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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들이

제 12회 들꽃풍경 정모 2013. 6. 29. 토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3. 7. 27.

 

  제 12회 들꽃풍경 정모   2013. 6. 29. 토 

 

들꽃 풍경인

10년하고도 몇년이 더 지난  세월속에 녹아진 그 시간들에서  함께한 나눔을 잠시 새겨봅니다.

  

 

 

  참 올해 정모를 해야겠지요

왕년의 들꽃풍경인들좀 모이자 하고^^ 

회포를 풀면서  ㅎㅎㅎ

 

12 번째 정모입니다.

만 12년을 함께한  들꽃풍경입니다.

 

12라는 숫자가 웬지 듬직하고, 뜻깊고 예사롭지 않게 느겨집니다.

 

이번 12회 정모는  그런 의미에서 

들꽃풍경을 다녀가신 여러분을 초청 함께 하는 자리가 되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3. 6. 5일

 

들꽃풍경  카페  지기 들풍외 운영자 일동

 

 

 

 

들꽃풍경 전경및  들꽃

 

 

 

 

 

 

  

 

 

자주초롱꽃       노랑꽃이름은? 가물 가물^^           

 

   

 

 

  

아래(4점 사진)는 회원이신 뻐추기님 사진 퍼옴

산수국

 

 

 

 

패랭이꽃                    어리연 

 

   

 

 

  

 

 

 

회원들께서 담근 장이 6월 햇살을 쬐고 있다^^ 

 

 

 

 

 

 

 

 

 

숲속의  편상

 

 

숲속의 평상..... 그 그늘숲에서 별밤의 별을 헤아리며 노닥거렸던  기억이

아직도 고스란히 맴돈다. 그때 그 동무들(회원들) 이 불연 그립기도....

   

2층 계단  

 

 

곰돌이님 야생화 사진 모음 

 

 

 2층 갤러리에 모임장소를 준비하고

 

 

 

 

 

  

 

 

 

수다만한 좋은게 없음^^ 

이제 만남의 이력과 연륜이 더하매 화기애애하고  끝이 없다^^

 

 

 

 

 

시낭송 

 

  

인사및 소감들을^^

참 그러고보니....세월이 오래 지났네요....그런마음들과 소회를  나누다.

 

 

 

 

 

갓 오십 나이가 된  우리까페 막내(운영자)^^

서른일곱에 함께한 그 시절 모습은 앤띤정도가아니라 샥시였는데 이젠 줌마 다되었네요^^

 

 

 

 

" 아 그러니까, 이따만한게~~ "

 

 

12년의 시간이 잠시 멈춘듯한 ...

우리라 하여 함께 한 들꽃풍경 회원들이다.

40-50 이  50-60으로 넘어간다.

모이시는 숫자도 예전에 비해 저으기 줄어들었다.

 

이제 좀 젊은 분들을 영입해서 활력을 띄워야 할까보다 하였는데

억지로 꿰맞춘들 맛이 나겠느냐며

걍 내친김에  우리끼리 70-80 까지 가자더라하여  한바탕  웃었다. 

 

되는 말이다^^...헛허허허

 

  • 에밀2013.07.28 23:06 신고

    정말 좋아보여요~~환한 웃음

    답글
  • 청람2013.07.29 10:39 신고

    12회 들꽃풍경 정모를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언제였는지 모르지만 제가 참석했던 정모도 잊을 수 없습니다.
    친절하신 필통님과
    고우신 회원님들의 들꽃 향내 나는 마음씀을 잊지 못하지만
    지금...
    선뜻 발걸음이 내키지 못하는 건... ㅎ

    그렇군요.
    어느 덧 반세기를 훌쩍 넘기신 분들이 모여
    인생의 희노애락을 이야기 하시는...
    모임의 품격이 절로 묻어나는 분위기입니다.

    답글
  • 白夜(백야)2013.07.29 23:19 신고

    와우 멋진 모임입니다 부럽습니다.
    12번째 모임 축하드리고여
    앞으로 많은 시간들 행복하게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답글
  • amabell2013.07.30 00:42 신고

    시 낭송은 잘 적응하지 못했지만
    들꽃 세상이라는 말만 들어도
    숲과 작은 나무와 꽃들이 모두
    제철이라고 사람들의 감성을
    건드릴 곳입니다.

    답글
  • 들꽃풍경의 정모는 언제나 푸근하고 참 정겨워보입니다
    저도 하마터면 회원이 될뻔했는데 ㅎㅎ
    언제 지나는길에라도 한번 들려보고 싶은데
    무어기가 그리도 바쁜지 ㅜ.ㅜ
    그냥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게 되네요
    70~80~90까지 늘 그 모습으로 함께하시길 바래요^^*

    답글
  • 수선화2013.07.30 16:54 신고

    부럽고 또 부러운 인연입니다.
    작고 소박한 들꽃을 아끼는 마음이야말로
    참된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마음이 아닐까요.
    묵은 집된장처럼 구수하고 푸근한 인연!
    앞으로도 오래오래 이어지기를 빌어드립니다.

    청초한 산수국의 자태가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며칠동안 여행을 다녀오느라 격조했습니다
    폭우와 뜨거움이 교차하는 한여름날씨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표주박2013.07.30 19:16 신고

    이토록 아름다운 풍경이 또 있을까?
    들꽃 풍경 정모를 만날때마다 정말 정말 샘이 납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끈끈한 정이랄까..... 향긋한 향내랄까........

    들꽃에서 배어나오는 꾸미지 않은 향기
    한분한분 자태에서 배어나오는 정......... 참 보기 좋습니다.

    오래 오래 이으세요...^^

    답글
  • 율전 - 율리야2013.07.31 11:11 신고

    이런 또 아름다운 모임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현업에 바쁘신 분께서 들꽃과 함께 하신다는게 어쩌면 안? 어울리는듯...ㅎ
    들꽃을 사랑하시는 마음 따뜻하신 분들과는 너무 잘 어울릴것 같구요...
    오랜 세월동안 함께 정을 나누어 오신분들과의 만남이 참 부럽습니다.
    세속을 떠나 꿈 같은 장소에서의 정겨움에 함께 머물다 갑니다.

    답글
  • 담화린2013.07.31 15:54 신고


    아, 저는 들꽃풍경모임이 시 문학 동호회에서 출발한 줄 알았는데
    인터넷 초창기 카페 온라인에서 오프로 이어진 정모였었군요.^^
    와... 12주년이나 변함없이 이어졌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그 시간동안 들꽃들은 개체수를 더 늘리고
    나무는 그 뿌리가 더 튼튼해졌을텐데..
    그런데 사람은 세월을 거스릴 수 없었네요..ㅎㅎ

    12주년 한결같은 정모. 축하드리고요...
    20주년 30주년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답글
  • 아연(我嚥)2013.08.02 19:04 신고

    언제나 들꽃중경의 모임을 보면 부러움 가득합니다.
    지척이라면 동참하고픈 생각도 나구요.
    들꽃풍경 언제 기회가 되면 방문하고 싶은 생각도 있네요.
    구지 젊은이가 아니면 어떻습니까
    서로의 대화를 하지 않아도 마음을 전할 수 있으면 그만인걸요.

    8월의 첫 주말도 행복한 시간되시길요.^^*

    답글
  • 수수꽃다리2013.08.10 09:44 신고

    좋은 모임 잠시 너머다 봅니다.
    이런 그림보면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싶은 마음에 시골에 멋진 정원 만들어 자리를 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가끔 서울나들이를 꿈꾸며 ...
    우선 건강해야 겠지요 인생2막이 길어지기에..
    필통님 건강하시어 오랜 친구해요? ^^

    답글
  • 비후2013.08.10 15:57 신고

    축하드려요
    12주년 모임을!

    까페 모임을 이렇게
    오랫동안 꾸려 오기 쉽지 않을텐데
    좋은 회원님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젊은피 영입하면
    제가 어찌 해 볼려고 했는데 ㅎㅎㅎㅋㅋㅋ

    부럽습니다.!

    답글
  • 소리샘2013.08.24 09:58 신고

    오랜 시간을 함께한 이들과
    지난 책장을 들추듯
    지난 세월을 넘겨보는것도 의미있을거같습니다.
    보기에..
    참 좋아보여요.
    격이 묻어나오는 들꽃풍경모임이..그냥 만들어지지는 않았겠죠?^^
    들풍의 쥔장께서도 넉넉해보이고..필통님의 회원님들의 꾸준한 조력이 만나 어우러지는 모임~
    오래도록 함께하시고 80~90까지도 이어나가시길요~~하하...

 

 

백설기- 야도 만 열세살(과한 연세임)이다 

단 한번도 빠짐 없이 정모에 참석한  들꽃풍경 우수회원이자 마스코트^^

예전엔 마구마구  쫄랑대며 엉겨붙었는데,  이젠 꼬리만 설레 설레 흔든다.

  

 

 

이젠 느릿함이 편안한  표정....^^  

 

 

 

 

(  아래글은  2001년 가을에 카페 쥔장이신 들풍님(위 사진 오른켠)께서

들꽃풍경 카페를 개설하고 안내한글  )

 

 

우리 들꽃,전통차,그리고 우리 것들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苑을 그리며
미완인 채로, 거친대로, 기다려가면서
동호인 여러분의 자유로운 생각과 경험을 이곳에 융해시켜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를 이루었으면 합니다.

님의 경험과 식견을 얘기하며
들꽃 풍경에서 같이 산책하지 않으시겠습니까.


 

  ( 아랫글은  2001년 겨울 어느날  제가 풍경에 첫 신고를 한 가입 인삿말 )

 

 

하찮듯 지나치듯한 작은 들꽃과 풀새들에서
쑥나물 같은 냄새를 흘깁니다.

라일락의 우아한 향내나
은홍빛 장미꽃의 탐스런 향내가 아닐지라도
거기...
질박함이 풋풋하기에 스스럼 없습니다.

들꽃을 사랑하는 만큼....
어쩜...여기 식구님들은
작은것에 감사하고
하찮고 사소한것을 귀히여기는 맘이 보입니다.

들꽃을 사랑하며
차 한잔의 여백을 모두우시는 이곳 카페에
조촐한 맘으로 인사 드립니다.

가입인사입니다

 

 

2013.  6. 29일   들꽃풍경 정모를  마치고서

오랜 기억을 새삼 들춰보며 소회에 잠겨 봅니다. 

2013. 7. 27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