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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들이

동해바다를 가다 (속초.양양)- 가족여행 3. 11- 12 (둘째날)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7. 3. 19.

동해바다를 가다 (속초.양양)- 가족여행 3. 11- 12 (둘째날)

 

늦으막하게 늦잠을 잤습니다.

물론  이른 아침에 해돋이를 보려고 깼으나  안개와 구름으로 아쉽게도

동해의 일출은 보지 못했습니다.  이제 돌아갈 채비를 합니다.

예까지 왔는데....  그래도 어덴가 한군데 라도  구경하고 가자며 

양양  하조대를 들러보고  한계령을 넘어서 가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하조대 전망대

오래전에 들렸을땐 없었는데  새로이 전망대가 설치되어있네요.

 

 

 

 

 

 

하조대 입구에 찻집, 음식점

 

 

 

하조대  오르는 계단

 

 

 

하조대


일대는 암석해안으로 온갖 기암괴석과 바위섬들로  이루어져

주위의 울창한 송림과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고려말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 은둔하며 새로운 왕조를 세우려는 혁명을 꾀했고

그것이 이루어져 뒷날 그들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 했다는 설과,

하씨 집안 총각과 조씨 집안 두 처녀 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한 사연으로 인해   명명되었다는 설이 있다.


조선 정종 때 정자를 세웠으나 현재는 바위에 새긴 하조대라는 글자만 남아 있으며,

근래에 와서 육각정이  건립되었다.[Daum백과에서 인용함]

 

 

 

 

 

 

 

                                                                        

 

 

                        

 

 

    

                        

 

 

 

                        

 

 

 

 

   

 

 

 

  

                        

 

 

날씨가 좀 흐렸습니다.

맑고 푸른 바다를 보았더면 좋았을걸.....조금은 서운한감도^^

그래도 툭 틔인 바다를 보니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웬지...온식구가 네식구뿐인게  솔직이  좀   헛헛하다 싶은 맘을  숨길수 없네요.

훗날에 온가족이 여행을 간다하면  올망졸망 식구들이 더 복닥거렸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그랬으면 하는 마음을 바다에 빌어봅니다^^

 

                           

                         

 

                         

 

하조대를 나와서 한계령을 거슬러 오릅니다.

한게령도 참 오랫만에 넘어납니다.

    

                        

 

 

 

                        

 

 

 

                        

 

 

한계령 휴게소

 

                          

 

 

                                                          

 

휴게소 음식치곤 산나물 비빔밥과 황태구이가 괜찮았다.

                                                          

 

                                                                                                                       

 

 

                        

              

                 

 

 

           

             

 

저 산은 내게 오지마라 오지마라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버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양희은의 한계령 노래가사를  뇌아려봅니다.

이제와서 새삼스레 다시 곱씹어보며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라는 끝 소절이

어느덧 내안에 모습이더라 하니 은근히 한숨이 나네요.

헛허허허, 그렇다는게지요.

 

가족과 함께 다녀온 짧고 간단한 여정이었습니다.

 

2017. 3. 19일 정리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아연(我嚥)2017.03.19 09:31 신고

    하조대 전망대를 새로이 만들었나 봅니다
    한계령 휴게소를 보니 오래전 추억이 떠오르네요

    까망님 너무 허허로워 마세요
    전 까망님이 부러운걸요 네식구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식구들 있을테니요 ^^*

    답글
  • 타천2017.03.19 20:18 신고

    엊그제 일 같은데
    가까운 기억은 이십년
    먼 기억은 사십년도 넘긴
    부모님과 함께했던 바닷가 추억이
    까망하양님 가족여행 사진보니 생각나요.
    손자손녀 북적거리며 여행할 때
    단촐했던 오늘이 그립기도 할 거에요.

    올려주신 여행지 정보에 가고 싶은 곳 찜하고 있어요.
    하조대 이야기도 흥미로와요.
    고려말이라는 시대가 어땠을까 궁금키도 하고 ..


    답글
  • 하늘냄새2017.03.19 20:30 신고

    하조대 추억도 더듬어 보고 한계령 휴게소 비빔밥 생각도 납니다
    가족과의 멋진 여행 행복하게 보입니다

    답글
  • 수수꽃다리2017.03.19 21:29 신고

    여시 바다는 동해바다가 최고인것 같아요
    가족분들과 여행 보기 좋습니다..행복한 시간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답글
  • 대관령꽁지2017.03.19 22:34 신고

    한계령 자주가는 곳인데 최근에 가본지 한참 되었네요.
    누구나 이곳에 오르면 한계령 노랫를 흥얼거리게 되지요.
    한계령 작사가 정덕수와 친분이 있어서 더욱더 좋아라 합니다.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17.03.19 22:47 신고

    해마다 찾아오는 봄이지만 봄은 늘 새롭습니다.
    봄맞이 대청소라는 말처럼,
    새 봄을 맞아 봄맞이 마음청소 한번하고 가실께요~ㅎ

    "새술은 새부대에"라는 말처럼 우리 마음속에 쌓여 있는
    버리고 싶은 기억들을 깨끗이 비워보는 겁니다.
    새봄에 새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해 보는 겁니다.

    올 봄 분명히 비워둔 마음 자리에 봄을 닮은
    행운과 행복들이 가득 채워 질겁니다.
    나날이 더 행복한 봄날같은 휴식 즐기세요.

    답글
  • 살며 생각하며2017.03.19 23:10 신고

    골로프킨 36전36승33KO vs 제이콥스 33전 32승(29KO) 1패의 전적에서
    오늘(3/19 11:00) 제이콥스와의 3통합타이틀전 경기를 심판전원 3:0의 승리로 골로프킨는 37전 37승 33KO 전승~
    카자흐스탄 국적의 골로프킨은 한국계 복서라 더 애착이
    외할아버지가 고려인이고 제2모국은 한국이다 말할정도이고 불고기와 김치를 좋아한다고...

    골로프킨 Fithing! 입니다. Long run 응원합니다.
    국정농단 박 최 Gate 사건(헌법과 약속 미준수, 헌재파면 불복에... 진돗개 9마리도 버리고~)으로
    요즘 불편한 심정의 체증이 조금은 위로가 된 기분전환의 하루입니다...

    오늘은 18.9도 내일은 17도, 매화도 몇개씩 개화합니다.

    나물캐는 처자들도 보이는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입니다.편안한 휴일 되세요^^

    답글
  • 불변의 흙2017.03.20 05:46 신고

    ** 바다끝의 아름다움 **

    바다끝에 해가걸려
    붉게 물들고
    부서지는 물 눈을 막아
    꿈속 거니는 황홀함이여 !

    아련히 들려오는 목소리
    모든 고통 놓고
    편안한 얼굴 눈부셔
    볼수없는 천사의모습

    인간도 자연의 순환
    자연에서 와
    가는것
    마지막 모습 편안함이여 !

    ㅙ청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늘~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17.03.20 22:45 신고

    오늘은 절기상 겨울에서 완전히 벗어 난다는 춘분입니다.
    밤낮의 길이가 같아 지면서 날씨도 제법 포근합니다.
    맑은 하늘과 햇살이 이젠 진짜 봄인것 같네요.
    따사로운 봄볕의 기분 좋음처럼 모든일 잘 되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봄 맞으시고, 건강한 한주 되세요^^

    답글
  • 김영래2017.03.20 22:53 신고

    안녕하세요 반습니다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편안한밤 되시며
    좋은꿈 꾸세요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김생2017.03.21 00:46 신고

    주신 불록 찾아왔습니다 조심히 좋은 것 찾아 봅니다 , 유익할것 같은것 마음에 담으면서 좋은 하루 기원드립니다

    답글
  • 釜馬2017.03.21 05:55 신고

    안녕하세요
    흐린 날씨 그렇나 따뜻하지요
    오늘도 마음만은 화창하시길
    바라며 이웃과 작은 커피한잔
    나누는 여유 가지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감기 조심하세요!!

    우리는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답글
  • 살며 생각하며2017.03.21 08:14 신고

    가족 화목 좋은 여행이었군요^^

    씨앗 파종등 농사 채비를 시작하는 춘분春分도 맞았고 서울에도 매화 목련 산수유 등도
    약간 꽃망울이 보이며 야외 나들이 하기에 날씨도 포근한 봄입니다 ~

    [중앙일보3/17일 A2면]朴의 진돗개는 취임준비위 작품 - 영남 대통령에 호남 진돗개...
    화합 모드연출, 준비위원 부탁으로 A모씨 준비하고, 취임일 삼성동에서 전달 받음~[특검에서 확인]

    70년대 포크음악으로 편안한 하루 되세요^^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17.03.21 16:41 신고

    햇살이 따뜻한 봄날입니다.
    스치는 바람에도 봄 냄새가 느껴집니다^^
    오늘은 봄을 닮은 향긋하고 노란 후리지아꽃
    한다발 사서 봄을 좀더 가까이 느껴보고 싶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답글
  • 평산2017.03.21 22:46 신고

    식구들 모여서 여행 가기가 쉽지 않은데요.
    멋지십니다...ㅎㅎ...

    화조대는 못 가본 것 같아요.
    한계령은 걸어서 넘다가 죽을 뻔 했고요...ㅎㅎ...

    답글
  • 율전 - 율리야2017.03.22 00:44 신고

    하조대에 새로운 전망대가 생겼지요?
    저도 겉으로만 보고 내부는 못 보았습니다.
    명품 소나무도 잘 모셔 왔네요...
    양양에서 한계령을 넘을수 밖에 없겠죠 ..
    미시령을 넘으며 울산바위의 웅장함을 사진한장 찍고 하는 재미가 있기는 하지만~~
    한계령 휴게소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도 시원하죠~~
    가족들이 함께 하는 좋은 여행을 하셨습니다.
    부럽습니다.
    요즈음 하루가 다르게 봄 기운이 땅속에서 .. 나무속에서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 새생명의 기운을 듬뿍 받아 가정에도 직장에도 봄 기운이 충만 하시기를 빕니다.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17.03.22 17:02 신고

    안녕하세요
    동해바다여행기 잘보고갑니다
    남은저녁시간 편안하게보내세요.

    답글
  • 양지꽃이사2017.03.25 10:58 신고

    주말 날씨가 좋은 것 같더니 구름이 잔뜩 끼었네요,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고
    봄 향기 가득한 꽃 만나러 소풍이라도 가셔야겠네요.
    반가운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답글
  • 마음의행로2017.03.25 11:54 신고

    하조대 소나무 한 구루
    그립습니다
    전망대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곳에나
    전망대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답글
  • 표주박2017.03.27 18:45 신고

    남편 회갑 때 가족여행 했었지요.
    우리도 강원도였습니다.
    엊그제 같은데 17년전...
    잠깐입니다

    좋은 추억이 많이 만드세요.