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들꽃풍경 정모 2013. 6. 29. 토
들꽃 풍경인
10년하고도 몇년이 더 지난 세월속에 녹아진 그 시간들에서 함께한 나눔을 잠시 새겨봅니다.
참 올해 정모를 해야겠지요
왕년의 들꽃풍경인들좀 모이자 하고^^
회포를 풀면서 ㅎㅎㅎ
12 번째 정모입니다.
만 12년을 함께한 들꽃풍경입니다.
12라는 숫자가 웬지 듬직하고, 뜻깊고 예사롭지 않게 느겨집니다.
이번 12회 정모는 그런 의미에서
들꽃풍경을 다녀가신 여러분을 초청 함께 하는 자리가 되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3. 6. 5일
들꽃풍경 카페 지기 들풍외 운영자 일동
들꽃풍경 전경및 들꽃
자주초롱꽃 노랑꽃이름은? 가물 가물^^
아래(4점 사진)는 회원이신 뻐추기님 사진 퍼옴
산수국
패랭이꽃 어리연
회원들께서 담근 장이 6월 햇살을 쬐고 있다^^
숲속의 편상
숲속의 평상..... 그 그늘숲에서 별밤의 별을 헤아리며 노닥거렸던 기억이
아직도 고스란히 맴돈다. 그때 그 동무들(회원들) 이 불연 그립기도....
2층 계단
곰돌이님 야생화 사진 모음
2층 갤러리에 모임장소를 준비하고
수다만한 좋은게 없음^^
이제 만남의 이력과 연륜이 더하매 화기애애하고 끝이 없다^^
시낭송
인사및 소감들을^^
참 그러고보니....세월이 오래 지났네요....그런마음들과 소회를 나누다.
갓 오십 나이가 된 우리까페 막내(운영자)^^
서른일곱에 함께한 그 시절 모습은 앤띤정도가아니라 샥시였는데 이젠 줌마 다되었네요^^
" 아 그러니까, 이따만한게~~ "
12년의 시간이 잠시 멈춘듯한 ...
우리라 하여 함께 한 들꽃풍경 회원들이다.
40-50 이 50-60으로 넘어간다.
모이시는 숫자도 예전에 비해 저으기 줄어들었다.
이제 좀 젊은 분들을 영입해서 활력을 띄워야 할까보다 하였는데
억지로 꿰맞춘들 맛이 나겠느냐며
걍 내친김에 우리끼리 70-80 까지 가자더라하여 한바탕 웃었다.
되는 말이다^^...헛허허허
백설기- 야도 만 열세살(과한 연세임)이다
단 한번도 빠짐 없이 정모에 참석한 들꽃풍경 우수회원이자 마스코트^^
예전엔 마구마구 쫄랑대며 엉겨붙었는데, 이젠 꼬리만 설레 설레 흔든다.
이젠 느릿함이 편안한 표정....^^
( 아래글은 2001년 가을에 카페 쥔장이신 들풍님(위 사진 오른켠)께서
들꽃풍경 카페를 개설하고 안내한글 )
우리 들꽃,전통차,그리고 우리 것들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苑을 그리며
미완인 채로, 거친대로, 기다려가면서
동호인 여러분의 자유로운 생각과 경험을 이곳에 융해시켜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를 이루었으면 합니다.
님의 경험과 식견을 얘기하며
들꽃 풍경에서 같이 산책하지 않으시겠습니까.
( 아랫글은 2001년 겨울 어느날 제가 풍경에 첫 신고를 한 가입 인삿말 )
하찮듯 지나치듯한 작은 들꽃과 풀새들에서
쑥나물 같은 냄새를 흘깁니다.
라일락의 우아한 향내나
은홍빛 장미꽃의 탐스런 향내가 아닐지라도
거기...
질박함이 풋풋하기에 스스럼 없습니다.
들꽃을 사랑하는 만큼....
어쩜...여기 식구님들은
작은것에 감사하고
하찮고 사소한것을 귀히여기는 맘이 보입니다.
들꽃을 사랑하며
차 한잔의 여백을 모두우시는 이곳 카페에
조촐한 맘으로 인사 드립니다.
가입인사입니다
2013. 6. 29일 들꽃풍경 정모를 마치고서
오랜 기억을 새삼 들춰보며 소회에 잠겨 봅니다.
2013. 7. 27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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