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1
비가 나린다.촉촉하게 적시듯.....
오늘은 토요일이지만 모처럼 당직을 서는 날이다.
지난 당직을 선날이 3.17일 이니 한달 조금 지난것 같다.
당직서는날은 보통날보다 조금 느긋하게 출근을 한다.
봄비가 추적추적 나리는 도로를 따라 간다.
토요일엔 차들이 별로 많지 않아 도로가 헐렁하여 보통날에 비해 널널하게 달린다.
슬로우로 맞추어놓은 윈도 브러쉬는 때맞춰서 알아서 쓱삭거린다
빗방울에 얼룩진 거리풍경이 순간 말쑥해지고.....
다시 얼룩져서 일그러질즈음에 다시 쓱싹, 말쑥해진다.
빗물에 일그러진 도로풍경이 차라리 몽환스러운 낭만이다.
비록 강변따라 가는 드라이브는 아니지만 기분은 드라이브이다.
얼마전에 올림픽홀에서 나훈아콘서트 갔다가 기념으로 사온 시디를 틀어봅니다.
그냥저냥 사는 것이 똑같은 하루하루
출근하고 퇴근하고 그리고 캔 맥주 한잔
홍대에서 버스타고 쌍문동까지 서른아홉 정거장
운 좋으면 앉아가고 아니면 서고 지쳐서 집에 간다
남편이란 그 이름은.... 그 이름은 男子의 人生
남자의 일생이란 제목과 가사가 요즘 시절에
애들쓰고 있는 젊은 남편들에대해 연민에 젖게하네요.
나도 저렇듯 남자의 일생으로 살아왔던게 40년세월이라니.....
홍대에서 버스타고 쌍문동까지....서른 아홉정거장이란 말이
유독 귀에 아른거림은 미아리고개 넘어 쌍문동 가는길에 살기때문이네요.
예전(아주 오래전)에 서울 변두리(시내 버스종점) 내지는 달동네로 .....
천호동, 화곡동, 모래내,쌍문동,면목동,.....
정릉, 창신동, 봉천동등의 이름이 불연 떠올려지는데,
아마도 그것은 내가 그곳에서 잠시나마 살았든, 다녔든....
연관이 되어진터 기억에 오래 남는가봅니다.
서울 하면 ..... 방실이가 불렀던 서울탱고를 빼놓을수 없지요.
수안보에 있다가 IMF 터지고 얼마있다가 다니던 회사가
문을닫게 되어 일자리 구하러 혼자서 서울로 올라와 티비도 없는 빈방에서
우두커니 소주 한잔 하면서 불렀던 그 노래이네요. 헛허허허
내나이 묻지마세요 내이름도 묻지마세요
이리저리 나부끼며 살아온 인생입니다
고향도 묻지 마세요 아무것도 묻지마세요
서울이란 낮선곳에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세상의 인간사야 모두가 모두가 부질없는것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 같은것
그냥 쉬었다가 가세요 술이나 한잔하면서
세상살이 온갖시름 모두다 잊으시구려~~
커억~~
딱 막걸리 한사발 땡기는 노래입니다. 헛허허허
시간도 널널하여 아주 오래전 서울탱고 부르던 당시의
"그날의 메모" 를 들춰내어 훑어 봅니다.
아마도 그때는 그랬나 봅니다. (서울 올라온지 2 년쯤되는때인가?)
2004. 1. 27.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먼발치에서나마 그만한 사람을 가지고 있슴만도 얼마나 좋은지....
설령 가진게 누추해도 맘만은 부자心이로고,
헛허허허
오늘 신문에 여대생이 배고파서 슈퍼에서 빵을 훔쳐먹다가 붙들렸다는 기사가
오늘의 핫뉴스이자 작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고있다.
설이라하여 집에 가보았는데 집은 부도가 나서 부모는 간데없고... 빚쟁이들만 죽치고...
황망하여 다시 서울로 올라온 이 학생이 오죽했으면.....
그만한 나이때는 한창 자존심도 있을 나이인데...
같이 슬픈날이다.
2004. 2. 16.
눈비빈체로 커피 한잔에 쵸코파이 두어개로 단맛을 본다.
단맛은 어쩜 나에게 있어선 살아있는 존재인것 같다는....
빨래를 한다. 두 바께스 가득이....엄청나다.
더 미룰수 없는 대단한 각오가 필요하다.
바락바락 비비고, 엎어치고 뒤척여 치덕이고....
물을 콸콸 틀어서 툼벙툼벙 말간 물에 헹굼을 할적엔
마치 나의 지치고 꾀죄한 맘이 말갛게 투명해지는 그런 기분을 갖는다.
그래서일까? 한무더기 빨래는 나에게 있어선 일거리이자 해볼만한 기분전환이다.
한참을 빨래운동하고 끈적한 몸뚱이를 샤워를 한다.
참 개운하다는....하지만 불연 허탈한 기운에 주저 앉아 한참을 물줄기에 내 맡긴다.
2004. 5. 1.
산다는 것은
사실 무너지는 자신을
반복적으로 일으켜 세우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허허로운 바람 속에서
의미를 길어 올리는 작업일 수도 있습니다.
그저 삶을 휘파람 불듯 홀로 즐기며 걷자고요.
신광철
신광철씨는 나와 같은 카페에 가입된 회원이며 시인이자 소설가이시다.
( 일기 메모에 적은걸 보니 그때 위 글귀가 몹시 위안이 되고 용기가 됐던것 같다)
단상 2
투명한 부심속에 와인한잔을....
칼럼을 첨 대하고 써 봅니다....설렘이 있어 우선 좋구요.....
이제...우리라 하는 모두와 같이 커피 한잔의 좋은맘을 나누고 싶습니다.
여기 이것은 어떤 거창함을 떠나서 잔잔한 작은맘으로
하루내 지쳐진 맘을 어루어보고픈 맘입니다.
쪼각일기, 편지....그리고 빛바래진 사연과...
그렇고 그런 얘기를 정성껏 챙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1년 1월 29일 블로그(당시엔 다음 칼럼이었지요) 에
첫번째로 올렸던 글 말미에 적었던 글입니다.
손가락으로 꼽아보니 어언 18년전이네요.
그전에 낙서같이 메모한것들을 다음 칼럼에 옮겨 정리를 시작하게 된것이네요.
그때에 첨으로 당시에 유행하였던 쳇방에 들러가 쳇도 했는데
당시 제가 "목동 남 48" (목동에 사는 남 48세) 이라고
소개했던게 기억에 생생하네요 ㅎㅎㅎㅎ
이제 돌이켜보니..... 저런때가 있었구나 하여 혼자 피식 웃습니다.
컴을 하기전엔 창가에 햇살 받으면서 커피 한잔에 주절주절
낙서를 손글씨로 쓰던 그런 시절도 이젠 빛바랜 회상속에 잔잔히 남아지네요.
그것들을 정리해보고자 다음 칼럼에 그을 적기 시작하고 이제는 블로그로 이어갑니다.
그러고 보니 블로그가 지나온 흔적이자 기록으로 남아져서
그때 그시절을 반추해보는 일기같습니다.
다만, 당시에 함께한 여러 이웃들 블로그가 상당수가
닫혀있거나 보이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2018. 4. 14. 비나리는 토요일 까망가방입니다.
크다란 통유리창에 방울방울 맺혀진 빗방울이
주르르 흘러내리는 모양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비오는 날엔 괜시리 감성이 더해지는것 같습니다.
예전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던것들도
이제는 그것들 하나 하나가 사연과 회상이 묻어나네요.
그만큼 소소한것들속에 이차저차한 맘들이 내 몸 어딘가에
박혀져 있음을 새삼 깨닫는달까요.
봄비가 소리없이 내리는날
의자 깊숙이 뉘이어 잠시 졸다마다하면서
주절 주절.....커피 한잔에 이런 저런 넋두리를 늘어놓네요.
토요 당직날은 조용하고 기분도 맑아지고....
나만의 편하고 평안한 공간이네요 .
그래서 전 당직서는날이 기다려진답니다.
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2018. 4. 21 일 정리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비오는날의 단상 역시 멋집니다
답글
혼자만의 지난날을 회상하며 즐기는 노래를 듣고
커피 한잔으로 달래보는 마음 알것 같아요
이젠 제법 날씨가 여름을 향하는것 같아요
오늘 같은 날이면 기분도 좋아지네요 미세먼지만 없다면...
휴일 행복한 시간되세요 ^^* -
여기는 아직인데.. 비가 오는 오늘이군요..
답글
그저 비가 오면 늘 그리움처럼요..
깊은 추억속에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내려놓습니다..
필통님..
따뜻하고 행복한 봄날 되세요~ -
술도 못 마심사 술 한 잔 들이킨 이야기를 어메 잘 쓰셔요^^
답글
어제 점심나절 쿠로랑 서오릉 산젝에서 대추차 한 잔 마심서 깊어지는 봄구경을 했는데요
점심을 먹으러 차 몰고 와 서오릉 근처에서 식사하는 분들이 제법 많더라구요.
점심은 맛있는 거 드셨어요? -
비내리는 날 창가에서 옛 생각에 사로 잡혀서....
답글
그러던 시간들이 흘러 흘러...
벌써 육십하고도...
그렇게 세월이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현재의 내 감성을 이해 하고 그리고 깊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토요일 저녁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
모처럼 날씨도 좋고 먼지 걱정도
답글
없었던 봄날이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주위의 신록들도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네요.
기분 좋은 주말이었습니다.
온 가족 행복하시기 바라면서
사랑도 가득 행운도 가득하세요. -
-
-
-
비가 주절이 주절이 내리고 있네요.
답글
오늘은 저도 모처럼 비 속에 사색을 하여 볼 참입니다.^^*
제가 부주위로 조금 다쳐서 3주 정도 입원하고 퇴원해 보니 그 화사했던 벗꽃은 흔적이 없네요.
화단에 철쭉은 흐드러지게 피었던만 이 비에 온전할련지...
일찍 잠이 깨 필통님의 추억속의 글 속에 저도 맘 담글질 해 봅니다. ㅋ -
사랑, 이 큰 구원2018.04.23 16:02 신고
친구신청을 하고 얼마 있으면 중지하고
답글
사용하지 않는 방들을 봅니다.
안타깝지만 어떤 사정이 있겠지요.
비오는 날 빈대떡은.....^^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애초에 연약하고 부족하게 지어졌습니다.
그 사실을 생각지 아니하고 스스로 완벽하려고
애를 쓰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세상을 사는데는 강해보이는 것이 나븐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 의 하시는 일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정말 연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에서는 너무 잘났고 강했지만 은혜안에 들지
못했습니다.
야곱이 어머니로 인해 은혜를 입었던 것처럼
야곱의 마음을 잘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은 하루 종일
답글
봄비가 내리는날입니다
즐거운 저녁 되시며
온 가족이 기쁘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
공감이 가는 글 좋았습니다.
답글
이 봄비가 미세 먼지를 없게 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는 일들이 더 좋아져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블친님 안녕하세요?
답글
상쾌한 아침 소중한 하루가 주어졌습니다
날이 갈수록 군데군데 우거진 신록속에 봄바람 지나가는 계절
오늘도 기쁨과 감사한 마음 전하며 미소짓는 하룻길 응원합니다..^^ 공감합니다 -
반갑습니다.
답글
구름한점없는 하늘을 머리에이고 산머리를 돌고돌다
이제야 돌아와 님의 작품을 접하고 있으며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가면서 포근한 휴식의 시간이
되시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
-
-
-
답글
하양까망님의 블로그 일대기를 본 듯 해요
쭈욱 읽어내려오면서
저도 가끔 십년이 넘은 시간으로 거슬러서
이레저레 글도 읽어보고
댓글은 더 꼼꼼히 읽어보면
혼자 배시시 웃기도 하고
세월을 느껴보기도 하구요
비 내리는 드라이브에
마음에 와 닿는 가사들
이 봄날과 딱 맞는 글이었습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2018.04.26 10:10 신고
햇살이 참 따사롭고 화창하여 코끝에 물씬
답글
풍기는 싱그러운 봄향기를 만끽하면서
기지개를 활짝펴고 가벼운 마음과 산뜻한 기분으로
활기찬 하루를 열어가기 딱 좋은 날 입니다!
이렇듯 싱그럽고 아름다운
봄날의 정기를 듬뿍받아 늘~ 밝은 웃음속에
건강한 모습으로 새롭게 씨앗을 뿌리는
농부의 마음처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즐거움이 넘치고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멋진 나날을 펼쳐 가시길 바랍니다! -
나가기 귀찮으시더라도 일단 길을 나서면 시원할 것입니다.
답글
비가 오니 감성에 젖어보시고요.
그 옛날 순이도 생각하시며...ㅎㅎ...
이런 저런 문명을 일찌기 누리셨습니다.
쪽지에다라도 써보시는 습관이 내내 이어져...
오날날 까망가방하양필통님이 되셨고요?
시간이 지나 지난날을 더듬어보면 생생하게 그림으로 나타나며...
글솜씨는 앞으로 전진하실 테고요..^^* -
사랑하는 불친님
답글
오늘 하루도 수고 많셨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있네요
감기에 걸리지않도록 조심하시고
저녁 맛나게 드시기 바람니다
,,,,,,,,,,,,,,,,,,,,,,,,,,,,,,,,,,,,,,, -
반갑습니다.
답글
화창한 봄날의 하루 햇살이 저물어가는 시간에
님께서 정성으로 올려주신 작품을 접하며 함께
공유하는 마음을 내려 놓으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
가끔 이렇게 당직을 서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답글
나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블로그가 좋은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
-
당직날 한가하고 여유로움이
답글
글에서 잔뜩 묻어나고 있습니다
비오는날의 단상
윈도브러쉬가 한번 움직일때마다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비오는날 운전 참으로 운치있고
좋은 시간인것 같습니다
저는 상계동 역전옆 벽산아파트에 살았습니다
수유 지하철역 입구 높은빌딩 1층에있는
서울신탁은행 번동지점에 근무하면서
쉬는날이면 근처산에 많이 올라다녔습니다
정리하신 글들을 읽으면서 저도 막걸리가
마시고 싶어졌습니다
한때는 막걸리를가끔 싸다 마셨는데
하도 가지수가 많이나와 맛보다가
입맛을 베려 요즘 잘 안마시게 됩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늘 기쁜일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 목요일 장사 마치고 퇴근합니다 -
-
친구님 안녕하세요.
답글
4월의 마지막 주말을 알찬 계획으로 아름다운 추억 한 아름
담으시길 바라며 님께서 정성으로 올려주신 정겨운 작품을
접하고 가면서 밤공기가 차가우니 감기도심 하시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
불어오는 미세먼지는 쉽게 멈춰지지를 않는다. 더 심각한 것은 핵 먼지이다. 이것은 마스크 착용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핵먼지 펴져나가는 것은 국경도 없다. 공기 중에 누적되어 다시 사람들의 호흡기관을 통과 하게 된다. 주신방에 찾아와 잘 쉬고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답글 -
-
blondjenny2018.04.28 08:26 신고
저도 친정이 돈암동였기 때문에 미아리 고개나 정릉이란 단어가
답글
친숙하게 들립니다. 비 오는 날의 당직은 나름 운치 있게 자신을 돌아
보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늘 성의 있는 댓글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전형적인 봄날의 주말입니다.
답글
연초록의 신록도 볼만하구요.
그런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씨라네요.
외출시 마스크를 갖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주말 되세요.^^ -
게으른 표주박 이제서야 왔네요
답글
꼭이 답방이라기보다.... 헤헤헤.....
그런데요...
저 위에 등장하는 동네들...
현재 거주지이자
또한 살았던 곳들..
강남땅 한뼘도 차지못한
주변머리 없는...ㅎㅎㅎ
그럼에도..
땅투기 부자는
동경의 대상이 아님을
애써 강조 하나이다...하하하... -
요즘 봄비가 연일 내리고 있으니 노래가사 구절 시 구절 줄줄이 생각 나는군요
답글
요렇게 비 오는 날은 비단장시 쉬는날...
오널은 어느 대포집으로 가서 막걸리 한사발 할꺼나...
행복한 상상을 해보네요 ㅎㅎ -
일기를 보듯 추억하네요
답글
마침 비도오고
시간은 넉넉하고ᆢ
산다는 것은 설레임이지요
오늘 보다는
내일이 더 나을거라는 희망속에,
그렇게 살다보니
봄이 왔습니다 꽃도 피고요^^-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11 00:43
댓글이 늦었습니다^^
일기를 보듯 추억해 보았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나리니, 크다란 통유리창 너머로 커피한잔 거머쥐고선,
물끄러미 응시하노라니 이차저차한 맘이되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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