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출장길에-회령포, 전망대, 삼강주막 ( 사진일기 2015.7.16 )
위치주소 :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950
용문면에 있는 벽암정과 초간정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회룡포 이정표를 따라간다.
바로 인근에 위치하여 그닥 멀지는 않다.
회룡포, 전망대, 삼강주막.....예전에도 출장길에 두번정도 들려본것 같다.
나름 유명한곳이라서 휴일에는 사람들이 꽤나 많이 붐빌것 같다.
오늘은 보통날(평일) 이라서...더구나 늦은 오후라서 몇사람 없었다.
한적하고 헐렁하여 당연 더 좋았다^^
회룡포 전망대 가는길에 장안사 주차장
장안사 종루
호젓하게 자리한 장안사는 전망대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잠시 흘깃하고 지나치고만다.
장안사는 신라가 삼국통일을 한 뒤 국태민안을 염원하며 전국 3곳의(경남 기장군불광산.경북예천군비룡산.북한금강산장경봉(長慶峯) 명산에 長安寺란 동일한 이름을 내려 세운 '장안사' 중 하나이며
신라 경덕왕때(759) '운명조사'가 건립을 하고 고려시대 동국이상국집을 지은 문인 '이규보'가
전망대 오르는길
전망대 오름계단길 계단길 양옆에 詩畵가 적당하게 세워져 있어서 오름길에 숨이 차면 詩 한수 읊조리어 숨을 가다듬기도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나비처럼 취하는 回想의 무리들아....
물 무늬 짙은 그늘 / 바람소리 외려 운다
전망대
아니 오노매라.....
강에 걸쳐진 뽕뽕다리가 희미하게 보인다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아 그립다 / 내 혼자마음 날 같이 아실이.....
멱을 감은 운무는 / 삼강으로 달려가 닻을 내렸다
호젓한 산길따라서,,,,,솔이파리 즈려밟고 가는 길
회룡포 굽이도는 내성천에 땅거미가 진다....
뽕뽕다리^^
흐르는 시냇물에 종이배를 띄우면 흐르는 냇물 따라 내마음도 흐른다흘러가는 종이배 내마음 싣고.....
삼강주막 으로 이동하여 .....
이곳에는 약 500년쯤 된 느티나무 밑에 ‘삼강리주막’에 할머니 한 분이 사시며, 주막을 지키셨으며
주막에 앉아 뱃사공을 기다리던 이들이 술잔을 기울이다 기분 좋게 술이 오르면 배를 보내고 주막에
눌러앉던 삼강주막이었다 한다. 이제는 그 주막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옛날 기억을 되살리듯 현재는 마을 부녀회에서 주막을 운영하고 있다.
배추전, 잔치국수, 도토리묵, 파전에 막걸리....가 주막 메뉴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다^^
누구라서 할것 없이 주막에서의 해후
도토리묵에 막걸리 한잔....한순배 하고지고^^ 역시나 주막의 情은 정스럽다.
허기진 배를 채우니 팽만한 포만감에 갈곳 몰라 하더라.ㅎㅎㅎㅎ
뱃사공을 기다리며~~ 낙서로 흔적을 태죽내는 주막의 벽
이제는 서울 가는길.....
땅거미가 지는듯 하더니만 이내 어둠이 깃드네요.
출장 여행길에 곡이 바라지 않았지만 단정하게 느껴지는 문화재나 유적,
그리고 솔바람소리와 물소리따라 경치좋은 경관을 접하고
더불어 맛깔스런 향토음식으로 입맛을 다신다면 그 또한 작은 행복이자 감사함입니다.
오늘 좋은날, 좋은 길마음입니다^^
2015.8.18일 정리 까망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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