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은돌해수욕장 캠핑(하계휴가-태안) 2017.7.28 (금) - 30(일) (1)
(사진일기)
하계휴가가 7월27일 목요일 부터 31일 월요일까지이다.
휴가날자는 직원들과 교대로 하다보니 날짜가 그렇게 잡혔다.
보름전쯤에 장맛비가 걱장이 되지만.....일단은 어은돌해수욕장 송림캠핑장으로 예약을 해두었다.
출발.....28일 오전
서울에서 출발할때부터 간밤부터 나린 빗줄기가 멈추지 않더니
서산을 지나 태안에 이르기까지 빗줄기가 오락가락하여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용케도^^) 캠장에 도착하여서는 운좋게도 비가 그치었다.
어은돌해수욕장 -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7키로 정도 떨어진곳)
어은돌해수욕장(캠핑장 기준 남쪽 -끝에 방파제와 등대가 희미하게 보인다)
북쪽해안
어은돌송림캠핑장
사이트를 구축하고서....
^^
가뜩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편인데... 텐트 치느라 녹초가 되어 ㅎㅎㅎ
조개잡으러~~
두 모녀가 준비해간 몸뻬바지까지 갈아입고서
기세등등하게 호미를 등고서 모래벌을 헤집었으나....
여기도, 저기도 없음....파보나 마나.....실패, 실패,....
그래도 폼은 잡고서 열씨미 ㅎㅎㅎㅎ 결국은 헛탕이었다.
지난번 태안 달산포해수욕장에서는 조개를 꽤나 많이 (한바가지 정도) 잡았드랬는데.....
그래서 이곳 태안 해변으로 다시 (조개도 잡을겸) 캠핑을 잡아 온것인데....이룬~~
허망한 뒷모습^^
방파제 끝 - 등대
이곳은 나름 낚시하시는분들에겐 알려진 낚시터임
캠핑카~~ ^^ (부러워서 한장^^)
모항 - 수산시장이 있음
수산시장 - 장마철에 비가 와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없어서 ....썰렁함
김치전 - 아껴둔 신김치로 부침개를^^
옆 캠프에도 나눠먹고^^
장수막걸리^^
어둑해지는 해안
안개가 자욱하여 더욱 운치가 있다
방파제를 거닐어 사진도 찍으며 산책하였다.
캠핑장의 밤.....
모녀가 게임하느라 정신없음^^
나는 안중에도 없다 ㅎㅎㅎㅎ
밤이 이슥해지고...모닥불 가에서 마누라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두런두런.......
이나이에 내가 짐 싣고,텐트치고, 운전하고 다닐 군번이냐? ... 하여 푸념도 하고^^
언젠가엔 사위, 며느리랑 같이 왔으면 참 좋겠다 하면서.....헛허허허
40년 가까이 지내온 세월들..... 우여곡절과 질곡의 세월속에
그래도 이만하게지내왔음이 새삼 다행이고 감사함이다.
2박 3일간의 캠핑.....
정말 운좋게 도착때에 비가 그쳐서 나름 즐거이 지낸 휴가이다.
딸아이는 금요일 하루 쉬고 따라왔는데 ..... 아들녀석이 같이 왔더면 .....하는 아쉬움이
2박 3일간의 캠핑.....
단촐하게, 그리고 조촐하게 서해안의 해변에서 그냥, 저냥 지냈습니다.
함께 라는 그 것만으로 좋았고요, 훗날에 다시 반추해보면서 회상속에
슬며시 미소지을 꺼리를 하나 만들었다는것....그것으로 족한 여행이었습니다^^
2017. 8.1 정리 (사진일기)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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