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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동두천 배꼽다리 야영 2017.8.5. 토-6 일(열네번째)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7. 8. 12.

동두천 배꼽다리 야영  2017.8.5. 토-6 일(열네번째)

 

토요일 오후......

장마와 땡볕이 번갈아서 열기를 더하는 한더위이다.

 

계획은 안했지만  너무 덥고 밤에는 열대야여서  가까운 계곡에 시원하게 발이라도 담그고파서

간편하게 작은텐트하나와  매트하나, 잡동사니 가방하나 챙겨서 그냥 나섰다.

만만한게 동두천 배꼽다리라고^^ (그러고 보니 이곳을 들락거린지가 14번째정도다)

 

계곡에 도착하니 당연  야영장이나 계곡에 사람들이 빼곡하게 많다.

아직은 늦은 오후지만 그래도 낮이 길어서 좀더 있어야 사람들이 좀 빠질것  같다.

 

 

배꼽다리에서 본 계곡

비가 온 뒤라서 계곡 물도 제법 넘치고.....발 담그기 딱 좋다.

다만 고기굽는 냄새와 술냄새가 범벅이 되어 좀 그렇지만요.....

 

 

 

 

 

 

 

 

 

 

야영장

당연 빼곡하게 텐트가 차 있다.

하지만..... 저녁이 되면 당일로 놀러오신분들이 빠져나갈테니 그때 좋은 자리를 ^^

잠시후에 철수하는 텐트가 있어서 그곳에 텐트를 쳤다.

 

 

 

 

 

                                                             

 

 

 

 

 

 

계곡에 발 담그기^^   

물장구도 치고 계곡 바위에 걸터앉아서 션하게 ^^    참 오랫만이다^^                     

계곡따라서  왔다리, 갔다리~

 

 

                          

 

 

물뿌리면서 디카질 ㅎㅎㅎㅎ 

 

   

 

 

 

 

   

 

 

거품 마사지^^ - 계곡에 발담그고 이렇게 놀았다^^                                                                                   

흐르는 시냇물에  종이배를  띄우면 ..  흐르는  냇물 따라  내마음도  흐른다 ~

흘러가는 종이배   내마음을  싣고 ... 작은 바위 사이로  흘러가거라 ~~~

 

어렷을적에  개울에서 고무신으로 배를 만들어 띄우다가  떠내려가는바람에

허겁지겁  고무신 찾아 헤맸던 기억도 난다 ㅎㅎㅎㅎ

 

 

   

 

 

                                                                                        

 

 

   

 

 

 

   

 

 

 

                        

 

 

 

                        

 

 

쓰레기 유감 ㅠ.ㅠ 

계곡이나 캠핑장에  정해진 버리는곳이 있슴에도  저렇듯 그냥 팽개치고 버리고간 쓰레기들

시에서 관리하는 자연공원이기에 관리나 점검하는 사람이 상주하지 않아서 더 그런것 같다.

일요일에는 청소하시는분들이 오셔서 계곡과 캠핑장, 그리고 공원 주위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가신다.

 

 

   

 

 

                       혼자 다닐땐 작은 자동텐트 (우산 펴듯이 펴서 설치하므로 간편함)

 

                      

 

 

만만한 동두천 배꼽다리 ^^

불쑥, 바람쐬어 발담그러 나온터라서 아무런  준비한게 없어서

텐트안에서 DMB로 연속극도 보고 뉴스도 보았다^^  저녁에는  서서이 온도가 낮아져 시원하였다.

예전엔  강화 동막해안으로  언제든 불쑥 가서 텐트를 치고  노을(낙조)를 보면서  쉬었다 왔는데

이제는 은근히 거리가 멀어보여서  배꼽다리로 다닌다.

(동막해수욕장 71키로.  배꼽다리 42키로)

여름한철엔 사람들이 붐비지만 찬바람이 나는 늦가을 부터는  어디든 다 내차지이니 ....ㅎㅎㅎㅎ

그래서 겨울이 더 좋다^^

년중 동짓날을 아쉬워 하고 하짓날을 젤 반긴다.  

동짓날부턴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고. 하짓날부턴 밤이 쪼금씩 길어지니까  ㅎㅎㅎㅎ          

            

                          

                                                                                      

 

 

                          다음날 일요일 텐트를 걷은후  왕방계곡(배꼽다리 상류) 으로 가본다.

                         계곡물을 막아서 물놀이를.....그리고 계곡엔 어김없이 주변 식당에서 설치한 유료 천막들.

 

 

                        

 

 

 

                        

 

                        

                         또 하나의 내자리^^

                         지난번 텐트를 쳤던곳

                         언제나 비밀스러운곳. 조용한곳. 호젓한곳..... 고독감마져 즐기는곳,

                         잘 알려지지 않아서 찾는사람들이 적어서  특히나 비나리는날에 호젓하게 빗소리 듣기엔

                         그만이다. ( 이곳이 잔디라서 물도 잘 빠지고....)

 

                         운 좋으면......  낭자(처녀귀신^^) 를 만날수도 있을법하다.ㅎㅎㅎㅎ

 

 

                        

 

 

                                                               해룡산 오름길 (MTB코스이기도 하다)

 

                                                              

 

 

오지재 노점

동두천 탑동계곡에 위치한 배꼽다리에서  상류쪽 왕방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동두천시와  포천시 경계인 고개 오지재가 나타난다.

이곳을 바라보면서 왼쪽산은 왕방산, 오른쪽 산은 해룡산이다.

왕방산에서  해룡산으로 이어지는  임도길은  MTB 길로 유명하고 해마다 10월이면 대회도 열린다.

 

토요일 오후에 계곡에 발담그러 나와서 하루 잘 쉬고 이제 집으로 가는길에  잠시 오지재를 들렸다.

오지재 고개마루에는 십수년간 장사하는 노점상이있는데,

막걸리에 파전, 그리고 커피, 음료수, 라면등을 팔며  약초나 나물도 판매한다. 

그리고, 산을 오르거나, 내려온사람, 그리고 자전거 여행을 나오신분들은 이곳에서 24시간 흘러나오는  호스

(산에서 내려온 물) 로 머리도 감고 목도 축이는  단골이자 만남의 장소 이기도 하다.

 

빨간테이블에 빨~간 김치, 빨~간라면....

정열적으로 후르륵 하다 ㅎㅎㅎㅎ

맘같아선  딱 막걸리 한사발 하고픈 쉼터이지만.....

 

 

 

 

  오지재 -노점

 

 

                      

2017.8.12. 정리  까망가방입니다

 

P.S

토요일.....  당직서는 날이다. 당직은  토요당직은  달포에 한번이라 자주있는편은 아니다.

당직서는 날엔 크게 할것은 없으며  현장(현장은 토요일도 일하는곳이 많다) 에서  문의 오거나,

자재를 가질러 오기도 한다.

토요일 근무(당직)은  조용한 사무실에서 혼자서  밀린일을 하거나  컴을 보는게 전부이다.

당직서는날엔 마치 도서실에 가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조용하고 차분하고....

그래서 토요당직은 은근히 기다려지기도 한다 ^^

비어진 사무실은 나에의한 나를 위한 나의 공간이기에.....좋다^^

 

 

 

 

  • 율전 - 율리야2017.08.12 20:33 신고

    오늘도 멋진 야영을 하시는군요...
    덕분에 저도 한번도 가보지는 못했지만 ... 낯설지 않습니다.
    아마도 장비 차에 실고 길 떠나는 마음이 ...
    마치 제가 카메라가방 메고 .. 무박으로 출사가는 그런 기분일거라 생각 합니다.
    혼자서 소일할수 있는 취미생활 ...저는 그렇게 이해 할렵니다.
    저하고는 좀 다르기에 ... 부러워 하고 있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답글
  • 담화린2017.08.14 11:49 신고

    말로만 멋진 야영을 꿈꾸지 몇년째네요.ㅋ
    오늘도 필통님 덕분에 구체적인 실천을 생각해봅니다.
    <배꼽다리>라는 지명이 이젠 익숙합니다.
    가을이 성컴 다가온 월요일이네요.^^

    답글
  • 아연(我嚥)2017.08.14 11:51 신고

    까망님이 자주 가시는 배꼽다리기에 이젠 눈에 익숫하네요
    계곡의 사람들 대단하네요
    요몇일 조석으로 선선하니 참 좋네요

    언제라도 그랬듯이 야영 정말 부러움 가득합니다
    행복한 한주간 열어가시구요 ... ^^*

    답글
  • 표주박2017.08.15 21:33 신고


    여름엔 더위야 물럿거라...!!!
    겨울엔 추위야 물럿거라...!!!

    ...까...방 님... 앞엔
    더위도 추위도 얼쩡거리지 못 할 껴..

    건강할 때
    부지런히 다니시고요...^^

    답글
  • 불변의 흙2017.08.17 05:30 신고

    ★삶과 사랑은 이해하는 것★

    아무도 삶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하지만
    누구나 삶을 이해 할 수는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며 성숙해 가는 것은 서로의
    삶을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서로의
    삶을 이해해 가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삶을 이해하는 사람만이글을 쓸 수 있고
    좋은 물건을 만들 수 있으며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삶을 이해하는
    사람은인간의 연약함을 알기에 누군가의
    잘못을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아픔을 알기에 누군가의
    아픔을진심으로 슬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희망을 끝까지버리지 않습니다.
    사랑도 그렇습니다. 사랑이란 서로를
    아는 것이 아니라서로가 이해하는 것입니다.

    정용철의 초록이야기중에서 -

    오늘하루도 기쁨과 즐거움으로 하루를
    열어 가세요 건강하시구요>>>
    -불변의흙-

    답글
  • 히블내미2017.08.17 09:36 신고

    와~작은계곡에 사람들로 넘쳐나고
    쓰레기로 넘쳐나고 좋은자리는 주변식당에서
    천막쳐놓고 돈 받아먹고
    옥신각신 사람 사는맛을 날것 같습니다
    하기사 사십년을 살다왔으니깐요
    재미나는 지옥 내조국 그래서 더욱 그립습니다

    답글
  • 마음의행로2017.08.17 14:53 신고

    동두천 어디메쯤인지 가고 싶군요
    토요일 당직날은 사장님 되시는 날이니
    기분이 좋으시지 않으시겠어요
    ㅎㅎ

    답글
  • 대관령꽁지2017.08.19 22:05 신고

    좋은 글 감사드려요
    주말 늦은 밤 잠시 다녀가며
    휴일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래봅니다.

    답글
  • 불변의 흙2017.08.20 06:54 신고

    ★향기로운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향기로운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좋은 말과 행동으로 본보기가 되는
    사람 냄새가 나는
    향기를 지니게 하소서.

    타인에게 마음의 짐이 되는 말로
    상처를 주지 않게하소서.
    상처를 받았다기 보다
    상처를 주지는 않았나
    먼저 생각하게 하소서.

    늘 변함없는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살아가며 고통이 따르지만
    변함없는 마음으로
    한결같은 사람으로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게 하시고
    마음에 욕심을 품으며
    살게 하지마시고 비워두는 마음
    문을 활짝 열게 하시고
    남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게 하소서>>>
    -좋은글 중에서-

    밤새도록 쉼없이 내리는 비가 지금도
    변함없이 내리내요 불순한 주말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답글
  • 불변의 흙2017.08.20 10:55 신고

    ★향기로운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향기로운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좋은 말과 행동으로 본보기가 되는
    사람 냄새가 나는
    향기를 지니게 하소서.

    타인에게 마음의 짐이 되는 말로
    상처를 주지 않게하소서.
    상처를 받았다기 보다
    상처를 주지는 않았나
    먼저 생각하게 하소서.

    늘 변함없는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살아가며 고통이 따르지만
    변함없는 마음으로
    한결같은 사람으로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게 하시고
    마음에 욕심을 품으며
    살게 하지마시고 비워두는 마음
    문을 활짝 열게 하시고
    남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게 하소서>>>
    -좋은글 중에서-

    밤새도록 쉼없이 내리는 비가 지금도
    변함없이 내리내요 불순한 주말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답글
  • 평산2017.08.20 11:19 신고

    언제, 어느 곳에 계시던 즐시기는 모습이 훌륭하십니다.
    가는 곳마다 불만이 있는 사람도 있잖아요.
    혼자서도 그리 잘 노시(?)고...ㅎㅎ...
    가보지 않았으나 여러 번 대하니 장소들이 눈에 익혀져요.
    언제 배꼽다리 가봐야겠습니다...ㅎㅎ...
    계곡에 모처럼 사람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네요.
    하류에서 상류로 움직이시고 한적함을 즐시시며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답글
  • 씨밀레 ( 김건수2017.08.20 12:21 신고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사랑하는 시간이다.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은

    정녕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어떤 차를 모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태워 주느냐는 것이다.

    ^^^^^^^^^^^^^^^^^^^^

    비가 내리는 주일이네요

    점심 맛나게 드시고

    남은 주일시간 해피하게 보내시기 바람니다 ,,,

    ,,,,,,,,,,,,,,,,,,,,,,,,,,,,,,,,,,,,,,,,

    답글
  •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벗님들
    휴일 을맞아 몸과마음을 힐링 하고
    계시죠 이제 아침으로 가을이

    오는것 같은 느낌이 나네요
    사람은 이렇게 고마움을 느껴요

    계절은 이렇게 때를 잘 맞춰서
    할까 새삼 고마움을 느끼곤 하네요

    벗님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답글
  • 白夜(백야)2017.08.20 16:50 신고

    와우 멋진 야영..
    언제 야영을 해 봤는지 까마득합니다.
    자유롭게 야영하시는 모습을 부면 부러움이 가득합니다.
    멋진 생활 언제나 즐기시길 빌어봅니다.

    답글
  • 은모래2017.08.20 19:17 신고

    담배~~즐겨 피우시는지요?
    건강에 별 도움 안 될 것 같은데...죄송합니다 까망하양님~~~^^*

    아직은 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입니다 하지만 이제 곧 가을이 오겠지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삶의 기쁨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비밀댓글]

    답글
  • 살구꽃2017.08.21 09:38 신고


    라면 참 맛있어 보여요.
    배꼽다리보다
    필통님 사진이 더 좋아보여요 ㅋㅋ
    이름도 참 정겨워라 배꼽다리
    배꼽에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 모였으니
    근질근질 ~~ ㅋㅋ

    쓰레기 저렇게 버리고 가는 사람들
    MRI 찍어보고 싶다
    양심 나올래나??

    답글
  • 수보2017.08.23 21:55 신고

    까망가방하양필통님 ~ 안녕하세요.
    몇일 여행 다녀오느라 인사가 늦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참 더운것 같습니다.
    막바지 더위에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비밀댓글]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