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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안산 대부도에서 캠핑 (1) - 낙서 적은글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6. 9. 25.

안산 대부도에서 캠핑 (1) - 낙서 적은글

장소  -  365 대부도시티  캠핑장   2016. 9. 15 -17 

 

 

추석 연휴에 대부도에 있는 365대부도시티 캠핑장에 갔었다.

2박 3일간의 캠핑중에 적은 낙서글이다.

 

 

 

                        

 

 

 

 

 

 

이런 저런 낙서....

 

참 오랫만이다.

비록 어쩌다지만 그래도 야영을 하면서

촛불하나 밝히어선 이런 저런 애기를 적어보기를....

 

 

 

 

 

 

촛불아래서 하얀종이의 여백을 메꿈의 작업....

어쩜 그것은 일탈하고픈 본능적 마음의 표출이 아닐까나....

 

 

 

 

모처럼만에 맘껏 사유하는 맘이러라, 기분도 좋고~

 

 

 

 

 

나는 "우리"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그리고 "우리"라 할수있는 그네들이 있음이 당연 좋다

 

 

 

 

 

여름날 보다는 가을날 어둠이 더 좋고,

겨울날 어둠은 더 오그라드는 어둠이지만 그 어둠은 젤루 어둡고 진솔하다.

 

 

 

 

 

이튿날, 시화호 조력발전소도 구경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춘 써커스도  보았고  칼국수도 맛나게 먹었다.

 

 

 

 

 

함께 가는길, 같은곳을 바라보면서

손 꼬옥 거머쥐고 그렇게 살고 지고....

 

 

 

 

 

모처럼 좋은 시간을 가졌다.

 

 

 

 

 

캠핑하는 동안에 ....

그렇고 그런이야기.... 주절주절 적은 글들을 모아본다.

 

2016.  9.  25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고 운2016.09.25 18:53 신고

    혼자서 고즈넠히 나를 찾는 시간.
    참 곱습니다.
    저는 작은 배를 좀 개조해서 우리나라 섬들 구석구석을 들여다보고 싶다는 꿈을 꿉니다.
    아직은 캠핑 나드리를 대신해서 이리 누옥을 캠핑장 삼았습니다.ㅎ..........

    좋은 계절입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

    답글
  • 율전 - 율리야2016.09.25 20:28 신고

    의미있는 좋은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한여름 무더위때 보다는 시원하여 머리도 맑아 질것 같습니다.
    바빠서라기 보다는 ... 그냥 빈둥거리면서도 ... 이렇게 자기를 뒤돌아 본다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지나온 삶을 뒤돌아 보고 .. 함께 살아왔던 아내에게 편지글을 쓴다는것은 감동으로 닥아 옵니다.
    참 보기가 좋습니다.
    캠핑장이 선감도에 있군요... 가끔씩 대부도 쪽으로 가 보고는 합니다.
    동춘 서커스장이 그 부근 어디에 있는가 봅니다.
    어깨기 아프신것도 잘 치료 하시어 얼런 정상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노파심에서 ..."재활의학과"를 아시나요?
    저도 뒤늦게 알았거든요..
    나이들어서 장애와 고장나는건 모두 재활의학과 소관이더군요...
    이유없이 결리고 아픈것 .. 모두 재활의학과 소관이더라구요...ㅎㅎ

    답글
  • 아연(我嚥)2016.09.26 07:04 신고

    캠핑장에서 촛불 아래 써내려가신 글들
    가슴 찡한 마음이 되고 저도 언젠가 기회가 주어지면
    써보고 싶은데... 요즘은 인터넷 자판기 두드리기 일수이네요
    오늘 밤 저도 촛불 밝히고 텐트는 아니라도 나만의 공간에서
    내 님에게 손편지 써볼까 합니다
    하얀 종이 위에 써내려간 손편지 읽을 내 님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네의 공감가는 부분들 넘 좋습니다
    어깨 치료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답글
  • 촛불아래 사유의 밤~~
    낭만이 가득한 캠핑이네요~~

    답글
  • 정성들인 손편지ㅡ
    그것도 캠핑장에서 쓴....
    받는분은 정말 감동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