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길상사.삼우장 마실길 ( 가을 산책) ( 2019.11.9 토 )
토요일...가을볕이 좋은 오후나절,
가까운 거리의 정릉과 길상사를 마실삼아 나섰습니다.
맘만 먹으면 20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라서
언제든 들려볼수 있는 산책코스 이기도 합니다.
정릉은 릉중에서 단릉으로서 아담하고 조촐한 곳이지요.
그리고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방문객들도 별로 많지 않을뿐더러
주차장도 몇대주차할 공간뿐이구요 나이드신 동네분들이 산책삼아 방문하는
동네공원 같은 곳입니다. 그렇지만 세계문화유적에 등재된곳이며
결코 평범치 않은 사연을 담고 있는 릉이지요
정 릉 ( 신덕왕후릉 )
매표소 지나 진입로부터 단풍이 곱다
정릉 안내도
단풍이 가을햇살에 곱게 부십니다.
나긋하고 따사한 갈볕이 좋아서 낙엽쌓인길을 푸석푸석 걸어보네요.
정자각. 비각
정자각 뒤켠으로 신덕왕후릉이 보인다
줌으로 찍어봄
아래 사진은 게시판에 사진을 찍은것임
정릉의 기구한 사연.....
태종(이방원)은 두 차례의 왕자의 난을 통해서
자신의 계모인 신덕왕후 강씨 소생의 두 아들을 죽이고 자신이 권력을 잡았으며
'신덕왕후 강씨'를 죽도록 증오하였기에 신덕왕후 강씨의 능을 한성 밖으로 옮겨버렸다.
이 때 원래 능에 있던 석물들을 '광통교'(청계천)의 공사 때 가져와 사용하도록하여
백성들이 오가며 이 다리를 밟아서 신덕왕후의 기를 짓누르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한다.
특히 신덕왕후 릉에서 가져온 석물(병풍석)을 의도적으로 거꾸로 뒤집어 놓기도 했는데
이는 원한이 사무친때문으로....
광통교에 가면 지금도 당시의 거꾸로된 석물을 확인할수 있다.
난(혁명)의 역사는 그렇게 이어져 오는것 같다....
아래사진은
광통교에 사용된 신덕왕후릉 병풍석 일부(법사 형상이 거꾸로되어있음)
수백년이 지났음에도 문양이 정교하게 보여집니다
정릉 뒷산 산책길은 천천히 쉬어가더라도 1시간 남짓... 걸릴까말까....
단풍진 숲길 사이로 햇살이 비치는 오솔길따라 쉬엄 쉬엄 걸어봅니다.
완만한 경사길이라 연로하신 어르신들도 간혹 보입니다.
숲사이로 새어드는 노란 갈 햇살과 조용함이 좋구요^^
중간중간에 벤치도 설치되어있어서 편하게 쉬어가면서
소곤소곤한 데이트로도 멋진 산책로입니다 ㅎㅎㅎㅎ
도심 가운데 이런 오롯한 숲길이 있다는게 참 좋네요^^
산책로 안내도
노란 햇살을 쬐고 있는 낙엽들....
여름엔 푸른 청춘의 녹음이 그늘로 햇볕을 막아주고, 이제는 단풍으로 한몸 사르어,
낙엽으로 땅을 덮어주며, 마지막 한줌까지 헌신과 기여를 하네요. 썩어서 거름까지.....
자신을 희생하여 도움이 되고, 배려하는 갸륵함을 본받아봅니다.
dada 님의 독백처럼 " 걸어야 비로소 보이는것들" 이네요^^
그러고 보니 자연과 숲은 해마다 계절따라 윤회를 하는데 비해
사람(인생)은 단 한번뿐인 4계절로 끝이나니 제 잘난맛에 산다 하더라고
조물주가 보시기엔 가소로웁기 그지 없습니다. 헛허허허
재실 입구
수백년을 그 자리에서.....의연한 문지기 같은 고목....
재실 앞 건물로 행랑채 역활??
지금은 신덕왕후 도서실로 오픈되어 있어서 누구나 간섭없이 독서를 할수 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 유홍준 교수 저서)를 잠시 펼쳐보고....
독서방이 너댓칸으로 삼삼오오 둘러앉아 독서와 토론도 겸할수 있는
아담한 미니도서실이다.
헐렁한 기분으로 정릉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보며 따사한 갈볕도 쬐고,
도서실에서 잠시 책도 훑어 보았네요.
정릉을 나와서 길상사로 향하였습니다.
길 상 사 ( 서울 성북구 성북동 323 )
간략하게 소개하면
길상사의 역사는 매우 짧으면서도 그 설립계기가 특이한 사찰이지요
이곳은 1960-70년대 삼청각, 청운각과 함께 우리나라 최고급 요정의 하나였던
대원각이었는데 주인이었던 김영한 여사(법명 길상화)가 7000여 평의 대지와 건물
40여동 등, 시가1천억원대의 부동산을 법정스님에게 시주해 현재의 길상사로 되었답니다.
김영한(자야)님과 시인 백석과의 애틋한 사랑도 유명하지요.
법정스님께서 이곳 길상사에서 돌아가시고 유골 일부가 진영각 화단에 묻혀있습니다.
도심속에 아담한 사찰로서 신자들뿐만 아니라 보통사람들도 산책삼아 들려갑니다.
길상사 정문
수녀를 연상케하는 관음상으로 눈길을 끕니다. 부처 상
길상사 극락전(사실상 대웅전 역활을 함)
길상화(시주자 감영한님 법명) 공덕비
진영각 - 법정스님 영정및 유품이 전시되어있습니다.
길상사를 방문 하시는분들은 모두 이곳에 들려서 법정스님을 만나봅니다.
법정스님의 말씀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산에는 꽃이피네]중에서-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
[버리고 떠나기]중에서-
가을 햇살 머금은 단풍이 참 곱네요^^
침 묵 의 집
침묵의 집은
자유롭게, 개인적으로 정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신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이용이 가능합니다.
저도 길상사에 들릴때면 침묵의 방에 들려서 잠시 멍때리듯 그냥 앉았다 옵니다.
(때로는 이곳 침묵의 집에 들리고파서 길상사를 오기도 합니다)
짧은 묵상이지만 지난동안에 욕심으로 인한 잘못들을 반성하기도 하네요.
그냥 눈감고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참선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음을 가다듬게 하므로
혹여 길상사 방문하시면 이곳에 들리셔서 마음을 덜어놓고 가세요^^
약간 어둑하고 작은 공간 (온돌방)
길상사를 뒤로하고 바로 인근에 있는 삼우장에 들려봅니다.
삼 우 장 (한용운님 고택)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중 한 명으로
기미 독립선언서를 읽은 만해 한용운님의 고택입니다.
심우장은 '소를 찾는 집'이라는 뜻으로, 소는 불교 수행에서 '잃어버린 나'를
빗댄 말이라합니다. 만해가 국권을 빼앗은 조선총독부가 보기 싫어서
일부러 햇볕이 덜 드는 방향을 택해서 집을 지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퍼온사진임)
.
사적으로 전환 예정이라합니다. 현재는 보수중이어서 걸개사진만 찍었습니다.
위 사진은 삼우장 실물 사진으로 퍼온것깁니다.
사진처럼, 이곳에 방문하신분들은 툇마루에 걸터앉아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만해 한용운님의 옳곧은 나라사랑을 떠올려보기도 합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일화 중에서)
독립 선언 서명자들이 이 법정에서 차례로 신문(訊問)을 받을 때, 선생은 일체 말을 하지 않았다.
재판관이 "왜 말이 없는가? "라고 묻자, 다음과 같은 대답으로 재판관을 꾸짖었다.
"선인이 조선 민족을 위하여 스스로 독립 운동을 하는 것은 백번 말해 마땅한 노릇.
그런데 감히 일본인이 무슨 재판이냐? " 고 오히려 호통을 치셨다는....
삼우장 입구에 만해 한용운님의 동상
오늘도 그 자리에서 묵묵히 지켜보시며
진정한 자주독립을 념원하고 계십니다.
정릉과 길상사, 그리고 삼우장을 둘러 본 가을 산책이었습니다.
2019. 11. 16 .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s.
안부인사는 방명록을 이용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알토랑같은 산책이네요
답글
아직도 가보지 못한 길상사 ᆢ!
집 근처에 있다니 망구 부럽습니다
산행을 잘 못하는 저는
뙈 저런 조붓한 산책로가 좋습니다
묘한 불상도 매력있구요
길상산 내력은 언제고 어느때고
몇번을 보고 들어도 실증나지 않는
참 매력있는 곳이네요
오늘도 함께 낑겨서 산보 잘 다녀왔네요
또 주말 새벽입니다
전 근무가 있구요
행복한 주말 잘 보내셔요 -
정릉의 주변을 다니면서 만난 풍광이 좋네요..
답글
성북동 길도 거닐며 만추의 모습이 보기 좋고요..
주말의 멋진 일들이 기다릴거 같네요.. -
정릉은 학창시절 소풍을 갔었던 추억이 새롭게 떠오르고
답글
길상사는 작년 다녀온 기억으로 가을을 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서울은 고궁이 있고 릉이 있어
가을 느낌이 특별하여 넘 부럽네요 ^^* -
안녕하세요.^.^
답글
창가를 스치며 틈새로 스며드는 바람이 싸늘하게 느껴지는 주말아침 입니다.
미소로 바라보며 따뜻한 마음으로 향긋한 향기 전하며 안녕을 묻습니다.
떨어지는 낙엽에 낭만과추억 싫어 아름답고 멋짓 님에게 띄워보냅니다
오늘도 존경받고 배려하고 아름다운 소망 이룰수있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과행복을 전하는 주말에~~~霧堰(무언)올림 -
정능이 신덕왕후의 능인지는 몰랐었는데 알게 됩니다.
답글
요즘 "나의 나라" 라는 드라마가 그 시대가 배경인데
관심이 더 갑니다. -
정말 살뜰한 가을산책을 하고 오셨네요..
답글
시간을 허투루 보내는 법이 없으신 듯..ㅎ~
길상사..
가을마다 한 번 가봐야지..하면서..
여즉 못 가보구 있네요.
길상사의 가을이 참 예쁘다고들 하던데..^^* -
안녕하세요.^.^
답글
사계절이 뚜려한 우리나라 계절마다 주는 아름다움이 우리마음을
동심에 세계로 돌아갈수 있는 풍경을 선물혜준것에 감사하며 겨울은 겨울답게
눈도 내려주며 쌀쌀함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건강이 있어야 사랑 행복 모든것을 얻을수가 있을것입니다.
오늘도 전국에 비소식이 일기예보상 있네요 건강유의 하시며 일요일 휴일 꿈을
실현할수있는날 되시길 소망을 해봅니다.
웃음과행복이 넘치시길 바라며~~~霧堰(무언)올림 -
-
-
정릉은 도시 속에 있는 시골같지요
답글
호젓한 산길 편안한 산 모퉁이
권력의 힘을 알려주는 교훈이 있는 곳
수려 불상이 오늘의 불교와 천주교의
친교적 현상이랄까
역사와 가을과 힐링을 함께 엮는
멋진 여행 되셨네요 -
광통교의 문양이 너무 선명하게 이뻐요
답글
이 가을에 길상사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저기 저 도서관에 가서 헐렁하게 있다 왔음 좋겠어요 -
안녕하세요.^.^
답글
어제 내렸던 비가 겨울을 한걸음 더 재촉을 했습니다.
오후들어서 바다 바람이 더욱더 세차게 불면서 얼굴에 스치는 바람은
싸늘하게만 느껴지지만 마음은 고운 햇살의 봄날같은 행복한
마음으로 긍정속에 지루했던 월요일에 하루일과를 마치고
늦은 안부에 인사드립니다.수고많이하셨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여인과 함께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길...
월요일 하루를 마감하면서~~~霧堰(무언)올림 -
-
-
안녕하세요.^.^
답글
11월도 어느듯 중순을 넘어 아름다웠던 만추의 가을을 내년으로 기약을하며
수북이 쌓여가고 있는 가로수 은행잎처럼 사랑과 행복도 쌓이시길 바라며
점점 쌀살해진 날씨에 몸은 움츠려지면서 따뜻했던 봄날이 기다려 지네요.
내일은 전국이 꽁꽁 얼어붙어 강추위가 시작이 된다고 합니다.
외출하실때 따뜻하게 입으시고 건강유의 하시길 바라며 편안하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길~~~霧堰(무언)올림 -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답글
첫 추위는 더 추운가 봅니다
산행 중 살 어름을 봤습니다
변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감기 없는 건강한 겨울 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안녕하세요.^.^
답글
날이갈수록 쌀살하고 바람이 차갑게 다가옵니다.
자연의 섭리이기에 순응하며 사게절의 아름다움에 적응하며 살다보면
기쁨과행복이 우리곁으로 올것입니다.
오늘도 무겁고 힘든 삶에 수고가 많이 하셨습니다.
포근하고 평온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함이 향상 같이하시길 바라면서~~~霧堰(무언)올림 -
길상사의 가을풍경을 사진으로 자주 접했는데 오늘은 자세한 내용과 함께 대하니 새롭습니다.
답글
상경하면 아내와 꼭 한 번 들러봐야겠습니다.
블로그여행을 해보면 개성이 강한 블로그를 더러 만나는 데 필통님의 블로그가 그렇습니다.
단순히 그림과 글만 보는 게 아닌 무언가가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지요.
내 블로그도 그럴까..싶어서 곰곰 생각을 해봅니다.
가을 끝자락에 만난 길상사의 풍경과 글이 오늘하루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길은 이미 겨울이라 보이는 풍경마다 모두 적막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어쩌다 만나는 사람이 반가우리만치 고요하네요. -
-
엊그제 까지 가을 단풍잎 관련된 좋은 글향이 메아리치더니
답글
벌써 11월 하순에 접어들어 ㅎㅎ날씨도 몹씨 추워지고..
월동 준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밝은미소 항상 잊지 마시고 화이팅 하시어
오후 시간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지소미아 파기가 코앞으로 다가왔군요.
답글
나라꼴도 어지러운데 날씨도 쌀쌀해 지고
국민들의 속은 그냥 멍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답글
모든 사물이 꽁꽁얼고 차갑게 느껴지느 계절 서로의 믿음과 따뜻한
말한마디가 더 그리워지는 계절이 겨울이 아닐가 합니다.
삶이 조금은 각박하고 힘들드라도 따뜻한 말한마디에 얼어붙은 겨울도
녹아내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내일은 절기상 소설이다고 합니다. 첫눈이오고 얼음이얼기 시작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내일부터 날씨가 풀린다고는 하지만 따뜻한 옷차림으로 여미고
외출들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길...
그리운님들 행복하시길 바라면서~~~霧堰(무언)올림 -
오늘은 바쁘게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답글
개인 일정 때문에 일찍 나가야 한답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만드시고 기쁜 하루가 되시길.. -
가을볓이 고운 때에 호젓이 둘러보신 .정릉과 길상사 ,삼우정.
답글
소흘해지기 쉬운 우리역사에 현장이라 생각해봅니다.
사는게 뭔지? 바쁘다는 이유로~
암튼, 님께서 상세히 올려주신 신덕왕후릉에 비극은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휴~
그리고,법정스님은 생전에 저도 엄청 흠모했던 분이십니다.ㅎㅎ
또, 만해 한용운님의 결기에 숙연해집니다.
서울 근교 아치울에 살때 아차산 산행길에서 만해 한용운의 "님은 가셨습니다.
망우동 공동묘지에서
사진으로 담아 봤던 오래된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며. 오늘에 세대들은 국가관에 해이된 정신에 정말, 큰 걱정입니다.
저번에 서울 종로 낙원동길-횡단보도에서 지나가는 차량들을 유심히 보다보니.
7대가 지나가는데 전부 억대급에 고급외제차들을 보면서
이러니.미국에 트럼프가 한국은 부자나라,라고"
방위비를 그렇게 올리라고 졸라대는 빌비를 준것 같은 기분에 엄청 씁쓸레 한 맘입니다.
오늘도 대구갔다 오는길에 수입고급차들을 싣고 들어 오는 대형 트레일러를 보면서
지금에 세대들은 넋나간 부에 대물림에 빈,부의 격차가 국가적 분열로 가게 되는 이유가 되는 것에
우려를 해봤습니다.
같은 세대를 살고 있는 미국에 젊은 세대들을 보면.
자립정신으로 자신의 길을 가는데.한국에 富에 대물림은 현상은 사회적 빈부격차 상대적 빈곤,
박탈감만 조장하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것들은 이 나라에 불행한 현실이라 -생각해보면 주저리를 해봅니다.ㅎ-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3 01:05
조금전까지 역사저널 그날이라는 kbs 프로를 보고서 이제 잠자리에....
들기전에 뭔가 분한 마음에 눈을 질끈 감습니다.
이런 프로를 왜 심야에 하는지....황금시간대에 온 국민이 보아야하고 각성해야 하는데도....
이광수, 최남선, 김활란, 주요한....등등 미쳐 몰랐던 변절과 친일 궤적을 보면서....
(오늘 프로는 친일작가들에 대한 편이었습니다)
우리의 현주소를 카타리나님이 제대로 지적해주셨네요.
안타까운 마음과 씁쓰레 하신 그 마음 당연 공감이네요.....
가을 산책은 모처럼 가까운곳을 둘러보며 잠시 머물다 왔어요^^
신덕왕후, 법정스님과 길상화, 그리고 한용운님을 만나뵈었답니다 ^^
-
-
안녕하세요.~!!
답글
쌀쌀한 바람도 상쾌하게 느껴지는 주말아침 따뜻한 모닝커피와
행복 사랑도 함께 님에 뜨락에 살며시 배달하고 안부를 묻고 갑니다.
霧堰은 추억과 낭만을 찾아서 보고 싶었던 그리운 깨벅지 친구들을 헤어진지
1년만에 추억과낭만 밤 야경이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무대삼아 재회에
기쁨을 만킥하고자 합니다.
주말연휴 그리운님들께서도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계 11월의 끝자락에서
여행이라도 다녀오심은 어떻실련지요.
그리운 추억과낭만을 찾아서~~~霧堰(무언)올림 -
아름답던 단풍잎도 낙엽되어 떨어지고 앙상한
답글
가지만 남긴채 11월도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가는 세월 잡을 수는 없지만 행복이 가득한
연말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11.26 13:43
마찬가지예요.
불연 떠올려지면 찾아가봅입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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