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옛길 2015.7.10
산막이옛길은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과 산막이마을간에 조성된 산책로다.
괴산댐으로 수몰된후 산막이 마을 주민들이 겨우 한사람 지날까 말까하는 가파른 비탈길로 다니면서 생겨난 길을 트레킹코스(둘레길)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것이다.
총 길이 2.5㎞에 폭은 2m 정도. 성인 걸음걸이로 2시간(남짓)이면 왕복할 수 있다.
경사가 급하거나 다소 위험한 구간에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나머지 구간은 기존의 흙길을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천여명이 이곳을 찾아 산책을 즐기며 자연과 하나가 된다고 하나
너무 많이 밀려드는 관강객으로 혼잡을 빚어 산막이길의 원래 맛을 희석시키기도 한다.
최근에는 산막이길에서 오를 수 있는 등잔봉(450m) 등산로까지 개발되어
산막이길을 걷다 단조로움을 느끼면 등잔봉으로 올라 한반도 지형을 관찰할수 있기도 한다.
주차장 (입장료는 없으나 주차비 징수)
산막이 옛길 안내도
"산 막 이 옛 길"
...이 인 순...
사오랭이 지나
괴강물은
물 빛 산 그림자로 흔들린다.
배암 같은 다래 덩굴
산허리를 감고 돌아
어디로 가는가
어슬러 어슬렁 호랑히 발자국
물 마시려 내려온 토끼,노루
다래순 배어 물고
괴강물 따라
빙글 빙글 돌고 돌아
어지러워
산 막이 옛길 토해낸다.
잘 다녀오라는 인사^^ 산막이옛길 조성하게된 연유
연리지 솔밭길
정사목 - 19금 소나무이다. 매우 희귀한 음양목이라 한다
소나무 출렁다리
한번쯤은 흔들거려보는 재미도^^ 여자분들은 소리를 지르면서도 은근히 즐기는 표정들이다^^
등산로 갈림길
괴산 산막이 옛길을 걸으면서 지금은 데크로 잘 만들어져 있어서 평탄하게 걷지만 예전 산막이 마을 사람들은 비탈지고 경사가 오르락 내리락한 오솔길....겨우 사람하나 지나갈듯한 그 오솔길에 지게를 지고서 물자를 날랐을것을생각하니....시장 한번 나설려면 하루 종일을 오가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예전 오지길이 지금은 관광길로 소문이나서 일요일이면 관광버스가 수십대씩 몰려든다고 하니.....
연화담
망세루
호랑이굴
"미녀 엉덩이 참나무"
엉뎅이 부분이 많이 만져서 맨질 맨질 하다^^ 앉은뱅이 약수
호수전망대ㅡ 휴게처
가장 난코스라는 40계단 앞에서 괴산(山) 바위
고공전망대 - 바닥이 투명하게 되어 은근 스릴있다^^
다래넝쿨
시詩가 있는 산책길
데크따라, 맨땅길 따라 그렇게 한시간 족히 걸어야 한다.물길따라 갇는만큼 답답하지가 않고 가끔 지나는 유람선을 보면서....산책과 같은 소풍을 한다.
족욕으로 피로풀고 휴식하고 가셔유~~^^
소원을 비는 동전
산막이 나루터 가기전
산수와 풍광이 참 멋있는 절경 . 땀을 식히며 잠시 바라본 괴산호
산막이 나루
이곳이 끝이 아님~ 충청도 양반길로 이어집니다요~~~
산막이 마을까지 갔던 길을 되짚어도 되지만 대부분은 유람선을 타고 되돌아 나올수있어
(편도 5,000원) 여성과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산막이 나루 매표소
강추^^ 괴산호 일주유람
산막이선착장 - 새뱅이 -차돌바위 코스 꼭 추천 합니다.(운임 10,000원)
충청도 양반길을 트레킹하시면 물론 좋겠지만 다소 버거운 거리이므로 아래 대운 2호 유람선을 타고서
산막이선착장 출발 - 굴바위농원 - 선유대 - 새뱅이(찍고 돌아서) - 다시 산막이선착장 - 차돌바위선착장 도착 (끝)
층암절벽인 연천대 위에 세워진 환벽정(環碧亭)은 최근 지어진 정자임
관광유람선 - 선장의 구수한 입담에 뱃길이 재밌다^^
자~ 출발^^ 유람선을 타고서 한바퀴 도는 코스로 - 선상의 햇볕은 따갑지만 기분은 따봉이다^^
인공적으로 섬 모양을 만들어서 큰섬은 울릉도, 작은섬은 독도라고 .....
좀 거시기 하였다. 헛허허허
상상(착각)이지만 레만호를 달리는 요트같은기분^^ ㅎㅎㅎㅎㅎ
유람선이 허반을 미끄러지면 잔잔한 호반은 살며시 너울춤을 춘다. 멋대로 생겨먹은 바위들이 지 멋대로 포개져 탑이 된 세 개의 바위가 삼신바위였다.
삼신이 목욕을 하고선 미쳐 승천 하지 못해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
새뱅이(달천)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람선
기도 - 이만한것만도 감사를....
괴산댐이 생기기전(물에 잠기기전)엔 이 언저리 계곡이 굉장히 기암괴석으로 멋있었을것 같다
" 선유대 " -족두리바위. 각시바위 라고 부르기도....
오른쪽 끝이 바위가 마치 족두리를 쓰고 있는 모습이라.....
그 색시바위 왼쪽은 친정어머니가 시집가는 딸을 데리고 가는 형상이라고^^
사모바위
색시바위 건너편 하류쪽에 신랑바위 - 사모관대를 쓰고 있다
신랑바위 앞에서 유람선은 180도 선회를 하여 다시금 오던 길로 올라간다
선착장 건설중 - 산막이길은 충청도 양반길과 이어져 순환 코스를 계속 개발하고 있는것 같다.
뒤로 하고~ 뒤로하고~
묵상하듯 바라본 물길....하늘빛 머금어 더욱 푸르다.
넘실거림을 마냥 응시하노라니 약간의 어지럼기도 느낀다.
회항....찍고 돌아오는 물길에서 나에게 주어진 생의 회항을 본다.
갈때의 설렘과 호기심에 비하여 돌아오는길은 착잡함속에 비어냄이라고나 할까.....
산막이 선착장 지나면서 (산막이마을)
다시 보는 연천대와 환벽정
멀리 괴산댐이 보인다
남한강의 지류인 달천강을 막아서 축조한 높이 28m, 길이 171m, 중력식 콘크리트 댐으로
조선전업주식회사(한국전력공사의 전신)가 1952년에 착공하여 1957년에 준공했다.
댐의 규모는 비록 작지만, 순수한 국내 기술진의 조사·계획·설계·시공으로 이루어진 최초의 발전 전용 댐이다
청주, 충주, 괴산, 증평 출장마치고 돌아오는길이면 거쳐올수 있는길이기에 언젠가엔 들려보마 했던
산막이 옛길을 오늘 들려서 산책과 함께 유람을 하였다.
적당하게 산책하고, 유람선 타고 한바퀴 구경하고......괜찮았다^^
다시한번 들려서 충청 양반길을 트래킹하고 싶은 맘이다.
2015. 8.1 정리 까망가방입니다
'소소한 일상.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천 출장길에-병암정. 초간정( 사진일기 - 2015.7.16 ) (0) | 2015.08.19 |
---|---|
증평 출장길에 - 초평저수지와 진천 농교 ( 2015.7.23 사진일기) (0) | 2015.08.19 |
남양주 봉 선 사 연밭에서 (사진일기) 2015.7.15 (0) | 2015.08.01 |
어느날에 회상과 추억 - 옛적 군대생활하던 동네를 지나면서 (0) | 2015.08.01 |
김포 벽화 마을길 (0) | 2015.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