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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오래된 스케치(3) 지리산.팔공산.가야산.덕유산.월출산.두륜산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6. 6. 17.
오래된 스케치 (3)

 

지리산.대둔산.팔공산.가야산.덕유산.월출산.두륜산

 

 

토요일

 

전 토요일을 참 좋아 합니다. 젤루  기다려지는  일주일의 하루지요. 일요일은 당연 일요일이기에  그렇다치고요.

 

아침 출근길엔 88도로가 텅 비어져 보통날 땡볕에 정체 되어 끙끙거리는것에 비하면 토요일을 논스톱으로 성산대교에서 동호대교까지 약  20 여 키로를 80-100키로로 달립니다. 차창으로 쏟아지듯 하는 한강바람이 상큼하게 머리칼에 생생 댑니다.노란 아침  햇살이  잔잔한 한강물에에 은빛으로 반사 되는  찬란한 부심이마치 헐렁한 맘으로 놀이 나서는 나들이 같다고나 할까요?

 

강변 아파트들이 신기한듯 내려보네요. 갓 일어난 아파트 베란다에서 오늘은 또 무얼 하나~ 하고  꺼먹해 하는 갇힌(^^)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줍니다. 여유있게....마치 에스코트를 받으며 " 나 오늘 출근한다~""  심심하쥬?   출근하셔~~~ ㅎㅎㅎㅎ"

 

토요일의 아침 ....텅빈 사무실 건물에 독차지한 기분에 회전의자에 발을꼬고선 뱅그르르.... 커피 한잔의 폼을...

 

헛허허허, 지가 그래요.모닝 커피 한잔 하시지요^^

 

 

지리산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최대면적의 육상공원으로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에 걸쳐 있는 지리산이다.고대 신라 5악의 남악으로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삼신산의 하나로 알려져 왔으며 어리석은 사람이 이 산에 오르면 지혜로워진다 하여 ‘지리산’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전해 오고 있다.

 

 

 

광대무변(廣大無邊)하게 펼쳐진 산자락, 여인네들 치마 주름처럼
아름답게 휘감아 도는 능선. 어머니의 자궁처럼 아늑하게 느껴지는 계곡들.  유장한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풋풋한 생기를 잃지 않은 원시림....

 

 

 

 
 
섬진강의 멋스런 풍광도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반달가슴곰을 비롯한  다양한 생명들을 품어 키워내는 생명의 산이기도 하다.

 

 

 

 
 
 
 
 
대둔산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논산군 벌곡면과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878m. 노령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오대산·천등산 등이 있다.
 
대둔산
 
금강다리
 
마천대
 
 
 
거북암
 
원효대사가 이 바위를 보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3일을 이 바위밑에서 지냈다는 설이....
 
 
팔공산

 

대구광역시 동구 용수동과 경상북도 영천시 신령면, 군위군 부계면의
경계에 있는 산.높이 1,193m.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대구광역시 북부를 둘러싼 대구의 진산(鎭山)으로 중악(中岳)·부악(父岳)·
공산(公山)·동수산(桐藪山)으로 불리기도 했다.
 
등산코스는 은해사-백흥암-돌구멍중앙암-기기암-묘봉암-갓바위-팔공산-동화사
 
백흥암
 
1984. 1  은해사  게곡에서 야영후 팔공산을 오르다
 
 
 
중앙암
 
일명 돌구멍 절이라 불리는 중암암은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 장군이 수련한 곳이다.
                                                                       
 
기기암
 
묘봉암
 
산령각 옆 석간수는 불치의 병도 낳게한다는 신비의 약수로 유명하다.
 
 
은해사의 산내 암자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절이기도 하다.
등산코스는 은해사-백흥암-돌구멍중앙암-기기암-묘봉암-갓바위-팔공산-동화사
 
 
 가야산 
 
 
경남 합천소재. 높이 1,430m.
우두산(牛頭山)·설산(雪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소백산맥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주봉인 상황봉을 비롯하여 주위에
두리봉·이상봉·매화산·남산.단지봉등이 연이어 있다.
유명한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 사찰이 있다
 
카페 봉화천삼 장평산님 올린 사진 퍼옴
 
 
 
 
 
 덕유산
 
 
월출산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과 강진군 성전면 경계에 있는 산. 
월출산국립공원도 높이 809m. 소백산맥 여맥의 말단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도갑산(道岬山:376m)·월각산(月角山:456m)·장군봉(將軍峰) 등이 있다.
남원의 지리산, 장흥의 천관산, 부안의 능가산, 정주의 내장산과 더불어
호남 5대 명산으로 꼽힌다

 

 
이곳에서 영산강과 탐진강의 지류들이 발원해 사방으로 흘러내리며,
 
 
대둔산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북일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703m. 소백산맥 남단에 솟아 있으며, 능선이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대둔산(大屯山 : 672m)까지 뻗어 있어 하나의 산맥을 이루고 있다.
본래 대둔사의 이름을 따서 대둔산이라 하였으나 이 절의 이름이
대흥사로 바뀌어 대흥산으로 부르기도 했다.
 
 
정상부근의  매바위
 
 
오래전 낙서를 스캔 해보았습니다
 
쟈이안트
 

 

2006. 6. 17

좋은 휴일 되세요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어울림2006.06.17 09:24 신고

    가야산, 대둔산, 팔공산, 지리산
    결코 낮선 지명이 아닙니다
    등산을 시작한 후 전국의 명산 숨은 아름다운 곳은
    거의 다 섭렵을 한 터라 ..
    새해 소원을 부처님께 살짝 귀뜸해 드리고
    성취할 수 잇도록 바른길로 인도해 주십사 아부 드리는
    가야산 해인사 ....며칠 전에 다녀왓습니다
    도랑에 비친 한 낮의 햇살이 포근히 느껴졌었지요
    그 빛 담아 돌담의 햇살이란 글로 제 블로그에 올려놓았었지요
    빙글빙글 도는 의자
    마구 휘 저어 거품일면 카푸치노라 칭하시던
    까망님표 커피 한 잔
    감칠맛 나게 드시라고 좋아하시는 초코파이 가져왔습니다
    주말 휴일 좋은 시간 보내십시오

    답글
  • 대아리랑2006.06.17 09:32 신고

    참 이쁘게 스켓치 하셨습니다!!
    산에 가면 만사가 다 평화롭지요
    산이 있어 산에 가는분들이 많아요!!허허허

    답글
  • 청람2006.06.17 10:04 신고

    저두요~~회전의자에 앉아 발을 꼬고선 뱅그르르 한번 돌려봅니다.
    재미있네요.(옆에 아무도 없는 관계료^^*)

    지리산 천왕봉에서의 스케치가 가능하셨는지요?
    한번 가 본 천왕봉은
    세찬 바람에 추위에 떨던 기억뿐입니다.

    여유로움이 그대로 묻어나는 글과 그림들...
    해남 달마산 도솔암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연주암과 비슷하지만
    밀물때면 그 물보라가 도솔암까지 온다고 하네요.

    툐요 출근길 조금 더워서
    아침부터 얼음 둥둥 띄어 냉커피 마셨습니다.
    필통님도 한 잔 드릴까요?






    답글
  • 장미향기2006.06.17 15:45 신고

    가장 눈에들어온 대둔산~
    해남에 두륜산이라고 하는디
    대둔산이라고 쓰셨네~~

    제가 해남살때 많이 가봣거든요
    월출산도 좋구요

    구경 잘했습니다
    건강하세요

    답글
  • 등대지기2006.06.17 20:23 신고

    하여 대단하십니다.
    오래전 메모...

    그리고 보니 등대도 그런 메모들 많은데
    잊고 있었는데..
    필통님 글 뵈니 떠오르네요.

    좋아하는 주말..일요일
    보람 있는 날 되시구요.

    즐거운 시간들로 꽉 채우시길 바랍니다.

    고운 밤 되셔요.^^*

    답글
  • 하나하나의 스케치가 사진보다 더 실감나네요...
    정말 대단한 열저을 숨기고 계셨네요....
    너무 멋지십니다....

    주말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보내시길바랍니다...

    답글
  • 빨간머리앤2006.06.17 22:35 신고

    연주여행으로 10 여개 나라를 다녀 보았지만
    우리나라만큼 아기자기하고 정감있는 산과들은 없더라구요
    산 하나하나가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갖고 있는듯
    산 마다 조금씩 다른 특색을 갖고 있으며
    계절 마다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지요 ..
    대자연의 품속에 있을때 .. 마치 아기가 어머니의 품속에서
    포근함을 느끼는 것 처럼 자꾸 찾게 되나 봅니다
    언제 어느때 가도 여전히 좋은산
    님의 스케치로 그 정취를 다시 한번 맛 보았습니다 ^^

    즐거운 휴일 되세요 ^^

    답글
  • 『토토』2006.06.18 00:36 신고

    소담한 우리나라산
    다 다녀보지 못했지만 가야산, 팔공산, 대전의 대둔산, 주왕산,덕유산...
    쓰다보니 저도 다리 아프기 전까지는 쪼께는 다녀보긴 했네요 ㅎㅎ
    님의 스케치실력이 무척 부럽습니다.

    오전에 요기까정 썼는데 손님이 오는 바람에 멈추고 말았기에
    늦은시간이지만 다시금 썼습니다. ㅎㅎ 이번에 딸이 멈추게
    할려는데 잠깐!! 하고 말을 멈추게 하고 마저 씁니다.
    스케치실력을 지금 하시는 일에도 사용하고 계신지
    궁금해집니다 ^^*

    고운밤 되시와요.

    토토는 덜 솔직한 거 닭살 돋아서 못합니다 ㅎㅎ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6.06.18 03:22 신고

    메모하는 습관...흐르는 시간을 잡아두는 방법 같습니다..^^*
    필통님 덕에 여러 산을 구경하면서 저도 그 산을 추억합니다

    저도 올림픽도로를 좋아합니다
    가끔은 정체상태에서 있을때..여유로움으로 하늘도 보고 강도 보고
    그런답니다..남들이 짜증을 내도 전 좋더라구요...ㅎㅎ

    일요일 즐겁게 보내세요~

    답글
  • 고 운2006.06.18 11:25 신고

    아하~!.
    오늘 또 필통님 진면목을 보네요.
    스켓취 솜씨가 멋지십니다.
    먹고 살려고 인테리어디테일을 뜨다보면 젤루 아쉬운게 스켓취 솜씬데.....
    부럽습니다. ㅎ.....
    밝은 일요일
    오후나절엔 섬진강이나 돌고 오렵니다.
    어제 넘 무리했거든요. 산으로 운동으로......
    좋은 하루 되십시요.

    답글
  • 자운영2006.06.18 14:39 신고

    이번에 소개된 3탄에는 저도 가본 산이 꽤 되는군요.그래서 괜히 으쓱해하며
    뚫어져라 구석 구석 살펴봅니다.예전 기억 되살려보며 행복해하기도 하구요..
    큰 재산이네요...
    부럽습니다.정말...
    노래잘하는 사람...그림 잘 그리는사람 정말 부러웠거든요.
    까망가방하양필통님은 정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나신 그런분이신거 같아요~~

    답글
  • 미보라2006.06.18 16:36 신고

    ^^

    답글
  • 루시2006.06.18 19:52 신고


    너무나도 멋스러운 젊은 날의 흔적들....
    그 흔적들은 보니 맑간 미소가 피어 오르네요.

    세월이 흘러도 필통님의 멋스러움은 더 깊어지신듯 합니다~☆

    답글
  • joanne2006.06.19 08:23 신고


    참 건전하게 노셨습니다...ㅎㅎ
    고고 디스코 미팅 이런 걸로 바쁘지 않고
    야영 등산 스케치 이런... 격이 다른 오락?을
    즐기셨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답글
  • 낙타기르는여자2006.06.19 13:33 신고

    오래된 스케치...
    그 오래전에도 저케 산엘 믾이 다니셨군요.
    가시는 곳마다 스케치를 하셨던
    까망가방님의 대단한 산 사랑... 자연사랑을 봅니다.
    제게도 낯익은 곳...
    산은 아니가고 온천에만 다니던
    백암...
    불영계곡을 넘어 성류굴은 한해에 한번씩은 갈 정도였고요.
    성류굴에서 내려오는 차거운 강물엔 은어가 잘 살고 있죠..
    기념품점에서 이쁜 샌들슬립퍼를 사던 생각이
    불현듯 떠 오르네요.해수욕장에서 신을수 있는..ㅎㅎ
    까망가방님, 커피 불랙으로 한잔 주십시요.
    오늘 시간이 쬐끔 있습니다. 하하~

    답글
  • 바람개비2006.06.19 16:57 신고

    어쩜 볼펜그림인데두~

    늘 여유로움이 부러운 어른이십니다~

    답글
  • 재희2006.06.20 07:30 신고

    산령각옆 석간수...
    언젠가는 꼭 마셔볼껀데..
    그거 한마디로 만병통치약이네요

    오래전 낙서라고 말씀하셨는데
    필통님의 끄적 끄적 낙서화?ㅎ..한장 얻어와야겠어요
    몇십년후에 엄청난 가격에 팔아묵게요~ㅎㅎ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6.06.20 09:51 신고

    귀에 익은 산들...
    귀한 자료로 보입니다. 노을이가 보는 관점에서는...

    한량 같으오.ㅎㅎㅎㅎ

    답글
  • 청평 호반2006.06.20 11:23 신고

    침해끼 있는 신선들이 이렇게 과거를 이쁘게 정리한다 하더이다.
    머무는 시간이 기쁨이였습니다.

    답글
  • 정아2006.06.20 13:05 신고

    낙서만으로 치부해버리기엔,..대단한 걸요.
    까망님의 그림솜씨가 좋습니다.
    84년..이렇게 적혀진 연도로 보면, 오래 전의 그 시간상의 추억이 다시금 느껴지기도 하구요.
    가야산 지리산, 저도 가본 산이긴 한데,
    이렇게 다시 지면으로 보려하니, 새롭습니다. 오래 전에 엠티(대학시절) 의 자주 등장하던 코스였어요.
    그 때의 여러 선후배들..다시 묶어져서 다시 떠나보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야~ 우리도 함 뭉치자..^^
    그런데 아마도 힘듬이 많겠지요? ^^

    답글
  • 하늘그림자2006.06.21 00:07 신고

    섬세한 펜그림으로 보아...
    지금 하시는 일과 많이 연관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아닌가요?ㅎㅎ

    저도 낚서하는 거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울 까망가방 하양필통님 앞에선 명함도 못 내밀겠습니다...^^

    꼼꼼함도 여성보다도 더 하신거 아시죠?
    멋지세요....^^

    답글
  • 지난 오월에 찾은 지리산에
    산철쭉은 아직이었었는데..
    저렇게 예쁘게 피어있군요
    아쉽네요

    오래전에 그냥 옆으로 지나쳤던 대둔산과 월출산..
    다음에는 꼭 올라보리라 다짐하며..

    담배 한개피가 없으면 낙서가 안되는 까망가방님..
    즐거운 오후 되세요^^ㅎ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