수는 배가 불러서 생략함
각설이타령에~~
한참을 요모조모 살펴본....캠핑카로 쓰기에 좋겠다^^
춘천 하면 소양댐과 소양강처녀^^
뒤에 보이는 다리는 소양2교. 야경이 참 멋있다고 합니다.
노래비와 소양강처녀 노래 감상
(노래비 앞에 안내판아래에 노래 보턴이 있음.
누르면 소양강처녀 노래가 구성지게 흘러 나온다)
아는 척^^ 좀 하였습니다 ㅎㅎㅎㅎ
"쏘가리"상
1940년 전후 일제가 대륙을 침략하기위한 에너지자원으로
화천댐을 건설할당시 춘천역에서 화천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하기 위한 교각의 잔해위에
물에서 튀어오르는 쏘가리를 형상화한 작품이라함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밭에 슬피 우는 두견새야
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내 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어어어녀~~
의암호반따라
길가에서 파는 감자 " 왕왕" 20KG 한박스 15,000원 ......
낑낑대고 한박스 들고 나서는 뒷통수가
미안할 정도록 올해엔 감자가 풍년으로 가격이 작년에 비해 많이 싸졌다.
삼악산 등산로 입구앞에 자전거도로 쉼터에서
삼악산 매표소에서 바라본 드름산
의암댐
다리를 건너면
호반을 굽어보는 인어상이 다소곳하게 맞아 줍니다
의암호를 자나서 강변길따라 가노라면 등선폭포가 나오지요.
늦으막하게 들려서인지 입장료도 안받네요^^
입구 계곡 , 금강굴 (실제 굴은 아니고 협곡임)
등선폭포
제 1 등선폭포
제2 등선폭포
등선폭포에서 서울쪽으로 가는길에....
그냥 지나칠수 없는 그곳,,, 강촌입니다.
이미 노을이 지는 ....
70-80 추억의 강촌역
(강촌역에서 바라본 건너편) (1983년쯤) 저곳에 꽤 넓은 모래벌이 있어서
밤새 모닥불과 키타소리에 젊은 학생들의 춤과 노래에 어우러졌던 기억은 결코 잊혀지지 않는
추억의 강변이네요.
집사람과 같이 텐트를 치고서 지낸 하룻밤....
새삼스러워 한다는것.....마주보며 피식 웃었습니다.
이젠 철로마져도 철거되고 .....
강촌 새로 놓고 있는 다리
이 다리가 완성되면 아마도 지금의 다리는 명물로 남아질수도.....
강촌마을
강촌역 프랫포옴 밑에 예인 카페와 강변길
건너편 국도 보다 운치가 나름 좋아서 이길을 자주 다닙니다.
노을이 지고....
강촌을 뒤로하고 서울로.... 백양리역.....
하루의 데이트
그렇게 하루를 노을이 질때까지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척 오랫만에....오래 오래전 그때를 떠올려 보면서 다녀온 하루입니다.
2013. 8. 까망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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