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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들이

두물머리에서... (목디스크로 컴을 좀 자제하는중에...)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4. 11. 19.

두물머리에서... (가평 출장다녀오는길에)

                                                               2014.10.23

 

고개를 넘다가 햇살이 참 좋아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붉게 타는듯한 단풍에 이르지는 못하지만 푸근한 햇살과 느긋함이 좋아서.....

 

                          

 

                           가을걷이가 끝난  여유와 여백이 참 편안하네요.

                           출장길에  나긋한 가을 햇살에 고즈녁함에 겨워   잠시 차를 세우고서  스트레칭을 합니다.

                           이 또한  작은 행복이라지요.

 

                          

 

                           양평  두물머리에 이르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세미원으로 연결된 다리(건너편이 세미원임)

                          

 

한여름에 기세등등한 연잎파리가 이제는 메말라져 고꾸라진체 어지러이 얽혀있습니다.

얼핏보면 패잔병같은.....

허나  비록 이파리는 고꾸라져 있지만  뻘밭 깊숙이  묻혀진  뿌리는 숨죽여 은폐와 엄폐를 하고 있네요^^ 

 

   

 

                           언제나 그자리..... 두물머리 느티나무

                          

 

                          

                          

 

                           해질녁, 단풍과 낙엽                         

                          

 

 

   

 

오랫만에 들려본 두물머리 입니다.

해가 이미 서산으로 기운뒤라서  오히려 차분하게 가라앉은 풍경입니다.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하여, 느릿하게 거닐었습니다.

어차피 늦은것....(제게는 이 말이 참 위안이 됩니다. 헛허허허)

 

   

       

 

 

                          

 

 

                          

 

 

                          

 

 

   

 

 

   

 

 

                          

 

 

                          

 

                           여러번 들려보았지만  사진틀에서 사진을 찍어보긴 첨인듯?

                           회사  유니폼을 입고서 찍은 사진을  편집하다 보면서.... 이젠 이렇게 사진 찍는것도 앞으로는

                           어려울듯

                           때론  은근히 그런 생각도  숨길수 없네요. 헛허허허

 

                          

 

 

                          

 

 

                          

 

 

                          

 

 

                          

 

거닐고 또 거닐어 봅니다

날이 조금씩 어둑해 지면서  정적이 더 깊숙하네요.

조금은 스산한 면도 없지 않지만.....

   

 

 

                          

 

                          

                          

 

 

                          

 

 

                                                                                       

 

 

                           

 

 

                          

 

지난 10월 하순께 출장길에 들려본 두물머리 입니다.

그동안 사진 정리를 못하다가 이제사 하였네요.

 

지난 11월 1일  새로이 개편된 조직개편에 따라 영업 2부를 맡게 되었습니다.

외부로 영업을 주로 뛰는 영업 1부에비해  내근 업무가 더 많은 영업관리와 지원업무를  하는 부서입니다.

대내외적 여건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새로운 조직을 맡아 업무를 수행함이 적지않게  부담도 되고......

 

거래처(대리점)와   관공서,,,, 그리고 현장에서 걸려오는 전화에 응대하고 

시도때도 없이  팩스나 유뮤선으로 접수된 발주서를 제때에  출하를 해야하는 호들갑속에 직원들과

정신없이 야근을 하면서  11월을 지내고 있읍니다.

 

그러는 가운데 엎친대 덮친격으로 그만 목디스크가  발생하여  컨디션이 영 말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이번일로 목디스크가 생긴게 아니고 전부터 장거리 운전을 많이 했던게 누적이 되었을수도)

침을 맞아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진통제로 버티다가 이제는 추나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몸무게가 다행히도(^^)  3~4 키로정도   빠진듯.....헛허허허

치료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2달이상) 받아야 한다네요.

 

그래도....그래도....이만한것만도  감사를 합니다.

새로운 업무를 수행할수 있게 기회가 부여된데 대해서.

 

아무려나  주어진데서 최선을 하여야지요.

 

그랬습니다.

 

 

2014.11.18  까망가방입니다.

 

 

 

 

  • 惠園2014.11.20 09:56 신고

    삶의 여유 낭만이
    말하지 않으셔도 그려집니다
    건강하신 모습뵈니 반갑구요~~♧
    목아프신거 곧 회복되실겁니다
    의사말씀 잘들으시구요..건강하세요~^^

    답글
  • 아연(我嚥)2014.11.20 10:16 신고

    아! 그러시군요.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입니다.
    목디스크 침으로도 아니되고 진통제도 그렇다고 하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런데 추나치료는 무엇인지???

    두물머리 언제나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무
    우리도 제 자리 지키며 긍정적인 삶으로 행복하기를 바래봅니다.
    컴퓨터 당분간 자제하시고 건강 완쾌되시길 기원합니다.^^*

    답글
  • 율전 - 율리야2014.11.20 19:27 신고

    저녁 늦은 시간에 두물머리를 들리셨군요.
    언제 보아도 정겨운 곳입니다.
    언제 어디를 가서도 항상 여유로운 느낌을 가지시는군요.
    직장에서도 많이 바쁘셨군요.
    목디스크라고 확진을 받으신 건가요?
    초기 진단이 참 중요 합니다. 허리디스크 보다도 더 않좋다는 목디스크...
    치료에 소홀함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답글
  • 고 운2014.11.21 23:56 신고

    축하드려야하나요?
    그래도 왠지 까망님껜 일인 듯, 여유인 듯 근무하시는 모습이 더 좋았던 것 같아서............ㅎ
    무슨 일이든지 성실히 자알 하시리라 믿어 어느 부서이든 든든합니다.

    연말인데..........
    건강도 빨리 회복하시어 멋진 직장생활이 이뤄지시길 바랍니다.^^

    답글
  • 白夜(백야)2014.11.22 14:47 신고

    가보고 싶은곳 두물머리..
    물안개 오른 모습을 보고 싶네요
    깊어가는 가을 더욱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빕니다.

    답글
  • amabell2014.11.23 00:12 신고

    대략..한달여 전의
    두물머리의 녹음과
    나뭇잎들이 무성하게 자리를
    한 것과 달리 이번에 본 날과
    차이가 노랗고 파랗고..
    가지만 있는 것과 잎이 있는
    풍경이 서로 변화의 시간을
    보여줍니다.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14.11.23 11:45 신고

    거리엔 쉴새없이 낙엽비가 내리고,
    가을도 이제 떠날 채비를 하나 봅니다.
    남은 가을도 행복 하세요 v(^^)

    답글
  • 수보2014.11.23 11:52 신고

    새로운 부서로 발령을 받으셨군요
    아마도 그 부서에서 역량을 발휘하실듯 합니다.
    목디스크~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 아니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답글
  • 라온제나2014.11.23 23:24 신고

    석양무렵의 두물머리가 참 멋지네요.
    자주 들리는 곳이지만 저녁시간 되기전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오느라
    해질녘 풍경은 본적이 없답니다~ㅠㅠ
    사진 보니 담엔 해질녘의 풍경을 꼭 보고 오고 싶어요~~^^

    답글
  • 숲내2014.11.25 21:44 신고

    한 컷 한 컷이 작품이네요.
    마지막 사진이라니요~
    행복하게 좋은 시절 잘 보내셔야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살구꽃2014.11.27 07:50 신고

    사진틀은 또 언제 생겼대요?
    늘 그 자리 느티나무
    올해는 한번도 못가봤네요

    답글
  • SweetRose2014.11.27 17:19 신고

    가을엔 어느 풍경이든 다 그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언제 보아도 두물머리 풍경은 정말 분위기있는 아름다운 곳이네요
    언제 한번 가 볼 기회가 있을련지..

    참, 빠른 시간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도 마무리를 향해 열심히 하시고
    목 디스크도 치료 잘 하세요^^

    답글
  • amabell2014.11.28 12:40 신고

    목 디스크..
    운동은 곧추 앉아서..
    천천히..앞으로 완전히..
    반대로 뒤로 천천히 그리고 완전히
    제키는 운동을 한번에 대여섯번 정도
    하루 몇 번을 하심 좋아질 듯 합니다.
    곧추 앉아서..
    [비밀댓글]

    답글
  • 표주박2014.12.01 22:47 신고

    두물머리는 저희 집에서 상봉역을 경유하면
    쉽게 갈 수 있음에도 올해는 가을 옷을 입은 나룻터를
    화면으로만 아름다운 풍광을 접하고 있습니다.

    12월 첫날입니다.
    마지막 한달을 잘 마무리 하시면
    올 한해를 알차게 보내신 것....이라지요?...ㅎㅎ

    답글
  • 대청봉2014.12.11 10:34 신고

    두물머리 참 운치있는곳이네요~~^^
    엮시 무리는 금물인것 같읍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기바랍니다~~~~~

    답글
  • 수보2014.12.14 20:19 신고

    목 디스크 ~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컴도 좀 멀리하셔야 할듯 합니다.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인것 잘 아시지요 ^^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답글
  • 은모래2014.12.21 20:02 신고

    말로만 듣던 두물러리...
    풍경도 아름답고 미소도 아름답고 글도 ....
    즐거이 머물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까망하양님~
    ^^*
    한 해의 마무리 잘 하시구요~ 건강 행복한 새해를 다시 소망하시면서 즐거운 성탄의 계절을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